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자어
- 미주1(米酒) - 쌀로 담근 술로, 노주의 다른 이름이다.
- 미주2(美洲) - 아메리카의 한자 음역어.
- 미주3(尾註/尾注) - 챕터나 문서의 마지막 페이지에 몰아서 주석을 다는 방식을 '미주'라 한다. 이와 다르게 각 페이지마다 다는 주석은 각주라고 한다. 참고로 나무위키에서는 주석을 각주라 통용하지만, 사실 나무위키에는 페이지 개념이 없기 때문에 각주와 미주의 구분이 무의미하다. 굳이 각주라 칭하는 이유는 엔하위키가 오위키 엔진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페이지가 분리되어 있는 형식을 띄었고, 이 때의 표현이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준어를 규정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각주나 동의어인 후주는 등재된 반면, 미주는 1과 2의 의미만 등재되어 있고 이 의미는 없다. 석식이 그랬듯이 등재 과정에서 누락되었다. 일본의 국어사전에도 '尾注'는 없고 '後注(후주;こうちゅう)'가 사전에 대신 올라있다. 필요한 내용을 한 페이지에서 빠르게 확인하는 반면 미관상 흐름이 끊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 각주와는 달리 미주는 책의 끝부분에 몰아서 나오기 때문에 편집자 입장에서 미관상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독자 입장에서는 미주를 나중에 한번에 몰아서 읽어도 무방한 류의 책이 아닐 경우, 관련 내용 확인을 위해 여러 차례 뒤적거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내용 파악에는 상당히 짜증나는 방식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