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는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다.
2. 상세
이 단체의 본부는 뉴욕시 브루클린에 위치하고 있다. 1916년에 여성 건강검진, 피임, 낙태를 목적으로 하는 진료소로 마거릿 생어가 설립하였다. 1921년에는 미국산아제한연맹으로 명명하였다가 1942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개명하였다.2022년 6월, 로 대 웨이드 폐지에 따라 낙태가 불법인 주에 위치한 진료소에서는 낙태 시술을 하지 않으며 여성 건강검진 및 피임 시술만 진행한다.
이 단체는 정치 운동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해마다 기금을 통하여 정치적 로비를 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으로 낙태 합법화 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3. 비판 및 논란
표면적으로는 가족의 건강과 복지를 추구하는 건전한 기관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낙태 클리닉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가족을 전제한 채로 태동한 개념을 표현한 용어가 가족계획인데, 가족 구조상 외재된 개개인마저도 포괄하는 논리에 가족계획이란 용어를 남용하기 때문에 이런 오남용에 따른 비판을 받는다.[1] 생명존중 단체 및 기독교 계열의 비판을 받으며 아예 친생명 단체에 의해 진료소가 습격당하거나 내부 기밀이 유출되는 일도 잦다.3.1. 2015년 미국 낙태 반대 단체의 허위 폭로 사건
2015년 미국의 낙태 반대 단체인 CMP가 가족계획연맹의 고위 관리자가 낙태된 태아의 장기를 매매하는 현장을 촬영하여 폭로한 사건이다. 하지만 이는 주작으로 밝혀졌으며, 가족계획연맹 측에서는 낙태된 태아는 전부 의료폐기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4. 관련 매체
4.1. 영화
- 언플랜드(2019년) - 가족계획연맹 텍사스 센터의 최연소 소장 애비 존슨이 수술실에서 일어나는 낙태의 참상을 목도한 후 낙태 반대론자로 활동하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 낙태 연출이 매우 충격적이고 잔인하므로 시청에 주의를 요한다.
- 더 월[2] - 낙태 관련 옴니버스 영화로, 1990년대의 가족계획센터에서 원장이 임산부에게 낙태 수술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임산부의 낙태는 문제없이 끝났지만 곧 시술소에 들이닥친 극단적 낙태 반대론자인 한 남자에 의해 수술을 마친 원장이 총에 맞아 사망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