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99.9 ~형사 전문 변호사~의 등장인물.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출신.[1]3명의 주인공 중 한명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주인공의 역할을 맡고 있다. 담당 배우는 마츠모토 준. 나이는 시즌 1에선 33세, 시즌 2에선 34세. 직업은 변호사이며 패러리걸 아카시 타츠야를 부려먹으며 유죄율 99.9%의 형사재판에서 0.1%의 무죄를 만들어내는 활약을 하던중, 마다라메 하루히코로부터 마다라메 법률 사무소로 스카웃 되어 형사재판담당팀에서 활약을 하게 된다.[2]
2. 인물
재판, 요리 이외엔 아무런 관심이 없다. 돈에도 큰 관심이 없다. 마다라메 법률 사무소에 스카웃될 때 마다라메 하루히코 소장이 계약금만 3천만엔이라는 거금을 제시했지만, 거절하고[3] 그냥 월급 계약만 했기에 초반 에피소드는 돈이 없어서, 같은 팀에 소속된 변호사 타치바나 아야노에게 빈대를 많이 붙었다. 구걸하듯 빈대짓한 게 아니라, 매우 당당하게.[4]의뢰인 접견 때,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지냈는지를 상세하게 묻는 편이며[5],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귀에다 손을 대고 더 정확하게 들으려고 한다. 사건을 완벽하게 재현하여 검증을 하여 여기서 발견되는 오류를 통해 사건을 추리해 나간다. 이때 패러리걸들이나 동료 변호사들이 상당히 고생한다. 특히 가장 고생이 많은건 아카시.[6] 사람 이름을 엄청 못 외운다.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은 정확하게 외우지만, 당장 동료인 패러리걸들의 이름은 맨날 틀린다. 특히 후지노의 이름은 시즌2가 되어서도 틀린다. 아카시랑은 10년간 안 사이라서 그런지 틀리지 않지만.
상당히 마이페이스 적이며, 사건관련내용이 아니면 다른 사람의 말에 대답도 잘 안하는, 안하무인적인 인물같지만, 이상하게 주위의 미움은 받지 않는다. 재판도중에도 의자에 앉아 좌우로 흔들흔들 거리면서 산만해보이기도 하고, 특히 사다, 타치바나, 오자키 등등 동료 변호사를 놀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기를 쓰고 놀린다. 말투도 상당히 직설적으로 절대로 돌려서 말하지 않는다. 또한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뭐든지 한다.[7]
요리에 일가견이 있으며, 사촌이 운영하는 식당인 이토 콘치(‘사촌네 집’)에서 숙식을 해결하는데, 퇴근해서 요리를 하면서 사건에 대해 정리하는 경우가 많다. 매화 미야마의 요리가 나오면서 설명하는 문구가 나오는데 채널돌리다가 이화면만 보게되면 고독한 미식가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 또한 특제 소스함도 언제나 소지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식사가 나올때 꺼내서 사용한다.[8] 절대미각의 소유자라 후지노의 아내가 만들어준 도시락을 먹고 단번에 교토 출신임을 파악해낸다. 또한 사탕을 광적으로 좋아하며, 미야마의 책상에는 항상 사탕이 세종류가 세컵에 나뉘어서 비치되어있다. 또한 미야마는 신뢰를 가진 대상에게 이 사탕을 주는 것 같다. 물론 장난용도로 줄때도 있지만. 옷은 같은 정장 세벌을 돌려서 입고 다른 옷을 입은 게 목격된 적은 없다.[9] 그의 행보는 검사계, 판사계에서도 유명하다. 문제는 성인 深山가 후카야마로 보통 읽히는 경우가 많아서, 후카야마 변호사라고 알려져 있는 경우도 많다.[10]
얼굴은 잘생긴 편이라 작중에서 가끔 언급되지만 신체능력은 특별히 좋지 않은지 사다, 오자키, 아카시와 함께 등산할때도 가장 늦게 정상에 도착했다.
3. 말장난
미야마의 아이덴티티는 바로 말장난. 틈틈히 말장난을 터뜨려 주위를 황당하게 한다. 문제는 견원지간의 앙숙인 사다 변호사가 이 말장난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미야마가 말장난을 터트리고, 사다가 이에 환장하니, 미야마가 또 말장난을 작렬해서 주위를 미친 듯이 썰렁하게 만든다. 주위 인물이나 사다 변호사는 여기에 점수를 매겨준다. 또한 모든 사건의 진상이 머리속에 판명이 되면, 반드시 말장난을 터트린다. 김전일이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라고 외치는 것과 동일하다.[11]3.1. 말장난 목록
- 時計はほっとけ("토케"-와 홋"토케") : 시계와 내버려두다의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첫 말장난. 아카시는 11점을 줬다.
- 電話をかけても誰もでんわ("덴와"오 카케테모 다레모 "덴와") : 전화를 걸어도 아무도 안받는다. 전화와 안받는다의 음이 둘다 でんわ.
- いただきマングース(이타다키 망구-스) : 잘먹겠습니다인 いただきます의 마스 사이에 ん와 く를 넣어 망구스로 종결어미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이타다키망그로브, 이타다키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이타다키마츠코 디럭스, 이타다키마츠토야 유미 등등 다양한 형태의 개그가 등장한다. 시즌2에서도 처음부터 등장하여 아재개그의 시작을 알렸다.
- お金はおっかねえ. なあ, おかねさん("오카네"와 "옷카네-", 나아, "오카네상") : 돈은 무섭네, 그렇죠 오카네 씨 라는 뜻인데, 돈을 의미하는 오카네, 무섭다인 옷카네, 그리고 오카네라는 임의이 인물이름의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 사다 변호사는 이때 처음으로 미야마의 아재개그를 듣고 다른 사람이 질려있을때 혼자 빵 터져버렸고, 이후 최고라는 평가까지 내렸다. 아카시는 12점을 줬다. 나중에 사다 변호사도 한번 써먹는다.
- 金庫なんか開きんこない("킨코"난카 아"킨코"나이) : 금고따위, 열릴리가 없지. 일본어의 동사 연용형 + -ㄴ코나이는 "~할 리가 없지"라는 뜻인데 여기에 열린다는 아쿠의 연용형 아키를 붙여서 금고(킨코)와 연결.
- 時間が大場久美子(지칸가 "오-바" 쿠미코) : 원래 의도는 시간이 OVER 되었다인데, OVER와 大場(오오바)의 발음이 비슷한것을 이용해서 오오바 쿠미코의 이름을 넣은것. 아카시는 놀랍게도 8,000점을 줬다.[12]
- 骨格, すごいね(콧카쿠, 스고이네) : 골격, 대단하네. 사법시험 결과를 미야마가 대신 확인하고 귀를 막고 있는 아카시에게 해준 말. 아카시는 이를 합격, 대단하다로 착각했다.(골격은 콧카쿠, 합격은 고-카쿠. 귀를 막고 입모양만 보면 구분이 안 된다.) 물론 아카시는 불합격...
- そんなラグビーじゃあくびいがねるな(손나 "라구비"쟈"아쿠비"이가네루나) : 이런 럭비는 하품만 나오겠다. 정확히는 미야마의 아버지인 미야마 다이스케의 개그. 럭비와 하품의 발음중 쿠비가 중복됨을 이용한 개그.
- 飴かな? , 雨が降らないかな("아메"카나? "아메"가 후라나이카나) : 사탕과 비의 음이 모두 아메임을 응용한 개그. 아재개그 좋아하는 사다가 상황상 좋아하지 않은 개그.
- そんなあだ名はいやだな(손나 "아다나"와 이"야다나") : 별명과 싫어의 발음이 비슷함을 응용한 개그
- 身長を測るときは慎重にね("신쵸-"오 하카루토키와 "신쵸-"니네) : 신장과 신중의 발음이 둘다 신쵸. 마다라메 소장은 20점, 사촌인 반도는 15점, 카나코는 9점을 줬다.
- 指紋...子門真人?(시몬...시몬 마사토?) : 유명 가수인 시몬 마사토.
- 近く花瓶, 知覚過敏(치카쿠카빈, 치카쿠가빈) : 근처의 꽃병, 지각과민인데, 발음은 둘다 치카쿠 카빈...타치바나는 11점을 줬다.
- Do you know me?(두 "유노-미"?) : 꽃병에게 한 말로, 직전에 사다와 아야노에게 찻잔에 든 뜨거운 차를 억지로 원샷하게 하고 나서 그 찻잔에 꽃병의 물을 따라 미야마가 마셨다. 여기서 "뜨거운 물을 마시다"라는 湯飲み(유노미)를 you know me에 겹쳤다. 타치바나는 7점을 줬다.
- そこのポケット, ぼけっとすんじゃない(소코노 "포켓토", "보켓토" 슨쟈나이) : 주머니와 가만히 있다의 발음이 포켓토, 보켓토로 유사하다. 마다라메는 손가락으로 15점을 줬다.
- 謎は...滑ってとけた(나조와..."스벳테" 토케타) : 滑って(스벳테;깔끔하게)와 全て(스베테;전부)의 발음이 유사하다. 그래서 全て로 바꾸면 수수께기는 모두 풀렸다! 마츠모토 준이 긴다이치 하지메 역할을 했기에 한 배우개그.
- 彼と彼女はネクタイ関係(카레토 카노죠와 "네쿠타이" 칸케이) : 넥타이 관계지만, 육체관계(니쿠타이 칸케이)와 발음이 비슷하다.
- わいん(와잉) : 개그맨 시무라 켄의 유행어 아잉을 와잉으로 바꾼것. 아카시는 5점. 토가와는 3점을 줬다.
- YM染み(와이에무시미) : YMCA와 발음이 비슷. 위의 와잉과 YM시미는 아카시의 하얀 셔츠가 레드와인으로 얼룩이 진 상황에서 치는 개그.
- 包帯を卷き放題("호-타이"오 마키"호-다이", what time is it now?("호앗 타이"무 이즈 잇 나우?) : 붕대(호타이)와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두다의 호다이의 발음이 비슷함을 이용. 이후 일본어에서는 what를 "호앗"으로 전사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뒤의 타임과 연결하여 영어로도 작렬.
- 本当けいき(혼토-케-키) : 시즌1 마지막에 뉴욕으로 여행가는 사다에게 쓴 개그. Hotcake(홋토케-키)와 발음이 유사하다. 타치바나는 4점을 줬다.
- 映像のピントがあめえぞ(에이조노 핀토가 아메에조) : 시즌2 사건의 실마리를 잡고 처음 한 아재개그. 아카시가 15점을 줬다.
- 透明人間と うめいんげん (토우메이닌겐토 우메인겐) : 투명인간과 맛있는 강낭콩이라는 뜻. 아카시가 32점의 고득점을 줬다.
- キュウリ走りたして(큐리 하시리다시테) : 보통 急に(큐니)라고 서둘러 달린다니는 뜻인데 오이랑 발음이 유사한점을 사용한 아재개그.
- トマトたでしょ?(토마토타데쇼) : 멈췄지 라는 뜻의 止まった(토맛타)와 발음이 유사한 점을 이용한 아재개그
- ナスべなし(나스베나시) : 為すべ無し(어쩔수 없다)에서 나스와 가지의 음이 같음을 이용한 아재개그.
- 相思相も愛(소우시소모아이) : 항상 생각하고 항상 사랑한다는 단어사이에 も를 넣어서 모아이를 만들어낸 개그. 미야마 본인이 직접 6점을 줬다.
- 写真が暈てなくて, フォトしたよ(샤신가 보케테나쿠테, 포토시타요) : 사진이 잘 안찍혀서 포샵했다라는 뜻인데, 사진과 Photo의 의미가 같음을 이용한 아재개그.
- 写真を撮る時は死神忘るべからず(샤신오토오루토키와, 샤신와스루베카라즈) : 사진이 찍을때는 사신을 잊지말라는 뜻. 사진과 사신의 발음이 같다. 위의것과 여기까지 합하여 오자키가 3점을 줬다.
- 君とはやっぱり愛想もない, あいそうモアイ, ね, もう あいつ 来るかな(키미토와 얏파리 아이소모나이, 아이소우모아이, 네, 모아이츠 쿠루카나) : 모나이, 모아이, 모우 아이의 발음이 비슷함을 이용한 개그
4. 과거
25년전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아버지 미야마 다이스케가 살인범으로 몰려 1심에서 유죄, 항소심을 준비하다가 구치소에서 사망했다. 미야마 다이스케의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바로 마다라메 법률사무소의 소장 마다라메 하루히코.[13] 이 사건으로 인해 미야마의 어머니는 아들을 버리고 도망갔으며, 미야마는 사촌인 반도 켄타의 집안에서 거둬줬고,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미야마가 형사전문 변호사가 된 계기. 조금씩 떡밥을 뿌리다가 시즌 1 8화에서 완전히 공개되었고, 시즌2 2화에서 해당사건을 다루게 되었으며, 아버지의 무죄를 증명하였다.[14]5. 여담
- 명탐정 코난의 속지엔 세계의 명탐정을 다루는 코너가 있는데 94권에서 미야마 히로토가 소개되었다. 작가 아오야마 고쇼가 아라시의 팬이며, 아라시의 다른 멤버들 중,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의 카게야마 역을 맡은 사쿠라이 쇼, 열쇠가 잠긴 방의 에노모토 케이역을 맡은 오노 사토시에 이어 아라시 멤버 세번째 출연이다. 아오야마 고쇼의 목표는 남은 두멤버도 탐정드라마를 찍어서 띠지로 소개하는 것.[15]
[1] 시즌 2 2회에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에피소드에서 드러났다.[2] 마다라메 법률 사무소는 민사전문으로 유명한 곳인데, 갑자기 형사재판담당팀을 급조하게 된다.[3] 같이 일하던 패러리걸 아카시와 동시 채용을 거절당했기에. 외외로 아카시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다. 물론 거절하려고 그랬다고 바로 이야기 하지만, 10년간 함께 일한 사이라 신뢰도는 가장 확실하다.[4] 시즌 2 1화에서도 첫등장한 오자키 마이코에게 당당히 택시비 빈대를 붙었다.[5] 사다 변호사나 타치바나 변호사가 상당히 어이없어 했으나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그냥 포기한다.[6] 근데 아카시는 본인이 고생을 자처할때도 있다.[7] 초반에 의뢰인 접견 중, 상처가 어떻게 생긴건지 질문에 사다가 태클을 걸면서 굳이 알필요가 없다고 하니, 문에 머리를 박으면서 직접 자기 머리에 상처를 내서 대답을 보여준 적이 있다.[8] 이것때문에 살인범으로 몰린 적도 있다. 8화에서 몇 년 전의 의뢰인(직장 동료를 계단에서 밀었다)과 그 남자친구, 그리고 새로운 의뢰인이 그가 독을 준 것처럼 속여서 복수하려 했으나 실패했다.[9] 시즌1에서 살인범으로 몰려 구치소에 있었을 때, 다른 인물들의 옷을 입은 적은 있다. 처음 입은 옷은 타치바나의 신일본 비닐점퍼,두 번째로 입은 옷은 사촌 반도의 주황 티셔츠, 세 번째로 입은 옷은 마다라메의 럭비 문구 티셔츠와 가디건. 세 사람 모두 미야마의 '내 옷'을 자신들의 옷으로 알아들었다.[10] 판사 출신인 오자카 마이코도 후카야마로 알고 있었고, 미야마의 명함을 받고도, 소문의 후카야마인지 못 알아봤다.[11] 시즌 2에선 미야마가 재판에서 패배해 의뢰인이 무기징역이 되는데, 직전에 진상을 파악해서 이 아재개그를 터트리려고 하는 순간 오자키 마이코 변호사가 입을 막는 바람에 말장난 작렬 실패. 그래서 재판에 졌다고 투덜대기도 한다.[12] 술에 취한 의뢰인이 사건현장까지 몇 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지를 재연하느라 만취 상태. 참고로 같은 양을 마신 타치바나는 얼굴만 빨갛고 멀쩡해서 미야마가 저렇게 술 잘 마시는 여자는 처음 본다며 감탄했다.[13] 같이 럭비를 했었던 인연이다. 마다라메 소장의 집무실에 럭비공을 하나 전시되어있고, 틈틈히 시선을 돌리는데, 이곳에 미야마 다이스케의 이름도 적혀있다. 미야마가 형사재판에서의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도 있었지만, 친구의 아들이기도 하고, 친구의 사건을 구명하기 위해 미야마를 스카웃해와서 형사재판 전문팀을 구성한것. 물론 재정적인 이득을 노린점도 없지 않아 있다.[14] 그러나 진범은 이미 외국으로 도망친 데다, 작중 시점에서 3년 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여서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15] 정작 마츠모토 준은 코난의 최대 경쟁작인 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인공 긴다이치 하지메를 맡았다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