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0-12 19:05:40

민우(조석 유니버스)


조석 유니버스(시간순)
문유 행성인간 묵시의 인플루언서 행성인간2: 행성의 조의 영역
등장인물 | 설정 (생명체 · 행성) | 대현아파트
민우
파일:행성인간 민우.jpg
특징 상처가 재생되는 신체
1. 개요2. 작중 행적
2.1. 진실
3. 기타

[clearfix]

1. 개요

행성인간2: 행성의의 등장인물.

재생병 마을의 주민 중 한 명으로, 현재는 '준호'라는 일진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재생병을 핑계로 칼에 마구 찔리는 등 괴로운 삶을 살고 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희우의 라이브 방송 영상을 보며 밤길을 걷는 것으로 첫 등장.[1] 일진들의 기습을 받아 기절하고 칼로 가슴을 찔리는 등 강도 심한 폭력을 당한다.
그러던 중, 재생병에 걸린 괴물곰의 습격으로 일진들이 전부 도륙나고, 근처에 있던 정미은 덕분에 간신히 살아남는다.

5화에서 재등장. '나무'[2]가 있는 비닐하우스 앞에서 안아프게 죽는법을 검색하며 번개탄을 들고 비닐하우스 안에서 불을 피우려 하지만[3] 이를 주민들에게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하고, 다행히 미은의 도움으로 도망쳤으나 이 과정에서 총에 맞는다.

마을 사람들을 따돌린 뒤 미은과 이야기를 한다. 사실 민우는 정황지를 만난 적이 있었고, 그에게 껍질이 있는 장소를 알려줬다. 그리고 '나무'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나무는 버스 사고로 인한 화재로 사람들의 녹은 살이 엉겨붙어 죽지도 살지도 못한 채 생긴 하나의 덩어리였다. 그러고는 마을 사람들이 자신들을 위해 망자의 권리를 붙들고 있는 역겨운 것들이라며 미은에게 울분을 토한다.

때마침 마을에 퍼진 재생병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민우도 역시 추격 중 입은 총상을 재생하지 못한 채 죽어가며, 자신은 어차피 죽을거 였다며 독백한다. 사실 버스 사고는 민우가 도로 가운데에서 버스가 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해서 일어난 사건이다. 이후 나무를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번개탄으로 사람들을 편히 죽여주려 했던 것이다.
이 마을 사람들도... 원래는 괜찮은 사람들이었을까? 이 '재생병'이 돌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큰 병을 앓던 애가 건강해졌겠지... 고통으로 눈을 뜨고 잠들던 아내가... 더이상 아프지 않았겠지
처음엔 축복이고 선물이었겠지만 아픔도 쉽게 아무는 삶을 살며 고통도 책임감도 외면하게 된 걸 거야...

누나의, 형제의, 할머니의, 모두의 아픔이 사라졌어
하긴... 대체 누가 이런걸 거부할 수 있겠어?
다들 받아들인 거지

사실이잖아...? 고통이 더이상 두려움이 되지 않는 삶이라니 좋지...않겠어?

그렇지만 상처받는 두려움을 잊으니 인간성 마저 아물어 버린거야

그렇게... 내것인양 손안으로 감싸버린 문제들은 결국... 터져서 손을 날려버린다는걸 모르고 말이지...
고통이, 상처가 공짜로 아무는 삶을 얻게 되니 책임져야 하는 현실마저 아무렇지않게 아물어 버리길 기도하게 된거야

새 살이 덮이듯....
그렇게 사라져 버리길...
죽기 전 재생병 마을 사람들에 대한 독백
그렇게 마을 사람들이 한 짓을 담은 핸드폰을 미은에게 넘겨준 후 마을의 진상을 퍼뜨려 달라는 유언을 남기며 사망하는데..

2.1. 진실

파일:민우 정황지.jpg
그의 정체는 재생병의 원본이자, 외눈 행성민의 재생 능력이 행성의로 된 정황지였다. 버스 사고 때 알몸인 채 도로에 서있던 것과 에 대해서 알고 있던 것 모두 그가 알에서 태어난 행성의였기 때문이다.

이후 에 의해 잠깐 언급된다. ☆은 황지라는 존재가 미은의 앞에서 약해진다고 말했고, 그 예시로 민우가 나왔다. 즉 민우는 재생병이 사라져서 죽은 것이 아닌, 미은에 의해 재생능력이 약화되어 죽은 것이다.

3. 기타


[1] 업로드 날짜를 보아 묵시의 인플루언서 사건으로부터 6개월 후의 시점으로 보인다.[2] 사실 버스 화재 사건으로 인해 녹아 엉겨붙어버린 사람들이다.[3] 정황상 일산화탄소 중독을 노린 듯하다.[4] 물론 미은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