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런어웨이인데 우리나라에선 먼저 대영비디오에서 1986년에 지능범죄 001이라는 해괴한 제목으로 먼저 출시한 바 있다.이 비디오가 해적판인지는 불명. 이후에 컬럼비아 트라이스타와 독점계약한 대우비디오에서 1990년에 이 제목으로 비디오가 나왔다. 1992년 4월 24일 SBS 금요 영화특급으로 런 어웨이라는 제목으로 더빙 방영했다. 2001년에 나온 VCD 제목도 대영비디오판 제목인 지능범죄 001이었다. 우스운 건 DVD 제목은 비디오 제목인 로보 런어웨이다.
로봇(휴머노이드 타입이 아닌 팔 하나에 바퀴달린 스타일들)이 가전 기구처럼 일상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로봇 사건을 처리하는 경찰관이 주인공이며 수공업으로 만든 여러 로봇들과 액션을 넣어가며 당시 최첨단 기술효과를 쓰고 2500만 달러가 넘는 많은 제작비로 만들었다.(같은 해 개봉한 터미네이터 4배에 가까운 제작비) 쥬라기 공원 원작자로 유명하며 영화감독도 하던 마이클 크라이튼이 1984년 원작,각본,감독까지 맡고 톰 셀렉이 주인공으로, 가수 진 시몬스(그룹 키스 리더)가 악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으나, 하필 터미네이터가 대박을 거두면서 이 영화는 제작비 반도 못 건졌다. (터미네이터는 1984년 10월 26일에 미국 개봉, 이건 12월 14일에 달포가 지나 개봉하여 제대로 경쟁에서 참패했다.)
이후 마이클 크라이튼은 오래 안가 영화감독을 그만두고 소설가 및 각본가로 전념하게 되며, 인디아나 존스를 맡을 뻔했다가 다른 드라마 계약 때문에 포기해야 했던 톰 셀렉은 이 영화의 실패로 '그저 그런 배우'로 남게 된다. 그나마 영화에서 그저 그랬지만 대신 TV 영화 및 드라마 배우로서는 꽤 대박을 거두며 꾸준히 연기하고 에미상을 받으며 2010년대 70대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