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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22:25:11

반타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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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VANTA.jpg

1. 개요2. 상세3. 단점4. 독점 논란5. 기타

1. 개요

파일:다운로드파일_20230724_231558.jpg
VANTA Black

반타블랙은 의 99.965%를 흡수할 수 있는 물질이며,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물질이다. 그러나 2019년 9월 12일MIT 연구진이 개발한 신물질이 99.995%의 흡수율을 보여 반타블랙의 흡수율을 크게 앞섬에 따라[1] # 가장 검은 색인 물질이라는 타이틀은 반납하게 되었다. 영국 기업 Surrey NanoSystems가 개발했으며, 현재는 인도 출신의 영국 예술가 아니쉬 카푸어에게 예술적 사용에 대한 독점권이 있다.

2. 상세

나노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새로운 색상 소재이다. 이 물질의 특성은 바로 '을 흡수하는 성질'인데, 미세한 탄소나노튜브를 세워 튜브와 튜브 사이에 서로 수없이 반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어 들어온 들이 대부분 흡수된다. 반타블랙을 사용하는 경우 99.965%의 빛 흡수율을 지니게 된다. 그 특성상 가시광선뿐 아니라 적외선 영역까지 흡수한다.

검은색을 지니게 되는 것 역시 마찬가지인데, 어둠이라는 것은 빛이 없는 것이고, 어둠 속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역시 안구-시신경에 빛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 99.965%의 빛 흡수율을 지닌 반타블랙이 도포된 표면은 반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각적으로 거의 인지되지 않기에 물체의 굴곡을 인지하기도 어려울 수준의 검은색으로만 보인다고 할 수 있다.

파일:VANTA-NANO.jpg
반타블랙의 구조

최초에는 인공위성위장용 도료로 개발되었으나 다양한 활용도가 발굴되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천체망원경의 내부 도색용 도료로 연구되고 있는데 반타블랙을 쓰면 반사율이 0.04%[2]로 줄어들어 난반사에 의한 간섭이 거의 제로가 되기 때문에 검출 효율과 카메라의 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높은 빛 흡수율을 응용하여 태양열 발전용 집열기에도 사용될 수 있다.

가끔씩 이 물질을 찍은 사진에서 명암을 확인할 수 있는 건, 안료가 잘못 도포되었거나 고성능 카메라가 포착한 화상을 압축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손실되어 미세한 차이가 대강 알아볼 수 있을만큼 드러나기 때문이다.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 동계 올림픽 기간동안 설치되었던 현대 파빌리온관의 외관에도 사용되었다. #

모든 광원을 허용하지 않는 Dolby Cinema의 인테리어에도 채용될 예정이였으나, 천문학적인 비용 문제와 권리자인 아니쉬 카푸어와의 마찰로 인해 무산되었다.

3. 단점

가격이 제법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물질로 제조된 물건은 매우 비싸다. 예를 들어 반타블랙으로 제조된 아이폰 케이스는 10만원을 호가한다. 반타블랙이라면서 가격이 싼 물건들은 대부분 진짜 반타블랙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이 안료는 긁힘에 매우 약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위에 추가적인 코팅을 하면 반타 블랙의 특수한 빛 흡수 효과는 없어져버리니 어떻게 보강할 수도 없다.

4. 독점 논란

2016년 인도 출신의 예술가이자, 건축가인 아니쉬 카푸어[3]가 반타블랙 도료를 '예술적 목적으로 사용할 권한'이랍시고 사실상의 모든 권한을 완전 독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있다. 그는 반타블랙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 거금을 들여서 반타블랙을 개발한 Surrey NanoSystems로부터 군사, 우주항공 분야를 제외한 다른 분야, 예술 분야에서의 독점 사용권을 구입했고, 자신을 제외한 사람의 사용 및 소지를 멋대로 금지하며, 자신과 친분 있는 자를 제외한 이미 해당 원료를 구매하였던 인물들과 기관들이 소지한 것까지 강제로 앗아가거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면 사용을 못하게 하고, 본인의 예술 작품에만 쓸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연히 예술계와 전세계 연구가 등의 여론은 크게 반발했었다. 예술 역사상 도료, 재료를 비싸게 판 적은 있어도 아예 판매조차 하지 않고 한 사람이 독점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반발하여 전세계의 대부분의 과학자들과 예술가, 특히 스튜어트 셈플[4]이라는 예술가가 가장 앞장서서 Black 2.0을 개발했다.

이 Black 2.0는 가시광선 흡수율이 약 97.5%로 반타블랙보다 품질이 크게 떨어져[5] 연구용이나 공업용으로는 대체품이 될 순 없지만 그 외의 분야에서는 반타블랙과 거의 흡사한 효과를 지니고 있고 접착력도 뛰어나며 첨향까지 가능한 데다 천문학적인 가격인 반타블랙과 달리 11.99파운드(거의 18000원)로 매우 값싸다. 때문에 아니쉬 카푸어가 독점해놓은 예술적 용도에 있어서는 그 편의성이 반타블랙보다 매우 뛰어나다. 한편 개발자들은 이 안료를 아니쉬 카푸어와 그 관계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간접적으로 카푸어를 비판하는 중이다. 위의 링크에 들어가보면 설명이 있는데, 쭉 읽다 보면 "Not available to Anish Kapoor" 라는 문구가 나온다. 번역하면 "아니쉬 카푸어는 이용불가". 그리고 그 밑에는 "Except Anish Kapoor(아니쉬 카푸어 제외)", 그리고 가장 밑에는 아니쉬 카푸어를 위해 제품을 주문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구가 적혀 있다.

이후 스튜어트 셈플은 2019년 가시광선을 최대 99% 흡수할 수 있는 Black 3.0을 개발하였다. 역시 카푸어에 대한 제한 사항은 여전하다. 킥스타터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아마존에 판매했는데 150ml 기준 한화 약 3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으며 코팅 화학 공정이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단, 충격에 약해서 잘 긁힌다고 한다. 때문에 블랙 2.0과는 달리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칠하는 등의 용도에 사용할 수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Black 시리즈는 제작자 스튜어트의 포부와는 다르게 그 성능은 거의 킥스타터 사기를 쳤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매우 형편없다. 평범한 아크릴인데 무광마감이 되는 정도라고 하기에도 심각하게 별로다. 해외 아마존 사이트 내 가장 공감 많은 소비자 리뷰에도 말하길 "가장 회색같은 검정색이다.(Grayest Black ever.)"라니.. 말 다 했다. 그래도 일반 물감의 검은색보단 훨씬 어둡다.

이에 대해 아니쉬 카푸어는 제조과정 및 칠을 하는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가격이 너무 천문학적이라 굳이 이 세상에 너무 비싼 물건을 풀지 않겠다고 해명하긴 했지만... 복잡한 사용법과 비싼 가격은 사용자가 해결할 문제이지, 애초에 혼자 쓰고 싶어서 욕심 부렸던 카푸어가 간섭할 이유가 없기 때문.

결국 2019년 9월 12일자로 MIT 연구진이 반타블랙보다도 더욱 검은[6] 신물질[7](관련링크)을 개발하면서 반타블랙은 세상에서 가장 검은 물질이라는 상징성마저 내주게 되었다. 게다가 반타블랙과는 대조적으로 이 물질은 예술적 용도로 사용할 권리에 아무런 제한도 두지 않는 데에 더해 비상업적 용도라면 자유롭게 예술가들에게 제공하기까지 하고 있다.

5. 기타

2020년 일본에서 나온 真・黒色無双(한국어:진・흑색무쌍)(영어:Musou Black)[8]이라는 아크릴 기반 안료가 빛흡수율 99.4%라고 한다. 가격은 100ml에 2500엔. 이게 예술 목적으로 쓸 수 있는 가장 검은 재료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저 자몽은 만백유다.

무소블랙 스토어에 들어가면 무소블랙 100ml를 구매할 수 있다.


광고 영상


2021년에는 하얀색 버전 반타블랙인 울트라 화이트(Ultra-White)가 개발되었다. ## 98.1%의 빛을 반사한다고 한다.
[1] 반사율로 따지면 무려 7배나 개선되었다.[2] 국내 망원경은 빛 반사율이 7%, 미국 나사 망원경은 1% 수준[3] 대영제국 훈장을 받을 정도로 이름있는 예술가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후술할 논란 때문에 카 푸어와 엮여 '마음이 가난한 예술가' 등으로 불리고 있다.[4] 1980년 영국 출생의 회화·조각가인 스튜어트는 반타블랙 사태의 원인인 카푸어를 비난하며 독자적으로 카푸어와 그 관계자만 사용 금지인 '가장 분홍스러운 분홍' 등의 안료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러자 아니쉬 카푸어가 인스타그램에 '가장 분홍스러운 분홍' 안료를 중지에 듬뿍 찍어 치켜세워 보이며 스튜어트 셈플을 조롱하는 행위를 선보였다.# 당연히 사람들은 예순을 넘게 먹은 노친네가 겨우 물감 하나 가지고 참 찌질하다는 반응이다.[5] 2.4% 차이에 불과해서 생각보다 차이가 적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반타블랙 기준으로 볼 경우 반사율이 수천배나 높은 수준이라 질적으로 크게 떨어진다.[6] 99.995%의 흡수율[7] 리뎀션 오브 베니티는 MIT가 개발한 검은색 물질로 만든 예술 작품의 이름이다. MIT가 예술가 '디무트 슈트레베' 와 함께 약 200만 달러의 가치에 달하는 옐로 다이아몬드에 이 물질을 코팅하여 만든 작품. 이 물질의 이름에 대해서 MIT 연구진은 캐치풀한 별도의 이름을 붙일 계획이 없으며 대신 예술과 과학의 발전을 위해 기술의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한 부분도 반타블랙과 대조적인 부분.[8] 黒色無双은 코쿠쇼쿠무소-로 읽을 수 있는데, 이는 国士無双(국사무쌍, 코쿠시무소-)와의 발음의 유사성을 고려해 진삼국무쌍 시리즈와 섞어서 지은 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