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혁 | |
생년월일 | 1972년 2월 ([age(1972-02-01)]세) |
국적 | 대한민국 |
학력 |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체육교육 / 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체육학[1] / 석사[2]·박사[3]) |
경력 | 제일기획 (2006~2010) IB 스포츠 (2010~2011)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2011~2014) 한화 이글스 마케팅팀장 (2014~2017) 한화생명 Creative팀장 (2018.1~6) 한화생명 브랜드전략담당(2018.6~2020) 한화생명e스포츠 단장 (2018.6~2020)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 사장 (2021~2024.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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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이자, 전 한화 이글스 구단주 대행 겸 대표이사 사장.2. 생애
대일외고를 졸업해, 고려대에서 체육교육학 학사를 취득한 뒤 스포츠마케팅으로 같은 학교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제일기획에 입사하여 IB스포츠를 거쳐 2011년부터 한화그룹에서 근무중이다.2014년부터 한화 이글스 마케팅팀장으로 근무하던 시기에 평이 상당히 좋았다. 이전부터 구단 마케팅에 인색하던 한화 구단이 스포츠 마케팅을 전공한 박찬혁 실장을 중심으로 이 시점부터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섰었다.[4] 팬들의 교체 요구가 상당하던 유니폼을 이 시기에 전면적으로 교체 하였고, 각종 구장 이벤트나 상품 기획, 팀 스폰싱면에서 이 시기에 한화 구단이 매우 적극적이었다.
특히 현재 구단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마스코트인 수리도 박찬혁 실장 재직 당시 나온 기획이었고, 구단 유튜브 마케팅도 이 시기에 활성화 되었다. 그리고 불꽃한화 투혼이글스 슬로건으로 대표되는 불꽃 브랜딩이나, 야구 수어, 천안함 유족 시구 등 각종 한화구단의 사회적 공헌 활동도 박찬혁 실장 재직 시기에 나온 아이디어들이었다. 이후 박찬혁 실장이 한화생명으로 전보한 시기부터 급격히 구단 마케팅이 평이 좋지 않아졌다는 평가가 많아졌었다.
그리고 한화생명으로 전보하면서 e스포츠팀 단장직을 맡은 뒤로는 한화생명 e스포츠팀도 마케팅 면에서는 호평이었다.
2.1.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
운도 좀 따르면 7위?
한화 이글스 자체 다큐멘터리 클럽하우스 중. 한화라는 팀이 얼마나 답이 없는지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대사.[5]
한화 이글스 자체 다큐멘터리 클럽하우스 중. 한화라는 팀이 얼마나 답이 없는지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대사.[5]
2020년 11월 10일 공석이었던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 직에 취임하며 2년만에 한화 이글스로 돌아오게 되었다.
취임 직후에 과거 마케팅 이력이 재조명 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아무래도 성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직책은 감독과 단장이다 보니, 박찬혁 대표에게는 성적보다는 마케팅을 잘해달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이 2021년 왓챠와 함께 한화이글스의 리빌딩 중인 팀의 모습을 1년간 촬영해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제작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 팬들외에 다른팀 야구팬들도 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성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직책이 단장인 것은 맞지만 현재 한화 이글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카를로스 수베로를 데려오게 한 장본인은 바로 박찬혁 대표이기에 마냥 성적과 관련이 없다고 볼 수도 없다. 원래 정민철 단장은 코로나 상황 때문에 국내에서 감독을 물색하고 있었으나 박찬혁 대표가 취임한 후 상황이 바뀌어 정민철 단장이 직접 미국으로 출국하게 됐기 때문이다. 박찬혁 대표이사의 결단이 없었다면 외국인 감독, 코치를 데려오지 못했을 것이다. 한화, 외국인 감독으로 급선회? 새 대표이사 온 뒤 방향 틀었다 [엠스플 이슈]
그 외에도 많은 팬들이 바라던 상품화 업체 문제를 가능한 선에서 일부분 해결하고[6], 구장 내부 선수단 구역들부터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리모델링 하는 등 여러모로 스포츠 마케팅 전공자답게 구단 브랜드 정체성, 선수들과 팬들간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정책들을 많이 실행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마침 추진되고 있는 구단의 역점 사업인 신구장 사업에도 열의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비록 한화 이글스는 경기력면에서 2020년에 이어 2021년도 꼴찌를 벗어나지는 못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달리 현장과 프런트가 성적 부진으로 인한 압박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일어나지 않도록 수베로 감독, 정민철 단장, 박찬혁 사장까지 3자 공통으로 세운 목표를 지속적으로 관철 시킬 수 있도록 사장으로서 보조 했고,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서는 꽤 인기있는 매물로 분류되던 최재훈을 5년 54억이라는 꽤 훌륭한 계약으로 잔류시키는데 성공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보여주며 리빌딩 2년차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구단주 대행까지 겸하고 있는 박찬혁 대표의 기여가 상당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또한 가장 기대가 컸던 마케팅면에선 부임 직후부터 흠 잡을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병 후 2시즌동안 무관중, 제한 관중을 시행하며 이로 인해 구단과 팬들간의 유대관계가 흐릿해져가는 상황에서 SNS 마케팅, 연고지역 밀착 마케팅으로 팬들과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아 한화 구단이 2021년 프로야구팀 부문 마케팅 대상을 수상했다.
반면 박찬혁 대표가 떠난 한화생명 e스포츠가 1년 만에 나락으로 휩쓸리면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팬덤에선 그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22시즌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서는 정민철 단장보다 더 윗선에서 FA시장 철수 통보를 하였다는 소문으로 인해 박찬혁 사장이 멈추게 한 것인지 아니면 한화그룹에서 지원을 안 한 것인지에 대한 얘기가 양산되었다. 이 때문에 스토브리그에선 정민철 단장과 함께 한화 팬들의 주적으로 낙인찍혔을 정도로 여론이 매우 좋지 않았았다.
허나 시간이 흐르면서 모기업에서 비용 지원을 철회해 자금부족으로 정민철 단장이 박건우를 비롯한 FA 접촉을 아예 안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면서 박찬혁 대표에 대한 비판은 사그라 들었고 그 이상인 모기업에 대한 비판이 줄을 이었다.
이후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 다큐멘터리가 왓챠에서 공식 방영 되면서 박찬혁 사장은 사장으로서 현장에 대한 존중과 프런트의 서포팅 역할에 집중 해왔던 모습이 부각 되었고, 류현진으로부터 MLB식 구단 운영 방식을 전수 받은 뒤 작년에 이어 이번엔 선수단의 모든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통해 라커룸 리뉴얼과 구단 버스 교체 및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특히 교체된 버스 디자인은 구단의 정체성을 강화 하고 선수들과 팬들간의 공통적인 소속감과 자부심을 드러낼 수 있도록 디자인을 진행해 호평이 많다. 그리고 2021년 도입한 HITS 시스템을 더 강화하여 선수별 분석과 성적을 볼 수 있는 개인 태블릿 PC를 선수들에게 모두 제공 했고,[7] 원정 경기시에도 선수 개인의 편안한 휴식을 통한 멘탈 케어를 위해 1인 1실 정책을 진행하면서 그래도 대표이사는 잘 뒀다는 호평과 여전히 FA시장에서 외야 보강에 실패했던 부분으로 어느정도 비판을 받았다.[8]
그리고 2022 시즌엔 시작부터 수준급 선수의 부족으로 또 다시 한계를 맛보며 내년도 FA 영입이 더욱 절실해졌고, 작년처럼 개장 직후 변수를 맞이하지 않기 위해 시즌이 한창이었던 시기부터 본사와 계열사들을 돌며 발품을 팔았다는 소식까지 흘러나올 정도로 열심히 자금을 마련하는데 노력했다. 구단의 대표이사로서 자존심이 상했을 수도 있지만 익히 알려진대로 구단의 사장이기 이전에 한화 이글스의 팬으로서 정말로 팀을 좋아하고 헌신중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으며[9] 발품을 판 결과 채은성 6년 90억 영입, 이태양 4년 25억 영입, 비록 영입하지는 못했지만 양의지에게 6년 150억 오퍼를 하면서 정말로 올해만큼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2024 시즌 시작 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표류하던 류현진을 친정팀 이글스로 데려오고 롯데에서 풀린 FA 내야수 안치홍을 거액에 영입하면서 야심찬 가을야구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팀은 개막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수직 낙하하더니 급기야 최하위로 떨어지는 성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5월 27일 최원호 감독과 함께 자진 사임하기로 했다.
한편 한화팬들에게 최악의 단장이라 불리는 손혁 단장도 사임 의사를 표명 했다가 최종적으로는 반려 되었는데, 이는 프런트 수뇌부가 모두 공석이 되면 차기 감독 선임, 외국인 선수 교체 문제 등 당장의 구단 운영이 힘들어지니 박찬혁 본인만 책임을 졌다고 한다. 팬들은 손혁과는 달리 모기업 계열사를 돌아다니며 FA 지원금을 요청하고 다녀서 진짜 이뤄낸 것과 박찬혁 사장 임기시절 마스코트 수리, 이글스TV의 적극적인 활동 등 팬친화적 서비스 덕에 이미지가 매우 좋았던지라 손혁이 안 나가고 박찬혁 사장이 책임을 1차적으로 지고 나간 것에 아쉬움이 많다는 평이 많다.
[1] 스포츠마케팅 전공[2] 석사 학위 논문 : 선수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선수에이전트 활용방안[3] 박사 학위 논문 : 프로 스포츠 이벤트의 타이틀 스폰서십 효과 분석[4] 오죽하면 이 시기에 한화구단에 나오던 말이 야구말고 딴건 다 잘한다는 소리였다. 이전만 해도 그 흔한 얼트 유니폼마저 하나 없던 구단이었던걸 생각하면 정말 천지개벽 수준이었다.[5] 이 말이 나온 시점이, 95패를 하고 아무런 전력 보강 없이 맞이한 2021시즌 전망에서 직접 자기 입으로 한 소리다. 전력 자체도 7위조차도 장담하기 힘들 정도로 약한 것은 둘째치고, 애초에 7위라는 순위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순위이다.[6] 어센틱 유니폼과 관련해서 논란이 많았는데, 아예 어센틱 유니폼 전용 업체를 새로 선정했다.[7] 선수들의 소속감을 강조 해온만큼 태블릿PC를 배부하는 과정에서도 선수들의 태블릿PC마다 개개인의 프로필 사진과 데이터를 일일이 적용한 뒤 나눠주는 세심함을 보여줬다.[8] 다만 이는 거액이 들어가는 현실상 모기업에서 지원 불가 의사를 밝혀 잡고는 싶었는데 정말로 못 잡았던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이 때문에 박찬혁도 매우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있다.[9] 비록 2021년 시즌 종료후엔 FA시장에서 빈손으로 철수 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가능한 선에서 기존 선수단을 위한 구단 버스 교체,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개인당 경기 연구용 태블릿 PC 지급 등 복지 개선에 힘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