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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패스 (Milipass). | |
| 주관 | 대한민국 육군 | 
| 개발수행사 | 한국특수정보인증원 | 
| 기반 운영체제 | Android, iOS | 
| 사이트 |  | 
1. 개요
대한민국 육군 주관으로 개발되어 육·해군 및 해병대 장병과 그 가족, 사회복무요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모바일 신분 인증 애플리케이션. 장병들의 휴대전화 소지가 전면 허용됨에 따라 기존의 종이 휴가증 등을 대체하는 디지털 신분증 역할을 수행한다.개인 동의를 전제로 국방인사정보체계 데이터를 연동하며, 여러 기관에 흩어진 군 관련 인증 정보를 사용자가 직접 관리하는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신분증, 휴가증, 복무확인서 등 각종 증명서를 전자지갑 형태로 통합 관리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신원 확인 절차를 디지털화하여 행정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주요 기능 및 혜택
- 각종 증명서 발급 및 보관
- 병사, 간부, 군무원, 군인 가족 등은 개인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본인 인증을 거쳐 신분증, 휴가증, 출장증, 군 복무 확인서, 급여 내역서 등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받아 보관할 수 있다.
- 신원 인증 및 할인 혜택
- 전 장병과 군인 가족 등은 부대 위병소를 모바일 신분증으로 출입할 수 있다.
- 모바일 휴가증 또는 신분 인증 화면만으로도 군인 할인이 적용되는 영화관, 식당, 놀이공원 등에서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부가 기능
-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통신사 군인 할인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연동 서비스가 제공된다.
- 휴가·출장 장병의 대중교통 예약 및 후급 교통비 지원 절차를 간소화했다.
- 운전병의 운전경력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 간부급식결산체계가 디지털화 및 간소화되었다.
- 향후 확대 예정 서비스
- 육군은 향후 모바일 전역증, 인사명령 확인, 예비 장병 모집 홍보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밀리패스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 당초 육군은 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 등 금융 서비스, 인사 알리미, 표창 내역 공유, 커뮤니티 기능 등을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국방부와의 협의 지연으로 인해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
3. 보안
전군에 적용되는 서비스인 만큼 보안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보안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군과 분리된 밀리패스 전용 서버 운영
- 외부로 전송되는 데이터에 대한 보안 통제 장치 설치 등 이중 안전 시스템 구축
- 서비스 업체에 개인정보가 보관되지 않도록 하는 API 체계 구축
- 국군방첩사령부 등 관계 부서의 보안 측정 및 월 1회 정기 점검을 통해 외부 침입과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도록 설계
4. 제휴 서비스
- 제휴 복지 쇼핑몰
5. 가입 대상
- 현역: 병사, 간부, 군무원, 사관생도, 간부후보생
- 군인 가족
- 예비역: 예비군으로 편성되어 훈련을 받는 연차까지만 활용 가능
- 2025년 1월 20일부터 병역명문가와 사회복무요원도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6. 기타
- 대한민국 육군은 2021년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2022년 1월 1일부터 전 부대에 밀리패스를 도입했다.
- 2022년 하반기부터는 국방부 주관 하에 해군 및 해병대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되었다.
- 공군은 당초 2024년 3~4월경 도입 예정이었으나, 국방부와의 개인정보 연동 협의가 지연되면서 도입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 SK텔레콤은 밀리패스 앱을 위한 ‘T월드 밀리패스 실시간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급 지원 활동을 펼친다.
- 샤오미 스마트폰 사용자는 고객센터를 통해 별도의 설치 파일을 받아 앱을 이용할 수 있다.
- 2025년 6월,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7. 비판 및 문제점
- 간부 식권 구매 시스템의 경직성
- 간부 식권 구매를 의무적으로 밀리패스를 통해서만 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 문제는 식권을 최소 7근무일 이전에 미리 구매해야 하며, 이를 놓치면 식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 당직 변경, 전투휴무 등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이 발생해도 2일 전까지만 환불이 가능해 사실상 환불이 어렵다. 이로 인해 식권을 구매하고도 밥을 먹지 못하고 월급만 낭비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 식권을 구매하지 못한 간부는 영내 식당을 이용할 수 없어 PX 등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 이러한 비효율적인 시스템은 급양담당관의 행정 업무를 가중시키고 간부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 앱 완성도 및 편의성 문제
-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잦은 로그인 오류, 느린 반응 속도, 직관적이지 않은 UI 등 앱의 기본적인 완성도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특히 위병소 출입이나 외부 제휴처 할인 등 신속한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앱 로딩이 지연되거나 오류가 발생하면 큰 불편을 초래한다.
- 제한적인 실사용성 및 인식 부족
- 공식적으로 다양한 제휴처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점주나 직원이 밀리패스를 인식하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별도의 실물 신분증을 추가로 요구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이는 밀리패스 도입의 주된 목적인 '편의성 증대'를 저해하는 요소로 꼽힌다.
- 공군의 미도입으로 인한 전군 확대 한계
- 육군 주도로 개발되어 해군·해병대까지는 확대되었으나, 아직 공군에는 도입되지 않아 '전군 공통 플랫폼'이라고 부르기에는 한계가 명확하다. 이로 인해 공군 장병 및 가족은 관련 혜택에서 소외되며, 전군 통합 인증 시스템 구축이라는 목표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