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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2:13:18

미루나무



파일:나무위키+유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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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루나무'나 '포플러나무'라고 불리는 나무의 실제 수종에 대한 내용은 양버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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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미루나무
necklace poplar
파일:미루나무1.jpg
학명: Populus deltoides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식물계(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Eudicots)
장미군(Rosids)
말피기목(Malpighiales)
버드나무과(Salicaceae)
사시나무속(Populus)
미루나무(P. deltoides)

1. 개요2. 생태3. 이용4. 여담

[clearfix]

1. 개요

미국이 원산지인 낙엽활엽교목이다.

2. 생태

한국어 이름인 '미루나무'는 미국(美)에서 온 버드나무(柳)라 하여 '양버들'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미류나무'라고도 불렀다가 1988년 맞춤법 개정으로 '미루나무'로 바뀐 것이다. 이렇듯 미루나무를 처음 들여올 때는 용어 구분을 안 하고 그냥 다 같이 썼던지라 전문가들도 헷갈려서 꽃이나 잎에 대한 설명이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고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양버들(P. nigra[1])과 미루나무(P. deltoides)를 서로 다른 수종을 일컽는 말로 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이 둘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한국 도감에 나와 있는 설명을 보는 것보다는 차라리 원산지에서 사는 미국 전문가가 학명으로 가리키는 실제 식물을 두고 구분하는 것이 오히려 쉬운 길이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 무렵에 도로변의 가로수나 학교, 마을 광장 등에서 미관용으로 많이 심었지만 그 때 심은 것은 수명이 다하고 남아 있는 것은 대부분 다른 품종의 가로수로 교체되어 현재 한국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수종이 됐다.
파일:미루나무 수형.jpg
미국의 미루나무(P. deltoides) / 시기: 겨울

나무가지가 넓게 퍼져나가는 수형(樹形)을 지니는지라 그늘을 잘 만들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두껍고 깊은 능선이 파여 있다. 잎은 녹색 윤기가 돌며, 크기가 큼직하고 모양은 삼각형에 가까운 달걀형이다. 잎의 곡선을 이루는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성장 속도가 빠르며 비교적 빨리 자라는 대신 수명이 70년으로 짧은 편에 속한다. 겨울눈을 만들어 겨울을 보내고 봄에 꽃을 피우며 늦봄~초여름에 꽃이 저문 다음에 잎이 피어나고 열매가 열리는 생태주기를 지닌다. 겨울눈의 경우 털이 없으며 매끈한 모양을 취하고 색은 적갈색에 가깝다.

초봄(3~4월)에 녹색을 띠는 작은 꽃이 모여 긴 꼬리 모양으로 무리지어 핀다.[2] 5~6월쯤 되면 15~30cm되는 삭과형 열매가 아래로 늘어진 이삭처럼 줄지어 자라난다. 미성숙한 열매의 각 개체는 덜 익은 꽃사과랑 은근히 유사한 난형의 형태를 취한다. 열매가 성숙하면서 갈라진 후 씨가 드러나는데 이 씨들은 솜털로 덮여 있다.[3] 이는 종자가 바람에 잘 날리게 하기 위한 일종의 번식전략인데 열매가 다 익어서 바람에 날릴 시점(5~6월)이 되면 이 솜털들이 마구 휘날리는지라 은근 정신 사나운 광경이 연출된다.[4] 불에 굉장히 잘 타는지라 바닥이 솜털로 뒤덮인 뒤에 태워서 처리하기도 하고 환절기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3. 이용

미루나무의 목재는 흰색~연갈색을 띠며 부드럽고 약하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목재 구분 시 '소프트 우드(Soft wood)'[5]로 분류된다.

미루나무 목재는 젓가락, 성냥개비, 상자, 가구, 펄프, 포장용 톱밥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포장용 톱밥 외에도 느타리버섯 등 식용버섯을 재배하는 톱밥으로도 애용되는 나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열매는 상품화된 수준으로 인기 있는 건 아니지만 먹어도 죽지는 않는지 어린 시절에 이 열매를 먹었다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6]

그늘을 잘 만드는 데다 나무의 모양도 제법 괜찮고 자라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지라[7] 가로수로 쓰였으며 땔감용으로 도입되기도 했다. 단점은 뿌리가 가지만큼이나 넓게 퍼지는 특성 탓에 주변지대를 침해한다는 것과 태풍에 약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저지대가 아니면 구태여 이걸 심을 이유는 별로 없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 나무를 심어둔 자리를 기준으로 해서 마을간의 경계선을 구분하는 데도 쓰였다고 한다.

4. 여담


[1] 한국에 도입된 품종은 사실 Populus nigra var. italica이다.[2] 그런데 땅에 떨어진 모양이 심히 애벌레같은지라, 미루나무 꽃을 대충 봤다가 애벌레로 오인해 식겁하는 사람도 있다.[3] 그래서 '코튼우드(cottonwood)' 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4] 가로수로 심었다가 씨에 달린 솜털로 인해 낭패보기 싫다면 수그루만 심어도 된다.[5] 무른 특성을 지닌 목재들과 그런 목재를 생산하는 나무들을 일컫는 말.[6] 먹을 게 없던 시절엔 나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열매라고 한다(...) 아마 이 사람은 미루나무 열매가 다 익어서 솜털을 방출하기 전에 미성숙한 열매를 먹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식물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대표적으로 솜을 생산하는 목화도 익기 전의 미성숙한 열매를 먹을 수 있기도 하다. 둘 다 썩 먹는 용도로 알려지지도 않았지만(...)[7] 1년에 1m 이상씩 크는 수종이다.[8] 1956년에 발표된 곡이므로 당시 맞춤법대로 표기한다.[9] 1956~1988년 당시 표준어는 "미류나무".[10] 사실 나무 모양으로 확인했을 때 미루나무가 아닌 양버들이다.[11] 광복절에 모든 한을 풀고 쓰러진 것이라고도 추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