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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01:22:01

미치시오 나가스미

파일:attachment/미치시오 나가스미/a0051882_51370c722a090.jpg 파일:attachment/미치시오 나가스미/a0051882_51370c715b44f.jpg
작중 몇 안 나오는 늠름한 모습. 호구스미 뒤에 있는 포스터는 신경쓰지 말자. 초전사 모드. 북두스미

1. 소개2. 초인3. 일편단심

1. 소개

満潮永澄.미쳐라 나가스미 Be crazy, nagasumi! 세토의 신부의 등장인물이자 주인공. 성우스즈무라 켄이치(드라마 CD), 미즈시마 타카히로(TVA)/아베 아키나(어린 시절), 국내판은 엄상현, 북미판 성우는 토드 하버콘.

방학 때 할머니 집이 있는 세토 내해에 놀러 갔다가 바다에서 놀다 익사 직전까지 가지만 누군가가 구해줘서 겨우 살아난다. 그런데 알고보니 자신을 구해준 건 웬 미소녀였고, 인어였다. 한술 더 떠 야쿠자의 외동딸. 여차저차하여 미소녀 인어 세토 산결혼하게 되어 좋아하는 것도 잠시, 산의 아버지 세토 고자부로는 극도의 딸내미바보인지라 귀여운 딸내미를 갯강구같은 놈에게 뺏기기 싫었던 장인어른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나날이 시작되었다. 이후, 에도마에 루나도 정체를 들키게 되어 나가스미가 루나의 하인이 되는 것으로 죽음을 모면한다.

의외로 인기가 많은지 세토 산을 만나기 전부터 이미 코가 꿰인 동급생들이 있었으나 본인은 그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 산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에도마에 루나, 시라누이 아케노,마사를 비롯한 하렘 구성원들은 늘어가는 중. 하렘 구성원만 늘어나는게 아니고 히트맨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 마키, 샤크 후지시로 등의 세토구미파 구성원을 비롯해서, 코믹스에서는 '산을 속인 나쁜 남자를 해치우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산의 소꿉친구들도 그의 목숨을 노린다.

그리고 어째 주위 인물들 중 미치시오 나가스미를 성으로만 부르는 사람이 없다. 주요 등장인물들이 미치시오 나가스미에 대한 호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데,

이렇듯 일본에서 가장 흔한 성+호칭의 조합으로 불리는 일이 거의 없다(…). 오히려 요비스테로 불리는 게 흔한 주인공.

2. 초인

내겐 들려.. 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끓어오르고 있어..! 산의 옆에 있는 것만으로! 나는 무한히 강해진다!!!
애니메이션 26화의 대사.[1]

작중에는 인어의 노래의 버프를 받아 초인이 된다든가, 인어용이라 사람이 먹으면 안되는 약물을 먹고 폭주한다든가[2] 여러모로 고생이 많다. 또한 학교에서 공부하던 중이든 잠자는 중이든 가리지 않고 빈발하는 암살시도를 피해내고 있다. 바보털이 있어서, 회피 능력을 발동할 때는 이 바보털이 초감각센서(안테나)가 된다. 암살시도를 점점 피하면서 서서히 회피 레벨이 오르더니 나중에는 무작정 휘두르는 진검 정도는 가볍게 피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3] 게다가 산과 루나의 초음파를 자주 듣다 보니 인어의 목소리에 대해 인어급으로 면역이 생겨, 인어의 노래의 효과를 씹기도 한다. 인간은 물론이고 인어족에게도 먹히는 엄청 강력한 노래인데도.

애니판 마지막에는 안 그래도 갈수록 인간이 아닌 그 이상의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던 덕인지 버프 따위 안 듣고도 제 알아서 초전사 모드로 각성, 최종 보스인 미야모토노 요시오를 두들겨패서 날려버린다.[4] 그 후에도 근육통인지 뭔지로 계속 초전사 버프가 남아 있어 인어의 노래를 듣지 않아도 그냥 필요하면 알아서 초전사 각성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초전사 각성을 한 상태의 모습은 영락없는 북두의 권. 그러니까 한 마디로, 인간이 아니다. 물론 작중 최강자인 세토 고자부로와 그에 필적하는 에도마에와 비교하면 아직 풋내기에 불과하다.[5]

그런데 초반부에 상어로 변한 샤크 후지시로를 집어 던지는가 하면, 불량배 두명을 잡고 뛰어내리는걸 보면 애당초 괴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둘다 과장된 개그 연출이였지만...

3. 일편단심

오직 한 인물만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런지 하렘물에서는 희귀한, 안티 없는 남자 주인공이기도 하다. 비슷한 케이스로 쪽빛보다 푸르게하나비시 카오루가 있다. 사실 이 만화 자체가 하렘물이라기 보다는 개그물에 가깝고, 초전사가 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야쿠자와 얽히는 것이 일상이라 시도때도 없이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형편이기 때문에 독자라면 대부분 동정하고 있다. [6] 심지어 동인에서도 나가스미 하렘을 밀어주는 판국.

기본적으로는 여체에 관심이 많고 이성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일반적인 남자 중학생 연령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지만 여자를 마구 후리고 다니고 싶다는 식의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점과는 별개로 남자는 여자를 지켜줘야 한다는 등의 마초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고 여타 하렘물의 주인공처럼 눈살 찌푸려질 정도로 여자를 무작정 보살피려는건 아니고, 성별과 연령을 불구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강한 남자를 동경하는 정도. 이런 사고방식에는 인협심의 결정체인 산의 영향을 받은 부분도 있다. 애초에 작중에 등장하는 여캐들 대다수가 나가스미를 작살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여캐들 뿐이다.(...) 다만, 하렘물의 특유의 폭력성 처벌같은 것은 아니고, 그냥 인어들이라 기초 스펙이 높다보니 와장창 하는데 휘말려서 박살나기 일쑤. 어찌되었던 나가스미는 언제나 목숨을 위협받는 생활을 하고 있다.

최종장에서는 산의 버프를 받고 고자부로의 용인모드 상대로도 어느정도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7], 최종보스 또한 산과 같이 물리치는 모습을 보인다. 작이 진행되면서 산과 함께 서로간의 일편단심이 빛을 보는 장면.

에필로그에서는 한번 물에 빠져서 익사하기 직전에 산이 다시 구해주게 되고, 처음 바다에 빠졌을 때 산이 구해주었던 기억을 되찾게 되고 산에게 다시 고백하는 수미상관식 엔딩. 물론 여전히 다른 여자들이 꼬이고, 히트맨들 또한 나가스미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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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사 상...
개그성이 짙긴 하지만, 스토리 초반에 마사의 인공호흡 덕분에 살아난 것을 계기로 종종 산보다 마사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사실 나가스미가 마사를 과도하게 의식하는 이유는 자신이 바다에 빠졌을 때 산이 첫키스를 한 사실을 몰랐기 때문. 마사의 인공호흡을 자신의 첫키스 경험으로 생각하고 있다. 결국 나중에는 첫키스를 한 상대가 산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첫키스 상대가 남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는 소소한 개그씬이 있다.
그와는 별개로 마사의 댄디한 모습을 동경하는 듯한 모습 또한 보인다. 사실 마사가 작중에서 워낙 댄디한 인물로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니 딱히 이상한점은 아니다.


[1] 여기서 각성한 이유를 보면 알겠지만 산 때문이었다. 자기가 당할 때는 속절없이 당했었지만 요시오가 권총으로 산을 쏘려고 하자 이에 극도로 분노하여 근육질의 자율형 초전사로 각성한 뒤, 고우키순옥살패러디 사용해서 날려버린다.[2] 인어도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약인데 나가스미는 원액을 원샷했다. 그 결과가 거대화(...) TVA 11화 참조.[3] 그 전에도 이 회피 능력은 초월적이었다. 작중에서 양대 최강자로 군림하는 세토 고자부로에도마에동시 공격도 피해낸 적이 있기 때문(...).[4] 인간은 물론이고 어인도 맞으면 그냥은 안 끝날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의 탄환을 입으로 물어서 막아내거나, 그 후엔 아예 기운을 발산해서 도로 튕겨내고, 그 직후에는 권총을 연사해도 탄환을 손쉽게 모두 잡아내는 미친 반사신경을 자랑한다. 그렇다고 요시오가 약하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닌데, 썩어도 어인 귀족이라 그런지 초전사의 경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탈인간이 되어가는 나가스미를 권총 없이 대놓고 힘으로 압도하는 정도였다. 후반부의 나가스미는 초반부에 밀렸던 상대인 미카와 카이도 손쉽게 때려눕힌다는 점을 감안하면..[5] 하루종일 싸우고 있는 둘을 막겠답시고 괜히 나섰다가 한 순간의 실수로 둘의 공격을 맞아버렸을 땐 진짜 죽을 뻔했다(...).[6] 애니메이션 15화에서 한 대사가 걸작 : 인간은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너도 죽음의 위기를 느껴보면 알아! 극성 아버지가 칼들고 쫒아온다거나, 감옥에 며칠 처박힌다거나, 도쿄만에 언제 담궈질지 모른다거나! 이쯤되면 처절하다. 참고로 다 실화[7] 물론 걸레짝이 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