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초반에는 시원시원한 먼치킨 속성, 준수한 그림체, 다양한 캐릭터 등으로 정발이 되지 않았음에도 인기있는 작품이었다. 먼치킨물 좋아하는 사람들은 먼치킨 본연의 맛에 충실하여 재밌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오버로드의 마이너 카피인데다가 가면 갈수록 역량이 부족한 작가의 소재가 고갈나면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2. 소설, 만화
2.1. 오버로드와의 유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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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믿었던 동료들에게 던전 오지에서 살해당할 뻔했지만 기프트 『무한 뽑기』로 레벨 9999의 동료들을 손에 넣어 전 파티 멤버와 세계에 복수&『참교육!』합니다!/오버로드와의 유사성#|]] 부분을알 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오버로드와 상당히 비슷하다. 일본의 리뷰계 유튜버들이나 만화 리뷰 사이트에서는 대놓고 "오버로드의 열화판 파쿠리"라 평하는 경우가 많다. 작품 발매일도 그렇고, 여러모로 논란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오버로드 역시 D&D의 주요 설정을 가져다 쓴 건 맞지만 이 작품의 경우 그 오버로드의 설정을 비틀어 쓰면서도 스토리라인까지 따라하는 것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오버로드의 초대형 히트 이후,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오버로드 계열[1] 작품 중에서도 특히나 "오버로드 같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는 이것이 가장 크다. 보통 특정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경우 도입부와 초반 파트에서 비슷한 느낌을 준 다음 독자적인 스토리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코믹스를 기준으로 150화 전후까지 와서도 오버로드의 플롯을 버리지 못했다.
후에 소울 드래곤[2]과 결탁한 다크 엘프 복수편으로 들어가면서 오버로드에서 보지 못했던 독자적인 스토리로 들어가나 싶었지만, 80화 전후의 스토리에서는 또 다시 오버로드의 제국 황제 알현 에피소드를 그대로 복사한 듯한 전개를 보여준다.
상당히 다양한 종족들을 다루며 그 수장들에게 복수하는 것을 메인 스토리로 삼는데 반해 현재까지 공개된 종족이 엘프, 다크 엘프 등 상대적으로 흔해빠진 종족이라는 점도 한몫한다. 게다가 앞으로 나올 스토리는 드워프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오버로드에서 이미 조명된 종족들만 나오는 것 같다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는 상태. 심지어 다크 엘프 편에서는 오버로드에서 막 15권 다크 엘프 마을이 나왔을 시기였다.
이후 100화를 막 넘긴 시점에서도 드워프 마을의 지하로 내려가면서 독자적인 스토리로 넘어가나 싶었지만 또 다시 샤르티아와 흡사한 나즈나를 조명하며 노골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2.2. 작가의 역량 부족
그래도 오버로드를 그대로 베낀 거라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작가는 그마저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오버로드의 경우 주인공이 먼치킨이지만, 그 대신에 조연들이나 악역들에게 포커스를 주거나 그들에게 개성을 부여해 차별화된 전개를 해왔다. 그러기에 오버로드는 주인공 파티 이외의 조연이나 악역들마저도 개별 문서들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하고 디테일하게 캐릭터를 만들었다.그러나 이 작품은 그런게 없다. 조연이고 악역이고 죄다 멍청하며, 오만하고 허세충만한 방심 만렙 3류 악역들이 엄청나게 주절주절 말을 오랫동안 하면서 자랑과 허세를 부리며 주인공에게 덤비다가 주인공에게 참교육당하고 찌질대다가 처형당하는 패턴만 주구장창 우려먹으며 원패턴으로 밀고 나간다.
그 1차원적이고 단조로운 스토리를 10권 넘게 계속 끝도없이 반복하고, 끝도없이 길게 늘려버리니 처음에는 신선했을지 몰라도 가면갈수록 신선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캐릭터의 역량은 절대로 작가의 역량을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죄다 일반인보다도 더 멍청해서 대체 어떻게 지금까지 죽지 않고 생존하는것으로도 모잘라 문명을 쇠퇴하지 않게 유지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지경.[3][4]
게다가 레벨 설정도 일관적이지 못하다. 나오는 빌런과 몬스터들의 레벨이 들쭉날쭉하며, 그들이 어떻게 수천까지 레벨을 올렸는지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그도 그럴게 고작 레벨 500짜리 거대 사마귀가 매우 희귀하게 출현하는 레어 몬스터인 세계관이기 때문. 몬스터가 너무 약해서야 나락이 아닌이상 레벨 노가다가 불가능에 가깝다. 신의 가호를 받은 자들이야 그런 과정이 필요없지만, 그 외의 다른 빌런들이 어떻게 수천의 레벨을 올렸는지는 알 수 없다.
라이토 또한 예외가 아니라서 레벨을 밑바닥부터 9999까지 올려야만 했다. 나락 최심부는 레벨 1000-4000의 몬스터가 출몰 하기에 레벨업이 거의 불가능하다.[5] 하지만 작가는 너무 약해서 막타치는것조차도 불가능힌 주인공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 레벨 9999의 메이에다가, 주인공에게만 대미지를 주지 못해도 같은 파티에 있는것만으로 전투 기여도에 상관없이 경험치를 일부 나눠서 먹을 수 있는 특전을 주었다.[6] 이렇게 메이의 버스를 타서 1개월만에 레벨 4000까지 올리고 그 다음에는 이계의 고레벨 몬스터들을 게이트로 불러들여서 레벨을 3년만에 9999까지 올렸다.
거기다가 장수종이고 재능이 뛰어난 엘프족조차도 1000까지 오르는 건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졌는데, 라이토는 4000까지 1개월, 9999까지 불과 3년만에 달성했다. 마스터로서 타고난 재능조차도 치트급인 것.[7] 약해빠진 주인공에게 온갖 편의주의적 호화 특전을 퍼부어서 억지로 사기 캐릭터로 만들지 않으면 이야기 진행을 못할 정도로 작가의 역량이 밑바닥인 것이다.[8] 그런 주제에 자신이 열심히 노력해서 올렸다고 착각하는 주인공의 기만질은 덤.
한마디로 오버로드의 열화 카피다. 10권이 넘어서도 똑같은 패턴과 몰개성한 캐릭터들밖에 양산하지 못할 정도로 작가의 역량이 밑바닥인 것이다. 게다가 작가의 소재 고갈로 인해 본편 내내 물에 잔뜩 불린 스프처럼 이야기를 질질 끌어대니 이런 지루함은 한층 더 강하게 부각된다.[9] 이는 주인공이 강해도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마음만 먹으면 빌런따위는 순살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해버리면 스토리가 금방 끝나버리니 장기연재를 위해 영양가없는 에피소드를 길게 늘리거나[10], 주인공이 간단하게 이길 수 있는데도, 계속해서 답답하게 힘숨찐을 하거나, 빌런들을 오래오래 살려두고 아군들을 너프해 고전시키거나 별 영양가없는 대사를 길게길게 늘려서 고구마를 끝없이 먹이는 것.[11] 그나마 적을 신속하고 간단하게 쓰러뜨리는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이 작품의 장점이었는데 그마저도 사라지니 사이다물조차도 아니게 되어버린 것이다. 하나같이 몰개성한 캐릭터에 복수물인데도 복수도 어성프고, 먼치킨물인데도 갭차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유치하게 노는 괴상한 작품이 탄생한 것.
시작은 복수물로 했지만 나중에는 그 복수조차도 뒷전이 되어버린다. 고문과 처형장면은 메이의 보고로 짤막하게 스킵하고 넘어가는데다가, 복수보다 영웅 놀이와 정치질, 마스터, 여신교와의 싸움에 더 몰두하기 때문이다. 복수물인데 정작 작가가 복수에 관심이 없는 것.[12]
이는 복수대상들이 너무나도 약해빠졌기 때문이다. 연재를 하는 와중에 최대한 전투신으로 분량을 뽑아서 길게가곺 싶은게 작가의 의도이지만, 그러기에는 복수대상들은 하나같이 허접하다. 따라서 이들과 싸워봐야 1, 2화 정도면 작살이 나버리기 때문에 결국 레벨이 적당히 높아서 전투신을 길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적들을 조달하게 된다. 물론 그 결과 복수대상들은 메인 빌런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고, 그대로 겉절이, 쩌리가 되어버린다. 단적인 예로 다크 엘프 시온편과 귀인종 오보로편, 드워프 왕국편의 니노의 경우, 이 셋보다 소울 드래곤, 귀신, 플래시 좀비 카바가 더 비중이 많았다. 복수물인데 에피스도의 메인 빌런자리를 복수 대상이 아닌 듣도 보도 못한 괴물이나 신 캐릭터가 차지해버린 것.
2.3. 무의미한 가챠 및 레벨 시스템
언뜻 보면 매력적인 메인 설정인 가챠 시스템도 입방아에 오른다. 이 작품을 보기 전에는 가챠의 특성인 운빨에 따라 운이 따라주지 않았을 때의 고난, 위기 상황에서의 극적인 운의 폭발, 수중에 있는 꽝, B급 카드들을 어떻게든 조합해서 최적의 전략을 연구하는 몸부림, 이것들을 조장하는 한정된 과금이라는 요소 등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나보다 예상하겠지만, 막상 보면 이런 내용은 일절 나오지 않는다.일단 능력의 설정부터가 문젠데, 우선 가챠를 돌리는데 아무런 대가가 없다. 능력 이름이 '무한가챠'인 만큼, 재화를 소모하지도 않고 하다못해 마법사처럼 MP를 소비한다거나 하지도 않는다.[13] 현실에서 가챠게임이면 재화를 소모하고 과금도 해야하기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돌리는 것에 골몰해야 하지만 주인공은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그 대신 제약이 있어서, 바깥이나 던전 초반부같은 위험이 적은 곳에서는 낮은 등급의 카드들만 나오고 던전 심층부같은 위험한 곳일수록 더 높은 등급의 카드가 나온다. 이 때문에 동료들과 모험을 떠나고 나서 한동안은 별 쓸모없는 잡동사니만 나오다보니 결국 쓰레기 능력 취급을 받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언뜻보면 이걸로 밸런스를 맞추려는 건가 싶은 이 설정도 당장 1화부터 무의미해진다. 동료들에게 배신당하자 엉겁결에 함정을 밟아 던전 깊은 곳에 홀로 떨어졌는데, 거기서 가챠를 돌리니 레벨 9999짜리 부하 카드 하나를 뽑고 나서는, 그 카드의 도움으로 주변의 위험요소들을 제거한 다음 이제는 안전한 곳에서 무한정 가차를 돌리며 온갖 최고급 부하와 자원, 무기들을 뽑아내기 시작한다.[14] 그리고 그런 카드들의 도움으로 위험을 제거하고 자신도 버스 타면서 초고속으로 레벨을 올려,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시작했을 때 이미 주인공의 능력은 무한정으로 재화가 쏟아져나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다.
이런 잭팟 가챠때문에 주인공도 바깥에서 싸울 때는 이미 뽑은 카드들을 사용하며 상대가 보물이라고 자랑하는 물건보다 더 뛰어난 물건들을 자기는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자랑이나 하지, 가챠 능력은 이후로는 그냥 본거지에서 계속 자동으로 돌리고 나오는 아이템들을 부하들이 분류해서 관리하고 있을 뿐이다. 이젠 사실 더 뽑지 않아도 상관없지 않나 싶을 정도. 초반에 가챠를 마구 돌리는 과정도 3년뒤로 건너뛰어서 모조리 스킵하며, 가챠라는 소재는 나중가면 완전히 작중에서 비중과 의미를 상실해 버린다. 제목에 무한 가챠가 있고, 가챠를 통해서 성장하는데 그 성장과정이 죄다 날아가버렸고, 단물을 일찌감시 다 뽑아낸 후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기능이 되어버린 것.[15]
게다가 본디 가챠라는 것은 최고로 좋은 캐릭터나 무기가 떴다고 해도 시작부터 한계 레벨로 튀어나오는 법은 없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뽑기 게임에서 획득하는 캐릭터나 아이템은 아무리 등급이 높더라도 획득한 이후 랭크라던지 강화도같은 수치가 있어서 추가로 재화를 소모해 강화해야 제대로 쓸 수가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가챠에서 이미 완성된 상태로 나오니 그런것이 없다.[16] 작가가 가챠 게임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소설을 쓴것이 맞는지조차 의심이 갈 지경.
그리고 레벨 한도를 9999로 설정해놓고 주인공이 처음부터 이 레벨을 찍고 시작하니 문제가 생겼다. 주인공 또는 주인공 일행이 위기를 겪어야 이야기가 진행이 될테고, 그러기 위해서는 매번 이전보다 좀 더 강한 적이 나와야 한다. 즉 파워 인플레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날텐데, 그게 9999에서 막혀있다.[17] 그 결과 레벨 7000짜리 다이고라는 적이 템빨로 9999짜리 아오유키, 나즈나를 농락하는 어이없는 전개[18]가 나오면서 비난받았다. 레벨로는 한도가 있으니 결국 레벨을 무시하고 템빨로 땜질한 것. 심지어 이후에는 레벨 1500짜리 소겐이라는 캐릭터에게 주인공 라이토 일행이 위협을 느끼는 어이없는 장면까지 튀어나오고 있다. 제목이 레벨 9999이지만 이제 레벨은 독자들이 척도로서 신뢰할 수 없는 그저 무의미한 숫자놀음일 뿐이다.[19]
실제 여러 가챠게임에서 PVP를 할 때, 어느정도의 렙차는 핵과금 = 템빨로 압살할 수 있긴하므로 고증으로 볼 때 틀린것은 아니다. 다만 지고 있는쪽의 장비 등급이 상대방보다 낮거나, 같은 신화급 장비여도 해당 캐릭터에 맞지않는 장비를 착용했거나[20]해당 신화장비의 부옵션이 똥망이어서 등급만 신화고 실제 장비 스펙이 전설급이어야 가능하다. 이 모든게 해당이 안된다면 다이고와 아오유키의 장비 세팅 차이 여부를 서술할 수도 있었을텐데(예를들면, 다이고는 아오유키를 상대로 휴먼족 추가데미지 신화급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었다던가) 작가는 이런 묘사를 하나도 차용하지 않았다. 상단에서도 기술하고 있지만, 각종 전개방식으로 볼때 작가는 가챠 게임은 커녕 게임 자체를 아예 해보지 않았거나 실황영상만 얼추 보고 아는척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챠 게임이 아니라 다른 게임의 시각으로 보면 마지막으로 작가가 변명할 기회는 있긴 했다. 적이 치밀한 지략, 수 읽기와 복잡한 준비, 시너지 있는 조합, 약점, 상성 공략으로 레벨차를 메꿀 정도의 놀라운 전술을 보여줬다거나[21], 레벨 널뛰기, 노패널티로 랜덤등급의 캐릭터와 무기가 해당 던전 난이도에 영향을 받아 다종 다양한 옵션으로 등장함, 결과물도 랜덤이라 유니크가 레전더리나 에픽보다 좋을수도 있음.같은 요소는 몹을 사냥하고 파밍하는것을 가챠로 대체했을 뿐, 디아블로나 보더랜드 시리즈, 인왕같은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레벨 스케일링이 주인공측에게 매우 유리하게 적용된 파밍 방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인공의 모든 부하는 SUR등급도 레벨 9999도 아니다. 이런 변명이라도 작가가 독자들에게 어떻게든 어필했거나 소설에서 다뤄주었다면 일부 독자들도 수긍했겠지만 아쉽게도 작가의 지능은 10권을 넘게 집필하도록 거기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3. 애니메이션
방영전부터 우려가 많았는데, 그 우려에 들어맞는 수준의 애니를 보여주고 있다. 영상 퀄리티는 사쿠라비 카츠시 감독의 수완이 발휘되고 J.C.STAFF의 1군 멤버들이 참여하고 있어 상당한 영상미를 보여주지만[22] 스토리가 영상미를 전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사실 1화에서는 그래도 무난한 전개에 작화가 힘이 제대로 들어가서 평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2화부터 갑자기 3년 뒤로 스킵하고 결과물만 보여주기[23]+원작에서도 문제가 된 질질끄는 전개가 되며 원성을 사기 시작했다.[24] 3화에서 묘사된 가르 복수 씬은 그나마 3~4화 분량을 한번에 묘사시켜 잘 넘어갔으나 4화에서 또 일상물 전개로 가서 분량을 낭비했다. 그리고 5화에서 쓸데없는 모험물 내용을 보여줘서[25] 결국 여론이 폭발하고 평점이 또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다.
7화에서 다시 복수전개가 나왔으나, 3화에 비하면 반응이 아주 좋지 않았다.[26] 지금까지 먹인 고구마를 해소할만큼의 도파민은 어림도 없고, 서로 입으로만 싸운다고 생각될 정도로 너무 많이 말을하는 데다가, 주인공 레벨 9999인데 9999에 걸맞는 호쾌함과 화려함을 보여주지도 못하고[27] 쪼잔하게 티배깅이나 할 뿐이기 때문이었다. 작가가 고객에게 사이다를 주는 것보다 기나긴 능력 설명[28]과 주인공 자랑, 주변인들과 빌런이 그걸 보고 감탄과 경악하는 것에 더 힘을 쏟는 스토리 때문에 그저 주인공 자랑하고 싶은것 뿐 아닌가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쿨 애니인데 너무 느긋해서 마치 2쿨 애니인양 진행하고 있어서 문제가 크다. 사실 사쿠라비 감독이 원래 연출 스타일 부터 이야기 전개력이 느리다. 소위 말하는 티징형 스토리텔링을 추구하는 감독이기 때문. 결국 여기서도 원작의 형편없는 스토리텔링이 문제가 되어버린 것.
4. 기타
엄청나게 긴 제목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쓸데없이 제목이 긴 만화'의 조리돌림용으로 자주 인용된다. 결국 애니맥스 코리아마저도 NEXT 영상에서 본작의 제목을 전부 다 읽지 못하고 그냥 '무한 뽑기'로 퉁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29] 일본도 별반 다를바 없어서 AT-X의 경우 프로그램 예고는 ＜無限ガチャ＞로 나온다.[1] 영지물, 주인공이 인외, 먼치킨 등.[2] 이것도 오버로드 외전편의 후관용왕과 상당히 흡사하다.[3] 단적인 예로 엘프 왕국은 인간족 노예에게 모든 일을 맡겨서 노예금지령으로 노예가 사라지니 생활력이 없어서 다들 아무것도 못하고 처참하게 망하기 시작했다고 나온다. 하지만 노예가 한 거대 국가의 일상적인 일을 도맡으려면 많은 숫자의 노예를 외부에서 조달해야 해서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작중에서도 국내에 노예가 바글바글하게 많은것처럼 묘사되지도 않았고, 마스터가 태어날 가능성때문에 대놓고 인종을 잔뜩 잡아들이거나 학살하지도 못하기에 아예 불가능하다. 그런 전개가 성립되려면 적어도 무능한 천룡인처럼 피지배층이 전 세계 수준으로 우후죽순하게 많아야 한다.[4] 그 후에 멸망하는 수인국은 엘프보다 훨씬 더 약한 500남짓한 레벨로 엘프국을 박살낸 라이토 일행에게 정보 수집도 제대로 안하고 전쟁을 거는 멍청함을 보여준다. 자신들이 모든 종족중에서 인족 다음가는 밑바닥 서열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한심하게 3000명 인질극 하나만 믿고 사전탐사도 없이 멍청하게 죽으러 돌격한 것. 게다가 주인공 일행이 힘의 격차를 보여주면서 항복할 찬스를 주었는데도, 상황파악 못하고 개기다가 마지막에 찬스가 지나가고 상황끝난 뒤에야 목숨을 구걸하는 바보같은 면모를 보인다. 약해빠진데다가 멍청하기까지하니 대체 어떻게 지금까지 나라가 유지되었는지 의문인 수준이다. 게다가 호구같이 단기간에 3000명이 가족 단위로 납치당해, 행방불명자가 속출하고 마을이 텅텅 비어가는데도, 그때까지 의구심을 느끼지 못한 인종들과 라이토 일행도 무능하기는 매한가지다.[5] 레벨 1000-1500에 나락 최심부로 노가다하러 갔다가 레벨 3000-4000의 적이 운 나쁘게 출몰하면 시체로 결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레벨 3000정도에 가기에는 레벨 1000짜리나 2000짜리는 너무 약하기에 레벨 노가다 효율이 비효율적이다. 실제 게임에서 던전을 이딴식으로 무성의하게 내면 욕먹기 딱 좋다.[6] 설령 파티플을 한다고 해도 주인공이 기습적으로 무수한 적에게 공격당하거나 광범위 공격의 여파가 닿거나 장판을 깔아버리면 쪼렙 주인공은 스쳐도 즉사이기 때문에 메이가 일일히 커버를 해주거나 소생시켜줘야 한다. 물론 이 소설에서 소생은 불가능하므로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고레벨 던전이 어려운 이유가 적들의 스테이터스뿐만 아니라 악랄한 공격패턴때문임을 생각하면 작가가 게임을 해본적이 없다고 밖에 볼 수 없다.[7] 인종은 기본적으로 마스터로 각성하지 않는이상 필요 경험치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100레벨 이상을 올리기 어렵다.[8] 이런 식으로 온갖 치트를 줘서 주인공을 강하게 만든다 한들 그건 주인공이 대단하거나 스스로 해낸게 아니라 우연히 거저받은 치트빨일 뿐이다. 독자들로서는 비겁한 주인공이 대단하다고 찬양받는 장면이 나와봐야 공감 할 수가 없게된다. 사실 후술하듯 이 작품은 점점 전투를 질질 끌기 때문에, 주인공이 레벨 9999값을 하지 못해서 대단해보이지도 않는다.[9] 엄밀히 말하자면 길게 늘릴 필요가 없는 내용은 엄청나게 늘리면서, 정작 고문, 처형장면같은 필요한 내용은 축약해버리는 것에 더 가깝다.[10] 라이토 최강의 창세급 궁니르를 해방하고 그거 설명하는것만으로 에피소드 1개를 통째로 때워먹는다. 그리고 그렇게 폼 잡으며 개방한 궁니르는 작가의 연출미스로 탑의 벽도 부수지 못해서, 탑의 벽을 일격에 파괴한 나즈나의 평타보다도 위력이 약하게 연출된다. 후에 라이토가 궁니르의 저주에 걸려 오른팔이 오염된 적이 있는데 라이토는 팔을 자르고 마법으로 재생시키는걸로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해결한다. 그리고 작가는 이 영양가없는 내용으로 또 1화를 통째로 때워먹는다. 그렇게 간단히 해결이 가능할 정도라면, 대체 페널티는 쓸데없이 왜 넣었는지 이해할수가 없는 수준.[11] 장기연재를 위해서는 빌런이 그만큼 강해져서 파워 인플레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미 주인공이 템과 레벨(창세급, 9999)에서 최고점을 찍어버려서 파워 인플레가 불가능하다. 결국 작가가 템빨과 스킬빨을 이용해 억지로 빌런을 강하게 내보내지만 이미 이 시점에서 개연성과 파워 밸런스가 무너져서 억지 고구마 전개가 되어버리니 스토리가 엉망이 되어버린다. 자세한 것은 후술한다.[12] 오버로드를 그대로 베꼈지만 정작 오버로드는 복수물이 아니니 이상해져버린 것.[13] 다른 판타지 세계관처럼 마나를 이용해 소환을 한다. 그런데 정작 사용자의 MP는 소모되지 않는다.[14] 심지어 이것도 불공평한게, 던전 최심부에 떨어졌다고 해놓고 주변에 나오는 몬스터들 레벨은 1000-4000이다. 그러면 대충 레벨 4000에 근접한, 아니면 운이 좋다고 쳐도 대략 레벨 4200 정도의 카드가 나오는 게 형평성에 맞을텐데, 그런것도 없이 레벨 9999짜리가 툭 튀어나와서는 몬스터를 순삭한다. 물론 정확히는 위험한 곳일수록 좋은 카드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니 확률이 높아진 덕분에 초대박이 나왔다 치면 되긴 하지만 결국 주인공 보정에서 벗어날 수 없다.[15] 그리고 이렇게 잔뜩 뽑아놓은 아이템들과 마법은 사전서술도 없이 갑툭튀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백지수표로 기능한다.[16] 심지어 호감도작도 안했는데 호감도가 시작부터 MAX인지 소환되자마자 간이고 쓸개고 다 바칠 기세로 불멸의 충성을 맹세한다.[17] 참고로 주인공 세력 중 최고레벨인 9999는 9명이 있고, 2군은 5000~7777레벨이다. 그보다 낮은 레벨은 무수히 많다. 근데 애초에 레벨 1000만 되어도 이 세계관에서는 주목받을만한 강자다. 가장 강하다는 용인종도 '일반적인' 레벨 상한선이 1000이니... 그렇다보니 사실 라이토의 세력 중 2군 미만만 모여있어도 제일 강대국 취급받을 수준이다.[18] 적의 아이템도 신화급으로 최상위이지만, 아오유키, 나즈나의 템도 같은 신화급인데 털렸다. 결국 라이토가 최고위인 창세급의 궁니르 50% 해방으로 겨우 제거했다.[19] 머리 비우고 읽은 이 소설에서 레벨은 캐릭터의 강함을 독자가 단번에 빠르고 알기 쉽게 이해하는 척도였다. 그리고 그 레벨이 제기능을 못하는 이상, 이제 더 이상 캐릭터의 강함을 쉽게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해져버린다.[20] 딜러인데 힐러나 서포터용 장비를 찼다거나 등[21] 물론 다이고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작가의 지적 수준이 극히 낮은 관계로 이런 복잡한 전개는 불가능에 가깝다.[22] 이 때문에 동 분기 방영하는 같은 제작사 작품인 원펀맨 3기는 이러한 인력들이 참여하지 않아 퀄리티가 급락하여 원펀맨 팬들의 원망을 받을 정도다.[23] 원래 원작에서도 회상으로나마 이 때 있었던 상황을 묘사하긴 했다.[24] 이건 원작도 이랬는데 이 부분에서 하차한 사람도 많았다. 그렇기에 딱히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장면도 아니라 분량이 한정된 애니라면 생략하는 게 정상이지만 문제의 원작 전개를 통째로 넣어버리면서 똑같은 문제가 터졌다.[25] 레벨 500짜리 거대 사마귀를 상대로 라이토 일행이 한방에 죽이지 않고, 대충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옆에서 초보 모험가는 너무 과할 정도로 힘숨찐을 하는 주인공을 찬양하며 감탄한다. 이런 시시한 내용으로 1화를 통째로 때워먹어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26] 이미 복수전개가 원 패턴 우려먹기라서 두번째부터는 약빨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빌런의 절망과 고통보다는 주인공의 인성질, 능력 자랑에 더 치중한듯한 묘사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빌런이 입으로 주절거리면서 길게길게 자기 능력 자랑을 하면 주인공이 응 아니야. 하면서 관광태우는 패턴의 반복이며 빌런이 학대당하는 장면은 아주 잠깐나오고 끝이다. 특히 빌런이 파워 인플레로 점점 더 강해지고, 그에 따라 능력도 강해져 설명이 점점 더 장황해진다.[27] 다들 레벨이 천단위인데 정작 하는 짓은 파이어 애로, 윈드 커터, 썬더 애로우, 파이어 월, 아이스 월같은 짤짤이나 왜소해보이는 마법뿐이라 스케일이 무척이나 작다. 작가는 레벨만 잔뜩 높이면 알아서 뭔가 대단해보이고, 스케일이 커질거라고 생각하는 것.[28] 묻지도 않았는데 빌런들이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이리저리 길게 설명하면서 자신의 유능함을 고객에게 어필하려고 하는데, 정작 그 빌런들이 하나같이 일반인보다도 멍청해서 의미없는 시간낭비일 뿐이다.[29] 이전까지 애니맥스 코리아 방영작 중 제목이 가장 길었던 진정한 동료가 아니라고 용사 파티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변경에서 슬로우 라이프 하기로 했습니다도 제목을 최대한 빨리 읽어서 어떻게든 끝까지 읽는 데에 성공했고, 부제 포함 시 마찬가지로 긴 축에 속하는 최강 탱커의 미궁 공략과 착각하는 공방주도 부제를 생략하지 않고 끝까지 다 읽었다. 무한뽑기랑 같이 나온 동분기의 아군이 너무 약해 보조 마법으로 일관하던 궁정 마법사, 추방당해서 최강을 노린다도 끝까지 다 읽었으니 거의 비교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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