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 너 이름이 뭐니?
B: 너 이름이 뭐니?
B: 너 이름이 뭐니?
反響語
상대방의 말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따라하거나 비슷하게 따라하는 것을 뜻한다.[1] 영아기 어휘력 향상에 있어 중요한 발달과정이다. 영유아기(생후 1~3년 정도)의 반향어는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영유아기가 지난 후에도 반향어가 지속되는 것은 발달장애(자폐성 장애, 언어장애, 지적장애)환자들의 대표적 증상이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방해한다. 발달장애가 심한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반향어가 지속되기도 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이 구사하는 반향어 영상.
반향어는 본인의 의지와 관련이 없다. 대답을 일부러 회피하려고 반향어를 하는 것이 아니며, 뇌의 언어 관련 부분 발달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것이다.[2]
상대방의 말을 들은 즉시 나타나는 즉각반향어와 시간이 지난 뒤에 나타나는 지연반향어로 나뉜다.
2. 성인기의 반향어
일반적으로 성인기가 되면 어지간히 심한 발달장애가 아닌 이상 의미를 알기 때문에 서서히 줄어든다. 단, 주 골자는 줄어드는 것이 아예 없다는 것이 아닌, 누군가 알려주는, 그 문구를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시점에서 반향어가 저절로 튀어나오는 것.상대방: 주문하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나왔습니다.
반향어 구사: 드디어 주문하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나왔군요. 감사합니다.
상대방: 뜨거울 수 있으니까 천천히 마시세요.
반향어 구사: 네. 뜨거울 수 있으니까 천천히 마실게요.
반향어 구사: 드디어 주문하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나왔군요. 감사합니다.
상대방: 뜨거울 수 있으니까 천천히 마시세요.
반향어 구사: 네. 뜨거울 수 있으니까 천천히 마실게요.
주 골자는 의미는 다르지만 확실히 반향어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를 단순히 잘 외우고자 반향어를 사용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쓰기를 기준으로 가독성이 좋지 않을 뿐더러, 문맥상 반향어가 지속되고 학습에 의해 어휘력의 문제가 있음을 인지할 경우, 과도할 만큼 수정을 한다.
나는 오늘 xx 게임을 했다. xx 게임은 참 재미있었다. xx 게임을 할 때마다 xx 게임은 나의 기분을 들뜨게 한다. 고로 xx 게임은 좋은 게임이며, 나는 xx 게임을 좋아하고 xx 게임은 재미있고, xx 게임은 내 기분을 좋게하고 좋은 게임이다.
즉, 작문에서 수정을 하지 않으면 반향어가 과도하게 드러날 수 있다.반향어가 매우 드러나는 케이스로
나는 오늘 xx 게임을 했다. 사실 xx 게임을 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나름대로 괜찮은 게임으로 판단하였다.
를 반향어적인 측면에서 나는 오늘 무엇을 했다. 재미있었다로 쓰기 어렵고 지나치게 나는 오늘 무엇을 했다. 무엇은 참 재미있었다. 특히 무엇을 지나치게 강조하기 때문에 문맥상 늘어지고 반향어가 드러나는 등 문장이 어색하게 된다.
3. 지연 반향어
지연 반향어는 언어적인 발달 측면에서 유년기 및 성인기 초반기에 자의적인 어조 및 문체가 디양한 요소에 의해 정립되지 못하고 성인기에 지속적으로 타인 혹은 매체의 의존성이 지속되는 현상으로 사회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부모가 이를 제재하면 대단히 이타적으로 대응한다.3.1. 성인기의 지연 반향어
선천적인 언어발달에서 문제가 발생된 경우 성인기 또한 사고가 겹쳐서 매체에 의존하거나, 스스로의 판단하에 자의적으로 멋있다고 판단하는 문체를 따라쓰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될 수 있다.매체가 문제라고 독특한 사고를 지양하는 부분이 있기에 서술하면 매체가 문제가 없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전반적 발달장애는 성인기조차 유년기의 사고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다 자세히 서술하면 '너는 감정도 갖지마'에 가까운 사고에 근접한다. 즉, 매체가 후자의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선천적인 문제는 될 수 없다.
4. 관련 문서
[1] 상대방이 "A"라고 했을 때 본인도 "A"라고 하는 것과 같은 유형이 반향어에 해당된다. 정확히 "A"가 아니더라도 "A+a" 또는 "A-a"와 같은 유형도 반향어에 속할 수 있다.[2] 대게 이런 경우는 발달장애 중에서도 1~2급에 상당하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문맹이 아닌 경우, 반향어가 먼저 나온 다음, 답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