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06:09:35

미생(웹툰)/시즌2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미생(웹툰)
파일:external/image.aladin.co.kr/8960868981_f.jpg

1. 개요2. 설명3. 등장기업과 등장인물
3.1. 온길 인터내셔널3.2. 원 인터내셔널
3.2.1. 영업 3팀3.2.2. 철강 선철 수입팀3.2.3. 자원팀3.2.4. 섬유팀
3.3. 기타 원 인터내셔널 사람들3.4. 송일무역
4. 평가

1. 개요

웹툰 미생(웹툰)의 시즌2를 다루는 문서.
''2013년 기준 한국의 대기업 약 3천 개. 2013년 기준 대기업 고용 인원 192만 명. 2013년 기준 한국의 중소기업 340만 개. 2013년 기준 중소기업 고용 인원 1,342만 명. 대한민국 한국의 전체 육체적 정신적 노동자들의 12.3%를 차지하는 이들이 커다란 대기업 현관을 향할 때, 대기업의 1천 배에 육박하는 중소기업을 향해 전체 노동자의 87%에 달하는 종사자가 골목으로 들어선다.''
회사를 떠나 이제는 창업이다!
지옥으로 나온 미생의 이야기.

시즌1이 노동자 개개인을 미생으로 규정짓는다면, 시즌2는 노동자들이 일하는 직장도 미생으로 규정 짓는 듯하다.[1]

시즌1의 원 인터내셔널의 경우 내부적으로는 갑과 을이 맞물리는 상황이었지만, 외부에 대해서는 회사 자체가 갑이었고, 직원들도 갑의 입장이었다.[2] 시즌2에서는 바로 갑의 입장에 있는 회사와 을의 입장에 있는 회사로 외연을 확장시키고 있다.

전체 노동자의 87%, 즉 일하는 사람 8명 중 7명은 중소기업에서 일한다는 것은 대다수 직장인의 삶의 터전이 중소기업이고, 회사도 자신도 을의 입장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시즌2의 장그래의 시작점은 을의 입장에 속하는 직장의 을의 입장에 속하는 사원, 그것도 전력 외 취급을 받는 싼 맛에 쓰는 아직 배울 것이 많은 미생이다. 하다못해 송일무역 인수 진행과정에서 사장 아들로 낙하산 대리나 다름없던 한그루와 비교될 지경.[3] 그나마 온길 인터내셔널이야 원 인터내셔널 출신만 5명인, 나름 실력 있는 사람들이 뭉친 팀인데 다른 중소기업들은..

시즌 1에서는 장그래 개인이 원 인터네셔널의 정직원이 될 때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게 목적이라면 시즌2에서는 장그래가 새로 입사한 중소기업인 온길 인터네셔널이 살아남는 것이 목적이다. 그런 즉 1부에서는 장그래 혼자만의 싸움이었지만 이제는 장그래 등 이 회사 직원 총원인 6명의 싸움이 되었다.[4] 1부의 장그래 혼자 살고 죽는게 아니라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는 운명공동체가 된 것이다.

2024년 2월 12일, 216화를 마지막으로 미생 전체 시리즈가 완결 되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창호 9단의 제3회 삼성화재배 결승 5번기 기보에 따라 236수로 맺으려 했으나 내놓을 이야기가 거의 공개되어' 이야기의 마침에 따라 끝맺고 나머지 기보는 단행본에 실기로 하였다고 한다.

중간 휴재기간 포함하여 미생 시즌1 시작부터 미생 시즌2 최종 완결까지 12년의 연재가 마무리되었다.

2. 설명

2015년 11월 10일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11월 17일부터 다음 웹툰카카오페이지에 정식 연재가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1999년 벌어진 제3회 삼성화재배 결승 5번기 바둑 제5국 (흑) 이창호 VS (백) 마샤오춘의 대국이 만화 진행에 사용된다고 한다. 당시 기록에는 236수 만에 흑이 2.5집 이겼는데, 이번에는 만화와 바둑이 어떻게 연관될지도 관심이 간다.

시즌2에는 장그래의 연애, 결혼 이야기가 담긴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반영된 설정들은 만화에는 전혀 반영하지 않으며, 안영이와 장백기의 외모 역시 드라마 배우들로 인한 버프는 전혀 없을 거라고 한다.연재일이 쉬는 날일 경우 쉴 거라고 한다. 아주 긴 이야기가 될 것이기에 무리하지 않는다는 듯하다.

대기업내의 계약직 사원의 이야기를 다룬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특히 근로자의 숫자를 설명하며 시작한다.[5] 첫 에피소드부터 원인터내셔널의 워크숍에서 안영이, 장백기 등이 등산하는 장면과 작은 사무실에서 배달되는 식사를 하고, 빈 그릇에서 흘러내린 국물 때문에 계단 청소를 직접해야 하는 장그래의 처지를 교차편집으로 보여주며 장그래의 앞길이 순탄치 않음을 보여준다.

시즌1 마무리에서 훈훈하게 보였던 오상식과 장그래, 김동식의 재결합은 사실 각자가 절박한 상황에서 택한 모험이었다는 것으로 시작한다. 특히 시즌1 마무리에서 오상식과 장그래와 일하던 시절이 그리워서 원인터내셔널을 퇴사한 것처럼 보였던 김동식의 퇴사와 합류는 사실 원인터내셔널에서의 승진기회가 거의 없다는 판단에 의한 모험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6]

2부에서 윤태호빨간 날은 저도 똑같이 휴재합니다라고 선언했다. 그 결과 2015년 크리스마스와 2016년 1월 1일은 휴재가 된다.[7] 팬들은 그래도 좋다고 한다.

무료 연재 독자들은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겠지만, 1월 26일 현재, 펑크 2번, 지각 1번으로 카카오 페이지의 유료회차가 사라졌다. 오후에 1화차는 올라올 것으로 보이지만 빨간 날은 휴재해 가며 연재 중임에도 불구하고, 연재를 시작한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별 다른 공지조차 없이 2번을 펑크내 이래서야 유료로 결제하며 보는 독자들은 뭐가 되냐는 비판이 존재한다.

2016년 4월 8일 작가의 팔꿈치에 이상이 생겨(근육이 찢어졌다고 한다.) 최소 2주 이상 휴재하게 되었다는 공지가 실렸다. 19일 추가 공지로 상태가 심각하여 무기한 휴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8] 상태가 호전되었는지 작가가 배경그릴 사람을 모집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연재여부는 불투명하다.

2017년 4월 14일 재연재 공지가 올라왔다. 25일부터 시즌2가 이어진다. 다음측과 협의하여 재연재에 앞서 22일 미생2 토크쇼도 열린다. 윤태호는 손목이 영 좋지 않아 휴재했는데 상태가 계속 나아지지 않자 언제까지 미룰수는 없다고 판단해서 재연재를 하기로 했다. 통증이 상당히 심하다고 한다.

2018년 5월 29일 한그루의 입사까지 게재된 후 1부가 종료되고, 6월 5일 휴재 공지가 올라왔다. 2부에서는 출장을 주제로 할 것이라고 하며, 오부장을 제외한 시즌 1 당시 주역 5인방[9]이 출장을 갈 것이라고 한다.

2019년 6월부로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다. 댓글에는 또다시 작가에 대한 성토가 잇다르고 있다.

그러던 2020년 3월 15일, 작가의 신작에서 작가가 댓글로 밝힌바로는 작년 시즌2를 위해 요르단과 가나를 방문하였으며 스토리와 자료를 정리중인 상태라고 한다. 또한 신작을 모두 공개하고 난 후인 올 상반기에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21년 들어서도 감감무소식이다가 9월 11일자 어린(물고기 비늘) 휴재 공지에서 미생 재연재를 앞두고 세이브 원고를 만들고 있어 그 대신 어린을 휴재한다고 알렸다. 그리고 9월 13일에 2부 예고편이 올라와 9월 20일부터 연재를 재개함을 알렸다.

이후 연재되다가 2023년 3월 22일 한국일보에 실린 인터뷰 에서 윤태호 작가가 밝힌 바, 시즌2 3부를 내년 여름쯤 마무리하고 곧바로 시즌3 연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4년 1월 29일 214수 공지를 통해 미생 시즌 2는 216수로 종료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2회차 후에 연재가 종료되는 것이 결정되었다. 모티브가 된 1999년 제3회 삼성화재배 결승 5번기 바둑 제5국의 수순대로라면 236수이지만, 내놓을 이야기가 거의 다 공개되었고 더 이상 내용을 늘려가는 것은 억지스럽다는 판단 하에 결정했다고 하며. 나머지 기보는 단행본에 실을 계획이라고 한다.

이렇게 2024년 2월 11일 216수를 최종화로 연재가 조기 중단되었는데, 과거 인터뷰와 다르게 시즌2 3부 또는 시즌3에 대한 예고는 달리 없다.

3. 등장기업과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온길 인터내셔널

테라스

[A]
주방
회의실 한그루 김동수 오상식
장그래 김동식
김부련 조아영 [B]
[C] [D]
화장실

시즌2 3화까지는 공동투자자인 오상식, 김부련, 김동수 세 사람의 캐릭터와 회사 운영, 사업 내용과 장그래, 김동식의 입사에 관한 내용이 정리가 되었으며, 4화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2 4화 이후 김동식이 합류하면서 온길 인터내셔널이 총원이 처음 4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조아영을 경리로 뽑고 송일무역과 통합과정에서 한그루를 데려오면서 온길 인터내셔널의 총원은 7명이 되었다가 김동수가 다른 업체와의 계약을 우선시하는것이 적발되어 지분을 정리하고 퇴사해 현재는 6명이다.

3.2. 원 인터내셔널

미생 시즌2에서는 온길 인터내셔널의 주요 거래처가 되는 법인회사. 약칭 "원 인터"이며 그룹사로 산하에 많은 계열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종로에 위치한 것으로 설정되어있으며, 실제 내부는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배경을 가져다 썼다. 실존하는 원 인터내셔널

3.2.1. 영업 3팀

시즌1에서 장그래가 소속되어있던 팀. 오상식, 김동식, 장그래가 나간 뒤로 별 다른 실적을 내지 못하고, 시즌2에 들어서도 한참동안 등장이 없었지만, 천관웅 과장을 제외한 팀원들이 교체되고 철강팀에서 세 명이 발령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한다.

3.2.2. 철강 선철 수입팀

장백기가 소속되어있는 팀. 원인터 내에서 주력팀으로 대우를 받고 있었지만, 시즌2 2부 시점에서 중국 정세 변화로 중국산 철강 수입에 차질이 생기자 구조조정 차원에서 팀이 해체된다.

3.2.3. 자원팀

3.2.4. 섬유팀

3.3. 기타 원 인터내셔널 사람들

3.4. 송일무역

4. 평가

나름 신드롬을 일으켰던 시즌 1에 비해 별다른 화제가 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연재텀이 너무나도 길어지는 바람에 웬만한 독자들이 다 떨어져 나간 탓. 실제로 시즌2 연재 초반에는 여전히 시즌1의 신드롬과 드라마 히트의 여파가 남아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연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 2016년 4월에 작가의 건강 문제로 무기한 휴재가 결정되었고 이는 무려 1년이나 이어졌다. 이후 연재를 재개해 2018년 5월 간신히 시즌2 1부를 마무리했으나 2부 연재가 시작되기까지 장장 3년 반의 시간이 흘러버렸으며, 이 시점에서 상당수의 독자들이 다 떨어져나가버렸고 결국 보는 사람만 보는 웹툰 정도의 인지도로 추락하고 말았다.

스토리 면에서도 일각에선 시즌 1에 사실상 완결되었어야 할 것을 2기로 억지로 연장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없어도 되는 갈등을 억지로 만든것처럼 느껴지는 시즌2 초반 김동수 전무의 갈등만 봐도 결국 대체 왜 갈등을 벌인 건지 이해가 안 된다. 갈등이 가장 심해졌던 시우 특수강에의 일감 주선만 해도 대체 왜 오상식 부장의 비명에 가까운 절규[37]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만 알려주겠다'라고 일관했는지 모를 문제다. 당시 김동수 전무는 사무실에서 한번 쫒겨난 적도 있을 만큼 위치가 절박했는데도 다 숨겨버린 것이다. 오해가 풀린건 오상식 부장이 직접 김동수 전무의 집에 쳐들어가서(...) 자료를 읽은 뒤였는데, 그냥 보여줘도 되는 거였고 아무 문제도 없었을 자료들이었다. 다만 김동수가 퇴장한 지금은 그 회사가 김동수 본인의 목숨줄이었기에 발악한 것으로 보인다.

저 오해가 풀려 갈등이 해소된 뒤부터 수십 화 동안 김동수 전무는 아예 등장하지 않았고, 막판에 잠깐 기웃거린 것이 전부다. 처음부터 억지로 갈등을 만들기 위해 만든 캐릭터이며, 이 갈등이 없어지면서 그의 존재의의가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게 타당한 해석일 것이다.

송일무역과의 합병 문제 또한 뜬금없이 망할 위기의 개인회사[38]를 왜 합병하는지에 대한 명분 제시가 불분명한 상태다.

2022년 6월 시점부터는 작가 특유의 디테일한 현실 고증 작업이 드러나 호평을 받고 있다. 현실에서 2000년대 초반 진행된 동국제강의 철강 거래 플랫폼 사업을 모티브를 토대로 착실한 현실 고증을 통해 그 당시 철강 산업에 몸 담고 있던 철강맨들의 고뇌와 철강 산업에 불어온 새로운 물결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그럼에도 카카오 웹툰 랭킹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서 화제성과 인기는 매우 떨어진 상태이다. 직장인들이 폭넓게 공감할 수 있었던 소재들이 주를 이뤘던 시즌 1과 달리, 시즌 2는 원인터의 철강 플랫폼 및 장그래가 추진하는 중고차 사업 위주로 소재의 폭이 좁아지는 등, 다시 말해 아는 사람만 아는 소재로 국한된 탓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장그래의 성장과 사랑을 다루기로 했던 시즌2의 공언을 완성했으나, 마지막 전개는 너무나 급작스럽게 넘어가는 느낌으로 마무리 되었다. 조아영이 몇 번 암시를 내비치다가 뜬금없이 고백하며 장그래와 이뤄지는가 하면, 작가가 분명히 시즌 2를 시작하기 전 장그래가 사장이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마지막은 장그래가 대리에서 곧바로 온길의 사장으로 승진하는 걸로 끝이 난다. 그 과정 또한 단지 김부련과 오상식이 지쳐서라는 이유 때문이었는데, 자신들의 사재를 털어넣어 창업한 회사를 단지 지쳤다는 이유로 대리에게 곧바로 넘기는 상황이나 개연성 자체가 너무나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댓글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선 윤태호 작가도 나이가 들면서 형편과 생각이 많이 바뀌어[39] 미생 시즌1에 임하던 때와 같은 완성도와 몰입감을 유지하지가 어려웠을 거라는 추정이 있다. 또한 시즌1은 장그래의 모티브가 되어준 일명 영등포 장그래라는 인물이 있어 인물과 배경이나 이야기의 구조가 탄탄했던 반면, 시즌2는 순수한 창작이라 그런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시즌2 2부에서는 취재 대상이 엄청나게 늘었고, 취재했던 기관들 및 기업들에 대한 감사가 거의 매 회차 마지막마다 달린다. 시즌2 2부 전개에 대한 고민이 엄청나게 컸다는 방증인 셈이다.

더 나아가 주요 독자층인 한국 청년을 대표하는 장그래가 이도저도 아닌 직장인으로 끝나기보다는 사장으로서 오롯이 서는 모습이 더욱 위안이 되리라 생각하고 이후 전개를 바꿨을 가능성도 있다. 위에서 김부련과 오상식이 장그래에게 회사를 넘긴 이유를 '지쳤다'로 너무 축약해서 생긴 일인데, 사실 요르단 출장 당시 장그래는 시즌1처럼 사기를 당한 사장을 설득해 사업을 형성하는 큰 공을 세웠다. 같이 요르단에 간 오상식이나 한국에 남은 김부련도 일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의외의 인물과 재회하며 회한을 곱씹거나 다시 원 인터로 돌아간다는 모습에 혹했다가 '이미 중년으로 대기업에 들어가는데 언제까지 남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40] 미래를 고민하기도 했다. 즉 회사, 더 나아가 한국 사회를 구하는 것은 젊은이의 패기라고 생각하고 이런 엔딩을 낸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마지막 화에선 수 차례의 연재 중단이란 부침을 겪으면서도 어떻게든 연재를 끝까지 마친 윤태호 작가에게 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고마워하는 반응과 더불어, 댓글 내용도 아쉬움과 더불어 시즌1처럼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 밖에 사소하게 오타는 아니지만 잘못된 띄어쓰기나 사투리('아니여', '니가' 등)가 눈에 밟힌다. 단행본에서 수정될 듯하다.

[1] 물론 대기업도 미생이다. 대기업 근로자들이 자살하거나 정리해고 당하거나 퇴사하는 비율도 많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 사주들이 구속되거나 상속 등으로 막장행보를 걷고, 대우그룹처럼 분식회계 등을 저지르다 공중분해 되는 경우도 있다.[2]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중소기업 간부도 계약직인 장그래 앞에서는 굽신거리는 에피소드도 있었다.[3] 단 장그래가 기본적으로 온길에서조차 평사원 직책의 미생인 반면 한그루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후계자로 육성되면서 경영을 배운 점이 전혀 다르다. 물론 선량한 점만 장그래와 같고 소심하고 어리숙한 성격 등 경영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나 적어도 직원들 월급도 못준다면서 금시계 차고, 외제차키 들고, 고급 골프가방 비축하고 문자로는 골프모임 회원들에게 진상 처리중이라고 떠들어대는 위선자를 상대로 끝까지 아버지 피 빨아먹은 그 사업을 접어달라며 용기 있게 달려들 정도의 멘탈은 있다. 나름 사람 보는 눈이 깐깐하다는 김동식 과장이 대리에 적합하다는 평을 바로 내릴 정도이니.[4] 참고로 6명이 되면 1부에서 나왔던 말처럼 바둑 2집이 만들어져 완생할 수 있는 인원이 된다.[5] 2013년 기준 대기업은 300개, 고용인원수는 192만 명, 중소기업은 340만 개 고용인원은 1,342만 명이라고 한다.[6] 대기업 사원들 중 극히 일부가 임원으로 승진하며, 그 과정에서 간부급 직원이 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며 절대다수가 퇴사하거나 일정 정도에서 승진이 멈춘다. 95% 이상의 대기업 사원들이 경력직 채용을 이용한 이직에 이직을 반복하며 나머지 5% 미만만 임원까지 살아남는다. 동기에 비해서 승진이 늦었고, 여러 사건에 얽혔던 김동식으로서는 일찌감치 퇴사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다.[7] 중간에 낀 29일은 연재했다.[8] 그런데 정작 작가는 무한도전에도 출연하는 등 외부활동을 지속 중이다. 이로 인한 비난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팔을 못 쓰게 되면 만화를 아예 그릴 수 없음을 생각하자.[9] 장그래, 김동식, 장백기, 안영이, 한석율[10] 순서대로 김부련, 김동수, 오상식, 장그래.[A] 테라스 출입구[B] 주방 출입구[C] 외부 출입구[D] 화장실 출입구[15] 213화에서 온길 인터내셔널의 사장이 된다.[16] 단 아버지의 무능함 때문에 자신까지 위험에 처했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이 이룬 게 없다는 이유로 부모님을 돕기는커녕 더 큰 부채로 자라고 있다고 한탄하는 걸 보면 기본적으로 가족들 자체는 선량한 편이다.[17] 매번 미팅이 끝날 때마다 구토를 하고, 거래처를 나오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비틀거릴 정도였다. 아버지가 무너진 상황에서 모든 것이 불리하고, 본인의 멘탈도 너덜너덜한 상태에서 거래처 사장들을 하나하나 만나 굽히지 않고 정리한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 일.[18] 김동식 과장이 옆에 장그래가 있는 것도 의식 못하고 눈치 없이 성과만 보고 역시 대리라고 말할 정도.[19] 장그래도 엄연히 대기업 사원 출신이다.[20] 장그래를 포함한 온길 사람들은 한그루를 대리직급으로 넣을 생각을 하며 장그래는 어떻게 질것인가 라는 고민까지 했는데, 되려 한그루가 먼저 사원으로 낮게 들어가겠다고 하자 장그래는 이겨도 진 것 같은 착잡한 기분을 잠깐 느끼게 된다. 한그루가 장그래보다 이런 쪽에서 한 수 위라는 점이 나오자 댓글창도 한그루를 다시봤다며 칭찬 일색이었다.[21] 시즌1에서 장그래가 퇴사한 이후에 들어온 팀장. 직급은 불명. 천 과장의 상사이니만큼 차장급으로 보인다. 97화에서 본래 소속되어있던 팀으로 복귀한다.[22] 시즌1 마지막화에 잠깐 등장한 신입사원. 위의 팀장이 복귀할 때 함께 데리고 간다.[23] 업계인들만 쓸 거라 (세부적인 디자인 같은 건) 상관 없다, 기본이 갖춰져야 영업에서 보여줄 수 있고 교육도 쉽다, 비용 면에서도 경험이 많은 업체가 맡는 것이 낫다. 날개만 퍼덕이며 병풍 취급받던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 실제로 이 다음부터는 어설프게 자기를 드러내려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24] 혼자 들뜨는 게 심해서 얘기를 듣다보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는 말.[25] 나중에 장백기는 온길에 있는 구 영업 3팀 3인방과의 대담에서 정확한 이유를 듣는데, 상대도 너만큼 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너무 뻐기다 실수하지 말라는 뜻이었다.[26] 정확히는 장그래가 바둑으로 성공하지 못한 과거의 자신을 용서하지 못해서 남을 받아들이지 못했을 뿐이고, 안영이는 그 장그래의 내면까지 넘어와 공허함을 채워주지 못했던 것이다. 반면 조아영은 적극적으로 넘어와서 장그래의 마음을 채우는 데에 성공했다.[27] 96화에서 영업 3팀으로 발령난다.[28] 96화에서 계열사로 발령난다.[29] 96화에서 전무가 데려간다.[30] 96화에서 영업 3팀으로 발령난다.[31] 96화에서 영업 3팀으로 발령난다.[32] 96화에서 승진. 181화에서 영업 3팀으로 발령난다.[33] 181화에서 영업 3팀으로 발령난다.[34] 214화에서 나온 원인터 사장의 독백을 보면 원인터 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가 머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며, 자기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있을 때 그간 자신이 신임했던 김선주 상무에게 마지막으로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 현 전무와 최 상무를 신사업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35] 89수에 나온 어떤 사장이라는 작자는 직원들 월급도 몇 달 밀렸다고 주장하지만 그의 손에는 고급 금시계가 채워져 있고, 사장실 뒷편에는 고급 골프채와 골프가방이 가득하며, 책상 위에는 BMW 차키가 있었다. 그리고 휴대폰을 까딱거리며 골프모임에 보내는 문자 내용은 한그루를 진상으로 규정하며 진상 처리 중이니 좀 늦는다는 내용이었다. 한 사장은 이런 인간쓰레기들과 지금까지 거래를 해 왔던 것이다.[36] 오상식 부장은 이런 그의 모습을 보고 딱한 사람이라고 한마디 했다.[37] 과장 하나 안 하고 진짜다.[38] 심지어 회사의 유형조차 안 쓰여있다.[39] 작가의 40대에 미생을 시작하여 현재 50대 중반이 넘었다.[40] 심지어 이 얘기는 원 인터 내부에서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던 이사진들 사이에서도 '젊은이들이 빠지니까 늙은 티가 난다'며 난색을 표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