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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9 23:34:08

쪽빛보다 푸르게

천생연분
藍より青し
파일:51bO9mMdM2L.jpg
장르 연애
작가 후미즈키 코우
번역가 오경화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하쿠센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연재처 영 애니멀
레이블 제츠 코믹스
연재 기간 1998. 11. 27. ~ 2005. 08. 26.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7권 (2005. 12. 20.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7권 (2006. 05. 15.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
4.1. 전형적인 하렘물의 공식?4.2. 장르의 급변화4.3. 성적 요소의 부각
5. 등장인물6. 평가7. 미디어 믹스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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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연애 만화. 작가는 후미즈키 코우(文月晃). 원제는 《藍より青し》이며, 한국에서는 《천생연분》이라는 제목으로 정식발매되었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덕질을 시작했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2. 줄거리

평범한 대학생인 하나비시 카오루는 어느 날 길을 잃고 헤매는 기모노 차림의 사쿠라바 아오이라는 여성을 도와주게 된다. 그녀는 결혼하기 위해서 사랑하는 상대 남자를 만나기 위해 가는 길이라고 하는데, 그녀가 막상 도착한 곳은 아무 것도 없는 공터로 변해버린 장소였다. 상심한 그녀를 달래다가 카오루는 그녀가 찾는 남자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어째서 아오이가 그렇게 절대적으로 자신을 사랑한다고 확신하는지, 어째서 그렇게 확고하게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카오루. 하지만 그는 헌신적인 아오이를 보며 점점 호감이 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상당한 재산가인 사쿠라바의 영애인 아오이를 걱정한 나머지 본가에서는 카구라자키 미야비를 호위 겸 전담 비서로 파견하고, 우여곡절 끝에 사쿠라바 家의 별장에 집을 얻어 같이 모여 살게 된다. 하지만 카오루는 이런 이상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옆에 따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살게 된다.

여기에 미야비가 붙인 하숙생 모집 광고를 보고 '티나 포스터'라는 미국인이 동거하게 되고, '미나즈키 타에코'라는 여성이 전속 가정부로 취직하게 되면서 카오루 주변에는 여성들이 넘쳐나기 시작하는데…

3. 발매 현황

영 애니멀에서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제츠 코믹스(ジェッツ・コミックス)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전 17권 완결.

한국어판은 대원씨아이를 통해 2000년 10월 31일 정발되었다.

4. 특징

4.1. 전형적인 하렘물의 공식?

<러브히나>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한정된 공간에서, 주인공을 제외한 다수의 여성들이 한 곳에 모여 생활한다'라는 전형적인 하렘물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그러나 당시 유행했던 하렘물과는 조금 다르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바다의 무녀 1~4권까지의 감상 (수많은 팝업창에 주의할 것)

이를테면 다른 하렘물과는 달리 '주인공과 히로인은 처음부터 맺어져 있다' 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때문에 하나의 남자 주인공을 둘러싼 여러 여성 캐릭터들의 히로인 쟁탈전을 벌이는 전개보다는, 다른 여성 캐릭터들에게 들키지 않고 염장질 서로간의 정을 키워나가는 비중이 큰 편이다. 그 때문에 다른 하렘물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주인공 하나비시 카오루히로인 사쿠라바 아오이 '단 둘만' 등장하는 에피소드의 경우에는 염장지수가 극도로 높아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4.2. 장르의 급변화

중반부의 하렘물 진행을 제외하고 초반부와 (특히)후반부의 전개가 가히 월화드라마급으로 심각해진다. 다른 하렘물들도 후반부에서 결말을 맺기 위해 이야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다소 진지해지는 부분이 있지만, 쪽빛보다 푸르게는 거의 장르가 바뀔 정도로 이야기가 급변한다. 이는 작가의 후속작 바다의 무녀에서도 이어진다.

4.3. 성적 요소의 부각

소년지가 아닌 청년 만화 잡지 '영 애니멀'에서 연재된 작품이라 연재 초기부터 서비스신의 빈도가 많았으며, 이후 등장 캐릭터가 늘어나는 것에 따라 훨씬 더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이 작품은 '영 애니멀에서 그나마 덜 야한 만화'였다.

작중 마지막에는 카오루아오이의 성행위를 직접적(연출로 커버하지만) 으로 묘사하는데 이것은 이 작품이 청년지 연재였기 때문에 가능한 거였다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소년 만화에 연재되는 <러브히나> 같은 하렘물과 비교할 대상은 아니다.

5.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일본 애니메이션판 / 오리지널 드라마CD판 / 한국 / 미국 순. 단 일본판 드라마CD 중 애니메이션화 이후의 특전 드라마CD는 애니메이션과 캐스팅이 동일하다.

6. 평가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작가 스스로의 작화 능력(특히 가슴 묘사 쪽)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작가의 데뷔작인 탓도 크다. 다만 연재를 17권이나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인체 뎃생의 미숙함이 여전히 보이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정도. 후속작인 '바다의 무녀'에서는 조금 나아진 것 같다.

일단 매력적인 캐릭터를 설정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림에서 그 매력을 많이 깎아먹었다는 평이 많다. 그것을 반증하듯 애니메이션에서는 작화의 일신으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켜냈다. 역으로 이야기하자면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고 원작 만화를 접했다가 괴랄한 그림체 때문에 집어던졌다는 후일담이 있다. 그리고 원작도 권수가 진행됨에 따라 그림체가 변화되는데 은근히 애니메이션 그림체를 의식한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건 또 그거대로 어색함을 보이기까지 한다.

그리고 기존의 하렘물과 다른 전개를 보여줬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여자들이 남자에게 들러붙어 서비스 신을 찍는 하렘물의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기에 비교적 전형적인 전개로 나아갔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후반부에는 다소 월요드라마스러운 전개가 있긴 하지만 획기적인 전개라고 할 수 없다.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쪽빛보다 푸르게/애니메이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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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2. 게임

파일:external/image4.play-asia.com/pa.90058.1.jpg

게임은 KID에서 제작한 '쪽빛보다 푸르게'와 J.C.STAFF에서 직접 제작한 '쪽빛보다 푸르게 ~춘하~', '쪽빛보다 푸르게 ~추동~'이 있다.

KID에서 제작한 게임의 경우 PS2와 PC로 나왔다. PS2 버전은 일본에만 나왔고 PC 버전은 미국에서만(!) 나왔다. PC버전은 Hirameki[11]라는 회사에서 로컬라이징해서 발매했는데 이곳에서 발매했던 게임들 중에는 KID의 Ever17도 있었다. 두 게임 모두 일본어 음성에 영어자막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체험판도 받을 수 있었지만 회사는 사업을 접은지 오래인지라...

파일:external/ec2.images-amazon.com/51HG0MJFP2L._SS500_.jpg 파일:external/ec2.images-amazon.com/5139B8NHFEL._SS500_.jpg

<쪽빛보다 푸르게>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던 J.C.STAFF 역시 별개의 게임을 만든 적이 있었다. '애니메이션 관련 회사가 게임을 직접 만들었다'는 것이 의외라면 의외. 그래봤자 아주 잠깐의 외도였지만. 상단의 사진은 '쪽빛보다 푸르게 ~춘하~'와 '쪽빛보다 푸르게 ~추동~'의 패키지 사진.

한 달 정도의 간격을 두고 게임이 하나씩 발매되었다. 망할 상술 발매기종은 Windows.

8. 기타



[1] 작중에서 '하나비시'의 성이 많이 언급되지만, 결말에서는 결국 어머니의 성을 따라 '혼죠 카오루'로 개명한다.[2] 애니메이션 동일[3] 그래서 하카타 방언을 쓴다. 한국판에서는 서남 방언으로 번역.[4] 비슷한 종류의 캐릭터로는 딸기 마시마로아나 코폴라 또는 즐겁게 놀아보세올리비아가 있다.[5] 김지혜와 미즈하시 카오리 모두 카스민의 하루노 카스미를 맡았다.[6] 청소하다 사진부 동아리 비품을 망가트리거나, 아날로그 사진 현상 중에 암실의 문을 열어 필름과 사진을 못쓰게 만든다거나, 모시조개 된장국을 끓였는데 국 속에 모래가 그대로 있다거나, 걸레질하다가 그대로 벽에 헤딩한다거나, 온천 예약도 오늘 날짜가 아니라 내년 오늘 날짜로 예약한다거나 등[7] Kirsty Pape 명의[8] 애니메이션과 동일[9] Kay Jensen 명의[10] 심지어 한 번은 양 다리를 벌린 자세로 뒤로 넘어져 영 좋지 않은 곳까지 다 보여줘 버렸다.[11] 북미에서 전연령 미소녀 및 미소년 게임을 유통하던 회사였는데 게임사업은 접은지 오래. 사업 철수 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현재는 게임 관련 주변기기 사업만 하는 중이다. 이 회사는 일본의 미소녀 게임을 전연령판 위주로 미국에 들여온 몇 안 되는(사실상 거의 유일한) 회사였다. 지못미...[12] 추정되는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