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남자대학부 최강으로 군림하던 시절 당시 같은 학교였던 김재환, 백승규, 서승재 등과 함께 각종 대회에서 원광대학교가 입상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 시기 서승재와 함께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대표팀에서는 공희용과 함께 혼합 복식, 정재욱과 함께 남자 복식에서 활동했지만 당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던 선수들[1] 위주로 대표팀이 돌아갔던 탓에 빼어난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2017년 국군체육부대에 선발되어 활약했으며, 전역 후 밀양시청으로 복귀하여 현재 파트너인 김사랑과 함께 대회에서 이용대 / 최솔규 조를 꺾기도 하는 등 소속팀 밀양시청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거미줄 같은 수비와 코트 커버력, 빠른 발이 최장기인 선수로, 어떤 코스로 셔틀콕이 날아와도 어렵지 않게 받아내며 다음 공격자의 스매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셔틀콕을 웬만해선 높게 띄워주지 않는다. 이와 같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먼저 지치게 만들며 게임을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다. 다만 그에 반해 약한 후위 공격력은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2]
[1]이용대, 고성현 등 세계랭킹 상위 선수들[2] 같은 화순군 직속 선배인 이용대와 아주 비슷한 스타일로 동일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용대는 수비력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플레이도 갖추었다.[3] 당시 만 16세여서, 만 17세 이하까지 참가가 가능한 유스 부문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