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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010-1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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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클럽 경력/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ffe500 박지성의 클럽 경력}}}]]
2010-11 시즌
박지성
2010-11 시즌
파일:3357(10-11).jpg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맨체스터 시티 FC (프리미어 리그)
등번호 13
결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 (07-16).svg
선발 13경기 교체 2경기
5득점 3도움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가로형 화이트).svg
선발 8경기 교체 1경기
1득점 1도움
파일:facup.png
선발 1경기
파일:칼링컵.png
선발 2경기
2득점 2도움
합산 성적
선발 25경기 교체 3경기
8득점 6도움
1. 개요2. 업적3. 프리 시즌4. FA 커뮤니티 실드5. 프리미어 리그6. UEFA 챔피언스 리그
6.1. 조별 리그6.2. 토너먼트
7. FA컵8. 칼링컵9. 총평

[clearfix]

1. 개요

박지성의 2010-11 시즌 활약을 정리한 문서.

2. 업적


2010-11 시즌: 28경기(선발 25경기) 8골 6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15 13 2 5 3
챔피언스 리그 9 8 1 1 1
FA컵 1 1 0 0 0
칼링컵 2 2 0 2 2
FA 커뮤니티 실드 1 1 0 0 0
합계 28 25 3 8 6

3. 프리 시즌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Airtricity League XI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멀티골을 기록하며 5-2 승리를 이끌었다.[1]

4. FA 커뮤니티 실드

커뮤니티 실드에 선발 출전하여 첼시를 상대로 45분간 활약 후 나니와 교체 됐다. 3:1 승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5. 프리미어 리그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에 복귀했고 뉴캐슬과의 개막전을 명단 제외로 시작했다. 2라운드 풀럼전에 출전하여 67분간 활약했다. 3라운드에서 웨스트햄전에 명단 제외 됐다.

이란과의 평가전을 치르고 복귀하였고, 4라운드 에버튼전에서 81분에 교체 투입되어 활약했다. 박지성은 월드컵 후유증과 A매치 때마다 팀내 최장거리 이동의 영향으로 인한 고질적인 무릎 통증으로 시즌 초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하지만 늘 A매치 이후 휴식을 취했고, 또한 약팀 상대이기에 시즌 초 출전 부족이 우려할만한 부분은 아니다.

5라운드 리버풀전에 명단 제외 됐다. 경기는 베르바토프의 헤트트릭으로 3:1 승리. 발렌시아의 부상으로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박지성의 선발을 예상 했지만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6라운드 볼튼 원정전에 긱스의 부상으로 후반 8분 교체 출전 했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청용과의 첫 맞대결 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과 이청용에게 평점 7점을 주었다.

7라운드 선덜랜드 원정에 명단 제외 됐다.

일본과의 평가전으로 차출 됐지만 3년전 수술 받았던 오른쪽 무릎에 물이 차오르고 통증이 생기면서 경기를 뛰지 못했다.

8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홈경기에 명단 제외 됐다. 파트리스 에브라의 자책골 등 불운이 겹치며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9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에 명단 제외 됐다. 2:1로 시즌 리그 첫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박지성은 챔피언스 리그 원정 경기와 국대 차출로 쌓인 피로와 무릎부상으로 약팀과의 리그 원정경기에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리그 9경기 4승 5무를 기록 중이다.

10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골대를 맞추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팀내 최고 수준의 평점을 받으면서 부상과 부진의 우려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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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7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에 좋은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1-1 동점 상황에서 90+2분에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몰고 박스 안까지 들어와 니어포스트 쪽에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에 성공하며 극적인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2][3] 현지 맨유 팬들에게 "라이언 긱스의 플레이를 보는 것 같다.", "최근 맨유에서 가장 돋보인다." 같은 최고의 칭찬을 듣고 있다. 박지성의 맨유 활약 중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으로 많은 팬들을 전율케 했다. 결승골이 들어가자 강팀에게 승점 챙긴다고 좋아하던 믹 매카시 감독이 길길이 날뛰는 장면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맨유 우승의 중요순간 19개 중 하나에 뽑혔다. 주전 공격진의 부상으로 마케다, 베베, 오베르탕 같은 어린선수들과 뛴 어려운 경기였다. 평소 헌신적이고 주변 선수를 빛나게 하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지만 필요할 때에 해결사의 모습도 보여준 날 이었다.

12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나니와 같이 출전했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부담스러운 맨시티 원정에서 팀의 무실점에 기여했다. 90분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서로 무득점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하여 2:2로 비기고 있던 상황에 후반 86분 크리스 스몰링과 교체 아웃 됐다.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4라운드 위건과의 홈경기에 출전하여 활처럼 휘어지는 멋진 크로스로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의 결승골을 도와 팀 승리에 기여했다.

2010년 11월 27일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하여 리그 3호골을 넣었다. 베르바토프가 5골을 넣어 7-1로 승리했다.[4]

이같은 활약으로 박지성은 팀이 힘들었던 11월 내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맨유 11월의 선수에 선정된다. 퍼거슨은 박지성의 컨디션이 좋아진 것에 대해 "지난 A매치 기간에 대표팀 경기가 없어 소집되지 않았다. 장거리 여행을 하지 않은 것이 박지성의 컨디션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항상 장거리 여행을 다녀오면 작은 부상을 달고 왔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팀에서 쉬면서 주어진 훈련을 꾸준히 소화했다"며 A매치 휴식이 박지성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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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17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나니의 크로스가 가엘 클리시의 발에 맞고 궤적이 바뀐 것을 감각적으로 잡아내어 멋진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골을 득점하였다. 게다가 최다골 기록 갱신. 맨유의 1:0 승리를 이끈 골이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맨유는 아스날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16라운드 블랙풀전이 후반기로 연기됐기 때문에 EPL에서 3라운드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게 됐다.

19라운드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박지성은 이경기 직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마련한 축구대표팀 훈련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아시안컵 대비 작업에 나섰다.

이런 활약으로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맨유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통산 3번째 수상.

이후 아시안컵 차출로 리그 8경기를 결장했다. 복귀를 앞뒀으나 27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고 만다. 퍼거슨 감독"나는 한 달이나 박지성이 아시안컵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부상을 당해 한 달 정도 나서지 못하게 돼 좌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마무리 훈련 막바지 마지막 볼터치 상황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고 설명했다.

한달을 부상으로 보내며 아시안컵 차출 이후 리그 12경기를 결장하게 된다. 시즌 리그 4패중 3패가 이 기간에 나왔다. 맨유는 승점 60점으로 1경기 덜치른 2위 아스날에 승점차가 3점밖에 안된다. 리그 선두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퍼거슨은 챔피언스 리그 16강 마르세유 와의 원정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은 직후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 선수들의 근황을 알리면서 박지성이 정말 그립다고 밝혔다. 나니 역시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맨유에는 박지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리그 30라운드 볼튼과의 홈경기에 후보 명단에 올라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1-0으로 승리 후 퍼거슨 감독은 맨유 TV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복귀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게 볼턴전 출전 기회를 줄 수 있었지만 10명으로 줄어든 상황[5]이라 기용하지 않았다"면서 "박지성에게 2주간의 휴식을 더 준 뒤 웨스트햄과의 경기부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1라운드 웨스트햄 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득점과 챔스를 위해 후반 64분 베르바토프와 교체됐고 루니의 헤트트릭과 치차리토의 골로 4:2 역전승 했다.

35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에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했지만 파브레가스의 부상으로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램지에게 실점하며 패했다. 이 경기 후반부에 루니와 함께 중앙미드필더 역할을 했지만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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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9일, 사실상 리그 우승을 결정짓는 첼시와의 리그 36R 경기에서[6] 경기 시작하자 마자인 전반 35초, 스루패스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 어시스트뿐만이 아니라 경기 내내 특유의 스태미너, 압박, 공간 침투 능력으로 미드필드를 휘저었고 마이클 에시엔과 상대 측면 수비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를 고생시켰다.[7] 박지성과 긱스가 자리를 바꾸어가며 활약하던 왼쪽 라인(첼시의 우측)은 맨유 수비진 구경은커녕 박지성 너머로는 전진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맨유와 첼시 팬들 말마따나 첼시를 도륙내며 강팀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 22분경, 이바노비치를 앞에 두고 박지성의 중거리 슛이 페트르 체흐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맨유의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라이언 긱스가 잠시 박지성에게 공을 줬다가 크로스를 올렸고 네마냐 비디치가 헤딩으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비록 골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치차리토와 긱스에게 넘겨준 좋은 크로스와 패스들이 있었다. 이 경기가 끝나고 영국, 스페인 등 수많은 외신에서 박지성의 치밀한 전술적인 움직임을 세세히 분석하며 찬양했고, 수십 개의 스포츠 매거진과 축구 팬사이트에서 경기 내 최고 평점과 MOM을 싹쓸이했다. 특히 박지성에게 집중마크를 당한 에시엔은 박지성에게 "제발 그만 좀 뛰어라"고 했을 정도(...). 가히 박지성의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뽑히는 경기였다.[8]

37라운드 블랙번 로저스와의 원정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첼시전을 뛴 박지성에게 휴식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11년 5월 23일에 벌어진 블랙풀과의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 38라운드에서 선발출전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8호골, 더불어 6도움으로 시즌 14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9][10]

블랙풀 선수인 이안 에바트의 자책골, 오언의 추가골로 경기는 4:2 맨유의 승리. 남자의 팀 블랙풀은 결국 강등당했고 자책골을 넣은 에바트는 눈물을 흘렸다.

이후 우승 세레머니에서 선수들이 한 번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박지성의 차례에 카메라가 전환되었고, 다른 선수에게 트로피를 건네주는 장면부터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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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시즌 레스터 시티 FC가 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우승 셀레브레이션을 할 당시, 선수 한 명씩 돌아가며 트로피를 들어올려 세리머니를 했다. 레스터 시티의 오카자키 신지가 차례를 기다린 후 멋지게 트로피를 들어올리려는 순간, TV 중계 화면은 정확히 해당 타이밍에 경기장 다른 곳을 비쳐줬다. 그리고는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선수들에게 카메라 고정, 이때 오카자키의 모습을 기다린 일본 팬들은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했지만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방송사고가 아닌 의도적인 차별이라면 정말 심각한 문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성용도 12-13 시즌 리그컵 우승 당시에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 카메라가 변경되었다.#

6. UEFA 챔피언스 리그

6.1. 조별 리그

14일 챔피언스 리그 본선 조별 1차전 레인저스를 상대로 출전하여 76분간 뛰고, 오언과 교체됐다. 경기는 0:0으로 비겼다. 팀 동료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큰 부상을 입었다.

챔피언스 리그 본선 조별 2차전 발렌시아 원정에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에 공헌 했다.

챔피언스 리그 본선 조별 3차전 부르사스포르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행히도 박지성은 무릎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챔피언스 리그 본선 조별 4차전 부르사스포르 원정 경기에 전반 28분 나니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 됐다. 좌우 측면을 물론 공격과 수비까지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후반 28분 오베르탕의 득점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 91%로 팀 평균 83%를 훨씬 웃돌았다. 폼이 올라오고 있음을 보여줬다.

12월 8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안데르손의 골로 연결된 슈팅을 날렸다. 이 동점골로 맨유는 발렌시아와 1-1로 무승부를 거둬 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11]

6.2. 토너먼트

챔스 8강 1차전 첼시와의 원정에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루니의 골과 미드필드 싸움에서 박지성의 활약으로 첼시를 막아내며 10년만에 첼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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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8강 2차전 첼시와의 홈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첼시가 하미레스의 퇴장에도 불구, 드록바가 추격골을 넣어 경기는 1:1, 통합 스코어 2:1의 아슬아슬한 상황[12], 경기를 재개한 지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첼시의 추격 의욕을 꺾어버리는 추가골 골을 만들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챔스 8강 2차전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챔스 4강 1차전 샬케04와의 원정 경기에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활약했다. 샬케04의 일본 선수인 오른쪽 풀백 우치다 아쓰토[13]와의 맞대결에서 활약했다. 맨유는 시종 일관 샬케04를 밀어 부쳤고, 박지성 역시 첼시와의 경기 때 보다 더 공격적으로 뛰었다. 긱스와 나니의 득점으로 2:0으로 이기던 후반 28분 스콜스와 교체 됐다. 맨유가 압도하는 경기 였지만 노이어의 신들린 선방이 나오면서 2점에 머물렀다.

경기 직후 우치다는 일본 언론 '사커 킹'을 통해 "박지성은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도 잘한다. 상대가 전진하도록 놔두질 않는다. 공격할 때 패스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없다."라며 박지성의 공헌도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선수간의 맞대결을 의식하지는 않았다. 다만, 박지성은 챔피언스 리그라는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하고 있어 존경한다. 맨유에서 매년 챔피언스 리그를 소화하는 건 굉장한 일"이라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리그가 끝나고 UCL 결승전 전까지 매체는 박지성이 다니 알베스를 막기 위해 선발출장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고, 실제 경기라인업도 언론이 예상한 그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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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오전 3시 45분 FC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벌어졌고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했다. 퍼거슨은 티키타카에 대한 해결책이 압박밖에 없다고 생각했는지 2009년처럼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지시했지만, 애초에 4-3-3팀을 상대로 4-4-1-1로 나온 한계, 팀 역량의 차이로 제대로 된 압박을 하지 못해 페드로 로드리게스, 리오넬 메시, 다비드 비야의 연속골에 1:3으로 패했다. 전체적으로 팀이 밀렸기에 박지성은 거의 프리롤로 뛰듯 경기장 전체를 누볐다. 그래서 후반에는 박지성도 지친 모습을 보였다.[14] 퍼거슨은 훗날 인터뷰에서 후반에 박지성에게 메시 맨마킹을 맡기지 않은 걸 후회 한다고 말했다.[15] 전반 종료 직전 루니의 동점골이 나왔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못했다고 했다. 박지성은 여러매체에서 동점골을 넣은 루니와 무수한 슛을 막아낸 판데사르에 이어 팀내 두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7. FA컵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4강 경기에서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뒤를 받치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로 출전하여 좋은 활약을 펼쳐줬고 팀은 0 : 1로 패하며 탈락하였다. 이 날 전반전에 베르바토프에게 훌륭한 패스를 찔러줬지만 베르바토프가 날려먹었고 이 날 국내 축구 커뮤니티는 베르바토프를 까는 글로 통합(...)되었다.

8. 칼링컵

칼링컵 32강에 스컨소프 상대로 출전하여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스몰링과 마이클 오언의 골에 도움을 줬고 5:2로 승리 했다.

칼링컵 16강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 출전해 득점을 하면서 3:2로 승리했다.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베테랑 다운 면모를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칼링컵 8강 웨스트햄 원정에 후보 선수로 나와 출전을 하지 못했다. 안데르송을 제외하고 블랙번 로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뛴 선수들은 모두 휴식을 취했다. 어린 수비수인 스몰링과 에반스가 불안함을 보여주며 4:0으로 패배했다. 퍼거슨은 칼링컵 3연패에 미련이 없어 보인다. 앞으로 있을 17라운드 아스날전과 18라운드 첼시전[16]을 대비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 보존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9.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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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맨유에서의 커리어 하이 시즌}}}
박지성의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빅게임 플레이어라는 별명을 증명한 경기들이 많았고, 공격 포인트까지 많이 기록한 성공적인 시즌이다.

2010-11 시즌은 이때까지 트레이드 마크(?)였던 활동량을 살린 좋은 위치 선정 이후 주워먹기의 패턴이 사라지고 좀 더 기술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슈팅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져서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인다. 이런 변화들은 국대와 월드컵에서의 경험으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신감이 붙어 얻어진 효과로 보인다.

또한 2010-11 시즌의 성과라면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실히 입증했다는 것. 무엇보다도 박지성처럼 플레이하는 선수는 전 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흔치 않다. 공수 전반에 능하여 골과 도움을 만들어내고, 허리 진영의 어느 포지션에나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에, 주변 선수들에게 버프도 걸어주고, 팀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던질 수 있는 선수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17]

이 시즌의 활약 덕에 2011년 8월 12일에 2013년까지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1+1년 계약인데 일정 경기만 출장하면 자동으로 연장되는 방식이라 사실상 2년이다, 출처는 B11 2012년.


[1] 아일랜드 에어트릭시티 리그 베스트 일레븐 팀.[2] 이때 오른쪽 사이드에서부터 혼자치고들어오는데 울버햄튼의 골키퍼를 포함한 수비진들은 박지성이 크로스를 올릴 것이라 생각했는지 박지성이 직접 드리블로 치고들어와 직접슈팅하자 허를 찔린 듯 말그대로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며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의 스피드가 빠른편은 아니었으나 골키퍼인 하네만조차 역동작에 걸린 듯 오른쪽으로 살짝 움찔하는 바람에 한박자 늦게 반응하여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3] PES시리즈에서 레전드 선수 박지성의 미니페이스가 바로 이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레머니하는 장면이다[4] EPL 한 경기 최다골 기록 보유자 중에 하나가 됐다.[5] 후반 수비수 조니 에반스가 퇴장 당했다.[6] 두 팀의 승점 차이는 3점 차이, 그리고 남은 경기는 두 팀 다 각각 두 경기에 약팀과의 경기. 첼시가 이긴다면 승점 차이는 사라져 우승은 정말 혼전 상태에 빠지고 맨유가 이긴다면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따내도 맨유 우승 확정. 모두 패배하고 첼시가 전승할 경우는 골득실을 따져야 하는 상황.[7] 박지성 자서전에 따르면 에시앙이 박지성에게 "제발 그만 좀 뛰어라" 라고 했다고 한다.[8] 박지성 본인도 '제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할 정도였다.[9] 페널티킥 유도로 1도움 추가가 가능했는데, 오심으로 인하여 페널티킥 인정이 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날렵하고 빠른 움직임을 보여준 경기였다.[10] 득점만 해도 이번 시즌의 맨유 내에서는 베르바토프, 치차리토, 루니, 나니에 이은 다섯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11] 트랜스퍼마켓에서는 박지성의 어시스트로 기록했다.[12] 첼시가 한 골만 더 넣었으면 원정 다득점 규칙으로 첼시가 우위에 서게 된다.[13] 현 샬케04 앰버서더[14] 메시의 골 장면을 보면 박지성의 바로 옆에 있던 메시에게로 패스가 가도 지친 듯 터덜터덜 걸어간다.[15] 이 경기에서 박지성이 메시와 몇 차례 부딪혔고 메시의 골장면에서 박지성이 메시를 힘 없이 쫓아가는 장면 때문인지 박지성이 피를로를 막았던 때처럼 메시를 전담마크 했고 메시의 골은 박지성의 전담 마크 미스로 인해 나온 실점으로 알고있는 팬들이 몇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날 박지성이 수비 가담을 자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메시 전담 마크가 아닌 프리롤로 공이 가는 곳마다 강한 압박을 거는 역할을 맡았다.[16] 경기가 연기 되어 박지성이 부상이었던 28라운드 뒤에 치러졌다. 맨유가 2:1로 패배 했다.[17] 다만 박지성이 미드필드 중앙에 위치하는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가장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는 위치는 사이드에 위치했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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