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 해군의 대표적인 군가로 해군의 아버지 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이 작사하고 부인인 해군의 어머니 홍은혜 여사가 작곡하였다.[1] 홍은혜 여사가 해방 직후 해군 사관 생도들이 구 일본 제국 군가에 한국어 가사[2]를 붙여 부르는 것을 목격한 것에서 비롯되어 이 곡과 함께 여러 해군 군가가 작곡되었다. 2016년 제5회 군가합창대회에서 해군본부 팀이 위의 일화를 바탕으로 공연을 하기도 했다. # 또한 군가합창대회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합창되는 곡이다.[3]
해군의 아버지인 손원일 제독 부부가 작사 작곡하였고, 대한민국 해군의 최초 군가라는 상징성 덕분에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앵카송과 쌍벽을 이루는 군가이다. 그만큼 해군 장병들에게 가장 많이 불리는 해군 군가이다.
제6회 서해 수호의 날에서 캐치프라이즈인 "이 몸과 마음을 다 바쳤나니"는 바다로 가자의 한 구절이며 해당 기념식에서도 헌정군가 제창에서 해군가보다 먼저 불렀다.
2. 가사
1절 우리들은 이 바다 위에 이 몸과 마음을 다 바쳤나니 바다의 용사들아 돛 달고 나가자 오대양 저 끝까지 2절 우리들은 나라 위하여 충성을 다하는 대한의 해군 험한 저 파도 몰려 천지 진동해도 지키자 우리 바다 3절 석양이[4] 아름다운 저 바다 신비론 지상의 낙원일세 사나이 한평생 바쳐 후회 없는 영원한 맘의 고향 후렴 나가자 푸른 바다로 우리의 사명은 여길세 지키자 이 바다 생명을 다 하여 |
[1] 여담으로 이 군가를 작곡한 홍은혜 여사는 과장이 아니라 해군 장병들에게 해군의 어머니로 불린다. 훗날 천안함 전몰장병 영결식이 끝날 무렵 영현 이동시 군악대와 장병들이 이 군가를 부르는 모습에 목놓아 울었고 이 때를 기점으로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한 것 같다는 홍여사를 가까이서 모셨던 해군교회 교역자의 후문이 있다. 링크 영상 참고[2] 지금은 사멸된 "해군 행진곡"이란 군가로 추정된다. "장지문번 익힌 힘줄 번쩍거리고"로 시작되는 가사에 군함행진곡 곡조로 되었으며 이교숙 작곡의 "해군 행진곡"과는 생판 다른 곡이다.[3] 군인부문, 일반인부문 합창이 끝나면 일반인, 육해공군 전체합창이 있는데 진짜 사나이(육군) → 부라보 해병(해병대) → 빨간 마후라(공군) → 바다로 가자(해군) 순으로 합창한다.[4] '석양의'라고도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