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발루치/작중 행적
1. 개요
웹툰 트레져헌터의 등장인물인 발루치의 2기 1부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모두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 제 사랑은 왜 이다지도 추하고... 이기적이고 뒤틀리고 흉물스러운 걸까요.
이제 앞으로 그녀의 작은 미소 한 조각도, 그저 겉치레인 친절조차도 받을 수 없게 되겠죠.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지나면 ..
Season. 2. 1부 15화
하지만 ... 제 사랑은 왜 이다지도 추하고... 이기적이고 뒤틀리고 흉물스러운 걸까요.
이제 앞으로 그녀의 작은 미소 한 조각도, 그저 겉치레인 친절조차도 받을 수 없게 되겠죠.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지나면 ..
Season. 2. 1부 15화
2. 아딤의 계시(3화~7화)
1기 5화(진호와 천도가 아쉬타와 함께 카타콤으로 떠난) 이후의 시점이다.발루치는 조폭들에게 ‘김진호를 납치하여 한 달간 아무도 모르는 곳에 억류해둘 것’을 의뢰했다. 그러나 조폭들은 진호를 납치하는 데 실패했다. 발루치는 진호가 아쉬타와 함께 카타콤으로 갔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런데 누이동생인 로췌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조폭들 일부가 “김진호를 붙잡아 왔다.”며 자택을 찾아왔다는 것이다. 조폭들은 로췌에 의해 쫓겨났다. 발루치는 조폭들이 잡아온 사람을 확인했다. 그는 김진호와 외견이 매우 흡사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진호는 지금 카타콤에 있다. 이 사람이 진호일 리는 없다. 발루치는 깡패들이 우연히 진호와 똑같이 생긴 다른 일반인을 납치해왔다고 여겼다. 그러나 그가 갖고 있던, 아쉬타와 시빌의 이름이 적혀 있는 로또를 발견하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 진호를 닮은 남자가 기절해있는 동안 그의 몸에 몇 가지 실험을 해보았다. 그 결과, 발루치는 진호를 닮은 남자가 호문쿨루스임을 알게 되었다.
진호를 닮은 남자가 깨어난 이후, 발루치는 그와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자신을 김진호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김진호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부분적이지만 미래에 대한 기억까지 갖고 있었다. 그와의 문답 이후, 발루치는 아딤이 그를 창조했음을 확신했다.[1] 또한 그가 자신에게 온 것은 아딤의 계시이며, 아딤이 그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2]
발루치는 그에게서 미래의 일을 들었는데, 다 듣고 보니 아쉬타는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았다.[3] 발루치는 아쉬타의 생존을 원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려면 눈앞의 남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발루치는 천도의 존재를 이용하여 그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으며,[4] 그 호문쿨루스에게 라크리모사(이하 라크)란 이름을 지어주었다.
사실 발루치는 라크를 만나기 전부터 아쉬타를 지키기 위해 자기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그것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계획을 수월히 진행하기 위해, (진호의 신병을 넘기는 대가로) 크롤카와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라크의 기억을 접한 지금, 기존의 계획은 수정할 필요가 있다. 크롤카와의 계약도 마찬가지. 발루치는 크롤카가 있는 독방을 찾아갔다. 크롤카는 한창 조각에 열중하고 있었다. 발루치가 계약을 수정하자고 말하자, 크롤카는 자신이 원하는 건 하나뿐이라고 말했다. “수정할 필요 없다, 발루치. 내가 요구할 건 오로지 하나뿐이니까. 네 볼일이 끝나면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자를 나에게 넘겨. 그게 내가 원하는 거다.” 진호만 넘겨준다면, 무엇이든 도와주겠다는 말이다. 발루치는 크롤카가 주문했던 것을 건네주었다. 크롤카의 증오를 봉인하는 억제제였다. 만든 것은 두 개, 여분은 없다. 크롤카는 발루치의 억제제를 양팔에 착용했다.
이봐, 발루치. 난 네 성품을 안다.
이런 짓을 벌이는 이유가 뭐지?
저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제가 그녀의 목숨을 지키려는 이유로는 충분하지 않습니까?
크크크!!.. 크큭!! 킬킬킬!! 크하하하하하하!! 사랑?! 크하하하! 그게 이유라고!?
이야기를 하나 해주지.
귀족으로 태어나서 부족함 없이 살아온 남자가 있었다.
가업을 이어 연금술을 배우면서, 100년에 한번 태어날 천재라는 소리 또한 듣는..
젊은 나이인데도 인덕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이 모여들었지.
스스로도 몰랐지만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지.
그러던 어느 날 보게 된 거야.
자신의 손에 닿지 않는... 자신보다 더 완벽하면서도 결코 사람들에게 섞이지 않는 존재를...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다가갔지.
하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의 접근을 거절했고, 남자는 점점 그녀가 신경 쓰이게 된 거야.
질투.. 자신에 대한 변명.
그녀와 자신을 비교하면 할수록, 마음 한 켠이 비틀리고 추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남자는...
자신이 더 뒤틀리기 전에 스스로를 기만하기로 했지. 그녀를 사랑한다.’라고.
사랑하는 사람은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으니까.
그래도 당신은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바라만 보며 이유 없이도 헌신할 수 있는 사랑을.
웃기지 마! 누군가를 좋아하는 데 이유가 없다고 하는 것만큼 끔찍한 건 없어.
이유 없이 싫어질 수도.. 증오할 수도 있으니까.
근거 없는 감정은 잔인한 거다.
그렇군요, 맞는 말입니다. 결국 자기 좋을 대로의 위선, ‘거짓말’입니다.
이제 연금술은 금속을 연구하지 않습니다. 정신, 마음을 연구하고 다루는 법을 배우지요.
제가 배운 건 사람마다 가슴에 담긴 감정의 형태가 다르단 거였죠.
제 마음은 마치 흙탕물이 담긴 유리잔 같더군요.
가만히 두면 진흙이 가라앉아 맑은 물 밑으로 그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지만,
아쉬타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그 유리잔이 흔들리고,
가라앉은 진흙들이 유령처럼 피어올라 유리잔을 가득 채웁니다.
저는 가슴이 막힌 듯이 답답해 하면서도, 왜 답답한지 알 수 없더군요.
그게 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아쉬타에게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아쉬타를 위하는 제 마음은 진짜입니다.
시작이 잘못돼버렸고, 일그러진 모양이더라도, 이제 전 그걸 사랑이라고 인정할 겁니다.
그리고 어떤 짓을 해서라도 아쉬타를 지킬 겁니다.
그걸 이유라고 생각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뭐 어차피 상관없어. 그냥 늙은이의 심술이었다고 생각해.
괜찮습니다. 전 지금 제 상태에 만족하고 있으니까요.
지금 상태에 만족한다? 잘 모르는군, 발루치.
사랑이란 정신병이야. 병이란 악화되거나, 언젠가 낫기 마련이다.
좋은 말이군요. 기억해두겠습니다.[5]
이런 짓을 벌이는 이유가 뭐지?
저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제가 그녀의 목숨을 지키려는 이유로는 충분하지 않습니까?
크크크!!.. 크큭!! 킬킬킬!! 크하하하하하하!! 사랑?! 크하하하! 그게 이유라고!?
이야기를 하나 해주지.
귀족으로 태어나서 부족함 없이 살아온 남자가 있었다.
가업을 이어 연금술을 배우면서, 100년에 한번 태어날 천재라는 소리 또한 듣는..
젊은 나이인데도 인덕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이 모여들었지.
스스로도 몰랐지만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지.
그러던 어느 날 보게 된 거야.
자신의 손에 닿지 않는... 자신보다 더 완벽하면서도 결코 사람들에게 섞이지 않는 존재를...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다가갔지.
하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의 접근을 거절했고, 남자는 점점 그녀가 신경 쓰이게 된 거야.
질투.. 자신에 대한 변명.
그녀와 자신을 비교하면 할수록, 마음 한 켠이 비틀리고 추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남자는...
자신이 더 뒤틀리기 전에 스스로를 기만하기로 했지. 그녀를 사랑한다.’라고.
사랑하는 사람은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으니까.
그래도 당신은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바라만 보며 이유 없이도 헌신할 수 있는 사랑을.
웃기지 마! 누군가를 좋아하는 데 이유가 없다고 하는 것만큼 끔찍한 건 없어.
이유 없이 싫어질 수도.. 증오할 수도 있으니까.
근거 없는 감정은 잔인한 거다.
그렇군요, 맞는 말입니다. 결국 자기 좋을 대로의 위선, ‘거짓말’입니다.
이제 연금술은 금속을 연구하지 않습니다. 정신, 마음을 연구하고 다루는 법을 배우지요.
제가 배운 건 사람마다 가슴에 담긴 감정의 형태가 다르단 거였죠.
제 마음은 마치 흙탕물이 담긴 유리잔 같더군요.
가만히 두면 진흙이 가라앉아 맑은 물 밑으로 그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지만,
아쉬타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그 유리잔이 흔들리고,
가라앉은 진흙들이 유령처럼 피어올라 유리잔을 가득 채웁니다.
저는 가슴이 막힌 듯이 답답해 하면서도, 왜 답답한지 알 수 없더군요.
그게 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아쉬타에게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아쉬타를 위하는 제 마음은 진짜입니다.
시작이 잘못돼버렸고, 일그러진 모양이더라도, 이제 전 그걸 사랑이라고 인정할 겁니다.
그리고 어떤 짓을 해서라도 아쉬타를 지킬 겁니다.
그걸 이유라고 생각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뭐 어차피 상관없어. 그냥 늙은이의 심술이었다고 생각해.
괜찮습니다. 전 지금 제 상태에 만족하고 있으니까요.
지금 상태에 만족한다? 잘 모르는군, 발루치.
사랑이란 정신병이야. 병이란 악화되거나, 언젠가 낫기 마련이다.
좋은 말이군요. 기억해두겠습니다.[5]
3. 카타콤(8화~15화)
1기 13화(카타콤 2층 복도로 침입) 직전의 시점이다.라크를 만나고 다음 날, 발루치는 일행을 이끌고 카타콤에 도착했다.[6] 목적은 라크가 아딤과 만나는 것. 그 전에 쉬타카두르가 라크의 존재를 눈치채면, 게임 오버다. 발루치와 크롤카는 쉬타카두르의 주의를 돌리고, 크로미는 카타콤의 수호자 미카엘의 발을 묶는다. 그 동안 라크는 다른 길로 우회하여 카타콤으로 진입하고, 로췌가 카타콤의 지도를 보고 원격으로 지형을 알려주어 라크가 결계에 의해 길을 잃는 것을 막는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라크는 크로미의 포인트 무버 능력이 담긴 카트릿지를 받았다. 이 카트릿지를 사용하면, 그는 카타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발루치는 라크가 일단 카타콤에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카타콤을 구석구석 뒤진다 해도 아딤을 찾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일단 라크가 카타콤에 들어가는 데 성공하면, 그는 반드시 아딤과 만나게 될 것이다. 아딤은 라크를 만나고 싶어하며, 카타콤은 그녀의 자택이기 때문이다.
일행은 각자 역할에 따라 흩어졌다. 발루치는 크롤카와 함께 쉬타카두르를 만났다. 크롤카는 쉬타카두르를 보자마자 살기를 드러내며 싸우려 들었다. 발루치는 그를 말리면서 쉬타카두르의 앞에 나섰다. 라크의 기억에 따르면 미래에 쉬타카두르는 아쉬타의 생명을 빼앗으려 한다. 발루치는 아쉬타의 생명을 빼앗을 계획을 세웠느냐며 쉬타카두르를 추궁했는데, 그의 태도를 보니 라크의 정보는 사실인 듯했다. 쉬타카두르가 아쉬타의 힘을 노리는 이유. 발루치는 이제 그것을 알 수 있다. 쉬타카두르는 아딤으로부터 불사의 저주를 받았고, 그 때문에 죽음을 간절히 원했다. 그리고 아쉬타의 몸에 깃든 힘을 이용하면, 아딤의 힘을 이해하게 되어 저주를 풀고 죽음을 맞을 수 있다. 쉬타카두르는 발루치의 추론을 듣고, 그 말이 맞다고 인정했다. “나를 막을 생각인가, 발루치? 하지만 아쉽게도 자네에게 날 막을 능력은 없을 거 같군. 크롤카와 함께 헛된 시도라도 해볼 생각인가?” “아뇨, 전 스승님을 막을 생각은 없습니다.” 발루치는 끝이 붉은 카트릿지 하나를 꺼냈다. 카타콤에 오기 전, 일행들 몰래 크로미에게 부탁하여 입수한 물건이다. 그 카트릿지는 라크와 링크되어 있어서, 사용하면 라크를 소환하게 되어 있었다. 발루치는 쉬타카두르에게 그 카트릿지를 건네며 말했다. “거래를 하나 하시죠. 아쉬타를 대신할 존재를 드리겠습니다. 전 아쉬타가 무사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우연히 아딤의 힘을 받은 사람을 한 명 알게 됐습니다. 그를 만나게 해드리겠습니다. 라크리모사가 아쉬타를 대신해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쉬타카두르는 그 제안을 거절했다. “이건 나와 아쉬타의 문제다.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고 싶지는 않구나.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수단으로 이용할 순 없지.”
쉬타카두르의 경고를 듣고 크롤카의 분노가 폭발했다. 크롤카의 아내 모사는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자를 연구하고 싶어 했으나, 쉬타카두르는 율법을 세워 그것을 금했다. 그러나 지금 이 카타콤에는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자가 있다. 크롤카는 진호의 기척을 쫓아 공간을 뚫고 그 너머로 이동하여 진호를 붙들었다. 쉬타카두르는 그들을 막을 생각이 없어 보였다.[7]
발루치. 이건 알아두거라.
네가 지금 그곳으로 나가 아쉬타와 만나는 순간, 이제부터 너는 아쉬타의 ‘적’이다.
아쉬타는 진심으로 자신의 소원을 이루려고 하고 있어.
네가 나와 아쉬타의 ‘자살’을 막는 것에 성공하더라도, 아쉬타를 향한 네 사랑은 결코 보답받지 못할 거다.
알고 있겠지?
전 그녀가 살아만 있어 준다면 뭐든지 참아낼 수 있습니다.
그게 아쉬타를 슬프게 하는 일이라도 말입니다.
발루치는 크롤카의 뒤를 따라 복도로 넘어왔다. 아쉬타가 안색이 굳어진 채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네가 지금 그곳으로 나가 아쉬타와 만나는 순간, 이제부터 너는 아쉬타의 ‘적’이다.
아쉬타는 진심으로 자신의 소원을 이루려고 하고 있어.
네가 나와 아쉬타의 ‘자살’을 막는 것에 성공하더라도, 아쉬타를 향한 네 사랑은 결코 보답받지 못할 거다.
알고 있겠지?
전 그녀가 살아만 있어 준다면 뭐든지 참아낼 수 있습니다.
그게 아쉬타를 슬프게 하는 일이라도 말입니다.
4. 퇴각(20화)
아쉬타는 트랩퍼 능력으로 시빌을 불러냈다. 뒤이어 두건 쓴 남성이 2층 복도에 나타났다. 크롤카는 처음에는 그 남자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자가 진호 친구를 자처하자, 그를 알아보았다. 그런데 전투 중 크롤카가 시빌의 공격을 맞으면서, 왼팔에 장착했던 봉인이 부서져 버렸다. 예상치 못한 사태다. 크롤카의 증오는 매우 위험한 힘이다. 너무 강해서 크롤카 본인조차도 통제하기 힘들 정도다. 그에게 억제제를 준 것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 지금 2층 복도에 있는 진호는 LC가 없으며, 따라서 크롤카의 힘이 폭주하면 크게 다칠 위험이 있다.[8] 발루치는 바로 품속의 카트릿지로 크로미를 소환했다. 크로미는 카트릿지를 사용하여 일행을 이끌고 카타콤에서 물러났다...[1] 2기 1부 20화에서 연금술로 인간을 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나온 바 있다.기적의 연금술! 그러나 이는 연금술사들 사이에서 금기시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다른 인간도 아닌-대스승 쉬타카두르와 연금술사들의 보호를 받고 있는-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자 김진호를 복제하려 한다면 중벌을 면할 수 없을 것이 분명했다. 아니 그전에 쉬타카두르가 그런 행동을 가만히 두고 볼 리 없으므로 시도가 성공할 리도 없었다. 직접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자 김진호를 창조해냈으며, 쉬타카두르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는 아딤을 제외하면 말이다.[2] 작가의 블로그의 ‘웹툰 트레져헌터에 관한 이야기’ 카테고리 속의 ‘이야기속 이야기.’라는 항목의 글에 작가의 해설이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아딤을 만나기 위한 조건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며, ‘김진호와 똑같은 외견에 그의 기억까지 가지고 있으나 김진호는 아닌’ 라크리모사는 무아의 호문쿨루스이므로, 발루치는 아딤이 그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만날 생각이 없었다면, 그런 식으로 만들지도 않았을 테니 말이다.)[3] 쉬카카두르는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이를 어기는 인간은 기억을 지우거나 무기한 감금당하고 호문쿨루스는 자신의 생명을 반환하게 되어 있었다. 따라서 아쉬타는 김진호와 접촉한 시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게다가 대회 이후 그녀가 서신을 보냈다고는 하지만, 이것도 그녀가 잡혀가기 전에 쓴 것일 수 있으므로 아쉬타가 살아남을 것이라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 게다가 서신에는 쉬타카두르가 대회 이후에도 여전히 살아있다고 하였으므로, 그의 생각은 전혀 다른 것이 아닌 셈이다.[4] 대회로 인해 난폭해진 허천도가 현실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자신의 폭력성을 자제하지 못해 폭주하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자신을 돕는 대가로 대회 이후 허천도의 기억을 지워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다.[5] 1기에서 대회에 출전했을 때, 발루치와 크롤카는 다시 아쉬타 건으로 대화를 나눈다. 발루치의 심경을 듣고 크롤카가 미친 놈이라며 웃자, 발루치는 사랑은 정신병이라는 거 몰랐냐고 받아친다. 2기 1부에서 크롤카에게 들었던 말을 그대로 되돌려준 셈이다.[6] 라크리모사가 기억하고 있는 카타콤의 좌표로, 크로미가 포인트 무버 능력을 이용하여 일행을 전부 이동시켰다.[7] 김진호의 운명은 정해져 있으므로, 크롤카가 그를 붙잡지 못할 것이라 여겼다.[8] 운명이 정해져 있기에 죽지는 않겠지만, 팔다리가 잘려나가는 것 같은 중상을 입을 확률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