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게 보임 微視
사전적 의미는 작게 보임, 혹은 작게 봄. 반대말은 거시(巨視).2. 오후 1~3시 未時
십이지시에서 오후 1시~3시를 가리킨다. 그런데 대한민국 표준시인 UTC+9는 사실 서울 기준으로 물리적 시간이 30분 정도 더 빠르기 때문에[1] 사주팔자에서 생시(生時)를 따질 때 일부러 30분씩 당겨서 오후 12시 30분~2시 30분으로 보정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MBN에서 보도 프로그램으로 '미시(未時)의 시사데이트'라는 프로그램을 둔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3번의 미시(missy)와 엮어서 말장난을 한 것으로 보인다. 상세한 것은 MBN 문서를 참고할 것.
3. missy
영어에서 젊은 여성을 일컫는 말. Wenches라고도 부르는데 이쪽은 해적들이 여자 선원들이나 젊은 여자들을 부르던 말이다. 젊은 여성을 붙이는 존칭인 'Miss'를 구어체로 변형한 것이다.3.1. 결혼한 젊은 여성
3에서 파생된 단어지만 한국어에서는 기혼 여성이라는 뜻이 붙어서 (외모나 패션 등이) '미혼 여성처럼 보이는 기혼 여성'을 의미한다. 1990년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단어로, 결혼한 지 얼마 안 되는 30대 주부들을 일컫는 '미시족'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나왔다. 기혼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보는 뉘앙스가 담긴 말이기에 아무데나 써도 좋은 말은 아니다.한국에서는 기혼과 미혼에 상관없이 30대면 미시로 부류하는 경우도 흔하다. 20대 아가씨라 하기에는 나이가 있으나 40~50대처럼 아줌마라 하기에는 젊은데다 아줌마라는 단어에는 당사자가 긁힌다.
사이비와 정반대로, 어감 때문에 한자어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미시’ 라는 한자어가 존재하기도 하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만 5개가 있다. 만약 원래 발음을 살린다면 ‘미시’ 보다는 ‘미씌’ 내지는 ‘미씨’ 에 가깝겠지만, ‘미시’가 정착되어버려서 이러한 오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어로도 ミッシー라는 가타카나 표현이 있지만 잘 사용하지 않으며 그냥 평범하게 '유부녀'란 뜻의 人妻(ひとづま: 히토즈마) 혹은 '젊은 유부녀'임을 더 강조해서 若妻(わかづま: 와카즈마)라고 부르는 게 보통이다.
4. 닥터후의 등장인물
[1] UTC+8.5 식으로 정하면 불편하니까 UTC+9를 쓰고 있다. 한때 대한민국 표준시를 UTC+8.5로 바꾼 적이 있기는 하지만 불편하여 다시 UTC+9로 되돌렸다.반면 평양시간은 북한 정부수립 때부터 2015년 8월 15일까지 UTC+9 를 쓰다 일제 잔재 청산으로 과거 대한민국 표준시(UTC+8.5)를 사용했으나 그마저도 2018년 5월 5일을 기해 UTC+9로 환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