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7-10 03:17:12

백 투 더 엄마

백 투 더 엄마
BACK TO THE 母さん
파일:백투더엄마3.jpg
장르 러브 코미디
작가 후루모토 타케루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가쿠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연재처 빅 코믹 스피리츠
레이블 빅 코믹스
연재 기간 2017년 35호 ~ 2018년 19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3권 (2018. 04. 27.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1. 개요2. 등장인물3. 엄마가 변한 모습의 정체4. 결말

[clearfix]

1. 개요

후루모토 타케루의 개그 SF를 빙자한 러브코미디 만화.

제목은 타임슬립 SF의 고전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에서 따왔으며 그 시리즈에서 가져온 요소나 대사들도 몇몇 존재한다.

아이돌 출신의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미지의 생물(?)이 되고, 어째서인지 주인공 유우가 타임슬립 능력을 터득하게 되어서 엄마가 왜 괴생물체가 되었는지 과거의 트라우마를 추적하는 스토리이다. 초반부는 전반적으로 개그 만화라는 성향이 강하다.

이후 시간여행으로 역사가 크게 영향받기 시작하는 19화 이후부터는 꽤나 진지한 내용이 다루어지며 직전까지는 개그 요소 정도로 여겨졌던 부분이 상당히 뼈있는 떡밥회수 요소가 되기도 하고, 러브코미디의 비중이 늘어난다.

독특한 소재와 개그 코드로 시작해 서정적인 분위기의 러브 코미디로 분위기가 변하고,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결말로 물 흐르듯이 이어지는 전개를 볼 수 있는 만화다. 하지만 초반의 기괴한(..) 설정이나 개그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아는 사람만 아는 만화가 되었다.

1권 판매량이 380권. 29화로 완결되었다. 정황상 조기 연재종료되는 것이 확실한지라 일부 떡밥은 작중에 풀리지 못하고 그대로 묻혔다. 하지만 조기 완결되는 만화들이 제대로 된 결말을 맺지 못하고, 장기 연재되는 만화들은 그 나름대로 질질 끄느라 이야기가 망가지는 경우가 태반임에도, 백 투 더 엄마는 출하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말을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중 현대 시간대는 2017년이고, 주로 이동하게 되는 시간대는 22년 전인 1995년이다. 보통은 그냥 대략적으로 20년 전이라고 언급된다. 가끔씩 초등학생 시절의 토우코나 성인이 되어 결혼한 토우코가 있는 시간대로 이동하기도 한다.

2. 등장인물

3. 엄마가 변한 모습의 정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래 역사에서는 초등학교 시절의 유우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도중 트럭에 치일뻔한 걸 엄마(토우코)가 유우를 감싸면서 대신 트럭에 치여서 김말이를 닮은 무언가로 변한다. 이후 성장한 유우가 타임슬립을 통해 엄마가 그런 모습으로 변했던 원인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한 가지 문제는 1화에서 토우코의 모습이 변한 날짜를 8년 전 태풍이 부는 여름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16화에서는 은근슬쩍 7년 전으로 바뀌고 날짜도 태풍과는 거리가 먼 5월 5일로 바뀌었다는 것. 주인공이 과거 여행을 계속하면서 역사와 함께 주인공의 기억도 수정되었다거나 하는 설명이 없다면 1화쪽이 설정 오류였다고 밖에 볼 수 없다.[2]

16화에서 기생형 외계인 운운하는 떡밥이 떨어져 독자에게 혼선을 주었으나 이후 전개를 보면 토우코의 그 모습은 토우코 본인이 맞다. 이상한 모습이 되고 괴팍한 행동을 해도 근본적으로 유우에 대한 모성애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2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엄마가 변한 김말이를 닮은 무언가는 유우가 초등학생 시절 학교 미술시간 때 엄마를 모델로 생각하고 빚은 찰흙 작품과 같은 모양이었다. 자신의 생일날에 엄마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신사에 엄마 찰흙 모형을 들고가서 이 찰흙 모형이 엄마를 지켜주기를 신에게 기도했다. 교통사고가 일어나 유우 대신 토우코가 치이게 됐을 때 토우코의 모습이 이 찰흙 모형으로 변하게 된 것은 이 신사에서의 기원 때문인 것.

26화 막바지에서 타임슬립한 하나다가 토우코와 유우를 밀어내고 대신 트럭에 치임으로써 역사가 변해 토우코는 무사하고 모습도 변하지 않게 되었으며 하나다가 엄마 찰흙 모형과 같은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27화에서는 2017년 5월 8일로 사고가 일어난지 7년하고도 3일이 지난 시점이 되었는데 모습이 변한 하나다가 부모님의 병원인 하나다 기념병원에 숨겨져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하나다 기념병원은 정확한 시점은 나오지 않았으나 수년 전 폐업한 상태고 하나다의 부모님 역시 하나다를 원 상태로 복구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28화 하나다의 기억을 떠올린 유우가 모습이 변한 하나다가 숨어있는 하나다 기념병원으로 달려가게 된다. 그리고 유우의 독백으로 밝혀진 내용은, 하나다의 변한 모습과 같은 모양인 찰흙 모형은 7년 전 오모이나리 신사에서 엄마를,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지켜달라고 소원을 빌었던 부적이라고 한다. 엄마와 소중한 사람을 지켜달라고 빌었던 소원이 하나다에게도 작용했으므로 하나다도 유우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던 것. 7년 전 교통사고 날 엄마와 자신이 기적처럼 무사하고 찰흙 모형만이 어디론가 사라져서 유우는 틀림없이 신님이 소원을 들어주셨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나다가 자신과 엄마를 구해내고 이런 모습으로 변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유우가 다시 한번 타임슬립, 차에 치이기 직전의 하나다를 구해낸다. 유우가 또 한번 바꾼 미래에서는 아무도 그런 모습으로 변하지 않게 된다.

초등학생 유우의 소원은 찰흙 모형이 엄마와 소중한 사람을 지켜달라고 했던 것인데, 당시의 교통사고에서 구하는 주체(원래 역사 - 토우코, 바뀐 역사 - 하나다)는 위험을 피하지 못하고 목숨을 건진 대신 찰흙 모형과 같은 모양으로 변하는 형태로 기적이 일어났다. 신사의 기적이라는 것이 단지 생명을 잃는 것만을 피하고 괴상한 모습으로 7년을 살아가는 것으로 성취되어 아이러니하다.

4. 결말

유우와 카스미는 이제껏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을 털어놓고 유우가 현재로 돌아가면서 헤어지게 된다. 시간이 흘러 유우의 고등학교 졸업식날, 지각한 유우의 앞에 카스미가 나타나고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는 유우가 우리 어디서 만난 적이 있는지 묻고, 카스미는 미소를 띄면서 유우를 바라본다.

히나다가 처음 타임리프를 했을때 10년간 실종 된 것과 유우가 하나다에게 타임리프 할때 갑자기 나타나는 것 처럼 하나다가 17년 동안 행방불명 된 것, 갑자기 하나다가 유우의 앞에 나타난 것은 유우가 했던 타임리프와 연출이 똑같다.
게다가 카스미와 토우코가 바뀐 세계에선 절친인 걸 생각하면, 친구 아들인 유우와 한번도 얼굴을 마주치지 않은 건 더욱 이상하다. 어째든 주인공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시점에 갑자기 찾아왔고, 두 사람이 보자마자 첫눈에 끌리는 것을 보면 결말 이후에 두 사람이 이어지게 될 것이다.


[1] 이 경우 토우코를 너무나 사랑해서 아예 데릴사위로 들어가서 그렇게 되었다해도 이상하지 않은 부분이긴 하다.[2] 사실 대충 계산해봐도 1화에서의 설정대로면 주인공은 8년 전 초등학교 6학년이기 때문에 주인공의 현재 나이는 최소 대학생 이상이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