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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1-27 19:07:46

반정부군(에어리어 88)

1. 개요2. 설립의 배경3. 군대로서의 역량4. 자금원5. 종막

1. 개요

에어리어 88 전반부에 등장하는 88 멤버들의 주적.

아슬란의 현 국왕 자크 바슈탈의 친형이자 에어리어 88의 사령관 사키 바슈탈의 친아버지인 아슬란의 왕자 아부다엘 바슈탈이 이끄는 군대이다.

2. 설립의 배경

사키의 할아버지인 전 국왕이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장남인 아부다엘이 아니라 차남인 자크에게 왕위를 물려주자 이에 분개한 아부다엘이 아슬란 내의 불만 세력을 규합하여 일으켰다. 전 국왕 사망 후 아부다엘이 반란을 일으킬 때까지는 국상 당시 고등학생으로 런던에 유학중이던 아들 사키가 귀국하여 아슬란 최정예 공군부대 지휘관이 될 정도의 시간이 흘렀으니, 최소한 수년의 시간은 흐른 듯 하다.

사실 아부다엘이 정권을 잡으려는 진정한 이유는 불치병 때문에 냉동수면중인 아내를 되살리고자 해서이지만,[1] 그 사실은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 남들은 그냥 형제간의 권력투쟁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3. 군대로서의 역량

에어리어 88을 비롯한 용병을 다수 고용한 정부군과 달리 대부분의 전력을 직접 양성해서 투입하고 있기 때문에 평균적인 기량 면에서는 88의 용병들보다 솔직히 뒤떨어지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신병을 조달하고 교육을 실시하여 전선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대단한 역량이며, 상당한 전투력을 가진 자들도 꽤 있어서 이로 인해 88 쪽에서도 탑에이스들을 제외하면 꾸준히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통상공격 외에 가끔 큰돈을 들여 핵무기를 사용한다거나 울프팩 용병부대와 같은 용병을 고용하기도 하지만 번번이 88의 굇수 멤버들 때문에 실패.

사용하는 장비는 수호이미그기, T-계열 전차 등 구소련제가 일반적이지만 원작 중반의 수송로 보호작전에서는 "껍데기는 공산권 물건인데 알맹이는 죄다 서방제인" Yak-38 포저가 등장하여 88 멤버들이 헛웃음을 치게 만들었다.[2] OVA의 타이트 로프 작전에서는 이와 달리 아예 서방제인 해리어가 등장한다.

4. 자금원

작중의 88 멤버들도 의문을 표하는 바이지만, 도대체 무슨 돈으로 반정부군이 전차, 전투기 등 병기를 계속 들여오는지는 어디에서도 설명되지 않는다. 여기에 대해서는 몇 가지 가능성이 있다.

5. 종막

A88을 비롯한 정부군과 팽팽한 균형을 이루어 오다가 프로젝트4의 개입으로 내전에 승리하여 정권을 잡았으며 신 아슬란의 정부군이 되었다. 그러나 총사령관인 아부다엘 바슈탈과 아들 리샬 바슈탈을 제외한 아슬란 내 반정부군 지휘부는 이미 프로젝트4가 아슬란에 들어오자마자 모조리 사살당했으며, 따라서 정권을 잡은 반정부군 조직은 프로젝트4의 허수아비에 불과했다. 이후 프로젝트4의 지휘를 받다가 에어리어 88이 주도한 아슬란 탈환작전에서 대거 봉기하여 에어리어 88측에 참가, 프로젝트4의 지배를 붕괴시키는 데 크게 일조한다.

[1] 이 사실을 모르는 쟈크는 급격한 개혁은 그렇잖아도 모래알 같은(중동의 다른 나라들이 그렇듯이, 아슬란도 주변의 몇몇 부족들이 모여서 이룬 국가이다.) 아슬란의 해체가 가속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반대했다. 그리고 원래 아부다엘은 아내를 위해 반란을 일으킨 거지 쟈크가 왕위를 계승한 것 자체는 딱히 반감을 가지지 않았다.[2] 맥코이는 대놓고 좋아했다. 용병들이 쓰는 전투기는 모두 서방제니, 회수한 부품을 전부 재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