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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CD

VCD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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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Video CD 로고.svg
파일:external/thumbnail.egloos.net/e0006522_575eb80560059.jpg
성전사라는 제목으로 비디오 CD로 발매된 일본 애니메이션 운계미궁 제가이.
1. 소개2. 관련 항목

1. 소개

1993년부터 상용화했던 비디오 컴팩트 디스크 또는 컴팩트 디스크 디지털 비디오 (Video Compact Disc 또는 Compact Disc Digital Video, 약칭 VCD). MPEG규격의 영상이 담겨있는 CD이다.

표준 사양은 NTSC 지역의 경우 352×240의 해상도에, 영상 규격은 MPEG-1 1150kbps 29.97fps 또는 23.976fps, 음성 규격은 MPEG-1 Layer II 224kbps였다.

비디오 CD의 규격 상 CD 한 장에 최대 수록할 수 있는 비디오 분량은 74~80분이었다. 이 때문에 영화 한 편은 2CD로 나오는 게 보통이었다. 2시간이 넘는 영화[1]는 3장 짜리로 나오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당대의 차세대 게임기에도 재생 기능이 추가될 정도로 멀티미디어 시대의 첨병으로 선두에 섰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비디오 CD 비디오 테이프에 비해 작다는 점 말고는 VHS에 비해 메리트가 없었고 결국 널리 퍼지지 못했고, 1996년에 DVD가 나오면서 빠르게도 무덤행을 예약한다.

비디오 CD를 재생하려면 전용 재생기가 있어야 했다. 당시의 PC는 비디오 CD를 소프트웨어로 처리하기엔 성능이 떨어졌기에 전용 하드웨어인 MPEG보드를 장착해야 했다. 당연히 비쌌다. 그런데 1995년부터 S3와 Tseng Labs, Trident, ATI 등의 그래픽 칩셋 회사들이 그래픽 칩셋에 MPEG1의 IDCT(Inverse Discrete Cosine Transformation)와 움직임 보상(Motion Compensation), 이중선형 필터링(Bilinear Filtering) 등에 필요한 연산을 보조하는 기능을 넣으면서 전용 MPEG 보드의 필요성은 서서히 사라져갔다.[2]

컴퓨터 한 대의 가격도 무척이나 비쌌지만 구태여 영화를 작은 PC 모니터로 봐야할 이유가 없었다. 때문에 어쩌다 잘 모르고 샀다가 번들로 준 영화를 돌려보는 것이 고작이었다. 1990년대 후반만 해도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이나 LG전자, 현대전자 같은 대기업 컴퓨터를 사면 번들로 게임이나 다큐멘터리, 노래방 CD 같은 비디오 CD들을 주곤 했다. 매직스테이션 같은 경우에는 슈퍼 마리오 영화나 킹콩 2, 아파치를 준 바 있다.

이렇게 비디오 CD는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한국에서는 DVD 플레이어가 활성화 되기 직전엔 2000년도를 전후하여 복제 CD 판매상들을 통해 우후죽순으로 팔리게 된다. 이때는 PC의 성능이 많이 올라와 소프트웨어로 DVD를 돌릴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며 자동차에도 비디오CD 및 DVD 재생 기능이 달리기 시작하였고 불법 복제판인 만큼 가격도 부담없었던지라 너도 나도 사보는 편이었다.

중국에서도 널리 퍼졌다고 한다. 이럴 때 비디오 CD는 원하는 것만 주문 받아서 구워줄 수 있었기 때문에 단속을 피하기도 용이했고 각 지역마다 공공연하게 비디오 CD를 파는 곳이 있었다. 그리고 다른 나라보다 DVD나 인터넷의 보급이 느렸기 때문에 2000년대 중반까지 많은 중국인들이 비디오 CD를 이용하고 있었다.

비디오 CD는 DVD 비디오 플레이어에서도 대체로 재생이 된다. 블루레이 비디오 플레이어는 기기에 따라 다르다.[3][4] ODD가 있다는 전제하에 컴퓨터를 통해 PowerDVD, 팟플레이어 등으로도 재생할 수 있는데, 혹시 안 된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하자.

DVD-Video, CD-DA와 다르게 전용 아이콘이 없는 경우가 있다.[5]

해적판을 만들기가 참 쉽고 캡처보드로 영상을 뜬 다음 동영상 편집기로 자막을 입혀 인코딩해서 구워주면 화질 열화는 피할수 없겠지만 자막 입힐려고 슈퍼 임포즈 기능이 포함된 MSX+편집용&녹화용 VCR+코더+번역가[6]를 구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생겼다.[7]VHS만 발매되더라도 VCD로 복사하면 아날로그 열화를 피할수 있기도 하다.[8]

2. 관련 항목


[1] 대표적으로서는 특히 패왕별희가 있다.[2] 이때를 기점으로 XingMPEG 플레이어가 출시되었고 차후 비디오 CD 재생도 지원하기 시작했다.[3] 아예 호환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호환이 되더라도 업스케일링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4] 중국/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출시하는 경우에는 업스케일링 기능이 지원된다.[5] Linux라면 배포판 마다 CD 옆에 필름이 그려져있거나 하단 이름표에 VCD라고 표기되어있는 경우도 있지만 Windows에서는 그냥 CD 아이콘으로 나온다.[6] 차후 자막기의 가격 인하되어 구닥다리인 MSX와 자막을 입히고 시간을 맞춰주는 코더를 구할 필요는 없어지긴 했다. 물론 그렇다고 자막기를 쓸줄 알아야했기에 자막기를 만질수있는 사람이 필요하거 배워야했다.[7] VCD이전에도 자막의 수요가 없는건 아니여서 PC통신에 번역대본이 올라와 인쇄해서 같이 보기도 했다.[8] 아예 LD든 VHS든 떠서 VCD로 구워버린다음 그걸 VHS로 녹화해서 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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