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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23:37:02

에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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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소개

江戶前.

세토의 신부의 등장인물. 성만 언급될뿐, 풀네임은 알려진 바 없다. 미치시오 나가스미에게는 '루나파파'라고 불린다.

성우는 겐다 텟쇼.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담 성우란 점에서 적절하다. 국내판은 시영준. 잘 어울렸지만 국내에서 터미네이터 역이었던 이정구가 맡지 않아서 아쉬웠다는 의견도 없지는 않다.[2]

에도마에 루나의 아버지이며, 에도마에해계 칸토수중생물 연합회 회장이자 인어 야쿠자 에도마에파(江戶前組. 에도마에구미)의 보스. 코이노보리구미가 루나를 보고 데꿀멍하는 것을 보면 상당한 규모의 조직인 모양이다. 또한 루나가 소속되어 있는 에도마에 프로덕션의 사장이기도 하다. 해외 인어이기 때문에 회사도 외국자본계열이다.

'에도마에'는 일본 간토 지방의 요리를 말한다.

2. 터미네이터

모 주지사님을 연상케 하는 근육질 몸매가 돋보이며, 행동이나 말투가 터미네이터 그 자체. 한 손에 그 레버액션의 총까지 들고 뛰는 포즈는 정말 판박이. 애니판에서는 성우 겐다 텟쇼의 영향으로 더욱 리얼해졌다. 대사에 간간히 영어가 들어가고 퇴장할 땐 "I'll be back"이라는 성우드립도 간간히 나온다.[3] 총알을 가볍게 튕겨내며 인공위성에서 쏜 레이저포에 맞아도, 하늘에서 심해까지 낙하해도 멀쩡한, 말도 안되는 수준의 육체와 세토 고자부로와 호각으로 겨룰 정도의 전투력을 가졌다. 오죽하면 세토 고자부로에게 맞아도 끄떡없는 기계처럼 반응이 없을정도이니...애니 10화에서 세토 고자부로와의 화장실 대결씬은 터미네이터 3의 T-X와의 대결 오마쥬이다.

추가로 선글라스인지 안구인지는 불명확하지만 눈에서 레이저가 나간다. 마지막 전투에서 레이저를 난사해서 파티장 내부를 마구 부수는걸 보면 터미네이터가 아니라 괴수가 생각날 수준.

3. 딸내미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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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찾기.jpg[4]

루나가 5살일 적 아내와 결별했는데 그 이유가 꽤 가관이다. 마누라와 부부싸움을 했는데 마누라가 남편을 차량으로 들이박는 대형사고를 치게 되고, 이 때 목격자가 있어서 재판까지 가게 된다. 하지만 아내를 위해 소송을 취하하려고 했으나 정작 아내는 "너한테 도움받느니 차라리 감옥간다!"라며 교도소행을 선택해 그대로 이혼하게 된 것.[5]이유야 어찌됐든 이것을 계기로 딸과의 사이가 떨어져 버렸지만,[6] 사건 이후로 가족에 대한 관심을 많이 쏟아 현재 본인은 딸을 매우 아끼는 자상한 사람이다. 나가스미 덕분에 어느정도 화해하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그 후, 딸내미를 이해하기 위해 한다는 온갖 기행이 엽기 수준을 달리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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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 알몸 에이프런이 아닌걸 다행으로 알자.

딸의 마음, 나아가 소녀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인터넷에 여학생에 대한 내용을 검색해보다 미소녀 게임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 여기서 나온 미소녀들의 언행을 따라하면 딸과 친해질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게 된다(....) 결국 이게 더더욱 발전하여 세일러복을 입고 학교에 찾아가 나와 많은 사람들의 안구를 테러하기도 한다. 특히 이러한 기행을 혼자 해도 문제인데 같은 딸내미 바보인 세토 고자부로에게 전파 + 세도구미파의 간부들인 마사까지 여장시킨 적도 있다. 이때의 충격은 몇 배! 나중엔 맘에 들었는지 아예 평상복처럼 입고 나온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 복장으로 나올 때가 더 많아진다.

또한 감정표현이 서툴러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사례①
혼자만 수학여행에 가지 못한 루나를 창 밖에서 바라보며

나가스미 : 이런 곳에서 뭐하시는 거에요, 루나네 아버님?!
에도마에 : 오랜만의 휴가라 루나의 상태를 보러왔다.
나가스미 : 그래서 학교에 침입하신겁니까...
에도마에 : 흔치 않은 휴가다.
나가스미 : 그 귀중한 휴가날에 딸을 스토킹하는 겁니까?
에도마에 : 스토킹이 아니다! 스킨쉽이다!
사례②
아내를 떠나보낸 속죄로써 루나만은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털어놓으며

에도마에 : 난 무엇을 주면 되지?
나가스미 : 돈이나 물건같은건 더 이상 필요없어요.
나가스미 : 괜찮아요. 루나, 저희 집에선 정말 좋은 아이에요. 특히 엄마에게는 꼼짝 못하는 모양이라.(웃음)
에도마에 : 그런가. 진정으로 불쌍한 것은 나였나...
나가스미 : 무, 무슨 말씀이세요! 자, 수학여행 건은 루나파파 씨가 위로해주세요. 자, 스킨십 스킨십!
에도마에 : 스킨십?
나가스미 : 괜찮아요, 아버지니까. 딸을 격려해주세요.
에도마에 : 뭐, 뭐라고 하면 되지?
나가스미 : 다음에 같이 여행을 가자던가, 뭐든 좋으니까요.

이후 창문을 부수고 들어오고는

에도마에 : 루나.
루나 : 꺅?! 파파?!
루나 : 그래서 무슨 용건이에요 파파?
에도마에 : 루나, 네가 불쌍하다. 두바이에 가자!
루나 : (기가 막혀하면서 창밖으로 날려버리며) 내가 불씽한데 왜 두바이에 가야해요!!? 그리고 불쌍한거랑 두바이랑 무슨 상관인데!!!
에도마에 : (운동장에 처박힌채로) 역시 딸의 마음은 알수가 없군.....

이처럼 딸과의 평범한 대화조차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지만, 루나도 속으로는 자기 아버지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죄책감 때문에 딸에게 잘해주고 싶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곤란해하는 이 시대의 이혼가장. 그런 그에게 갈 길은 멀지만 언젠가는 딸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거다. 딸에 대한 애정표현 문제로 무모한 행동을 하다가 딸인 루나에게 항상 욕만 듣고 무자비하게 얻어맞지만 절대로 한번도 화내거나 루나를 혼내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루나를 비난하는 존재가 있다면 죄없는 내딸을 욕했다고 분노하며 그 존재를 진짜로 무자비하게 박살내버릴 인물이다.

15권에서 출감한 전 아내의 마중도 나왔고 도게자까지 했지만 바로 얻어맞고 말았다(...).

그래도 결말 부분에서는 아내와 딸과 함께 여행을 가는 등 관계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1] 참고로 코믹스의 장면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장면이다(...)[2] 겐다 텟쇼와 시영준 둘다 원피스에서 카이도를 맡았다.[3] 터미네이터2의 마지막 장면을 재연하기 위해 소각장 불구덩이에 띄어들며 명대사를 외치는 개그를 보인적도 있다. 위의 이미지에서도 영어 자막도 터미네이터 OST의 도입부의 그것이다. 가끔 나오는 금속재질의 타이틀도 빼도박도 못하는 패러디. 근데 이후에 안타죽고 잘만 나타나는걸 보면 내구도가 터미네이터 이상인게 분명하다.[4] 여담으로, 손가락이 놓여 있는 사진 속 귀신같은 것은 사실 사땅이다.[5] 사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에도마에가 제공했는데, 아내의 질문에 모든것(루나 포함)보다 회사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가족을 전혀 돌보지 않았고, 아내의 이름조차도 모를 정도로 가정에 관심이 없었다.대체 결혼은 어떻게 한거야?[6] 결정적으로 아내가 집을 나올 때 "아버지 때문이다"라고 했기 때문에 루나가 적대적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