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울트라맨 에이스의 등장 인물. 배우는 니시 케이코.[1]
나이는 호쿠토 세이지와 동갑인 20세. TAC의 통신 및 컴퓨터 담당 대원이지만 한편으로는 폭발물 전문가이기도 해서 수제 폭탄을 만들어 전투에 사용하기도 하는 등 의외로 무서운 일면을 보이는 여성. 역시 2기 울트라 시리즈의 클리셰답게 대장기를 조종하고 대장의 비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만큼 대장의 신뢰가 가장 두터운 대원이기도 하다.
허나 이 인물의 존재 가치는 팬들에게 팀워크과 개념을 엿바꿔먹었다는 평가를 들으며 욕먹기 일쑤인 TAC 전체에서 얼마 안 되는 개념인이라는 점에 있다.[2] 호쿠토 세이지, 미나미 유우코 대원은 이 사람 없었으면 몇 번이고 팀에서 탈퇴당할 위기에 처할 뻔 했고 그때마다 앞장서서 두 사람을 감싸주며 이들의 결백을 믿어 의심치 않은 상식인이었기에 팬들도 TAC 다른 대원들은 까도 이 사람은 까지 않는다.[3]
2. 작중 행적
여지껏 팀의 홍일점이었다가 자신의 후임으로 들어온 유우코를 유난히 아끼고 있어서 말 그대로 언니 같은 존재. 그것도 고참 대원으로서 권위를 내세우는 것이 아닌, 자신의 친자매를 대하는 듯한 애정으로 감싸주어 친분이 매우 두텁다.[4] 덕분에 호쿠토와 유우코가 위기를 헤쳐나간 적도 있었으니 두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은인인 셈. 29화에서 유우코가 지구를 떠나 월성인의 세계로 간 뒤, 다시 홍일점이 되었으나 유우코의 포지션을 이어받아[5] 폭주하기 쉬운 호쿠토를 옆에서 다독거리고 감싸주는 사실상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사실상 후반부의 실질적인 제2의 히로인으로 격상된 셈.물론 완벽한 히로인으로 정착하진 않았지만 유우코가 떠난 이후로 미카와 대원이라도 있었기에 호쿠토는 안으로는 대원들[6]의 무수한 갈굼과 밖으로는 야풀과의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 진퇴양난에 처함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다 이겨낼 수 있었다. 아무튼 초반부 히로인인 유우코의 역할을 이어받은 덕에 울트라 시리즈 히로인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모든 면에서 출중했지만 메인 히로인인 사카타 아키와 후반부 히로인인 무라노 루미코 때문에 히로인으로 올라가지 못했던, 전작 돌아온 울트라맨의 오카 유리코 대원에 비하면 적어도 푸대접은 면한 셈.
정리하자면 그야말로 류 대장 다음으로 능력과 인품을 고루 갖춘 여성 대원이라 할 수 있겠다.
3. 기타
그러나 이상하게 남자 복이 없어서 4화에는 동창이었던 남자 친구에게 감금이 되었고 22화에서는 마음에 들어하던 남자가 야풀의 사자였다.[1] 후속작 울트라맨 타로 15화에서 쿠레나이 카오루의 엄마 역할로 등장한다. 물론 영혼으로(...).[2] 다른 한 명은 대장인 류 고로.[3] 류 대장도 두 대원을 신뢰하고는 있지만 지휘관의 입장에서 특정 인원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 팀을 와해시킬 수도 있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중립적인 판단으로 두 사람의 근신을 명한 적이 많다. 그도 그럴 듯이 침략자를 격퇴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팀의 수장이기에 다른 건 몰라도 자신이 존속한 팀의 분열을 원치 않은 것. 다만 애초에 엉망인 팀 분위기를 조율하지 못 하는 지휘관이라는 점에서 이미 문제가 있다.[4] 3화에서 근신 처분으로 인해 출동을 망설이는 유우코에게 모든 책임은 내가 질테니 공중에서 지원해 주십시오라는 대인배적인 말도 했다.[5] 실제로 이후로 호쿠토는 주로 미카와 대원과 동행하는 일이 많아 졌다.[6] 정확히는 야마나카 이치로 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