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구치 유이치.
7권에서 처음 등장한다. 코우사카 키리노의 모델 업계쪽 지인으로, 코우사카 쿄우스케와 동갑인 남성. 키가 164cm로 상당히 작다.
장발,온순해 보이는 인상 등 여성스러운 느낌이 드는 스타일의 미남이고,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뜨고 있는 엄친아이며 심지어 작은 회사의 사장인 먼치킨이지만, 사실은 키모오타. 첫 등장 장면도 코미케에서 여장으로 의심되는 코스프레를 한 채, 수제 은 액세서리를 팔고 있는 장면이었다.[1]
같은
사실은 후지마 미사키 사장이 키리노의 남자 친구가 있다는 거짓말을 간파하고 키리노를 유혹하기 위해서 투입한 인물.
7권 후반부에서 키리노의 대형 낚시질의 미끼로 활약해서 쿄우스케 뿐만 아니라 어머니, 아버지까지 모두 낚는데 성공한다. 이 때 키리노가 쿄우스케를 이성으로써 좋아한다는 사실을 파악한다.
8권에서는 뜬금없이 쿄우스케의 집에 놀러갔다가 쿄우스케에 의해 쿄우스케가 다니는 학교의 게임연구부의 인원들을 소개 받았고 아카기 세나를 흥분(?)시켰다. 그리고 쿄우스케가 '여친이 생겼다.'고 상담(여친과 사귀면 언제부터 가슴 만져도 되냐?)을 청해왔는데, 7권의 사건 때문에 쿄우스케와 키리노가 근친관계라고 철석같이 생각하고 있었던 듯하다. 참고로 이때 상담에 대한 대답은 에로게를 예시로 들어서 대답해줬다(...).
9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쿄우스케는 코우키의 자전거를 빌려 키리노가 모델일을 하고 있는 촬영장까지 갔는데, 이 자전거가 메루루의 그림으로 떡칠이 된(그것도 에로한) '이타챠리' 여서 촬영장 사람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키리노가 변호해주지 않았더라면 바로 체포감. 그런데 이걸 평소에 타고 다니는 듯 하다. 미우라 겐노스케의 영향을 받은 걸로 보인다. 게다가 저 자전거는 일러스트도 코우키가 그린 완전 자작품이란다. 키리노의 말마따나, 재능의 낭비
12권에서 그의 말에 따르면, 연줄을 이용해서 메루루의 뒷풀이 모임에 갔다가 잠들어있던 브리짓 에반스를 바래다 주었는 데. 잠든 브리짓을 돌보고 있는 게 파파라치에게 걸려서 로리콘이라며 대차게 욕먹고 안티팬이 폭증했고, 브리짓 또한 이미지에 타격이 갔다.
애니판 2기 6화부터 출연하고 있다.
PSP판 게임의 초회특전 부록으로 수록된 쇼트 스토리인 어떤 결말의 다음(或る結末の続き)에서 쿄우스케가 과거를 회상하며 '미카가미 형제'라는 언급이 있었으며, 본편에서도 7권에서 '형'을 데리고 코미케에 왔다는[2] 언급이 있었는데, 원작 10권에서 형이 등장했다. 코우키와 동거하는 모양인데, 직업은 없고 여자를 꼬시는게 일인 니트 기둥서방. 하지만 코우키의 오덕 컬렉션이 방안을 점령하게 되자 여자를 방에 데려올 수 없어서 불만이라는 듯.
여담으로 쿄우스케가 분가
작가가 의도한 인물인지 모르겠지만, 현실에서 이탈리아 인디펜던트 사장인 라포 엘칸과 상당히 유사점이 많은 캐릭터다.
잘생긴 외모에 170안팍의 작은 키, 액세사리 디자이너를 겸하는 패션 업계의 알아주는 큰 손이고, 오타쿠라는 점도 비슷...
그런데 같은 작가의 다른 소설인 에로망가 선생에 이 코우키의 형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한다. 다름아닌 주인공의 선배 작가인 쿠사나기 류우키란 남자가 그 인물인데
- 작중에서 묘사되는
한심한모습이 내여귀에 잠깐 나왔을 때와 판박이. - 주인공의 고모의 강제 심문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래는 회사를 때려친 백수였지만, 동생이 일하게 되니까 가족친척이 닥달하게 되어 라이트노벨에 도전해봤다가 데뷔하게 되었다고 한다.
- 또한 필명의 유래에 대해서도, 이름은 자신의 본명인 류우키(流輝)를 그대로 두고, 원래 자신의 성이 삼종신기를 연상시키기에 여기서 쿠사나기란 성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실제로 미카가미(御鏡)란 성의 한자를 보면 야타의 거울을 연상시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이름의 류우키(流輝)는 코우키(光輝)와 같은 글자(輝)를 돌려쓰고 있다.
이쯤되면 사실상 확정. 이렇게 이 비중없던
덧붙여 여기서도 상당히 한심한 인생을 보내는 듯(...). 라노벨은 그럭저럭 잘 나가서 애니화도 되었지만, 그 애니판이 매상 200장이란 경이적인 폭망을 기록했다고.
그리고 본래 내여귀에서는 동생과 달리 오타쿠 취향이 그다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던 이 남자가, 결국 오타쿠 문화의 중심축 중 하나인 라이트노벨 업계에 들어가게 된 것을 보면 참으로 뭐라 형용할 수 없게 된다. 과연 동생이 이걸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