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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5:25:01

터미네이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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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국 국립영화등기부 로고.svg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2008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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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0000년 개봉'''

역대 새턴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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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상
제11회
(1983년)
제12회
(1984년)
제13회
(1985년)
제다이의 귀환 터미네이터 백 투 더 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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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1984)
The Term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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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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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시리즈 터미네이터 시리즈
장르 테크노 스릴러, 액션, SF, 느와르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각본 제임스 카메론
게일 앤 허드
윌리엄 위셔
제작 게일 앤 허드
주연 아놀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
마이클 빈
랜스 헨릭슨
촬영 애덤 그린버그
음악 브레드 피델
주제곡 The Terminator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영국 국기.svg 헴데일 필름 코퍼레이션
파일:미국 국기.svg 퍼시픽 웨스턴 프로덕션스[1]
유로 필름 펀딩
시네마 '84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세경영화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오라이언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세경영화
촬영 기간 1984년 3월 19일 ~ 1984년 5월 28일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84년 10월 2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4년 12월 22일
상영 시간 107분 (1시간 47분)
제작비 65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78,371,200 (2018년 8월 27일 발표)
북미 박스오피스 $38,400,000 (1985년 1월 25일)
스트리밍 파일:wavve 로고.svg
파일:왓챠 로고.svg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
4.1. 기계
5. 줄거리
5.1. 카일과 사라가 꿈에서 본 미래 세계
6. 평가7. 기타
7.1. 삭제 장면7.2. 옥에 티7.3. 소설판
8. 국내 개봉
8.1. 국내 TV 방영
8.1.1. 한국어 성우진(KBS)8.1.2. 한국어 성우진(SBS)

[clearfix]

1. 개요

In the Year of Darkness, 2029, the rulers of the planet devised the ultimate plan. They would reshape the Future by changing the Past. The plan required something that felt no pity. No pain. No fear. Something unstoppable. They created The Terminator.
2029년 어둠의 해, 이 행성의 지배자들은 궁극적인 계획을 생각해낸다. 이들은 과거를 바꿔서 미래를 고치려 하였다. 이 계획에는 동정심이 없는 것이 필요했다. 고통이 없는 것. 공포가 없는 것. 멈출 수 없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이들은 터미네이터를 창조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첫 작품인 SF 액션 영화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출세작이다. 미래에서 온 로봇과의 싸움을 그린 이 영화는 SF 액션 영화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후속작인 터미네이터 2가 전편을 능가하는 엄청난 걸작이라는 평가와 폭발적인 흥행 실적을 기록한 것 또한 이 작품이 첫 발판을 훌륭하게 잘 마련한 덕분이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2029년 로스앤젤레스, 핵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기계들이 일어섰다. 기계들은 인류를 말살하기 위해 수십년간 치열한 소탕전을 벌였다. 그러나 마지막 전투를 위해 예비된 시점은 미래가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의 현재, 바로 오늘밤이었다. 1997년,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컴퓨터 전략 방어 네트워크가 스스로의 지능을 갖추고는 핵전쟁을 일으켜 30억이라는 인류를 잿더미 속에 묻어버린다. 그리고 남은 인간들은 기계의 지배를 받아 시체를 처리하는 일 등에 동원된다. 이때 비상한 지휘력과 작전으로 인간들을 이끌던 사령관 존 코너는 반기계 연합을 구성, 기계와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이에 스카이넷은 2029년 어느 날, 타임머신터미네이터 T-800을 태워서 1984년 5월 12일의 LA로 보내게 된다. T-800의 목적은 존 코너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찾아내 살해해서 존 코너의 탄생 자체를 막는 것이었다. 이 정보를 입수한 존 역시 카일 리스라는 젊은 용사를 보내 그녀를 보호하게 한다. 직장인 식당에서 일을 하던 사라 코너는 터미네이터에게 쫓기기 시작하는데...

4. 등장인물

마지막으로 남은 사라 코너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의 행방을 찾으며, 사라 코너와 카일 리스를 경찰서로 데려와 카일 리스를 취조한다. 그는 사라에게 터미네이터가 거짓이며,[5] 카일 리스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사람이라고 얘기하면서 그녀를 안심시키려 한다. 하지만 카일 리스를 비웃던 부코나 실버만과는 달리 카일 리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다. T-800이 경찰서를 습격하자 AR-15로 반격하지만 터미네이터가 쏜 총에 맞고 쓰러진다. 삭제된 장면에서는 터미네이터의 습격을 실제로 당한 이후 그를 완전히 믿게 되어[6] 카일 리스에게 리볼버를 건네주는데 사망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에드와 농담따먹기[8]도 할 정도로 격의없는 사이지만, 카일 리스를 어느 정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에드와 달리 다르게 정신병자라고 대놓고 무시하면서 경계한다. T-800의 경찰서 습격에서 에드 트랙슬러가 쓰러진 걸 보고 T-800의 등에 M16을 난사하지만 아무 피해를 주지 못하고 T-800의 반격에 사망한다.}}} T-800이 여러 가지 총들을 주문하자 모두 보여주며 뭘로 사겠냐고 했다가 그가 전부라고 대답하자 좋아하면서 권총은 15일 뒤에, 라이플은 지금 가져가라고 하며 서류를 꺼내지만 그가 총알 하나를 슬쩍 장전하는 모습을 보고 그러면 위험하다고 했다가 자신에게 겨누어진 총에 경악하는 컷을 끝으로 살해당하고 만다.}}}

4.1. 기계

파일:external/www.md3d.narod.ru/hk_p1.jpg
영화 초반부 및 카일과 사라의 꿈 속에서 나온 기계. 정찰 기종으로 하늘을 비행하며 인간 저항군들을 추적하는 역할을 하였다.

파일:external/p3.liveauctioneers.com/6321613_2_l.jpg
영화 초반부 및 카일의 꿈에서 나온 기계. 공격 기종으로 꿈 속에 나온 카일이 폭탄을 투척하면서 파괴되었고 사라의 꿈 속에서는 잔해만 나온다.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The Machines rose from the ashes of the Nuclear fire. their War to exterminate mankind had raged for decades, but the final battle would not be fought in the future. it would be fought here, In Our Present. Tonight...

(핵 포화의 잿더미에서 일어선 기계들은 인류 절멸을 위한 전쟁을 수십년 동안 벌여왔지만, 최후의 결전은 미래가 아닌 여기, 현재에서 일어날 것이다. 바로 오늘밤...)

1997년, 모든 전략 방어 무기를 통제하는 컴퓨터 스카이넷은 지능을 갖추고 핵전쟁을 일으켜 인류의 절반 이상을 절멸시켜 버린다. 그리고 살아남은 인간들은 기계의 지배를 받아 시체를 처리하는 일 등에 동원된다.

그러나 존 코너라는 인물과 그의 지휘 하에 몇몇 인간이 기계의 지배에 대항하는 반란군을 결성하여, 기계와의 전쟁을 시작한다. 비상한 지휘력과 작전으로 인간을 이끈 사령관 존 코너는 마침내 스카이넷을 파괴하기 직전까지 간다. 이를 막기 위해 2029년 어느 날, 스카이넷은 타임머신터미네이터 T-800을 태워서 1984년 5월 12일의 LA로 보내게 된다. T-800의 목적은 존 코너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찾아내 살해해서 존 코너의 탄생 자체를 막는 것이었다. 한편, 이 정보를 입수한 존 역시 카일 리스라는 젊은 용사를 타임머신을 통해 과거로 보내 사라를 지키게 한다.[12]

1984년의 어느 공원에 한밤중에 떨어진 T-800은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불량배를 때려잡고 옷을 빼앗고는 총기점에 유유히 들어가 온갖 총기들을 공짜로 사들인 확보한 후 사라 코너를 찾아 헤매면서 전화번호부 순서에 따라 동명의 여성들을 차례차례 찾아가 닥치는 대로 죽여버린 뒤, 마침내 식당에서 일하던 평범한 여성인 진짜 사라 코너에게 도달하게 된다.[13] 사라는 영문도 모르고 쫓기기 시작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카일 리스에게 보호받게 된다.[14] 처음에는 미치광이 취급을 받던 카일 리스였지만, 사라를 계속 도우면서 신뢰를 얻게 된다. T-800의 집요한 추격으로부터 사라를 지키면서, 카일은 사라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모텔에서 T-800을 처치하기 위한 사제폭탄을 만드는 장면이 영화 후반부 직전에 나오는데, 그 도중에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끈질긴 T-800은 집요한 추적 끝에 사라와 카일의 은신처를 알아내 추격한다. 긴박감 넘치는 자동차 추적이 이어지고, 카일은 T-800이 발포한 총탄에 맞아 부상을 당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외피가 벗겨지며 기계골격 일부를 드러낸 사이보그 T-800은 탱크로리까지 흉기로 삼아 사라를 죽이려고 시도한다. 사라는 T-800의 추적과 살해 시도를 피하며 힘겨운 도주를 하게 된다. 카일이 사제 파이프폭탄으로 T-800이 탄 탱크로리를 폭발시키는 데 성공하지만[15] 정도만 봐도 나온다.] 보통 사람이었으면 시체도 못 찾았을 대폭발 속에서도 T-800은 절뚝거리는 모습으로 기어나오다 결국 쓰러진다.

마침내 T-800을 쓰러뜨렸다고 안도하던 두 사람은 불길 속에서 다시 T-800이 그 경악스러운 본모습을 드러내자 사이버다인 사의 공장 안으로 쫓겨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카일은 자신을 희생할 각오로 터미네이터의 골격 안에 폭탄을 쑤셔넣고 동귀어진을 감행했고, 폭발의 여파에 휘말려 안타깝게도 사망하고 만다. 사라는 폭발 때 터져 나온 T-800의 쇳조각에 맞아 다리에 상처를 입고[16] 기어서 카일에게로 다가가서 카일의 죽음에 슬퍼하고 있는 사이 완전히 파괴된 줄 알았던 T-800이 상체만 남은 몸으로 끈질기게 기어서 사라를 추격해 온다. 사라는 슬퍼하다가 비명을 지르며 카일의 시신을 뒤로하고 왼쪽 다리를 다쳐서 걸을 수 없게 되자 팔을 짚고 남은 오른쪽 다리를 저으며 기어서 힘겹게 도망가고 T-800은 악귀처럼 팔을 뻗으면서 기어서 도망가는 사라의 발목을 잡으려는 듯 싶지만 사라가 뿌리치며 도망갔다.[17] 두 번이나 탈출에 실패한 절체절명의 위기, 그러나...

여태껏 쫓기기만 하던 사라가 쫓아오는 T-800을 압축기 안으로 유인한 뒤 완전히 분쇄하여 승리하게 된다.[19] 사라는 구급차에 실려서 치료를 받게 되지만[20]... 시신으로 운구되는 카일의 모습[21]을 보며 슬픔을 감추지 못한다.

몇 달 후, 사라 코너는 카일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게 된다. 그 아이가 바로 미래에 인류를 구원하게 될 존 코너. 즉 미래의 존은 이미 카일이 자신의 아버지인 것을 알았고, 그리고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싸우다가 사랑에 빠져 터미네이터에게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미래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보낸 것이었다.

사라는 훗날 존에게 남기고자 여러 말을 기록해 나가면서, 머지않아 다가올 거대한 폭풍을 예감하며 홀로 어디론가 여행을 떠난다. 주유소 주인 할아버지와 손자의 피부색, 언어로 미루어볼 때 멕시코와의 국경 지역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미국을 벗어나 은신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잠깐 주유소에서 쉴 때 멕시코 아이가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데 그 사진이 바로 미래의 카일 리스가 가지고 있던 사라 코너의 사진이었다.

하지만 최종 결전 사태 수습 중 T-800의 잔해에 일부분이 파괴된 CPU와 부숴지지 않은 한쪽 팔이 남아있었고, 그 자리는 사이버다인 시스템즈의 공장이었다. 이 CPU가 스카이넷의 탄생 원인이 된다. 아직 남아있던 또 하나의 반전. 이후 이야기는 터미네이터 2로 이어진다.

5.1. 카일과 사라가 꿈에서 본 미래 세계

카일과 사라가 잠이 들었을 때 둘 다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한 꿈을 꿨다. 두 사람이 꿈에서 본 미래 세계는 참혹하고 무서운 세계였다.


카일은 자동차 안에서 쉬던 중 차창을 통해서 멀리 건설용 크레인이 운전하는 모습을 보며 흠칫 놀란다. 카일이 잠에 들면서 크레인의 무한궤도가 H-K 탱크의 무한궤도로 바뀌고, 황량한 미래세계로 배경이 전환된다. 꿈 속의 카일은 동료들과 함께 기계들에 대항해 전투를 하고 있었다. 하늘에는 H-K 에어리얼가 인간 저항군을 공격하고 있고, 곳곳에는 폭격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와 살해당한 인간의 해골로 가득한 상황. 카일은 동료들과 폭탄을 투척해서 H-K 탱크를 폭파시키는 데 성공하고 도주하지만 기계들은 끈질기게 쫓아온다. H-K 에어리얼이 쏜 레이저에 카일이 탄 자동차가 맞으면서 자동차가 전복되고, 카일은 화염 속에 갇히며 비명을 지르는데.... 악몽에서 깨어난 카일은 H-K와 닮은 건설 크레인이 작업하는 걸 본 뒤 그제서야 평온한 현대 세계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사라를 찾으러 나선다.
얘기 좀 더 해주세요. 당신이 온 세계에 대해서요.
- 사라 코너(동굴에서 숨었을 때 카일의 옆에서 잠들기 전에 했던 말)[22]
T-800의 경찰서 습격을 피해서 카일과 함께 어두운 동굴 속에 숨게 된 사라는 피곤함을 느껴서 카일의 옆에 앉아 카일에게 미래 세계에 대해서 얘기해 달라고 한다. 카일은 미래 세계에 대한 얘기를 해주고, 사라는 카일의 이야기를 듣다가 잠이 들면서 꿈을 꾸게 된다. 사라가 꿈에서 본 것은 바로 카일이 있는 미래 세계였다.


카일과 함께 경찰서로부터 탈출한 사라 역시 미래 세계가 나오는 악몽을 꾼다. 사라의 꿈 속에서 카일은 전투로 매우 지친 표정이었고 마침 동료들과 전투를 마치고 아지트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하려는 참이었다. 카일이 아지트의 통로를 지나갈 때마다 지치고 수척한 사람들의 모습이 보여지고 곳곳마다 신음소리와 고통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온다. 어린 아이들은 먹을 것을 구하려는 듯 쥐를 잡고 있었다. 카일은 지치고 피곤한 상태로 자리에 앉아 쉬다가 품 속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서 보는데, 존 코너를 임신한 사라 코너의 사진이었다.[23]

바로 그 때 저항군으로 위장한 T-800[24]이 아지트에 들어오고, 개들이 맹렬히 짖어대서 정체가 발각되자 총을 난사하며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죽인다. 카일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바로 T-800과 교전을 하게 된다. T-800의 난사에 아지트는 도망치거나 숨으려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 되었고[25] 사람들의 신음소리와 총소리가 교차하는 가운데 카일도 힘을 내서 싸웠지만 T-800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그 와중에 사라의 사진이 불에 타게 되는데...

악몽에서 깨어난 사라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미래 세계가 무섭고 끔찍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꿈에서 개가 마구 짖었어요.... 거긴 정말 무서운 세상이군요....
- 사라 코너

6.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84 / 100 점수 7.5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100% 관객 점수 89%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 ||
(IMDb Top 250 216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50년대, 60년대, 70년대 초 유행했던 미래나 외계에서 온 이상한 괴물이 나타나가지고 현대의 사람들이 열심히 싸운다, 좀 그런 흘러간 B급 SF 영화 구도를 살리고 있던 영화가 터미네이터 1편이었기 때문에 약간 B급스런 영화 느낌이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예산을 많이 안 들이고 개인기스럽게 연출을 잘해 가지고 그럴싸하게 보이는 그런 점들이 눈에 띈다고 생각하는데, '아 이거는 그냥 지나가는 장면인데도 참 연출을 재밌게 해 가지고 영화의 재미를 살렸구나', '영화를 간결하게 보여주면서도 복잡한 감정을 보여주게 만들었구나', 영화를 간단하게 찍으면서도 간편하게, '짧게 보여주는 장면이면서도 많은 걸 집어넣었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장면이 꽤 있거든요.

대표적인 예로 마지막 장면에 끝날 때를 보면 스페인어 쓰는 사람한테 한 마디 이야기하고 쓱 가는 그런 장면 있잖아요. 그냥 차 타고 멀리 가는 장면입니다. 말 한 마디 하고 길에서 떠나는 장면인데, 그 장면에서 괜히 스페인 말로 뭐라 하니까 영어권 관객들이 무슨 말인지 모르죠. 무슨 말 했을까, 잠깐 호기심을 갖게 한 다음에 그게 무슨 뜻인지 알려줌으로 해서 그 대사에 더 무게를 갖게 되고 그 대사를 좀 더 주의 깊게 만드는 그런 구성을 활용하는데, 근데 이 말을 막판에 한 마디 쓱 함으로 인해서 그냥 벌판에서 차 타고 가는 장면인데 마치 그 장면이 인류의 종말을 앞두고 기계와 인간이 거대한 전쟁을 앞두고 두려운 마음으로 폭풍 전야의 고요함과 같은 벌판을 달리면서 이제 어마어마한 사건이 오는 걸 기다리는, 그런 느낌을 줍니다. 한 마디 듣는 장면인데도 막판에 그런 식으로 연출을 해가지고 엄청나게 진지하고 아마겟돈이 펄쳐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을 괜히 쓱 깔아주거든요. 그런 게 각본도 참 휼륭하고 각본을 연출을 한 방식도 멋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 장면 전에 엮여가지고 시간 관계에 대한 패러독스에 관해 다루거든요.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살짝 곁들어가지고 어떤 운명이라던가 시간의 본질이라던가 인과관계란 무엇이라던가 그런 거에 대한 이야기를 싹 주면서, 그런 감정을 마음속에 딱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로봇 나와가지고 도망치고 총싸움하고 그런 영화인데 '유치한 액션 영화' 이런 식으로 매도당할 수 있는 내용인데 막판에 그런 이야기와 부드럽게 이어지다 보니까 인과율과 사람에 운명에 관한 생각을 잠깐하게 만들고 그러다보니까 그만큼 무게가 더 무거워가지고 맨뒤에 나오는 한마디가 대개 우주 전체에 관한 인류의 운명에 관한 세계와 어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에 관한 아마게돈에 관한 그런 이야기로 느껴지는, 그런 무게를 줄 수 있었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곽재식

파격적인 스토리와 엄청난 수준의 특수효과가 큰 호평을 받았다. 제작비는 당시 기준으로도 비교적 적은 640만 달러 정도였음에도 특수 분장과 모형, 스톱모션 효과 등 여러모로 예산을 뛰어넘은 퀄리티를 보여준다.[26][27] 현재도 제임스 카메론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인식되며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2008년 미 의회도서관 영구보존 영화로 등재되었다. 개봉 당시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평론가들에게 호평받고 있으며, 메타크리틱이나 로튼토마토 등 일반 유저 점수도 전 시리즈 중 2편 다음가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주인공이자 최종 보스인 터미네이터 T-800의 카리스마와 위압감, 피부가 벗겨지고 신체가 박살났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사라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집요함, 마치 슬래셔 무비의 살인마를 연상시키는 무감정함과 냉혹함은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괜히 주인공이자 시리즈의 심볼이 아닌 셈. 사람을 죽이는데 눈 하나 깜짝하지도 않고, 총에 맞는데도 마치 금강불괴마냥 꿈쩍도 안 하고 아파하는 시늉도 안 한다. 마치 불도저처럼 오로지 목표물을 죽이기 위해서만 움직이는 그 저돌성과 강인함은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주었다. 거기다 엄청난 근육질에 라이더 재킷선글라스를 쓰고 산탄총을 비롯한 각종 중화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묵직하게 움직이는 그 모습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사라 코너는 겁이 많고 연약한 일반인이었지만, T-800에 쫓기고 카일과 고난을 함께 겪으면서 정신적인 성장을 하고 강인해지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막판에는 쓰러지는 카일에게 지휘관의 어조로 '일어서라 병사!(On your feet, Soldier!!!)'라며 일갈하고, 카일이 죽은 뒤엔 T-800을 압축기로 눌러 부수기까지 한다. 카일이 미래상에서 그녀를 전설의 여인이라든지, 아들을 강하게 키워낸 어머니라며 칭송하는 게 헛된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편에서는 캐릭터성이 더 발전해서 강인하고 용감한 여전사로 되었으며 복장도 강인하고 터프해 보이는 검은색 전투복을 입고 다닌다. 그래서 2편을 먼저 본 뒤에 1편을 본 사람들은 사라가 저렇게 겁이 많고 연약한 여자였다는 것에 놀라기도 한다.

또 사라와 카일이 서로 사랑을 각인하고 존 코너를 잉태하게 되었을 때부터 T-800이 사라를 죽이는 것 외에도 이들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고 깨뜨리려는 훼방꾼이라는 이미지를 더한 것도 흥미를 더했다. 어느 영화에서나 애정 씬이 나오는 내용에서는 한번쯤 사랑에 질투하고 방해하는 훼방꾼이 나오기 마련으로 이 영화 역시 예외는 아니나, 무감성 살인기계가 사랑과 생명의 탄생을 저지하려는 역할을 맡았다. T-800은 막판에 카일을 죽게 함으로써 두 사람의 사랑을 끝냈지만 존 코너라는 새 생명의 탄생은 끝내 막지 못했다. 오히려 T-800의 추격으로 인해 카일과 세라간에 자연스럽게 사랑이 싹터버렸으니 역사대로 되어버린 셈.[28]

본작은 슬래셔 무비 장르를 일부 표방한 영화답게 연출에서 공포를 강조하는데, 블록버스터가 되어서 호러성이 줄어든 속편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터미네이터 기종이 주인공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등장하는 후속 작품들과 다르게 1편은 철저하게도 "나약한 인간 vs 막강 살인기계" 구도로 호러성이 첨가됐다. 터미네이터가 사라 코너의 주변 인물을 죽이고 다니는 장면이나, 결말부에서 확실하게 제거된 줄 알았던 터미네이터가 끔찍한 본체를 드러내며 부활하는 부분은 슬래셔 무비 속 살인마들과 특성을 공유한다.[29] 그래서인지 시리즈에서 유난히 유혈낭자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가령 T-800이 깡패를 살해할 때 손을 가슴에 찔러 넣어 심장을 뜯어낸다. T-800이 거울을 보며 눈알을 뽑는 모습과 살을 찢어서 자가수리를 하는 장면도 가리는 것 없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여주인공인 사라 코너의 행적도 슬래셔 장르의 클리셰 중 하나인 "파이널 걸"과 다름없다.

게다가 부자연스러운 스톱모션과 아날로그 특수효과가 터미네이터의 무서움을 훨씬 증폭시키는 데 일조했다. 영화 중반에서 T-800의 인공 눈알을 뜯은 후 눈 하나 깜빡 않고 찬찬히 둘러보던 때 나온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모양의 부자연스러운 애니매트로닉스는 오히려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일으켰고, 뚝뚝 끊기는 부자연스러운 스톱모션도 공포감을 더더욱 조성시켰다. 여기에 미래에서 온 것을 암시하듯 SF풍 신디사이저 BGM도 탁월했다.

이렇듯 시리즈에서 가장 어둡고 호러스러운 분위기여서 2편보다 1편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애초에 2편은 영화 사상 최초로 1억 달러대 제작비가 든 작품이고 본작은 불과 수백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평가받는 것 자체가 매우 대단한 것이다. 이 탓에 '터미네이터(종결자, 말살자, 끝내는 자)'라는 단어로서의 이미지를 가장 잘 살린 것은 이 1편이라는 주장도 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에겐 본인을 유망주에서 유명 대스타의 지위로 상승시켜주었던 작품이기도 하여서 인생에 있어서 의미가 큰 영화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재임하여 불참했던 4편 '미래 전쟁의 시작'을 제외하고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계속 참여했다. 아놀드 본인도 터미네이터 배역에 대한 애정이 있고 자신을 유명한 대스타로 만들어준 영화라 다크페이트가 나오기 전까지 향후 터미네이터 배역도 본인이 맡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7. 기타

불량배 : 이 양반 여섯묶음 중에 2캔쯤 빠진 양반이구만.
I think this guy is a couple cans short of a six pack.
초반에 불량배들에게 옷을 뺏으려고 하는 장면인데 'couple cans short of a six pack'이 미국 숙어 표현 중에서도 속어인지라 이해하기 쉽지 않다. 뜻은 여섯개 들이 맥주 세트 중에 2개 없이 4개만 들어있다는 뜻으로 소위 말해 모자란 사람이란 뜻이다. 사실 21세기인 지금은 한국인들도 맥주캔을 6개 세트로 사는 게 흔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해하기 쉽지만 80년대에는 진짜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었다. 한국어로 치환하면 나사가 한두개 정도 빠진 사람, 그냥 단순히 덜떨어진 놈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혹은 six pack이 한국에서 보통 복근(근육)을 뜻하는 걸 이용해서 이 양반 뇌가 근육이네 정도로 이해할 수도 있다.[39]
실버만 박사 : 어째서 무기는 가져오지 않은 겁니까, 더 진보된 게 있지 않아요? 예를 들자면 광선총이라거나?
Why didn't you bring any weapons, something more advanced? Don't you have, uh, ray guns?
부코비치 형사 : (웃으면서) 광선총이라고?
ray guns?
광선총(Ray guns)과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Reagan)의 발음이 똑같은 걸 이용한 말장난. 이건 속어인 걸 떠나서 영어로 말장난 하는거라 마찬가지로 번역하기가 쉽지 않은데 레이건을 그대로 레이건이라고 하면 광선총을 뜻하는 걸 모르는 사람이 이해할 수 없고[40] 그렇다고 광선총이라고 번역하면 말장난이 살지 않는다. 그나마 부코비치 형사가 레이건이라고 말하면서 웃을 때 이걸 광선총으로 번역해도 '세상에 그런 무기가 어디있냐'고 투로 웃는 걸로 해석할 수도 있어서 보통은 그냥 광선총이라고 번역한다.
사라 코너 : 오 제발요. 내가 미래의 어머니로 보여요? 내가 그렇게 체계적인 사람으로 보여요? 나는 수표책 정리도 못한다고요!
Oh, come on. Do I look like the mother of the future? I mean am I tough, organized? I can't even balance my checkbook!
카일 리스랑 다리 밑에서 대화하는 장면인데 사라 코너가 자기가 허술한 사람이기 때문에 존 코너의 엄마일리가 없다는 말을 하며 '수표책 정리도 못한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수표책[41][42]을 쓰지 않기 때문에 이것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 영화 개봉 당시 미국은 신용카드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전 시대였고 대신 개인 수표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서 개인이 당좌계좌를 개설하고 수표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물품을 사거나 대금을 지불할 때 먼저 개인 수표를 먼저 발행해서 지불하고 나중에 은행 계좌에 입금해서 갚는 식으로 사용하는 식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었다.[43] 따라서 자기가 발행한 수표가 부도처리가 되지 않으려면 수표 발행 및 계좌 관리를 적절하게 해줘야 하는데, 사라 코너는 그렇게 꼼꼼한 성격이 아니라서 계좌 관리도 잘 못해 수표책을 잘 못 쓴다는 소리다. 굳이 한국어로 로컬라이징을 하자면 가계부도 제대로 쓸 줄 모른다고 하거나 아니면 카드 연체도 잘 못 막는다고 번역하는 수 밖에 없다.

7.1. 삭제 장면

여기에서 볼 수 있다.

7.2. 옥에 티

7.3. 소설판

8. 국내 개봉

국내 개봉 당시 포스터와 광고가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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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바제네거[53] 터미네이터란 '끝내주는 자'
새 영화! 터미네이터! 퉈뮈네이터어!
지금 그자가 왔다! 목표는 여대생 사라! 그리고 당신! 터미네이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공포! 숨막힐 듯 쫒고 쫒기는 카액션! 터미네이터!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닥치는대로 희생된다!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터미네이터!
충격적 소문의 바로 그 영화! 터미네이터! 지금 당신 곁에 단성사!
코만도 광고랑 똑같네 여기서 내레이션을 같이 맡은 손정아가 나중에 사라 코너를 연기한다
(뭐? 슈바제네거?)나는 뭔 죄야
1984년 12월 22일에 국내 개봉하여 서울 관객 31만 8천명으로 당시 흥행에서 꽤 성공했다.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여러 가지 사연이 있는 편인데, 영화 후반부에 카일과 사라가 T-800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해서 제거한 후 불길 속에서 뜨거운 승리의 포옹을 할 때 대다수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퇴장하던 일도 있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면 나와야 할 스태프 목록 자막 대신 죽은 줄로만 알았던 T-800이 흉측한 철골의 모습으로 되살아나게 되는 장면이 나오자 박수 소리가 단번에 멈춰지고 중간에 나갔던 이들이 되돌아와서 다시 좌석에 앉는 일도 있었기도. 그리고 사라가 T-800의 폭파 때 쇠조각이 왼쪽 다리에 박혀 다리를 다쳤을 적에 죽어있는 카일을 보면서 그제서야 안도하는 모습이 나올 때 이 때도 대다수 관객들이 이제 영화가 끝났네 하였는데 갑자기 하반신이 잘린 T-800이 깨어나 사라를 쫓게 되자 대다수 관객들이 크게 놀라기도 하였다. 또 사라가 T-800을 제거하고 나서 구급차에 실려 나가고 암전이 되었을 때 이제 완전히 끝이구나 하는 듯 싶었는데[54] 뜻밖에도 에필로그에서 사라가 나오자 끝이 아니었나 하고 탄성이 나왔다가 여기에서 나온 사라가 지프를 타고 남미로 떠나갈 때의 진짜 마지막 장면이 나오면서 그제서야 관객들이 박수를 보내며 정식으로 영화관을 퇴장하던 일화도 있다.왜 이렇게 나가고 싶어 하는 거야

비디오로는 공교롭게도(!) 로보캅 1편을 출시한 대우전자의 비디오 제작사 세신영상에서 무삭제[55] VHS로 출시했는데 당시 세신영상에서 오라이언 영화사와 독점 계약을 했기에 가능했던 것. 참고로 나중에 대우전자에서 대우비디오 클럽이라는 브랜드로 로보캅 2를, SK그룹 계열인 SKC에서 터미네이터 2를 비디오로 냈는데 둘 다 비디오로는 잔혹한 장면 위주로 엄청나게 잘려나갔다...

8.1. 국내 TV 방영

1991년 6월 1일, KBS에서 토요명화더빙으로 방영한 뒤로 1996년 7월 27일과 12월 31일, 1997년 12월 29일에도 재방영했는데, 특히 첫 방영의 경우 당시 터미네이터 2가 개봉을 앞두면서 홍보할 목적이 컸다.[56] 다만 상당 부분이 삭제됐는데, 사라의 친구와 남친이 사라 코너로 오해받아 총에 여러 발 맞고 죽거나, 사람 죽이는 장면과 경찰관 사살씬도 엄청 잘려나갔다. 그 후 SBS 영화특급에서도 1999년 2월 5일과 10월 29일에 재더빙 방영했고, 이듬해 10월 14일 MBC 주말의 명화에서도 재더빙 방영했다.[57]

첫 방영 당시 토요명화 예고편이 골때리는데, 공장에서 카일이 엔도 스켈레톤 T-800에게 폭탄 쑤셔넣은 후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고 폭탄 빼려던 T-800이 폭발하는 장면이 그대로 나왔다! 아마도 생체 조직 버전이 나오는 건 그냥 액션물로 보일까봐 이런 듯.어차피 거기서 끝도 아니라 이거지

KBS 토요명화 당시 방영 장면

8.1.1. 한국어 성우진(KBS)

8.1.2. 한국어 성우진(SBS)



[1] 현재는 발할라 엔터테인먼트로 개명.[2] 마이클 빈은 이후 제임스 캐머론 감독의 《에일리언 2》에도 출연한다.[3] Franco Columbu. 과거 회상 씬에서 등장한 다른 외피의 T-800. 참고로 본업은 배우가 아닌 보디빌더로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마찬가지로 이민자 출신이며(단 아놀드는 오스트리아 출신, 프랑코는 이탈리아 출신이다) 아놀드의 절친이라고 한다. 나이 들어서도 왕성한 활동을 했으나 2019년에 수영을 하던 도중 급격히 컨디션이 안 좋아져서 사망했다고 한다.[4] 배우인 폴 윈필드마견에서 흑인 조련사 키이스로 나온 바 있고 클리프행어에서 FBI 요원으로 나온 바 있다.[5] 방탄복을 입고 마약에 취했기 때문에 총에 맞아도 멀쩡하게 돌아다녔다고 말한다.[6] 죽지않아! 인간이 아냐! 라는 대사까지 한다.[7] 1940년생으로 에일리언 2에서도 인조인간 비숍으로 나와 카메론과 같이 영화를 찍었는데 바로 카메론의 영화감독 데뷔작인 피라냐 2(1981)에서도 나와 카메론과 일한 바 있다.[8] "그거 두시간동안 식은 커피예요(그래)내가 거기다 담배도 껐어요(알았어)." / "아니 어디 가려고요?(기자들 만나야지. 저 벌떼같은 친구들하고 TV나오면 그 여자가 연락할지도 모르잖아. 근데 내 스타일 어때?)똥배가 어디 가나요?(에라이, 얼어죽을...)"[9] 다만 속편에서 T-800의 스펙이 엄청나게 강한것으로 나와서 맨몸으로 아주 잠시나마 공방을 치룬 맷의 재평가가 이루어졌다.[10] 1928~2019. 그렘린 1,2에서도 주인공 빌리 이웃집 아저씨로 나오고 무수한 호러 및 저예산 장르에 단골로 나온 배우이지만 로저 코먼이 감독한 50년대 영화에서 주연으로도 나온 배우로 오랜 경력을 가진 배우였다.[11] 참고로 이전 서술에는 진저 벤투라랑 동일인물로 되어 있었으나 피부톤도 다르고 목소리가 다르다. 애초에 배우가 다른데 션 스켑스는 감독, 각본에도 참여한 예술인이고 베스 모타는 평소에 에어로빅 강사 일을 한다고 한다.[12] 터미네이터와 카일 리스의 도착 장면은 이후 시리즈에서도 계속 오마주된다.[13] 이 때 사라는 연보라색 점퍼에 청바지를 입은 모습이었으며 경찰서에서 T-800의 습격 이후로 점퍼를 벗고나서 분홍색 상의에 청바지를 입은 모습으로 바뀐다. 작중에서 사라가 입었던 분홍색 상의와 청바지는 터미네이터 1에서 나온 사라 코너의 상징적인 복장이기도 하며 사이버다인 공장에서 T-800을 부수고 구급차에 실리는 순간까지 이어졌다. 또한 2탄에서 검은 전투복을 입은 강인한 모습과 대비되어서 1탄에서 그녀의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발 또한 2탄에서는 검은 전투화를 신었지만 1탄에서는 평범하게 하얀색 스니커즈를 신고 있다.[14] 만나는 장소가 디스코텍인데 디스코텍 이름이 테크느와르이다. 대놓고 나는 테크느와르 영화라고 말해주는 듯한 네이밍 센스. 참고로 이때 흘러나오는 노래는 Tahnee Cain의 Burnin' in the Third Degree라는 곡이다.[15] 여담인데 화면봐도 알겠지만 탱크로리는 합성한게 드러나는데, 사실 폭발시킨 탱크로리는 작은 모형이다. 촬영 다큐멘터리 [[https://www.youtube.com/watch?v=35Jl2qSFsW0]|46분][16] 폭파 때 추락하였다가 깨어나고 몸을 움직이려고 했을 때 비명을 지르며 청바지를 입은 왼쪽 다리를 움켜쥐며 고통스러워 했었고 손으로 왼쪽 무릎을 잡으며 다리를 폈을 때 그녀가 입은 청바지에 피가 묻으면서 왼쪽 넓적다리에 깊이 박혀있었고 쇳조각을 빼내면서 피가 묻은 청바지가 찢겨진 사이로 쇳조각이 박힌 상처 자국이 보여진다. 이 때를 계기로 사라는 더 이상 서 있거나 걷지 못하고 팔을 짚으며 힘겹게 기어가야만 했다. 그만큼 심한 부상을 입었다는 것.[17] 도망을 칠 때도 왼쪽 다리를 다쳐서 움직이지 못하고 오른쪽 다리만 겨우 움직이며 기어갔다. T-800이 팔을 뻗치며 쫓을 때도 청바지를 입은 오른쪽 다리만 움직이는 모습이 나오고 멀리서 보이는 왼쪽 다리는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18] 영화의 제목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KBS 더빙판에서는 "넌 이제 끝났다, 더러운 놈!"[19] 이때 사라는 비장한 각오의 눈빛과 입가에 피가 묻은 모습으로 T-800을 노려보았고 오른쪽 손을 더듬거리며 만지면서 압축기 버튼을 누르며 작동하게 된다.[20] 부상을 입은 다리 부분이 하늘색 담요에 덮혀서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 때 옥의 티가 보이는데 처음에 청바지를 입은 다리 부분은 하늘색 담요에 덮히고 분홍색 상의를 입은 상체 부분이 노출되어있는데 바로 다음 장면부터 아예 상체 부분이 담요로 덮인 모습으로 나온다.[21] 사라가 다리를 다쳐서 기어서 다가갔을 때는 얼굴에 피투성이가 된 채로 눈을 뜬 채로 죽어있었으나 이 때는 피를 닦아내어서 깨끗하게 눈을 감은 모습으로 나온다.[22] 이 때를 시점으로 사라가 잠이 들고 꿈을 꾸면서 미래 세계를 보게 된다. 연출상으로는 카일이 얘기를 해주는 동안 눈을 감고 들었다가 잠이 들어갈 때 미래 세계가 보인다.[23] 카일의 말로는 존 코너가 그 사진을 줬다고 한다. 존이 사라의 젊은 시절을 찍은 사진을 주었고 카일은 그 사진을 소중히 여기며 자주 봤기에 과거에 와서도 사라를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24] 이 터미네이터를 맡은 인물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친구이자 이탈리아 출신인 보디빌더 프랑코 콜롬부(Franco Columbu,1941~2019)이다. 1987년에 개봉한 슈워제네거 주연의 영화 런닝 맨에서 단역으로 출연했고, 라스트 액션 히어로에선 극중극인 영화의 감독 이름으로 그의 이름이 쓰였다.##[25] 테크느와르 난사 때 도망친 사람들과는 다르게 이쪽은 T-800의 난사에 이미 익숙한 편인데다가 도망갈 대비를 했던 영향 때문에 벌써 이를 알아차리고 도망하거나 숨는 편이 많았다.[26] 제작비에 관한 이야기로는, 카메론은 800만 달러를 원했으나 제작사에서 더 낮춰 부르는걸 겨우 합의본 금액이 640만 달러라고 한다. 그래선지 실제로 제작비가 빠듯해 메이킹필름이나 스틸컷들을 보면 카메론 감독이 은근 서두르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27] 이 영화보다 3년 전에 만들어진 《인다아나 존스: 잃어버린 성궤의 추적자》의 제작비는 3000만 달러, 2년 전에 만들어진 《블레이드 러너》는 3500만 달러 내외다.[28] 하지만 동시에 T-800의 부품을 사이버다인 시스템즈에서 입수해 이것이 스카이넷의 기반이 되고 이야기는 2로 이어지게 된다.[29] 컨셉 아트 중에는 엔도스켈레톤이 식칼을 들고 있는 그림도 있다. 링크[30] 비슷한 경우가 여럿 있는데 브램 스토커가 1890년 꿈에서 세 마녀에게 공격받고 두려워하는데 갑자기 여지껏 본 적도 없는 괴이하고 무서운 남자가 나타나 "꺼져라! 그 남자는 내 것이다! 물러나지 못하겠느냐!" 라고 일갈하자 마녀들이 겁에 질려 달아나는 꿈을 꾸었다. 그가 이리하여 쓴 소설이 바로 드라큘라였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도 한 신사가 괴이한 얼굴로 무섭게 변신하는 꿈을 꾸어서 비명을 지르다가 아내가 깨우자 왜 깨웠냐고 짜증낸 적이 있다. 하지만, 그 꿈을 토대로 쓰여진 게 바로 지킬 박사와 하이드였다.[31] 카메론은 캐나다인이긴 하지만.[32] 잘보면 터미네이터는 눈이 먼저 돌아간 후 고개를 일정한 속도로 돌린다. 아예 눈만 구리는 경우도 많다.[33] 대폭발로 끝난 것처럼 관객을 낚고 진짜 클라이맥스가 나오는 구성은 감독의 차기작인 에일리언 2에서도 사용된다.[34] 원제는 Christopher Columbus: The Discovery.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1492: Conquest of Paradise와는 다른 영화다.[35] 이 사망한 17명 모두 가족과 자녀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참고로 이 장면은 KBS 방영 당시 다 잘려나갔다.[36] 그때만 해도 미국에서조차 PC는 아는 사람만 아는 기계였고, 일반인들은 컴퓨터 하면 뭔가 엄청나고 대단한 물건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있었다.[37] 성기 노출이 이루어진 최초 영상이 심지어 720p, 1080p로 나돌기도 했다.[38] 부상을 입어 손상된 왼쪽 눈도 썩어 들어가 냄새가 난다.그가 머물던 허름한 여관에서 청소부가 "방에 죽은 고양이라도 쌓아둔거요? 왜 썩는 냄새가 이리도 나는 거요?"라고 문을 두들기며 말하는데 인공지능이 '꺼져라, 더러운 놈'(KBS 더빙..영어론 뻑큐 애즈홀)이란 대답을 고르자 이 말을 하는 통에 청소부는 그냥 가버렸다.[39] 국내 더빙판 중 하나에서는 "이 양반 맥주 몇 병 들이키고 맛이 갔구만" 이라고 아예 초월(?)번역을 해 놓았었다. 원문에는 나오지도 않은 맥주를 언급하는 거 보면 정작 번역한 사람은 뜻을 알고 있었던 같지만.[40] 사람에 따라선 설령 레이건이 광선총이란 건 알아도 미국 대통령이 누군지 모를 수도 있다.[41] 백지수표가 여러장 붙어있어서 손으로 뜯어낼 수 있는 메모지 형태의 물건으로 여기에 금액과 당좌계좌를 쓰고 상대에게 주면 이걸로 은행에게 지급 받는 식의 책자이다. 한국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아서 이해가 어려운데 그나마 한국에서 쓰이는 것 중에서는 거래명세표랑 형태가 비슷하다. 물론 용도는 전혀 다르지만.[42] 지금이야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나온 1984년 정도면 한국에서도 가계수표라고 해서 같은 기능을 하는 물건이 있었으며, 자영업자들에게는 사실상 필수품과 같았고 그 외 고소즉 중견 직장인들도 제법 사용했다. 당시 한국의 신용카드 사용은 미국보다 훨씬 더 적었기 때문에 고가의 물품을 구입할 때 현금뭉치를 들고 다니는 위험 때문에라도 필요한 물건으로 당시의 40~50대들에게는 잘 알려졌다. 단, 이 영화의 주 관객층인 20~30대에게는 당시에도 무척 낮선 물건이며, 지금도 이런 것을 쓰는 미국과는 달리 1990년대 정도 되면 일부 기업체를 제외하고는 거의 소멸된 물건이므로 90년대 이후 더빙에 쓰기에는 곤란하다.[43] 그리고 지금도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개인 수표를 많이 쓰는 나라이다. 괜히 No Checks(수표 거절)이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는 게 아니다.[44] 앞서 나오는 상영판의 장면에서도 이를 짐작할 수 있다. 에드 형사는 사무실에 숨어 있다 T-800의 뒤를 급습했으나 T-800의 반격으로 자동소총에 맞게 되지만 급소는 피해갔다. 하지만 부코비치 형사는 그렇게 쓰러진 에드를 보고 분노하여 M16 소총을 T-800에게 난사했지만 이에 T-800은 응수하며 정면에서 산탄총으로 부코비치 형사를 확실하게 사살한다.[45] 기계가 지배한 미래에는 인간들이 밤에만 겨우 밖으로 나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미 처참하게 파괴된 터라 카일은 파괴되지 않은 밝은 대낮의 자연을 처음 보았을 가능성이 크다.[46] 터미네이터 2 사이버다인 시스템즈 사내에 있는, 2명이 동시에 자물쇠를 작동시켜야 열리는 그 방 안에 T-800의 손과 프로세서가 있는데 이것들은 바로 이때 회수한 것이다.[47] 원래 영화에선 흔한 묘사 중 하나이다.[48] 작품 외적인 문제로는 가리지 않게 하면 당시 기술 한계상 특수효과 또는 분장인 게 상당히 티가 나는데다 촬영비도 올라가므로 가리게 했다.[49] 당시 극장 상영할 때나 비디오판은 화질이 나빠서 눈치 채기 힘들었을 듯 하다.[50] 이 때는 왼쪽 다리가 멀쩡하게 보였는데 T-800이 카일의 다이너마이트에 끼워져 폭파되고 다리에 쇠조각이 박히기 전이라 옥에 티는 아니다. 다만 사라가 다리를 다쳐서 청바지 허벅지 부분이 쇠조각에 박혀서 피가 묻은 채 찢어졌을 때는 청바지 왼쪽 끝부분이 멀쩡하게 나온다.[51] 물론 사라 코너의 수가 많아지면 사망 장면을 늘려야 하고 본인의 차례가 다가오는 시점이 너무 늦어져서 긴장감이 없어진다.[52] 영국 작가이다. 민달팽이 항목에 나온 영화 슬러그의 저주 원작자이기도 하다.[53] 아놀드 슈워제네거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오스트리아계(정확히는 독일계, 오스트리아도 모국어가 독일어이기 때문) 성씨이므로 한국어 표기에도 상당한 혼란을 겪었다. 동네 초딩들이 발음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을 정도. 사실 독일식 발음을 감안하면 '슈바제네거' 쪽이 발음상 더 정확한 표기. 다만 워낙 어려운(...) 성씨여서 그런지 이런 분들과 달리 이후로는 외래어 표기법상의 표기(슈워제네거)가 잘 정착했다. 이름인 아드는 여전히 잘 안 지켜지지만.[54] 흔히 영화가 암전이 되면 영화 스탭진들의 자막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55] 로보캅과 마찬가지로 미국 개봉 및 비디오판과 똑같은 시간으로 나왔다.[56] 참고로 카메론이 감독한 에이리언 23편이 한국에서 개봉하기 1주일 전에 SBS에서 방영했다.[57] 다만 터미네이터 성우가 이정구가 아니라 신성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