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게임 | |
장르 | 스릴러 |
작가 | 고경빈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13. 10. 08. ~ 2019. 03. 20. |
연재 주기 | 화 |
이용 등급 | 15세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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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불가사의한 존재들이 벌이는 인간의 감정 실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귀신인가, 괴물인가, 낯선 타인인가, 아니면 당신 자신인가?
레진코믹스에서 유니버스000, 디어다이어리를 연재하였고 네이버 웹툰의 트리거를 연재중인 고경빈 작가의 프로 데뷔작으로,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연재하다 레진코믹스에 스카우트된 작품. 베스트 도전 연재분은 작가의 대학 졸업작품 분량이다.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었으나, 작품 계약 만료 후 네이버 시리즈로 이관되어 현재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볼 수 있다. 링크
2. 세계관
- 작중 세계는 현실 세계가 아니면서도 현실 세계이다.
- 주인공들은 자신들을 플레이어라고 지칭한다.
- 플레이어의 삶의 낙이자 삶의 목적은 게임이다.
- 플레이어는 이 세상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는 완전하고 잘난 존재이지만 이들이 모르는 것이 딱 하나 있다. 게임은 그것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과정이며 과정에 인간을 이용하고 있다.
- 게임에는 룰이 존재하고, 이를 어긴 플레이어는 게임의 도우미인 딜러[1]에 의해 존재가 소멸한다.
- 플레이어에게는 이름이 없다. 그들은 이름이란 인간들이나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플레이어는 여자, 남자, 동물의 세 가지 형태를 가질 수 있다.
- 플레이어는 우주가 생기기 전부터 존재했다.
- 이 세계에 귀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3. 등장인물
- 전나현
작품의 주인공 격인 여중생. 어릴 때 엄마가 불가사의한 사고로 죽고, 무당인 아빠 손에서 자랐다. 아빠의 영향인지 평범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나비와 개의 관심을 끌게 된다. 딜러가 나현을 보더니,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자'라고 불렀다.
- 나현이 아빠
동네에서 용하다고 소문난 무당. 무슨 일인지 추운 데에 혼자 있던 어린 나현을 온 힘을 다해 구해 주었고,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딸인 나현을 지켜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 나비
작중 '플레이어'중 한 명. 원래는 이름이 없으나 별종 플레이어인 '개'가 나비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개의 말에 따르면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한다. 세계에는 많은 플레이어가 흩어져 있고, 이들은 모두 한 몸이나 다름없다고 하나 나비는 이들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 여고생[2], 중년 남성, 고양이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본모습은 눈알초월체. 딜러에게 '주시자'라고 불린다.
나현에게 집착하며, 개를 진심으로 싫어한다.
- 개
작중 '플레이어'중 한 명. 나현에게 플레이어와 게임, 나비에 대해 일부 설명해 주고는 나비처럼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개가 나비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마음이 사랑이라는 사실을 나현이 일깨워 주자 사랑에 대해 알려 주면 이 세계에 대해 알려 주겠다고 약속한다. 소년, 젊은 여성, 개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본모습은 입. 딜러에게 '포식자'라고 불린다.
나비에게 집착한다.
- 001
작중 '플레이어' 중 한 명. 포식자가 규칙을 위반하자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찾아온다. 다른 플레이어와 달리 나름 성격은 괜찮은지 나비가 빨리도 왔다고 비꼬자 미안하다고 말한다.[3] 주시자가 다른 플레이어들은 포식자를 감싸도는 것 같다고 항의하자 포식자가 자신의 이름을 사칭해서 열 받아 있다고 한다. 이후 사건을 수습하고 돌아간다. 001에 대한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4. 에피소드
기본적으로 옴니버스식 구성이지만, 스토리는 이어지고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스테이지'로 표현된다.배도에서 레진코믹스로 오면서 삭제된 에피소드가 일부 있다. 나비를 비롯한 플레이어들이 등장하지 않아서 메인 스토리와 관계 없는 에피소드들이라 생략한 듯하다.
4.1. 다른 세계에서 온 전화
나비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
공중전화를 통해 다른 세계와 연결된 고정환이라는 소년의 이야기. 우연히 다른 세계의 여학생과 통화를 하게 된 정환은 공중전화 옆의 터널에서 이상할 정도로 실종자가 많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터널이 다른 세계로 가는 열쇠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정작 다른 세계로 가는 것에는 실패하는데, 여학생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통화를 통해 다른 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터널을 지나가는 동안 전화가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함을 알게 된다.
방법을 알아낸 정환은 전화를 연결한 채 터널로 들어가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은 나비의 함정이었다. 그렇게 해서 들어간 터널 안은 끝이 없는 무한의 공간이었던 것. 나비는 기다려 줄 거냐는 정환의 물음에 거기에서 나오면 용서해 주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4.2. 별 아기
테마는 자만심.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믿는 이성아라는 소녀의 이야기. 고아원에서 자라던 성아(星兒)를 입양한 양아버지는 사실 에일(EIL)이라는 행성에서 온 성아의 친아버지였다. 성아는 에일 인인 아버지와 지구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4천 년 만의 지구와 에일의 첫 아이였고, 지구를 침략하려는 안타레스 인들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선하고 영특한 지구인을 에일로 전송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성아는 친구 한 명을 에일과 지구를 연결하는 옷장 안에 넣는 데 실패하고, 오히려 자신이 옷장 안에 빠지고 만다. 간신히 매달려 있는데, 성아의 앞에 아빠(를 가장한 나비)가 나타나서 안타레스나 에일(LIE) 같은 것은 없으며, 성아는 그냥 평범한 여자아이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충격을 받은 성아는 끝까지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고 에일에 가기 위해 손을 놓지만, 옷장 안에 있던 괴물에 잡아 먹힌다.
4.3. 아빠
나비가 '플레이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나현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
친구들을 따라 폐가에 간 나현은 여고생의 모습을 한 무언가[4]를 발견한다. 나현은 무당인 아빠에게 엄청나게 강한 존재를 봤다고 경고하지만 아빠는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것이 아빠와 함께 놀자고 하자 불안해진 나현은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아빠를 찾지만 아빠는 이미 나비와 만난 상황. 아빠는 나현을 두렵게 한 나비를 없애려 하지만 오히려 그것에 의해 정체가 밝혀지고 만다.
나현의 아빠는 사실 진짜 아빠가 아니었다. 나현이 신내림을 받지 않아 신의 노여움을 샀고, 이로 인해 나현을 지키려던 엄마가 불에 타 죽고 말았다. 불가사의한 힘에 겁을 먹은 나현의 진짜 아빠는 나현을 버리고 도망치려 했지만 나현의 신세를 입은 어떤 존재가 나현을 지키기 위해 진짜 아빠를 잡아먹고 지금까지 아빠 행세를 했던 것. 나비는 이들을 쫓아 버리라고 나현을 부추기지만 나현은 이를 무시하고 그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아빠로 대하기로 한다.
여담이지만 이 에피소드에 딸린 작가의 말이 "귀댁의 아버지께서 너무 좋은 분이라면 의심해 보세요."(...)
4.4. 행복한 가족
나비가 '나비'라고 불린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개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
나비의 정체를 알고 있는 또 하나의 플레이어 '차재민'이 등장한다. 순진한 소년의 모습으로 가족 간의 사랑 운운하던 그는 자신이 임의로 선택한 부모님의 기억이 꼬이자 잡아먹어 버리고, 새로운 부모님을 마련한다.
4.5. 사소한 이야기
개는 나현을 만나 '우리가 곧 세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다. 개는 질문에 뭐든지 대답해 줄 것처럼 굴었지만 나현의 핵심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이 세계의 비밀과 진실에 대해서는 발설할 수 없다고 함구한다. 하지만 친구 사이이기 때문에 조금은 말해 줄 수 있다고 하는데, 결국 확실하게 말한 것은 나비 찬양뿐.
개는 나현에게 "네가 나한테 사랑을 가르쳐 주면, 난 네게 이 세계의 진실에 대해 알려줄게."라고 제안하고, 나현과 나현의 주변 사람에게 절대 아무 짓도 하지 않을 것이며, 나비가 못되게 굴지 않도록 도와 주겠다고 약속한다.
에피소드 말미에서는 나현의 아빠 행세를 하고 있는 존재가 어떻게 나현을 만나게 되었고, 어떻게 나현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밝혀진다.
4.6. 실천하는 정의
억울하게 뺑소니 사고를 당한 여승찬이라는 소년의 이야기. 승찬은 뺑소니를 당해 죽지만, 나비에 의해 육신과 정신이 분리되지 않는다. 나비는 복수를 부추기지만 나비의 의도를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한 승찬은 썩어가는 몸을 겨우 부지하며 자신을 친 범인을 경찰서에 신고한다. 하지만 경찰들은 죽은 사람이 범인을 신고했다는 사실을 당연히 믿지 않았고, 승찬은 절망한다.
나비는 그런 승찬에게 진짜 복수 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승찬은 범인을 죽이고 나비에게 썩지 않는 육신을 선물받는다.
4.7. 커튼
테마는 죄책감.
이상한 커튼에 의해 실종된 고은애라는 여학생의 이야기. 커튼 뒤의 물건들이 자꾸 사라지지만 학생들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상한 일이 계속 반복되고 결국 장난에 의해 전학생이었던 은애가 사라지기에 이른다. 불길한 소문은 자꾸 퍼지고, 결국 죄책감에 시달리던 은애의 친구는 은애를 구하기 위해 머리만 커튼 안으로 집어넣는다. 친구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불안해진 다른 친구들이 커튼을 들추자, 놀랍게도 친구의 머리는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고 학교에서는 결국 학교의 모든 커튼을 없앤다.
커튼 안으로 머리만 집어넣은 친구가 본 은애의 정체는 나비.
4.8. 귀신입니다. 존중해 주시죠?
실수로 자신을 죽인 남자친구에 의해 억울하게 암매장당한 여자의 이야기. 세상 모두가 자신처럼 불행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여자는 행복해 보이는 집에 저주를 내리려 하지만 운 나쁘게도 그 집은 그 여자 같은 존재가 득시글거리는 나현의 집. 착한 존재들에게 감화된 여자는 자신을 죽인 남자친구를 용서하고 성불하려 하지만 이상하게도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결국 나현의 아빠 몸 안에 살게 된다.[5]4.9. 장수촌
최장 에피소드.할아버지를 만나러 장수리로 찾아 간 김은진이라는 소녀의 이야기. 불치병에 걸린 할아버지는 의사에 권유에 의해 장수리라는 마을로 가게 되고, 할아버지의 손녀 은진은 한동안 만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에게 놀러오라는 문자가 온다. 은진은 뛸 듯이 기뻐하며 장수리로 가지만 은진을 본 할아버지는 이상하게도 화를 내며 당장 나가라고 한다. 의아해하는 은진은 마침 그때 곁에 온 한 소년과 마을을 구경하러 가는데, 한 마을 주민이 은진에게 귤을 건네지만 어느새 달려온 할아버지에게 저지당한다.
사람들의 분위기가 험악해지지만 할아버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은진을 빼내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고 이 마을에서 나가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은진은 마을의 소년 창식이 건네 준 사과를 먹고 할아버지를 상냥하게 되돌리기 위해 마을에 눌러앉는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은진이 묵고 있는 집 앞에 와서 할아버지를 위협하고, 마을의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은진은 할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상한 힘에 의해 계속해서 탈출에 실패하고 의지하던 창식에 의해 지하실에 갇히게 된다.
알고 보니 창식은 마을의 이장이었고, 놀랍게도 1908년부터 소년의 모습으로 살아 왔던 것이었다. 병든 몸으로 힘겹게 살아가던 그를 나비가 치료해 주었고, 그처럼 아프고 갈 곳 없는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 땅을 주었다. 그 시간은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다른 생명의 시간을 빼앗아 가지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가축을 사용했지만, 마을의 시간이 부족해지자 그들은 사람의 시간을 이용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은진은 할아버지에게 장수리로 갈 것을 권유했던 의사에게 구출되고 할아버지는 마을 회관에 불을 지른다. 망연자실한 마을 사람들은 모두 무언가에 이끌린 듯 불구덩이로 걸어 들어간다. 마침내 은진과 할아버지만 남고, 그 땅의 주인이 된다. 둘은 장수리에서 계속 살며 전에 살던 마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는다.
물론 그 의사의 정체는 나비.
4.10. 나는 귀신입니다
억울하게 죽은 유상우라는 청년의 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이 세계에 '귀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세계관의 비밀이 밝혀지는 에피소드.나현은 유상우라는 사람의 영혼을 보고 평소에도 있던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알고 보니 유상우는 죽지 않은 상태였다. 이상하게 여긴 나현은, 의미심장한 태도를 취했던 개에게 어찌된 일인지 물어 보고, 사람은 죽으면 끝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된다. 영혼이란 생물학적 작용일 뿐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세상은 색색의 유리판을 겹쳐 놓은 것과 같은데, 각각의 유리판들은 판이하게 다르지만 모두가 하나로 겹쳐 있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세계의 완전히 다른 존재들이 같은 공간에 살고 있게 된다. 그러나 서로 인식 범위 밖이라 다른 존재의 모습을 볼 수는 없다. 그중 어떤 생물은, 인간이 사는 세계의 죽어가는 이가 남긴 기억을 먹고 산다. 누군가의 기억을 먹고서는 자신이 그 '누군가'와 똑같은 존재였다고 믿게 되고, 그렇게 먹은 기억과 정체성이 모두 소화되면 또 다른 이의 기억을 먹기 위해 돌아다니는 것이다. 이것이 그동안 나현이 귀신이라고 생각했던 것의 진짜 정체였다.
아빠의 정체를 알게 된 나현은 아빠에게 자신 때문에 누가 죽는 것은 이제 싫다며 떼를 쓰지만 아빠는 "우리는 널 위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해."라며 나현을 달랜다.
4.11. 매지컬 미스테리 투어
스테이지1의 고정환, 스테이지2의 이성아, 스테이지9의 창식이 다시 등장한다. 터널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정환은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고, 창식과 거만함이 한층 심해진 성아와 만나게 된다.4.12. 무결한 머리
커튼편의 사라진 친구의 머리가 나온다. 기억을 잃어버린 듯하다.4.13.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자
미스테리 게임 1부의 마지막 에피소드.5. 기타
- 휴재와 지각이 잦은 편이다.
- 네이버 웹툰 지옥캠프 단편선에 '꿈 사고 팝니다'라는 제목으로 같은 세계관의 단편이 올라왔다. #
- '미스터리 게임'이 아닌 이유는 '미스테리 게임'이 어감이 더 좋아서라고.
- 완결후 2014년 10월 28일까지 전체 무료로 볼수있었다.
- '미스테리 게임' 2부는 2015년에 연재할 예정이라고 작가가 밝혔으나 작가의 사정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
- 2019년 3월 20일부로 서비스가 종료 되어서 소장용 외에는 볼수가 없었으나, 2020년 1월 9일부터 작가의 포스타입#에서 한화당 100포인트로 볼 수 있게 되었다. 2021년 4월경부터 네이버 시리즈에 이관되어 네이버 시리즈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