상위 문서: 뮬란(2020)
1. 개요
2020년 영화 뮬란(2020)의 흥행에 관한 문서이다.2. 월드와이드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 |||
국가 | 개봉일 |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 기준일 |
전 세계 | 2020년 9월 4일 | $57,000,000 | 2020년 9월 13일 |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 |||
중국 | 2020년 9월 11일 | $36,200,000 | 2020년 9월 20일 |
대한민국 | 2020년 9월 17일 | $1,200,000 | 2020년 9월 20일 |
개봉 첫 주 해외 수익으로 6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태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외 기타 국가에서 개봉했으며, 태국과 싱가포르에선 2020년 최고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다고 한다.# 단 2019년 박스오피스 전체 1위였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첫 주 월드와이드 14억 8,100만 달러, 2019년 6위이자 디즈니 실사화 이전작인 알라딘이 개봉 첫 주 월드와이드 2억 천만 달러였음을 고려하면 코로나로 인한 위축과 온라인 개봉으로의 분산, 논란으로 인한 악영향 등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3. 디즈니+
미국이 코로나19 관계로 미국에선 디즈니+로 공개했다. 뮬란 공개일인 9월 4일부터 9월 7일까지 디즈니+ 앱 다운로드 건수가 89만 건으로 전주 대비 63% 급증해, 3일 동안 총 3,35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고 전해졌다. # 영화 해밀턴이 기록했던 75만보다 높은 다운로드 기록을 경신한 데다 해밀턴은 무료 공개였기에 수익은 그 이상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극장과 수익을 나눌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1] 물론 앱 다운로드 체계 유지를 위한 플랫폼 유지비 등 수익 대비 지출 비용이 있기는 할 것이기 때문에, '매출액=수익'으로 바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또한 독점 공개로 인해 다른 플랫폼에 제공하여 얻을 수익을 잃게 된다는 기회비용도 고려해야 한다.이후 미국의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뮬란으로 얻는 순수익이 미국 시장에서만 2억 6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는 뮬란의 다운로드 정가 29.99달러에, 예상 다운로드 수 900만 명을 단순 곱셈하여 나온 것이다. 그러나, 뮬란의 VOD 다운로드 금액이 한화로 약 35,000원에 육박할 정도로 영화푯값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아무래도 혼자서 결제하기보다는 한 계정으로 구매하고 여럿과 모여서 보는 것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VOD 직행의 경우 최초에야 고정팬들의 즉시 구매로 매출이 높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불법 다운로드 파일이 풀리는 문제도 있으므로 문자 그대로 900만 계정이 해당 영화를 다운로드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실제로 야후 파이낸스가 참고한 7ParkData의 공동 창립자가, 야후가 낸 수치는 '9월 첫 12일 동안 디즈니+ 시청자들 중 <뮬란>을 시청한 사람들의 비율'을 '미국 전체 디즈니+ 구독자 중 <뮬란>을 시청한 사람들의 비율'로 착각해서 나온 잘못된 수치라고 밝혔다. 즉, 시청 점유율을 시청률로 착각하여 잘못 계산하였다는 것. 이뿐만 아니라 노동절 덕분에 실제 이 기간 동안의 디즈니+ 시청자 수는 전체 구독자 수에 비해 적을 것이라는 분석. 이에 따라 데이터에 따라 수정한 실제 예상 수익은 미국 내 디즈니+ 구독자가 2천만 명일 때 6,200만 달러에서 3천만 명일 때 9,300만 달러 사이이다.
따라서 아주 낙관적으로 매출액을 추산해 보더라도, VOD 시장에서는 9,000만 달러(약간의 유지비, 기회비용)의 수익을 벌충하였다고 예상할 수 있는데, 이는 제작비 2억 5천만 달러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이다. 남은 1억 5천만 달러 수익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VOD 매체 외 극장 수입이 받쳐줘야 하는데, 극장 수입은 앞에서 본 바와 같이 실제로는 50%의 비율만 수익으로 잡히게 되므로 월드와이드 극장 수익이 3억 달러는 되어야 본전치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해진다.
2020년 10월, 디즈니+ 가입자 수가 7,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디즈니 내부에서는 흥행 성공으로 여기는 듯하다. 특히 뮬란으로 처음 선보였던 프리미엄 요금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구체적인 흥행 수치는 12월 10일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수익만으로는 흥행 성공 확인이 불가능한 영화이나 정황상 실패했을 것으로 보인다.
4. 대한민국
- 개봉 전
당초 3월에 개봉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후 디즈니+ 공개가 확정되면서 아직 디즈니+ 정식 서비스가 되지 않은 한국에서는 9월 10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지었다가 9월 17일로 변경되었다.#
1위를 무난히 차지할 것 같았으나, 반중 감정과 배우 유역비의 홍콩 시위 관련 발언 논란으로 인해 2019년부터 불매운동이 있었다. 그래서 예매율이 31%로 그리 좋지 못하다.
- 1주 차
개봉 전날인 9월 16일 자정을 기준으로 테넷을 예매율에서 제쳤으며, 개봉 첫날 31,491명을 모으며 1위로 출발했다. 개봉 3일 차에 테넷이 1위를 차지하며 2위로 내려왔다. 그리고 주말 3일 동안 12만 명을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다.
- 2주 차
20만 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5위로 떨어졌다. 그 이후 결국 VOD로 직행했다.
5. 중국
중국 흥행 1위 영화 | ||||
2020년 36주 차 | → | 2020년 37주 차 | → | 2020년 38주 차 |
800 | 뮬란 | 800 | ||
중국 박스오피스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중국 주말 흥행 집계 기준 |
- 개봉 전
2020년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중국 당국의 초기 진압 실패로 중국 전역으로 퍼진 탓에 중국인들이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는 상황이 됐고, 이 탓에 중국 극장가에도 발길이 뚝 끊겨 많은 영화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몇몇 극장가는 문을 닫아버렸고, 일부 영화들은 영화 개봉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뮬란이 개봉하는 3월까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뮬란의 최대 흥행 국가로 예상되던 중국이기에,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결국 코로나-19가 계속해서 유행하자 개봉일이 연기됐다가 9월 11일로 최종 결정됐다.
9월 10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 촬영 소식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자 중국 당국이 부담감을 느껴 모든 언론사마다 '뮬란의 개봉 소식을 싣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중국 내부에서라도 사건을 진정시키려는 계획. 홍보를 열심히 해야 하는 시기에 언론 홍보가 막혀버렸으니 흥행이 다소 불리해졌다.
- 1주 차
개봉 첫 주 1,619만 위안(약 230만 달러)을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테넷의 오프닝 성적인 3천만 달러에 다소 못 미친 수익을 기록했다.# 예년에 비하면 이 성적은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올해 중국의 영화 경기가 매우 안 좋기 때문에 이만하면 선방한 것이다. (홍콩 영화인 엽문 4: 더 파이널를 외화에서 제외했을 경우) 테넷을 이어 외화 부문에서 누적 흥행 2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 2주 차
영화 800이 1위를 재탈환하면서 2위로 내려왔다. 총 수익은 2억 3,139만 위안(3,400만 달러). 이렇게 중국 내에서도 흥행이 내려가는 추세인지라, 이렇게 되면 기대 성적을 내지 못하고 그대로 내려가는 것이 확정적이다.
- 3주 차
박스오피스 4위로 내려가며 누적 2억 7천만 위안(약 4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6. 대만
개봉 첫 주 2위를 기록했다.7. 홍콩
홍콩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20년 39주 차 | → | 2020년 40주 차 | → | 2020년 41주 차 |
테넷 | 뮬란 | 테넷 | ||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홍콩 주말 흥행 집계 기준 |
9월 17일 개봉. 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로 데뷔했다.
[1] 즉 극장 수익 2억이라면 반으로 나눠 갖기에 1억이지만 디즈니+로 얻은 1억은 그대로 1억을 제작사(디즈니)가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