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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2:31

버블검 크라이시스/등장인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버블검 크라이시스
1. 개요2. 나이트 세이버즈
2.1. 프리실라 S 아사기리2.2. 실리아 스팅레이2.3. 린나 야마자키2.4. 네네 로마노바2.5. 마키 스팅레이2.6. 나이젤 커크랜드2.7. 카츠히토 스팅레이2.8. 파고
3. A.D. 폴리스
3.1. 레온 맥니콜3.2. 데일리 웡3.3. 토드 서장3.4. 리사 바네트3.5. 나오코3.6. 지나 마르소3.7. 빌리 팬워드
4. 게놈사
4.1. 퀸시 로젠크로이츠4.2. 라르고/브라이언 J. 메이슨4.3. 가라티아4.4. 케이트 마디건
5. 호방
5.1. 레이카 창5.2. 아이린 창5.3. 코우5.4. 장 대인
6. 기타 등장인물
6.1. 보기6.2. 프레드릭6.3. 신시아6.4. USSD 장관6.5. 쇼6.6. 쇼의 어머니6.7. 펑크6.8. 레빈 박사6.9. J.B 깁슨6.10. 나오미 앤더슨6.11. 실비6.12. 안리6.13. 캘러한6.14. G&B 회장6.15. 리처드 맥라렌6.16. 미리암 요시다6.17. 콜로넬 란도6.18. 헤인즈 박사6.19. 유리 박사6.20. 아다마
7. 메카닉
7.1. 나이트 세이버즈 하드슈트
7.1.1. 시리아용7.1.2. 프리스용7.1.3. 린나용7.1.4. 네네용7.1.5. 모토슬레이브7.1.6. 서포트 메카
7.2. AD 폴리스7.3. 게놈7.4. 기타

1. 개요

버블검 크라이시스의 등장인물 및 메카닉 정리. 성우표기는 구판/신판, 더빙판 전기/후기, 투니버스 순

2. 나이트 세이버즈

파일:external/36.media.tumblr.com/tumblr_nhxbonMmd51su6ljeo2_1280.jpg

OVA판 좌측부터 프리스,실리아,네네,린나

파일:BGC2040.jpg

리메이크판, 좌측부터 네네, 프리스, 실리아, 린나

작 중 등장하는 주연들의 집단. 실리아가 멤버들을 스카웃하여 만든 일종의 자경단체로써 밤에 활동하면서[1] 매드부머들을 사냥한다. 그 존재는 시민들에게는 도시전설 취급을 받고 있다. 하드슈츠라고 불리는 하이테크가 접목된 강화복을 입고 싸우는 것이 특징.

2.1. 프리실라 S 아사기리

통칭 프리스[2][3]

CV: 오오모리 키누코(버블검 크라이시스)[4] / 타치카와 료코(버블검 크래시)[5] / 아사카와 유우 / 최수민 / 김성희 / 이선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2.2. 실리아 스팅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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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판
CV : 사카키바라 요시코 / 유키노 사츠키 / 김성희 / 강희선 / 윤소라
나이트 세이버즈의 리더. 자신의 아버지인 카즈히토 스팅레이 박사가 게놈사의 주요 연구원이었는데, 부머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게놈사가 부머를 무기화하여 악용하려는 행보에 반대하다가 회장이 보낸 브라이언 J.메이슨에 의해 암살당했다. 아버지를 죽인 무리들에게 복수하고, 부머를 범죄에 이용하려는 무리들을 처단하고자 물려받은 막대한 유산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겉으로는 평범한 란제리 숍 오너로 정체를 감춘 채 비밀 자경단 나이트 세이버즈를 창설하였다. 아버지 못지 않게 뛰어난 과학자이자 엔지니어로서 AD폴리스와 군 관계자들도 경탄을 마지않는 오버 테크놀로지의 결정체인 하드 슈츠를 비롯한 다양한 장비들을 개발했다. 이의 운용과 유지를 위해서 거액의 의뢰비를 받아 부머 사건들을 해결한다.

나이에 비해 성숙미가 상당한 편. 22살밖에 안됐다. 팀의 리더로서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팀원들을 관리하고, 본인 역시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명석한 두뇌 이외에도 뛰어난 신체능력[6]을 발휘하여 전투의 일선에서 활약한다. 공중전을 비롯한 고속전투에 특히 뛰어나며, 작중 전투 에이스 프리스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7] 수송 임무를 수행하던 남동생 마키가 독일로 유학하여 부재하자, 손수 VTOL 고속 수송기를 조종하는 등 정말 못하는 게 없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올라운더. 나이트 세이버즈 창설과 게놈 사와의 모종의 흑막까지 관계되는 등 어떤 의미에서 작품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불같은 다혈질에 여리디 여린 심성이 숨겨져 있는 프리스에 비해 상냥한 성품 안으로 냉정하고 잔인함을 드리운 성품으로 서로 아주 좋은 대비를 이룬다.[8]

나이트 세이버즈 멤버들은 전부 그녀가 수소문하며 직접 발탁했다. 프리스[9]는 폭주족 활동 중에 연인을 잃고 AD폴리스와 실랑이 벌이던 중에 현장에 나타나 설득해서 영입했고[10], 네네는 AD폴리스 컴퓨터를 해킹하여 구인광고를 띄워 영입, 린나는 기획사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나왔을 때 낙방해 낙담한 그녀를 다독이며 데려왔다.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이후에도 인간적으로 이것저것 챙겨주는 등 멤버들에게 둘도 없는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다. 그녀가 이들을 어떤 이유로 발탁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자신과 마찬가지로 사심없이 세상의 정의를 위해 위험도 감수할 수 있는 순수한 마음을 높이 샀기 때문인 듯 싶다. 크래쉬 마지막화에는 나이트 세이버즈를 사실상 해산하고 남동생이 있는 독일로 떠난다.

초기에 나이트 세이버즈의 슈트는 적들보다 성능이 월등했지만 하이퍼 부머 등 더욱 강한 적들이 등장하면서 위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그러나 실리아가 꾸준히 성능을 개량하고 신형 장비를 개발한 덕분에 금세 우위를 되찾게 된다. 기존의 하드 슈트를 가지고 놀다시피 하던 하이퍼 부머들을 일격에 파괴하는 로봇이나, 신을 자처하던 라르고와 정면으로 싸워 쓰러뜨리는 신형 슈트의 성능을 보면 실리아의 천재성을 짐작할 수 있다.

OVA 기준 나이트 세이버즈 내 유일한 흡연자로 추정된다.[11] 파고에게 의뢰를 받는 과정에서 담배를 무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앨범 일러스트에서도 담배를 태우는 모습이 나온다. 버블검 크래쉬 오프닝에도 담배를 피는 장면이 나온다.

리메이크판에서도 설정은 그대로. 일단은 현역에서는 은퇴한 상황으로[12], 주로 팀의 백업을 맡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본인이 직접 하드슈츠를 입고 싸우기도 한다. 그런데 어째 전적은 영 안 좋은 편....

이전에도 다른 멤버들을 뽑아 나이트 세이버즈를 결성했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던 모양. 본래 하드슈츠가 실리아의 몸을 베이스로 만든 물건이라 하드슈츠를 잘 사용하려면 실리아와 정신적으로 교감이 가능할 정도로 마음이 잘 맞는 상대여야 했다고. 그래서 뽑아보니 현재의 멤버였다고 한다.

캐릭터 묘사에 있어서는 원작과는 꽤나 큰 차이가 있다. 부드러운 심성 속에 냉철함과 잔혹함을 가진 외유내강형이었던 원작에 비해 리메이크판의 실리아는 겉으로는 성숙하고 여유있게 행동하지만, 속으로는 신경질적이고 쉽게 흔들리는 외강내유형 캐릭터다. 예를 들어 프리스가 나이젤과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만 듣고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3] 리메이크판의 프리스가 겉으로는 쌀쌀맞고 차가워도 속으로는 여리고 감상적인지라 원작과는 다른 방향으로 대비를 이룬다.

부머의 모체인 가라티아가 그녀의 클론이며, 사실상 현재 존재하는 모든 부머는 실리아로부터 태어난 셈. 아버지 스팅레이 박사가 부머 연구를 위해 가정을 소홀히하다보니 가정이 파탄나버렸고, 정작 아버지마저도 가라티아의 폭주로 사망해버린지라 부머에 대한 증오심이 굉장하다. 부머에 관련된 이야기만 나와도 강박증, 분노조절장애에 가까운 증상을 보일 정도. 사실상 나이트 세이버즈를 창설한 것도 이러한 일련의 사건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 때문이며,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라 할 수 있는 마키 스팅레이에 대해서는 브라콤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그나마 유일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대상이 팀의 메카닉인 나이젤 커클랜드 정도.

작 중 내내 스스로를 보채면서 가라티아와의 싸움에 임하지만, 마키가 가라티아에게 흡수되어 버렸단 사실을 알고는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져내려 리타이어 당한다. 나머지 3인이 최종전에 임할 때도 본인은 지구에 남았다. 원작에서의 그 냉철하고 강인하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사실상 떡너프 당했다

2.3. 린나 야마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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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판
CV : 토미자와 미치에 / 나츠키 리오 / 김수경 / 정미숙 / 이계윤
나이트 세이버즈 업무를 맡지 않을 때는 에어로빅 강사로 일한다. 프리스와 마찬가지로 관동대지진으로 양친을 전부 잃었다. 그 와중에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엔터테이너가 되기 위해 오디션을 전전하다 당시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던 실리아에게 스카웃되어 나이트 세이버즈에 들어왔다. 린나의 유연성을 염두에 둔 듯하다. 멤버들 중에선 개인적인 에피소드가 2화와 7화 정도 밖에 없을 정도로 스토리상 비중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발군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아크로바틱한 격투전을 자랑한다. 단독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 프리스의 부재 시 돌격대 역할을 한다.

후속작인 버블검 크래쉬에선 에어로빅 강사를 그만두고 증권회사에 취직해서 네네가 가져다 준 정보를 통해 투자수익을 올리는 등, 제법 재미를 봐서 나이트 세이버즈 재결성을 망설이는 눈치였는데, 일레갈 아미의 공격이라는 변수에 투자가 폭망하는 바람에 다시 나이트 세이버즈에 합류하게 된다.

돈미새 기질이 있다. 2천만 엔이라는 돈에 혹해서 의뢰를 하자고 한다던가, 나이트 세이버즈 재합류때도 돈은 모이면 귀엽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그런 돈미새 기질과는 반대로 내기 승률이 그리 좋지는 않다. 버블검 크라이시스 4회에서는 실리아+네네 팀에게 패배했다. 종목은 서바이벌, 스테이크 내기였다. 자포자기해서 스테이크를 흡입하는 린나와 생활고에 쪼들리는 프리스의 삐진 표정이 백미. 버블검 크래시 2회에서는 골프를 했는데 프리스와 네네에게 패배했다. 이때는 스케일이 더 컸는데 밥에 목욕에 마사지까지 모조리 린나 돈으로 써버렸다. 그래도 가끔은 대박이 터지는지 주식 투자로 큰 돈을 벌자 얼굴이 개그풍으로 변해 미치도록 좋아라 웃다가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자 얼른 웃음을 멈추고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다수를 태울 수 없는 오토바이, 스쿠터 오너인 프리스와 네네인지라 평시에는 승용차를 가지고 있는 린나가 이 둘을 태우는 운전수 역할을 많이 맡는다. 아이린의 기분을 풀어주러 차이나타운으로 갈 때도 프리스가 병원, AD폴리스 건물로 갈 때도 운전수는 린나였다. 본인의 수트 색깔과 맞는 녹색의 자동차고 뒤쪽에 분홍색 글씨로 대문짝만하게 본인의 이름을 영어로 새겼다. 버블검 크라이시스에서는 2인승으로 보였는데 크래쉬에서는 주식으로 돈을 꽤 벌었는지 조금 더 큰 4인승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OVA 기준으로는 남자친구가 자주 바뀌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바뀔 때마다 동료들의 갈굼을 받는데 주로 갈구는 사람은 프리스다. 나이트 세이버즈 공식 동네북인 네네 역시 이때만큼은 린나를 공격한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설정 대부분이 바뀌었다. 도쿄로 상경한 시골 여성으로 부모님도 멀쩡히 잘 살아 있다. 어릴 적부터 나이트 세이버즈를 동경해서 우격다짐으로 프리스에게 달라붙어서 나이트 세이버즈가 되었다. 평상시에는 OL로써 일하고 있다. 정의감이 강한 노력파. 사교적이기도 해서 린나가 들어오기 전에는 사실상 멤버들 각자가 따로놀던 나이트 세이버즈가 그녀를 계기로 더 가깝게 어울리게 된다.

주인공이자 캐릭터성이 확고한 프리스, 스토리의 큰 축에 얽혀있는 실리아, 천재소녀로써 활약하는 네네에 비하면 어쩌다 보니 큰 힘을 얻게된 일반인 포지션으로 캐릭터성이 약한지라 따로 조명을 안 해주면 비중은 공기(...). 리메이크 초반부는 린나를 제법 밀어주었고, 실제로 1쿨 내용은 크게 보면 린네가 나이트 세이버즈 팀에 녹아들어가면서 본인과 팀 멤버들을 바꿔가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사실상 1쿨의 주인공. 하지만 총체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2쿨부터는 초점이 프리스와 실리아에게로 옮겨지면서 비중이 급감해버린다.

여담이지만 TV판 기준으로 끝날 때까지 주연 4인 중 유일하게 러브 라인을 만들지 못했다. 본인조차 그것 가지고 신세한탄을 할 정도. OVA판에서는 남자친구가 자주 바뀌는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2.4. 네네 로마노바

파일:3je7wda.png
OVA판
CV : 히라마츠 아키코 / 코니시 히로코 / ??? / 김정애 / 이지영

트러스트 비디오판 이름은 나나.

A.D 폴리스의 평범한 여경이지만 실체는 전자전의 달인으로 나이트 세이버즈에 부머 출현 정보를 해킹해 넘기는 등 정보통의 역할을 한다.

나이트 세이버즈 멤버들 중 유일하게 양친이 살아있다. 그리고 8회 Scoop Chase에서 본인이 외동이라고 밝혔다. 해킹을 비롯해 머리를 쓰는 일에는 멤버들 중에서는 제일이다. 그에 반해 신체능력은 멤버들 중에서 가장 떨어진다. 키와 체격 모두 다른 나이트 세이버즈 멤버들보다 월등히 작다.[14] 그래서인지 나머지 멤버들이 육탄전을 펼칠 때 도망치거나 수비적인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많다. 경찰이라는 업무 사정 때문에 매번 전투에 참가지 않고 서포트 하는 경우도 있다. 전투에서는 주로 사이드 포지션에서 다른 세 명의 동료들의 공격을 보조한다. 단 뒤에서 관망하는 파이팅 스타일이다보니 프리스가 종종 가만히만 있지 말라고 할 정도다. 그래도 버블검 크래쉬에서는 제법 호전적으로 바뀐다. 동료들이 위기에 처했을때 구해주지 못했던 과거보다 상당히 발전했다.

약간 덜렁대고 어린아이같은 성격 때문에 작중 개그를 많이 담당했고, 동료들 사이에서는 이래저래 제일 많이 놀림을 받는다. 그래도 천성이 워낙 착하고 순수해서 그것 때문에 트러블을 만들거나 하지 않았다. 아울러 남자친구를 무척 가지고 싶어한다. 성적인 호기심도 있는 편. 그래도 동료인 나오코 피셜 얼굴도 제법 예쁘고 체구는 작아도 은근히 글래머인 듯 하다. 그 반증으로 서비스씬이 제법 나온다. 린나의 말로는 과음을 하면 옷을 벗는 등 술버릇이 그리 좋지는 않다고.

작중 내기 승률이 좋다. 서바이벌 게임에서 린나와 프리스를 이겼다. 물론 신체적으로 최약체이기 때문에 Uzi기관단총 가스건에 맞아 가장 먼저 탈락했지만 실리아가 이걸 미끼로 이용해서 대인지뢰를 밟도록 유도했다. 골프내기에서도 린나를 이기기도 했다. 또한 아다마 구출 작전에서 린나와 짜고 프리스를 열외시키기도 했다.

리메이크판에서도 큰 변화는 없는 인물. 일과 시간에는 AD폴리스의 오퍼레이터로 일한다. 나이는 18세지만 하는 행동은 장난기 많은 초딩. 컴덕후이며[15] 덕질의 영향인지 전자전 능력은 굉장한 수준으로 국가 기관의 일급 보안도 척척 뚫어내는 위엄을 보여준다. 하지만 육탄전에서는 영 잼병. 초반부 네네의 활약은 좋게 말하면 프리스의 고기 방패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냥 트롤러다. 그나마 중후반 쯤 가면 어느 정도 실력이 향상되기는 하지만...

장난기가 많을 뿐, 착하고 순수한 것은 변함 없어서 멤버들에게 두루두루 친하다. 같은 AD 폴리스에서 일하는 레온 - 데일리 콤비와는 서로가 서로를 놀려먹는 관계.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감수성이 풍부한지라 표정변화가 굉장히 다양하기도 하다. 여러모로 팀의 개그와 발암 담당.

리메이크판에서의 마키 스팅레이와는 연인관계. 처음에는 그냥 단순한 꼬맹이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서로 기계를 만지는 걸 좋아해서인지 금세 화제가 맞아 잘 어울리게 되었다.

2.5. 마키 스팅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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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판
CV : 사사키 노조무 / 미야타 코우키 / 백순철 / 강수진[16] / 김장[17]
시리아의 남동생이자 나이트 세이버즈의 주요 사이드킥 멤버 중 하나. 나이트 세이버즈의 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평시에는 레빈 박사의 카센터에서 일한다. 은근히 밝히는 호색한 기질이 있다. 누나인 실리아가 신문을 보는 사이에도 은근슬쩍 가슴골을 쳐다보며, 나이트 세이버즈 멤버들이 옷 갈아입는 장면을 CCTV로 몰래 엿보는 것을 넘어 편한 자세로 관람을 하는 신사적인 취미를 갖고 있다.[18] 보기엔 허술해 보이는데다 16살 밖에 안됐지만 괴물 공돌이로 나이트 세이버즈의 서포트 메카를 취미삼아 만들어내 쓸 수 있을 정도의 천재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설정이 대거 갈려나갔다. 인간이 아닌 부머로, 정확히 말하자면 부머의 프로토타입. 시리아의 뇌에 삽입되 있던 안티시드[19]로부터 태어난 인공생명체이다. 본래 부머 연구의 목표가 '새로운 지적 생명 종의 창조' 였기 때문에 인간을 너무나도 닮았던 마키는 실패작 취급을 받았다. 그리고 연구진이 다시 새롭게 만든 부머가 총체 가라티아.

총체의 폭주 이후, 오랫동안 외지에서 살다가 다시 시리아를 만나러 왔다. 성격도 구판에 비하면 훨씬 내성적이고 조용한 편.[20] 부머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시리아가 거부하지 않는 존재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의 시리아와 잘 어울리면서 시리아에게는 마키가 인간으로 인지되어 있기도 하고, 가족을 잃고 외톨이가 된 시리아에게 유일하게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 다만 시리아가 아버지에 대해 가지는 원망과 증오심 때문에 메카닉에 관심을 가진다던가[21] 나이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은 싫어해한다.

나이젤 커크랜드의 가게에서 조수로 일하면서 나이트 세이버즈를 보조한다. 네네와는 연인 직전의 사이가 될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 가라티아가 각성한 후에는 그녀에 의해 데이터가 모두 뽑혀 인간으로써의 기억과 자아를 빼앗겨버린다. 다행히도 최종전으로 가라티아가 파괴되면서 기억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2.6. 나이젤 커크랜드

CV: 야마구치 켄
리메이크 판의 메카닉. 전에는 스팅그레이 박사 밑에서 부머 연구에 종사하던 하급 연구원이며, 총체 폭주 사고 현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22] 사고 이후에는 수리공 일을 하면서 먹고 살고 있다. 하지만 그 실력만큼은 뛰어난지라 리메이크판에서 하드슈츠의 제작과 정비는 모두 그가 담당하고 있다.

시리아 스팅그레이는 그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다만 시리아는 나이트 세이버즈로써의 본인의 책임감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걸 꺼리고, 나이젤 역시 원체 말 수가 적고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는 사이라 둘 사이의 관계는 미묘하다. 하지만 나이젤 역시 시리아의 그런 감정을 모르고 있지는 않은 듯.

말 수가 적고 기계에 박식해서 그런지 비슷한 성격의 프리스하고는 의외로 죽이 잘 맞는다. 프리스가 오토바이 정비를 할 때는 꼭 나이젤의 가게에 들른다.

2.7. 카츠히토 스팅레이

CV : 이시마루 히로야
이미 고인이 된 시리아,마키의 아버지. 게놈사의 연구원이자 부머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한 사람으로 부머의 위험성 및 범죄악용을 경고했으나 게놈사에 암살되었다.

리메이크 판에서는 사실상 만악의 근원으로 나온다. 부머 연구는 본래 새로운 종의 창조를 위한 연구였고, 그걸 위해서 아내와 딸을 실험체로 쓰는 것도 서슴치 않고, 그나마도 가정에 소홀히 한 훌륭한 매드 사이언티스트. 결국 그는 인간과는 전혀 다른 생물체 종이라 할 수 있는 총체를 창조해냈지만, 결국 폭주한 총체에 의해 사망하고 만다. 그의 연구 때문에 아내는 스트레스로 하루하루를 살다가 요절했고, 딸인 시리아는 평생에 걸쳐 정신적인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했다.

어쨌든 현대 부머 개발에 가장 결정적인 공헌을 한 인물이라 부머에 대한 특허권을 가지고 있었고, 그 특허권이 딸인 시리아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시리아는 막대한 부를 가진 채 하드 슈츠를 개발하고 나이트 세이버즈를 조직할 수 있었다.

아이린과 마찬가지로 버블검 크래쉬에서 생몰년이 나오는데 1983년생이다.

2.8. 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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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 야마데라 코이치
실리아와 정보를 거래하는 정보상. 후반부 파트에서 등장하며 모든 정보가 극비사항이나 정보 신뢰도가 높고 시리아 역시 그를 신용하고 있다. 실력에 비하면 가벼운 성격인 듯. 은근히 실리아에게 추파를 던지는데 실리아의 철벽 수비에 가볍게 막힌다.

3. A.D. 폴리스

작 중 등장하는 특수경찰. 이름은 경찰이지만, 실제 구조는 PMC에 가깝다. 본래의 경찰은 '노말 폴리스'라는 이름으로 따로 존재한다. 원래는 테러 대응을 전문으로 하는 경찰기구지만, 게놈 사에 의해 인수되면서 부머 사고를 대처하는 조직으로 변모되었다. 진압 방식이 과격한지라 일반 시민들에게는 여러모로 질타의 대상이 되는 듯. 사실상 수뇌부는 게놈 사에 의해 좌지우지 되며, 때문에 조직 전체가 게놈 사의 치부를 덮는 뒷처리에 동원되고 있다.

여담으로 작 중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무능함 그 자체. 주로 대응하는 것들이 매드 부머를 제압하는 것인데, 동원되는 K슈츠의 성능이 매드 부머들을 따라가지 못해 역으로 이쪽이 제압당한다. 그리고 그 뒷처리는 나이트 세이버즈의 몫....

3.1. 레온 맥니콜

파일:external/bubblegum-crisis-sanctum.weebly.com/6131923.jpg
OVA판
CV : 후루카와 토시오 / 야나다 키요유키 / 김도현 / 김환진 / 문관일 /제이슨 더글러스
원래는 교통경찰이었다가 AD POLICE로 승격된 경찰관으로 메가 도쿄 경찰청 인물들 중에서 몇 안 되는 정의감이 투철한 열혈 경찰이다. 프리스의 열렬한 팬으로 프리스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한편, 나이트 세이버즈에 대해서도 '이 도시의 몇 안 되는 희망'이라면서 응원하고 있다. 리볼버를 애용하는 명사수. 정말 강력한 상대일 때는 파워드 슈츠를 타고 출동하기도 하지만 승률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23] 승률이 그닥이라도 그 무능하다는 AD 폴리스 내에서는 그래도 몇 안되는 밥값 이상을 하는 인물이다. 권총에 유탄을 장착해 그리폰을 날려버린다던가 수트를 입기 전 프리스를 구해주는 등 활약상이 제법 많은 편이다. 본인의 리볼버로 라르고의 머리를 쏴서 절벽 바닥까지 날려보낸다. 토드 서장의 골머리를 앓게 하는 인물인데 틈만 나면 하극상에 인신모욕성 말까지 하니 위아래로 압박을 받는 서장은 미칠 지경이다. 상부에서도 이를 아는지 레온에게 강제 휴가를 줘서 수사에 배제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실리아와 마찬가지로 골초다.

리메이크판에서도 정의감 투철한 열혈경찰로 등장. 꽤나 미청년으로 그려진 구판에 비해 우락부락하다. AD 폴리스가 개고생을 해도 제압을 못하는 매드 부머를 간단히 처리하는 나이트 세이버즈에 부러움과 경쟁의식을 갖고 있다. 매드부머 사건 현장에서 우연히 프리스를 보고 난 이후에는 그녀에게 꾸준히 대쉬를 했고, 그녀가 나이트 세이버즈라는 것을 알고 난 후에도 꾸준히 도움을 주었다. 덕분에 사랑을 쟁취하는데 성공.

스핀 오프물인 'AD 폴리스'에선 본편의 몇 년 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작화탓인지 이 때가 더 나이가 들어보인다.

버블검 크라이시스 2040 레온 성우인 야나다 키요유키는 버블검 크래쉬에서 보가드라는 부머 역할로 나왔다.

3.2. 데일리 웡

CV : 호리우치 켄유 / 우에다 유지 / 장정진 / 김민석 / 손원일
레온의 파트너인 AD 폴리스 대원. 은근히 레온에게 추파를 던지는 오카마끼가 있는 캐릭터로 레온과는 명콤비로 활약하면서 뚜껑이 열리면 눈에 뵈는게 없어지는 레온을 옆에서 제어하는 역할도 도맡아서 한다. "멍청한 레온 녀석!"이라고 제멋대로 구형 파워스 슈트를 타고 나가는 그를 비아냥거리기 일쑤.

리메이크판에서도 레온의 파트너로 등장. 안경을 끼고 양복을 입은 댄디한 신사로 등장한다. 열혈스러운 레온에 비하면 쿨하면서 냉정, 침착한 인물. 이런 겉모습과는 다르게 의외로 가업으로는 농장을 하는 듯.

호방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데일리 웡 역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계 캐릭터다.

3.3. 토드 서장

CV : 사토 마사하루
AD 폴리스 서장. 2025년 도쿄 대지진 이후 이민 온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온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작중에서는 전형적인 무능한 경찰로 나온다. 상부에서 게놈 사의 잘못을 덮으라고 하는데 하필 부하인 레온 맥니콜이 열혈경찰인데다 실력도 제법 뛰어난 근성가인지라 레온과 여러모로 갈등을 빚는다. 레온이 하극상을 할 때마다 부하들이 실실 웃는 것을 보아하니 레온을 비롯한 부하들이 서장에 대한 불만이 많이 쌓이긴 한듯. 여러모로 위아래에서 쪼니 서장 입장에서는 돌아버릴 때가 많다. 갈등을 빚어도 마냥 레온을 미워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5회에서 그래도 나름 레온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천성부터 무능한 경찰은 아니고 상부의 지시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권력에 순응해버린 캐릭터. 버블검 크래쉬에서는 물러났는지 새로운 인물이 서장이 AD 폴리스를 맡는다.

4회에서 네네가 AD폴리스 보안을 뚫을 때 이름이 드러난다. 또한 조카가 한 명 있는데 8회에 나오는 인물인 리사 바네트이다.

3.4. 리사 바네트

CV : 히사카와 아야
AD 폴리스 토도 서장의 조카. 토도 서장의 조카라 그런지 흑인으로 나온다. 어려보이는 얼굴과는 다르게 18세로 네네와 한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카메라맨이라고. 나이트 세이버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나이트 세이버즈의 사진을 찍는데 이를 다름이 아닌 프리스에 걸려서 카메라가 박살이 난다. 어느 날 나이트 세이버즈가 부머들과 싸우는 장면을 목도했는데 그 과정에서 나이트 세이버즈 멤버 중 한명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네네 로마노바였다. 부머와 싸우는 도중 헬멧의 강화유리가 깨졌고 이를 통해 얼굴이 드러난 것. 사실 저 부머를 보낸 건 다름이 아닌 미리암 요시다다. 물론 나이트 세이버즈의 정체를 밝히고 싶어하던 리사는 이걸 사진을 찍어놓고 은연슬쩍 네네를 압박한다. 그 후로 네네 로마노바를 지속적으로 스토킹을 하는데 네네의 수상한 점을 지속적으로 캐낸다. 그 과정에서 나이트 세이버즈의 리더인 실리아도 만난다. 단 실리아가 나이트 세이버즈 멤버인지는 모른다. 야근에 나이트 세이버즈 업무에 바빴던 네네가 본인이 당직이라 같이 있겠다고 약속했던 날 하필 미리암이 AD 폴리스 본청을 급습했고 이 과정에서 리사는 부머를 피해 도망간다. 나이트 세이버즈로 변신한 네네의 도움으로 간신히 중앙통제실로 왔고 결국 하드슈트를 입은 네네를 목도한다. 미리암의 습격이 진압되고 헤어지는 날이 왔을때 네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편지를 주는데 거기에는 하드슈트를 입은 네네의 모습이 나왔고 웃으면서 퇴장하는 리사 바네트를 끝으로 버블검 크라이시스가 끝나게 된다.

여담으로 린나를 제외한 모든 나이트 세이버즈 멤버의 얼굴을 한번씩은 봤다. 프리스는 네네가 과태료를 부과할 때, 마키는 네네의 행방을 물을 때 그리고 실리아는 어느 으슥한 곳에서 봤으나 그들이 모두 나이트 세이버즈인지는 모른다. 리사를 제외하고 나이트 세이버즈의 정체를 한명이라도 아는 사람은 라르고, 퀸시, 레온, 실비, 안리, 레이카, 레빈 정도다.

3.5. 나오코

CV : 아사미 준코
네네 로마노바의 회사 친구. 7회, 8회에 등장한다. 7회에는 뉴스에서 VISION의 팬이라고 뉴스 인터뷰에 응했다. 또한 아이린의 경력을 알아내려고 네네가 보안을 뚫을 때도 우연치 않게 비밀번호를 풀기도 했다. 8회에도 네네의 조력자로 나온다.

3.6. 지나 마르소

CV: 마츠오카 요코
버블검 크라이시스의 프리퀄인 AD.Police의 등장인물.

3.7. 빌리 팬워드

CV: 와카모토 노리오
AD.Police 3화 "혀를 깨무는 남자" 편의 등장인물. 작전 중 매드 부머에게 치명상을 입고 뇌와 혀를 제외한 온몸을 기계로 교체한 사이보그로, 불쾌한 감각을 느낄 때마다 혀를 깨무는 버릇이 있다.

4. 게놈사

본 작의 메인 악역 집단. 부머 개발 기술의 권리를 독점하고 막대한 부를 벌어들인 거대 기업이다. 단순히 부머 개발에만 종사하는 것이 아닌, 돈이 되는 사업이라면 죄다 손을 벌리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심해나 우주에도 미치고 있다. 당연하지만 뒷세계 및 더러운 일에도 손을 대고 있다. 범세계적 기업이지만 본사는 도쿄에 위치해 있다.

리메이크 판에서는 한술 더 떠 태양광 집적용 우주정거장을 만들고, 그 에너지를 도쿄 시 전체에 공급하기 위해 지하를 파내면서 드래곤라인(용맥이라고도 부른다)이라는 파이프를 공사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작 중의 주요 배경이 되는 대지진의 원흉. 7년 전 가라티아의 폭주 사고를 인력으로 진압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게놈 사의 수뇌부가 인공지진발생병기로 인공적으로 지진을 일으켜 연구소 째로 매장시켰다. 그에 따라 붕괴된 도시와 수많은 사상자들은 덤이다.

4.1. 퀸시 로젠크로이츠

CV : 카와쿠보 키요시/ ?? / 설영범/ ??
부머 제조사로 세계적 대기업인 게놈 사 회장. 냉혹하고 무자비하며 이득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안 가리고 사람도 마구 죽이던지 말던 거리낌이 없는 천하의 개쌍놈이다. 여기저기에 원한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죽이려들다보니 조심성도 엄청나서 자신과 쏙 닮은 가짜를 여기저기에 두거나 또는 부머로 위장한 게 많아서 죽이고 보니 가짜인게 허다하다. 원작에서는 그야말로 최종보스의 품격을 보이면서 주인공들이나 다른 악역들이 날고 기어도 죄다 로젠크로이츠의 손 안에 놀아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짱도 엄청나서 라르고가 첨단 위성무기로 게놈 공장들이나 계열사들을 불바다로 만들때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으며 느긋해했기에[24] 오히려 라르고가 분노했다. 결국에는 주인공들이 쓰러트려야 할 적으로 나오지만... 어쩌다보니 이야기가 어정쩡하게 끝나버렸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원작에 비하면 많이 달라졌다. 다 죽어가는 노인이지만 기계장치에 의존해 연명하는 상태. 부머 제조 판권을 사들여 부머 사업을 독점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부머를 인간에 걸맞은 인공생명체로 발전시켜 새로운 육체로 삼으려고 한다. 원작처럼 냉혹하고 무자비하지는 않지만 결국 이기적인데다가 자기보신주의인 것인 변함 없다. 결국 가라티아를 이용한 메이슨에 의해 제거당했으니 원작에서의 카리스마는 대체 어디로....

4.2. 라르고/브라이언 J. 메이슨

CV : 이케다 슈이치 & 소가베 카즈유키 / ?? / 임성표
게놈사의 극비 프로젝트를 노리는 수수께끼의 사내. 퀸시 못지않게 냉혹하게 사람을 마구 죽이는 인물로 정체는 인간형 부머. 이 프로젝트를 노리고자 퀸시와 대면할 때 힘을 과시했는데 지구 어디라도 자유롭게 공격하는 레이저를 쏠 수 있는 인공위성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으며 위성이 없더라도 그 홀로 힘도 엄청나다. 이런 힘을 본 퀸시가 "네놈은 수퍼부머냐! 말도 안돼! 그건 너무나도 위험해서 죄다 없앴는데!" 라는 말을 했는데 알고 보니 그 퀸시는 진짜가 아닌 카게무샤, 즉 성형수술한 대역이었다. 그리고 진짜 퀸시의 화면이 영상으로 나와 비웃었다.

나중에 프리스와 1:1로 싸우다가[25] 한 팔이 파괴당하고 위성으로 나이트 세이버즈를 노렸다. 하지만 이걸 알고 준비한 나이트 세이버즈의 레이저 공격에 위성이 박살나고 되려 그 위성이 쏜 빔이 오발되어 자신이 맞는다. 그래도 파괴되지는 않은 채로 실리아를 노릴 찰나에 레온이 쏜 총알이 이마를 뚫어버리면서 높은 곳에서 추락해 폭발했다. 그 직전에 나이트 세이버즈 무장강화복 차림이라 얼굴을 모를 시리아를 두고 이름을 말하며 시리아가 어떻게 내 이름을? 잠깐 멈칫거렸는데 정체는 1-3화에 등장한 악역이자 실리아의 아버지를 죽인 장본인인 브라이언 J. 메이슨(메이슨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인데 라르고로 나오면서 성우나 생김새도 많이 달라졌다.

버블검 크래시 마지막화에서도 다시 한번 개조되어 부활, 이제 사람 형체도 아닌 거대 부머 속에 들어간 두뇌같이 나와 그야말로 도시를 가루로 만들고 학살을 벌인다. 안으로 들어온 시리아가 "오랜만이야, 메이슨."이라고 비아냥거리자 그 이름은 오래전 사람이던 시절의 이름이지, 하지만 나에게는 이제 어울리지 않은 이름이야라면서 대꾸했다. 하지만 실리아에게 허무하게 당하면서 리타이어. 그런 주제에 자칭 신이라고 떠벌리고 다닌다. 트러스트판 비디오 이름은 라투.(크래시 마지막화 성우는 설영범으로 달라졌다).

리메이크판에서는 그냥 브라이언 J 메이슨으로 나온다. 과거에는 스팅그레이 박사와 함께 일한 연구원이었고, 현재는 게놈 사의 부사장. 퀸시 회장이 기계장치로 연명하는지라 실질적 실무는 다 그가 담당한다. 용의주도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7년전 폭주로 봉인했던 부머의 총체를 다시 찾아내려 한다. 결국 총체를 찾아내어 가라티아라 이름짓고 그녀를 성장시켜낸다.

몸이 약하여 몸의 장기와 근육을 기계로 대체한 사이보그로, 이거 때문에 어릴 적부터 또래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했던 과거가 있다. 이를 계기로 자신은 평범한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라는 자각과 인간이라는 종 자체에 대한 실망을 가지게 되었고, 신인류를 만들어내는 부머 프로젝트와 그 성공례인 총체에게 집착하게 된 것. 동시에 사랑을 강구하기도 했기 때문에 (본인 기준으로) 인간도 아니고 부머도 아닌 자신이 신과도 같은 존재인 가라티아의 반려자가 되어 그녀가 세상을 바꿔가는 걸 지켜보는 관찰자가 되는 걸 추구했다.

하지만 가라티아의 눈에 메이슨은 그저 자기와 좀 친한 인간 A에 불과했기 때문에 그런 거에 관심이 없었고, 그를 기계에 융화시켜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꽤나 비참한 최후지만, 정작 본인은 이렇게 된 걸 또 기뻐한게 포인트.

4.3. 가라티아

CV : 마스다 유키
리메이크 판의 최종보스. 존재하는 모든 부머의 오리지널이라고 볼 수 있다. 본래는 '총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이후 브라이언 J 메이슨에게 가라티아라는 이름을 받았다. 리메이크판의 뒷부분을 난해하게 만드는 일등공신

그 정체는 시리아의 뇌에서 배양된 안티시드로 만들어진 인공 생명체 중 두번째. 그리고 최초이자 최후의 성공작이다. 이후에 만들어진 부머들은 다 가라티아의 코어에서 자아를 가질 수 없도록 한 채 기능만을 모방한 마이너 카피 버전이다. 시리아를 베이스로 해서인지 외모는 딱 어린시절의 시리아와 판박이. 이 후, 여러 지식을 습득하면서 자신의 몸을 성장시킨 후에는 머리카락을 검은색으로 염색하면서 외형이 시리아와는 좀 달라진다.

페노메논이라는 입자를 방사하여 금속재질이라면 무엇이든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며, 또한 다른 부머들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능력또한 보유하고 있다. 여하튼 보여주는 능력은 가히 초능력자에 가까운 수준. 워낙 무시무시한 수준이라 그녀가 폭주를 일으켜 연구소를 몰살시킬 때, 게놈 사는 수백만의 피해자를 감수하더라도 인공적으로 지진을 일으켜 그녀를 매장하는 걸 선택한다. 그게 아니면 인류가 멸망했을 거라고... 7년 동안 봉인되어 있었지만 결국 각성하였고, 이후 브라이언 메이슨이 그녀를 게놈 사에 데려가 성장시켰다.

본인이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 고찰하던 중, 창조자 인간들이 자신이 인간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가 되기를 원하고 있단 걸 알게된다. 또한 자신이 인간들을 관찰하면서 - 그리고 아마도 메이슨의 영향으로 - 인간이란 종은 진화의 가능성이 멈춘 정체된 종족이라 여기고, 어떤 모습으로든 변할 수 있는 자신이 새로운 종을 이끌어갈 신이 되겠다는 결정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인간 형태의 모습조차 버리고, 우주로 올라가 게놈사의 우주스테이션과 융합 - 전 지구 상의 기계들을 부머화 시키려고 한다.

여하튼 가라티아가 추구하는 이상향이란 형태의 무용성을 역설하는, 일종의 정신적 합일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마음으로 이어지면, 겉모습따윈 중요치 않다는 말. 이 때문에 우주로 올라와 가라티아의 기능을 정지시키려는 나이트 세이버즈 멤버들 앞에 모습을 흉내낸 레플리카를 만들어서 그녀들을 조롱하기도.

이런 가라티아에게 육체의 형태를 유지하려는 인간은 이해할 수 없는 존재였고, 인간들을 조롱하고 우습게 보면서도 그들을 이해해보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프리스를 흡수하여[26] 생리학적 메커니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프리스가 근성으로 남아서 버티는 걸 보고는 나름대로의 고찰 끝에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인간이든 부머든 각자가 자아를 가진 개체라는 걸 인지하기 위해서는 물질적인 분리가 필수적이었다.[27] [28] 결국 인간으로써든 부머로써든 육체의 존재는 필수불가결이었기 때문에 신으로써 있길 원했던 가라티아는 이조차도 초월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그녀가 택한 것이 육체를 버린다. 스스로 죽음을 택해[29] [30]물질적으로 파괴 된 후, 자신의 육체를 미시입자로 나누어 전 지구에 뿌려, 지상의 모든 생물과 무생물들에게 동화되고 의식만큼은 살아남아 그들에게 동화된 채 전지적 시점의 관찰자로 살아가는 것[31] 이 그녀가 결론내린 초월자의 모습인 것.

결국 그렇게 가라티아는 (물질적으로) 파괴되었지만, 그녀의 입자가 전 지구상에 흡수되었다. 완전히 탈진하여 낙하하는 프리스가 안전하게 지구에 도착하도록 도와준 것도 가라티아의 잔류사념.

결과적으로 최종장을 장식하는 프리스와 가라티아의 싸움은 '둘 다 승리한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프리스는 가라티아를 격파하여 지구 상 기계들의 부머화를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가라티아는 기존에 고수하던 형태의 무용성이 다른 생명체들에게는 받아질 수 없다는 걸 인지하고, 자신의 철학을 받아들일 수 있는 다른 존재로써 '진화'해냈기 때문이다.

4.4. 케이트 마디건

CV : 타카노 우라라/트러스트판 비디오는 최문자
브라이언 J 메이슨 이후 퀸시가 가장 아끼는 비서이자 심복. 실력이 꽤 좋은지 안리가 밀리 잭슨으로 위장해 들어온 것을 알아채고 미행을 붙였다.(하지만 라르고가 그 미행으로 붙인 부머를 박살냈다.) 라르고가 캘러한 장관을 인질로 잡아오자 입막음을 하고자 바로 총으로 머리에 바람구멍을 내 죽인다. 이후 라르고가 퀸시와의 거래 중 각 세계에 있는 게놈사 지부를 날려버리자 호위 부머들에게 라르고를 죽이라고 명령하여 덤비게 했지만 라르고 홀로 죄다 부머들을 박살냈고 그 와중에 마디건도 폭발에 휘말려 크게 다쳤다. 하지만, 퀸시가 가짜 인물임을 알아차린 라르고가 가짜를 죽이고 가짜라고 일갈하자 전혀 몰랐다는 듯이 경악하며 결국 마디건 자신도 퀸시에겐 소모품같은 존재라는 걸 깨닫고 원망하듯이 "그런, 회장님이..."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숨을 거둔다.

담당 성우 타카노 우라라는 버블검 크라이시스 내 다른 여성 악역을 맡았다. 주로 여성 형태의 부머.

5. 호방

버블검 크라이시스 세계에서의 결사단체. 장 대인이 물러난 후 현재 호방의 리더는 공석상태이다. 중국계 조직으로 추정된다. G&B사 그리고 게놈사와는 경쟁관계이며 앙숙관계다.

5.1. 레이카 창

CV : 하시모토 마이코[32]/ 트러스트판 비디오는 강희선.
VISION으로 활동하는 세계적 슈퍼스타 가수지만 실체는 결사단체 호방 장씨 일가의 일족이다. 부모님이 G&B사에 의해 죽고, 동생인 아이린이 게놈사의 부머에게 살해당하자 호방의 리더가 되기로 결심하지만 심적으로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복수를 하기 위해 콜걸로 위장해 맥라렌 박사와 잠자리를 가진다. 물론 진짜 잠자리에 든 것이 아니고 반지 안에 있는 독침으로 맥라렌 박사를 기절시켰다. 앰뷸런스로 맥라렌 박사를 납치하고 본인을 미행하던 린나 야마자키까지 잡아버린다. 또한 프리스 역시 팔이 부러져서 며칠동안 드러누웠다. 심문 과정에서 린나가 레이카의 정체를 알았는데, 린나가 잡힌 자리가 바로 아이린의 묘였고 아이린이 생전에 친언니가 가수라고 이야기 했던 것 때문에 그 정체를 알게 된 듯 하다. 이후 맥라렌 박사를 미끼로 퀸시를 불러내는데는 성공했지만 문제는 라르고 때와 마찬가지로 퀸시 본인이 아닌 가짜인 부머였다. 그리고 신형 부머에 의해 질 뻔했지만 나이트 세이버즈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난다. 레이카 본인은 부머와 자폭을 하려다 린나가 구해서 살아났다. 탈출 직후 린나에게 끝까지 복수를 하겠다고 하자 린나에게 따귀를 맞는다. 그리고 린나가 호방 리더의 반지를 바닥에 던지고 아이린의 약혼반지를 주면서 복수를 멈춰달라고 호소한다. 린나의 호소가 통했는지 복수를 관두고 콘서트를 하러 간다. 7회 엔딩 때 도쿄 콘서트를 하는데 전광판에 나이트 세이버즈와 AD 폴리스에 감사한다는 메세지를 남긴다.

퀸시에 대한 복수와는 별개로 사람 죽이는 것을 싫어하고 꽤나 여린 성격이다. 게놈 사의 엔지니어를 쏴야 했을 때도 쏘지 못하고 머뭇거려서 호위 부머에게 쫒겨나기도. 부하인 코우 역시 장 대인과의 대화에서 너무 여리다고 했다.

8회에도 잠시 나온다. 실리아와 파고가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데 영화 장면에서 레이카가 잠시 나온다. 호방의 리더 자리는 관둔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원래 프리스 대신에 주인공이 될 뻔한 캐릭터였다. 성우 간 계약 건 때문에 프리스가 라르고에게 죽고 레이카가 주인공 자리를 차지할 뻔 했지만 계약이 극적으로 성사되면서 레이카는 조연자리로 밀려났다. 그래서인지 조연 치고는 외모가 수려하게 나오기도 하고, 서비스씬도 있다. 7회 Double Vision OST 앨범 표지 그림 역시 레이카의 얼굴이다.

5.2. 아이린 창

CV : 이토 미키
린나 야마자키의 에어로빅 회원이자 친구이며 레이카 창의 친동생이다. 2회에서 약혼자가 게놈사에 의해 죽는 사건이 일어나고 브라이언 J 메이슨에게 약혼자가 죽었다고 따지자 여자 형태의 경호 부머에게 따귀를 맞고 쓰러진다. 보통은 따귀를 맞으면 쓰러지거나 기절하지는 않지만 프리스의 손가락 뼈를 아작낼 정도의 파워를 가진 부머가 때려서였는지 한차례 일어나나 싶었지만 기절한다. 이후 에어로빅 센터에서 린나에게 약혼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린나와 함께 차이나타운에서 쇼핑을 하면서 마음을 회복하나 싶었지만 미행중인 여성형 부머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아이린의 사후 약혼반지는 린나가 간직했다가 복수에 눈이 먼 레이카에 돌려준다.

7회에도 등장하는데 결혼 전 레이카에게 보낸 영상편지에서 등장한다. 약혼자가 죽기 전에도 린나하고는 절친한 사이였는듯 하다.

일본인인 린나가 굳이 아이린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을 가는 모습이나 할아버지인 장 대인의 저택 인테리어가 중국식인 것, 그리고 중국에서 제일 많은 성씨인 장(張)씨인 것 그리고 생전에 레이카에게 보낸 영상편지 디스크 발신지가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인 것을 보아 영락없는 중국계.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장신이고 글래머인 레이카와 다르게 단신에 귀여운 얼굴이다. 7회에 레이카가 아이린의 묘에서 명복을 빌 때 생몰년도가 나오는데 2013년생이고 2032년 사망했다. 오늘날 기준으로 봤을 때 19세에 결혼하는 건데 상당히 일찍 결혼하는 케이스다.

5.3. 코우

CV : 마츠모토 야스노리/트러스트판 비디오는 강수진.
레이카 창의 보디가드이자 심복. 나이트 세이버즈를 게놈사의 앞잡이로 생각한다. 장 대인이 레이카에 대해 묻자 사람 죽이는 것을 힘들어 한다고 했다. 레이카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해서인지 목숨을 걸고 지키겠다고 이야기한다. 레이카가 린나에게 따귀를 맞자 바로 뛰어나가려 했다. 레이카와 아이린이 어릴 때부터 충성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경호 실력이 상당히 대단하다. 프리스가 맥라렌 구출을 위해 너클 봄버를 쓰지 않고 니들 샷을 썼다지만 프리스의 팔을 골절시켜 제압한다. 프리스가 슈퍼부머인 라르고를 때려잡은 이후였음에도 쉽게 제압에 성공했다. 또한 레이카를 미행하던 린나 야마자키까지 가볍게 제압에 성공한다. 린나가 메이드복으로 변장하고 수풀에까지 숨어 있었음에도 조용히 제압한다.

5.4. 장 대인

CV : 미네 에켄
호방의 전 리더. 원래는 후계자인 아들 내외가 있었지만 G&B 사에 의해 아들 내외를 잃는다. 또한 게놈사에 의해 막내손녀인 아이린 또한 잃는다. 손녀인 레이카가 차기 호방의 리더가 되기로 하자 심히 걱정한다. 어둠의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손녀를 끌어들이기 싫어하는 듯 하다.

7회에서 레온과 데일리 웡과의 대화 장면에서 본명이 나오는데 張少奇다.

6. 기타 등장인물

6.1. 보기

CV : 야라 유사쿠
1회 Tinsel City 편에 나온 인물. 물론 그 정체는 수배자 부머. 레토르트에게 프리스가 신시아와 프레드릭을 찾으려는 것을 듣고 역으로 프리스를 미행해서 납치한다. 전화 부스 안에서 프리스의 명치에 정타로 주먹을 꽂아버려서 단번에 기절상태로 만들고 수상도시로 간다. 그러나 프리스가 기절에서 깨어나 차 안에 있는 인물들에게 발차기를 먹이고 도망에 성공한다. 전복되어 폭파한 차 안에서 생존한 보기가 부머상태로 변신해 프리스를 끝까지 추적한다. 결국 나이트 세이버즈에게 팔이 잘리고 레온 맥니콜의 총에 리타이어.

6.2. 프레드릭

CV : 코스기 쥬로타
USSD 컴퓨터 기술자지만 그 정체는 부머. 수배자 부머들과 작당모의를 해서 신시아를 납치했다. 위성병기의 기밀을 빼내기 위해 이와 같은 일을 저질렀다. 후에 프리스가 단독으로 신시아를 찾자 수배자 부머들과 함께 프리스를 집단린치했다. 그러나 프리스를 구하기 위해 온 나이트 세이버즈에 의해 수배자 부머들이 전멸, 프레드릭은 거대 부머로 변신한다. 실리아, 린나, 네네 셋이 상대하는데도 꽤 버거운 상대여서인지 그 근성의 레온조차 포기했을 정도. 물론 레온 이상의 근성가인 프리스가 부상당한 몸으로 실키돌 트랙까지 뛰어가 하드슈트를 입고 프레드릭 몸체 안으로 들어가 약점을 저격해서 끝내버렸다. 참고로 이 저격 장면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의 마지막 포격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6.3. 신시아

CV : 카사하라 히로코
6살의 어린 아이. 스토리를 보다 보면 그 정체가 간접적으로 드러나는데 홀로 도쿄 지도를 낙서하고, 네네 로마노바가 새긴 낙서까지 벽에 그린다. 그리고 프리스와의 대화에서 부모 '같은' 건 없다고 한 것을 보아 정상적인 아이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체는 바로 위성병기이자 부머. 죽기 직전의 프레드릭이 신시아에 촉수를 꽂자 위협을 느낀 신시아가 위성병기를 작동시켜 프레드릭을 말 그대로 날려버린다. 2회 오프닝에서 게놈사의 여자 부머들이 신시아의 사체로 추정되는 부머를 수거해간다.

후에 실리아가 슈왈츠 장관에게 우리에게는 그 아이가 구했어야 할 소녀였다고 일갈한다. 또한 아이린의 약혼자와 어느정도 관련이 있는데 아이린의 약혼자가 개발했던 것이 바로 위성병기 연동장치였다. 물론 개발 중 게놈사의 테러로 아이린의 약혼자가 죽는다.

6.4. USSD 장관

CV : 오오미야 테이지
1회, 2회에 등장. 본명은 슈왈츠. 1회에는 신시아와 프레드릭을 데려오라는 의뢰를 맡긴다. 의뢰를 맡기는 도중 나이트 세이버즈의 하드슈트의 기밀을 빼내려는 치밀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하필 협상하러 온 멤버가 두뇌파인 실리아 스팅레이와 네네 로마노바였고, 네네가 실리아에게 USSD가 본인들을 감시하는 거 같다고 귀띔을 하자 실리아가 CCTV를 파괴했다. 이에 장관이 바로 사과를 하고 수배자 부머 조직을 소탕하면 추가 금액까지 주겠다고 했다.
2회에는 수상도시 폭발로 인한 대국민 사과를 한다. 그리고 실리아에게 전화를 해서 블랙박스를 가져오라는 추가의뢰까지 한다. 슈퍼 부머 프로토타입의 파괴로 인해 블랙박스는 파괴된다. 이후 USSD에서 각종 사고가 터지자 사퇴하고 그 후임으로 캘러한이 된다.

6.5.

CV : 하무라 쿄우코
프리스가 스케쥴, 의뢰가 끝날때마다 챙겨주는 아이. 그래서인지 프리스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와 같이 산다. 제3구역 빈민 아파트에 사는데 게놈사의 재개발 철거 과정에서 어머니가 잔해에 깔려 죽는다. 프리스의 복수 이후 쇼를 키울 수 없는 프리스가 고아원에 보낸다.

6.6. 쇼의 어머니

CV : 나카지마 치사토
동일본 대지진때 남편을 잃고 홀로 쇼를 키운다. 어떤 경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리스와는 꽤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인 듯 하다. 집에 홀로 있는 쇼를 챙겨주는 프리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게놈사 공장에서 일하는데 돈을 모아 시골에서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집에 모아둔 돈을 챙기려다가 잔해에 깔려 죽는다. 쇼의 어머니가 죽고나서 분노한 프리스가 단독으로 슈트를 입고 출격하려 했으나 나이트 세이버즈 멤버들이 이 사정을 알고나서 같이 출격한다. 그리고 실리아가 브라이언 J 메이슨을 죽이고 복수에 성공한다.

6.7. 펑크

CV : 고리 다이스케
브라이언 J 메이슨의 경호 부머. 덩치도 보기급으로 크고 부머라 그런지 미칠듯한 똥파워를 보여준다. 재개발 과정에서 쓰러진 시민을 발로 밀치자 열이 잔뜩 받은 프리스가 파이프로 펑크를 가격했지만 나이트 세이버즈가 아닌 프리스는 그냥 인간일 뿐이었다. 가격당한 파이프로 프리스의 목을 감아 질식시키려 했지만 레온의 경고사격에 의해 저지된다. 네네 로마노바의 눈 먼 레일건을 맞고 나서 부머로 변신해 네네를 보낼 뻔 했지만 프리스의 모토슬레이브 저격총에 의해 끝난다.

6.8. 레빈 박사

CV : 오가타 켄이치
J.B 깁슨의 할아버지. 본인의 이름을 딴 카센터를 운영한다. 프리스에게 매일 할아버지 소리를 듣는데 레빈은 이를 엄청나게 싫어한다. 본인을 박사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사실상 강요하는데 말 안듣는 프리스가 당연히 박사님이라 할 리가 없고 그냥 할아버지라 한다. 마키 스팅레이도 평소 레빈의 카센터에서 일을 한다. 그래서 실리아와도 매우 잘 아는 관계다. 나이트 세이버즈의 정체를 알고있는 몇 안되는 사람.

복수에 눈이 뒤집힌 깁슨의 부탁을 거절한 뒤 나이트 세이버즈에게 깁슨의 폭주를 막아달라고 프리스와 린나에게 의뢰를 한다. 엔딩에서는 프리스와 같이 망가진 하이웨이 스타를 고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는 프리스가 평소와는 달리 박사라고 하자 할아버지라 말하라고 한다.

실력이 좋은 엔지니어라 그런지 나이트 세이버즈의 모터로이드 업그레이드를 도맡아한다. 그리고 본인 이름을 딴 레빈 스페셜이라는 휘발유를 주유해준다. 프리스가 이 가솔린을 엄청나게 애용한다. 리메이크 작의 나이젤 커크랜드와 비슷한 포지션.

6.9. J.B 깁슨

CV : 시오자와 카네토
고급 스포츠카를 개조한 그리폰의 차주이며, 레빈 박사의 손자이다. 폭주족에 의해 사고가 나고 추가 폭행으로 죽을 뻔 해서였는지 폭주족에게 증오심을 품고 있다. 그 증오심에서 나온 산물이 바로 개조 그리폰이다. 1차 추격전 때는 그 속도광인 프리스를 완벽히 재끼는데 성공한다. 얼마나 빠른지 연비를 포기하고 속도를 선택한 프리스의 오토바이의 엔진이 퍼졌다. 속도와 RPM을 극한까지 높여서였는지 프리스의 오토바이 엔진에서 엔진오일이 터져나올 정도였다. 2차 추격전 때는 나오미의 부탁으로 차를 멈추려 하지만 그리폰의 폭주로 차 안에서 기절. 결국 마키의 마개조 오토바이인 하이웨이 스타로 추격에 성공한 프리스가 깁슨과 나오미를 구해준다. 그리고 깁슨 커플은 AD 폴리스에 의해 체포된다. 체포된 이후로는 AD 폴리스인 네네조차도 근황을 모른다.

데일리 웡의 말대로는 의외로 사망자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도 폭주족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선사하기 위해 그런 듯 하다. 네네가 깁슨의 신상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던 과정에서 신상정보가 나오는데 2004년 6월 19년생이다. 또한 나오미와 레빈박사와 함께 찍은 사진 밑에 담배갑이 놓여있는 것으로 보아 흡연자로 보인다.

6.10. 나오미 앤더슨

CV : 쇼 마유미
J.B 깁슨의 연인. 폭주족들로 인한 사고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는다. PTSD가 꽤 심한지 오토바이 소리에 심하게 발작을 한다. 2차 그리폰 추격전 이후 깁슨과 같이 체포된다.

유튜브 시티팝 영상에 은근히 나오는 편이다. 창문 밖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6.11. 실비

CV : 타카모리 요시노/트러스판 비디오는 최문자.
Hot Legs에 갑자기 등장한 신인. 외모도 예쁜데다가 인기까지 많은 인물. 거기에 바이크까지 잘 타서 프리스가 꽤 좋아하는 친구다. 하지만 그 정체는 자유를 찾아 도망친 33-S 모델 섹서로이드. 도망 과정에서 메그, 루, 나므 세 동기를 잃고 실비와 둘이서 우주선 오르카 4호를 타고 겨우 탈출한다. 이후 게놈사에 잠입해서 데이터 디스크를 훔치는데 성공, 부머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DD에 탑승해서 추격하던 부머들을 겨우 처치한다. 그 과정에서 부상을 심각하게 입어 기절했는데 DD가 탑승자 사망으로 인식해 폭주한다. 폭주한 DD는 신형 장비를 끌고 온 레온 맥니콜마저 간단히 처리한다. 기절한 사이 DD의 자폭장치가 작동했고, 기절에서 깨어나서 뚜껑을 열어 프리스에게 본인을 죽여달라고 간절히 부탁한다. 프리스는 멘붕이 왔는지 록온 시스템으로 실비를 죽일 수 있음에도 못 죽이고 나이트 세이버즈 멤버들이 쓸려나가고 나서야 겨우 실비를 쏴 죽인다. 죽기 전에 안리에게 데이터 디스크를 전달해달라고 부탁한다.

자유를 갈망해서 도망쳤지만 자유를 얻을 수 없는 운명이다. 섹서로이드라는 존재 자체가 성욕을 만족시켜야 하는 존재다. 거기에 33-S 특성상 인간의 체액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생존을 위해 시민을 어쩔 수 없이 죽일 수 밖에 없다. 부머가 사람을 죽였으니 부머 범죄 전담인 AD 폴리스의 표적이 된다. 게놈사에 있는 데이터 디스크까지 훔쳤지만 어차피 평생 게놈 사의 표적이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게놈사의 추적을 뿌리치기 위해 DD까지 탑승했지만 파고의 의뢰 때문에 나이트 세이버즈의 타겟이 되었다. 결국 SDPC, AD 폴리스, 게놈, 나이트 세이버즈의 표적이 된다. 죽음만이 그녀를 자유롭게 했다.

섹서로이드라 노린 건지 모르겠지만 데이터디스크를 가슴에 숨기는 장면이 나온다.

6.12. 안리

CV : 미즈타니 유코/트러스트판 비디오는 김정애
실비의 동료 섹서로이드. 프리스가 실비의 부탁으로 데이터 디스크를 갔다줘서 자유의 몸이 되나 싶었지만 라르고에 의해 가스라이팅을 당한다. 게놈사에 잠입했을 때 밀리 잭슨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마디건에게 처음 보는 얼굴이라 들킬 뻔 했지만 퀸시가 마디건을 부르는 바람에 겨우 데이터를 훔친다. 이후 라르고와 같이 게놈사 본사로 들어가려 하는데 그 과정에서 라르고가 프리스에게 위성공격을 했다. 안리는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후 정신차린 프리스가 안리를 구하기 위해 홀로 하드슈트를 입고 게놈사 본사로 잠입했고 안리에게 같이 가자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라르고의 가스라이팅, 정확히는 프리스가 실비를 죽였다고 사실을 기반한 가스라이팅을 해서 실비의 복수를 하기 위해 칼로 프리스의 복부를 찔렀다. 급소를 찔리지는 않았는지 프리스가 눈물을 흘리며 실비를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말한다. 라르고는 이에 웃으면서 도시까지 날려버렸으면 좋았다고 이야기했고 프리스를 죽이려고 마지막 공격을 했다. 정신을 차린 안리가 라르고의 공격을 대신 맞아주고 프리스에게 실비의 몫까지 살아달라고 부탁하고 죽는다. 분노한 프리스가 라르고랑 대결하게 된다.

6.13. 캘러한

CV : 오오타키 신야/트러스트판 비디오는 설영범
슈왈츠에 뒤를 이은 USSD 장관. 게놈 사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 하다. 단역으로 마디건의 총에 머리가 뚫려 사망한다.

6.14. G&B 회장

CV : 히로세 마사시
7회에 등장. 게놈사와 협력을 맺는 계약 이후 호방의 기습에 죽는다[33]. 레이카와 아이린의 부모를 죽인 원수인데 뒷처리를 제대로 했는지 증거부족으로 무죄판결을 받았다. 시체는 안 보여주지만 서부풍 모자를 쓰고 다닌 것이 피로 물든 G&B사 분수대에 둥둥 뜬 채로 버려졌기에 참상을 짐작할만한다. 수사하던 경찰 간부들도 "피해자인 G&B사 회장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이 가득하더군. 용의자만 해도 엄청나게 나올거야."라고 말할 정도로 퀸시 못지 않게 악랄했다.

6.15. 리처드 맥라렌

CV : 사와키 이쿠야/ 트러스트판 비디오는 임성표
부머 관련 엔지니어로 게놈사와는 협력관계다. G&B사 건물에서 호방에게 기습을 당해 G&B사 회장이나 다른 이들은 죄다 죽은 거랑 달리 그 홀로 운 좋게 살아난다.[34] 신변에 불안을 느낀 맥라렌이 파고에게 본인을 지켜달라는 의뢰를 맡긴다. 이 때문에 호방 멤버들이 나이트 세이버즈가 게놈의 앞잡이라고 오해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호방의 궁극적 목표는 리처드 맥라렌의 목숨을 가져가는 것이 아닌 퀸시의 목숨이지, 리처드 맥라렌은 퀸시를 낚기 위한 미끼일 뿐이다. 리처드 맥라렌이 최적의 미끼인 이유는 다름아닌 게놈 사에서 제작하려는 신형 부머의 약점을 리처드 맥라렌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카 창의 위장 도쿄 투어때 리처드 역시 게놈 사의 초청으로 신형 부머 개발을 위해 도쿄로 왔다. 불안감을 느낀 맥라렌의 경호를 위해 게놈사에서 호텔을 제공했다. 경호까지 붙임에도 호방의 치밀한 계획에 의해 납치된다. 납치되고 나서는 호방의 계획에 따라 미끼로 사용된다. 물론 퀸시가 이를 가볍게 간파하고 본인과 똑같이 생긴 안드로이드를 보낸다. 이후 나이트 세이버즈에게 구출된다. AD 폴리스에게 레이카가 본인을 납치한 범인이라고 호소했지만 하필 그 경찰들이 게놈사를 가장 싫어하던 레온과 데일리였고 맥라렌은 불법무기 개발 혐의로 체포된다.

섹스광인데 보디가드들이 그 나이에 힘도 좋다고 깠다. 아시아계 콜걸로 위장한 레이카의 독침에 의해 쓰러졌을 때 보디가드들이 그 나이에 섹스를 즐기니 복상사 한거라 오해하기도. 그런데 맥라렌의 나이는 다름이 아닌 40대 초반이다. 버블검 크라이시스가 만들어질 시기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의 40대와, 평균 수명이 늘어난 21세기의 40대와는 다르다. 파고와 실리아와의 거래현장에서 신상이 나오는데 뉴욕 태생에 1990년 4월 29일생, 무려 MIT 공대 출신의 엘리트다.

6.16. 미리암 요시다

CV : 후타마타 잇세이
버블검 크라이시스 8회에 나오는 메인 빌런이다. 게놈 계열사인 Ebisu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다. Ebisu 사장을 증오하고 본인이 게놈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는 것을 꿈꾼다. 거기에 자기애가 너무 강한 인물. 일부러 부머들을 보내 나이트 세이버즈의 하드슈트 성능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 부머들을 파워업 시키는 치밀함을 보인다. 파워업 된 부머를 테스트하기 위해 무려 AD 폴리스 본청에 투입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건물 폭파와 출동한 나이트 세이버즈까지 강화 부머로 잡아내려는 계획을 세운다. 실제로 작중에서 분노하는 장면이 없었던 데일리 웡이 진심으로 분노할 정도로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실리아가 라르고 등 기존 슈트의 성능을 뛰어넘는 슈퍼부머들과 싸우면서부터 부머들과의 전투 이후 파워업을 미친듯이 시킨다는 변수 그리고 네네 로마노바의 사기적인 해킹능력과 집념으로 인해 이 두 작전은 모조리 실패한다. 그리고 레온 맥니콜에게 체포당하는 장면을 끝으로 리타이어.

6.17. 콜로넬 란도

CV : 아라카와 타로
버블검 크래쉬 1회에 나오는 메인 빌런. 원래는 모 용병의 대령 출신인데 AD 폴리스의 정보로는 1년전 필리핀에서의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물론 전사하지 않았고 현재는 라르고의 부활을 위해 일하고 있다. 라르고에 충성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라르고에 의해 새롭게 태어났고 라르고만이 혼란의 세계를 끝낼 수 있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AD 폴리스에게 공격을 받는데 당연히 AD 폴리스의 구린 수트 성능으로는 라르고의 기술력을 이겨낼 수 없었고 레온 맥니콜을 말 그대로 뚜드려 팬다. 레온 맥니콜을 죽이려고 하는 순간 부상당한 전우가 떠올랐는지 죽이지 못했다. 이후 라르고의 명령에 따라 파츠를 찾기위해 기습하지만 나이트 세이버즈가 파놓은 함정에 걸리고 만다. 프리스에게 나름대로 데미지는 주지만 부하들이 전멸하고 나서 혼자서 나이트 세이버즈를 이기는 건 불가능했고 패배를 직감하자마자 자폭 시스템을 발동한다. 그러나 프리스의 신들린 사격능력에 자폭 시스템이 파괴되면서 그대로 리타이어.

쓰러져있는 레온 맥니콜을 보면서 옛 전우가 생각나 차마 죽이지 못하고 가는 모습을 볼 때 선천적으로 나쁜 사람은 아닌 듯 하다. 그러나 각종 범죄가 판치는 세계에 환멸을 느끼고 이에 흑화한 케이스. 버블검 크라이시스의 안리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 둘 다 본성은 나쁜 사람은 아니고 라르고라는 사람을 만나 라르고의 명령을 수행하고 최후를 맞이했다. 단 란도는 라르고를 위해 죽었고 안리는 라르고의 본성을 알아채고 프리스를 대신해 라르고의 공격을 받아 죽는 모습이 그 차이점이다.

6.18. 헤인즈 박사

6.19. 유리 박사

6.20. 아다마

7. 메카닉

7.1. 나이트 세이버즈 하드슈트

파일:external/www.suruga-ya.jp/126000606.jpg파일:external/img05.deviantart.net/bubblegum_crisis_tokyo_2040_by_blckfeather-d7jnvxg.jpg
OVA판 TOKYO 2040판

나이트 세이버즈의 창설자인 시리아 스팅그레이가 개발한 강화슈츠. 멤버의 신체와 운동신경에 맞춰 제작된 완벽한 커스터마이즈 제품으로, 성능은 게놈사가 속속 개발하는 최신형 전투형 부머를 상회할 정도로 하이테크놀로지의 결정체이다. 뛰어난 방어력과 내구력을 가졌고, 착용자의 신체 능력을 비약적으로 증가시켜 육탄전에서 부머들을 압도한다. OVA 마지막편에서 하드슈츠들은 부머와 기술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코어를 뺀 부머 그 자체였다.

여성적인 곡선미를 강조한 바디수트 같은 디자인이다. 기존의 SF에서 묘사된 강화복들이 대개 남성적이고 갑옷같은 외형을 지닌 것과 대조적이다. 장갑의 두께도 얇고 흉부나 둔부, 각선미가 부각되는 디자인이다. 이런 디자인이 매우 신선하고 세련되어서 지금까지도 SF 역사상 매우 빼어난 강화복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용 병기 마냥 양산형이 아니라 개개인의 전용기로 설계되어 있다. 심지어 체중이 몇 킬로만 바뀌어도 사용이 곤란할 정도로 오차없이 몸에 맞춰진 것으로 묘사된다.

운용 방식도 외형에 걸맞게 날렵하고 은밀하다. 물량이나 화력을 앞세우기보다는 스피드와 기동성, 특수병기를 이용한 전투 방식을 선보인다. 전체적으로 AD폴리스의 K-11 강화복이 양산형 재래식 병기라면 이쪽은 소수정예 특수전용 병기에 가깝다.[35] 여타 강화복처럼 한 번 입으면 벗을 수 없는 설계이다. 그래서 착용자들은 착용 전에 샤워를 하고, 레오타드 같은 얇은 이너수트를 입은 다음에 수트를 장착한다.[36]

신작인 버블검 크라이시스 2040과 구작의 수트 묘사가 다르다. 신작에서는 중반부까지는 구작과 마찬가지로 이너 수트에 하드 수트를 조립해입는 형태의 수트를 쓴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아예 새로 설계한 신형 수트를 사용한다. 신형 수트는 구형과 달리 재질이 나노메탈이라는 유체형 금속이다. 착용 방식은 착용자가 틀에 들어가면 나노메탈이 전신을 감싸서 굳어지는 것이다. 이때 나노메탈이 착용자와 교감하여 착용자가 이미지한 형태로 형상이 변화한다. 이렇게 착용 방식은 특이하지만, 성능은 모든 면에서 신형이 구형을 압살한다.

유일한 단점은 다름 아닌 착용 방식이다. 착용자는 옷을 전혀 걸치지 않고 완벽한 알몸으로 수트를 착용해야한다. 이는 나노메탈이 착용자와 교감하기 위해서는 착용자의 피부에 직접 밀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방식이 기능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착용자의 수치심(...)을 상당히 유발한다는 것이 문제이다.[37] 착용 방식 이상으로 큰 문제는 전투 중에 수트가 파괴되면 착용자는 야외에서 그야말로 낭패라는 것이다.[38] 그러면서도 수트가 손상을 입었을 때 발동할 수 있는 긴급 해체 기능도 그대로 탑재되어 있다.[39]

그 외에도 소소한 차이가 있다. 착용 방식 때문인지는 몰라도 착용자의 몸매나 바디라인도 훨씬 잘 드러난다. 수트를 처음 착용한 린나는 바디라인이 너무 잘 드러난다며 수트를 입은 상태로도 부끄러워했다. 착용감도 구형과 달리 뭘 걸친 것이 거의 느껴지지도 않는다고 한다.[40]

공개 때부터 여성형 파워드 슈츠이라는 특수성에 단단함과 날렵함을 함께 살린 멋진 디자인 덕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캐릭터 디자인이 완전히 바뀐 리메이크판에서도 하드 슈츠의 기본적인 형태는 크게 바꾸지 않았을 정도로 SF 애니메이션 전체를 통틀어 뛰어난 디자인으로 손꼽힌다.

7.1.1. 시리아용

흰색의 하드슈츠. 무장으로 오른손 손바닥 부분에 레이저 건, 손등에는 너클 봄버. 양팔에 기관포와 레이저 소드가 갖춰져 있다. 등에 비행유닛이 장착되어 공중전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주무기는 레이저 소드. 나이트 세이버즈 등장 때마다 월광이 비치는 장면이 나온다. 리메이크판에서는 다른 슈츠들처럼 무장 묘사가 다소 간략화되어 오른팔에 내장된 검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7.1.2. 프리스용

푸른색의 하드슈츠. 헬멧이 다른 멤버들의 슈츠들과 비교해서도 개성적인 편. 포격전과 육탄전 모두에 뛰어난 올라운드 타입으로 제작되었다. 오른손 손바닥 부분에 레이저 건, 특수합금으로 된 침을 발사하여 적을 관통시키는 니들 샷, 손등에 너클 봄버, 갑옷에 레일건이 내장되어 있다. 프리스의 훌륭한 사격 솜씨를 이용한 록 온 장치 등 저격 무장도 갖추고 있다. OVA 6화에서 한차례 오버홀을 거쳐 라르고와도 대등하게 맞설 정도로 강해졌다. 이 때 추가된 장비들을 보면 등 뒤에 제트팩이 추가되어 비행이 가능해지는 한편, 다리부분에도 제트 노즐이 생겨 훨씬 더 빠르고 강력한 킥 구사가 가능해졌다. 추락 시 제트팩을 발동하여 충격을 줄여준다.

리메이크판에서는 무장묘사가 간략화되면서 죄다 짤리고 너클 봄버 하나만 남았다.

7.1.3. 린나용

초록색의 하드슈츠. 무장으로 오른팔의 세 손가락 부분에 레이저 건이, 갑옷에 너클 봄버가, 후두부에 2개의 로드 커터가 수납되어 있다. 로드 커터가 린나의 주무기로 발군의 유연성과 시너지를 낸다. 또한 제트팩으로 공중 비행이 가능하다.

리메이크판은 다른 무기는 잘리고 로드커터가 주무기로 이용된다. 초반부에는 린나가 주역인지라 작중 착용자가 입고 벗는 모습을 가장 자세하게 보여주는 슈츠이기도 하다.

7.1.4. 네네용

하늘색에 분홍색 데칼이 들어간 하드슈츠. 아무래도 전체적 색깔이 프리스의 것과 유사해서인지 크라이시스 후반부 그리고 크래시부터는 좀 더 붉은색의 비중이 늘어났다. 무장으로 오른팔에 레이저 건과 너클 봄버를 갖추고 있다. 슈트로써의 무장은 가장 빈약한 편. 대신 슈트에 내장된 전선이나 내장형 레이더로 컴퓨터, 인공위성 등과 접속할 수 있다. 크래쉬에서는 무장이 더 강화되어서 미사일을 교란한다던가 중력으로 눌러버리는 무장도 사용한다.

리메이크판도 크래시 버전의 디자인을 차용하여 붉은색 칼라링을 보여준다. 가지고 있는 무장은 침을 발사하는 니들 샷. 착용자가 착용자인 것도 있겠지만, 어째 전투에서는 영 도움이 안 되는 무기. 일단 쏘면 잘 맞추기는 하는데 급소를 맞추는게 아닌 이상 상대가 끄덕도 안 한다.

7.1.5. 모토슬레이브

오토바이형인 모터 사이클 형태, 자율 행동 로봇의 모토로이드 형태. 강화 외골격의 모토슬레이브 형태로 변형한다. 메가존 23의 가란드와 비슷한 타입의 변신으로 모스피더, 가란드와 동일한 아라마키 신지의 작품.

원작에서는 멤버들마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일종의 추가무장이었지만,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주인공 보정으로 속도광인 프리스를 위해 나이젤과 마키가 만들어준 프리스 전용의 메카가 되었다. 처음에는 모터 사이클 형태만 가지고 있었지만, 후반에 모토로이드 형태를 추가하였다. 최종전에는 아예 스스로 자아를 각성해서 프리스를 위기에서 도와주고 최종보스를 쓰러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7.1.6. 서포트 메카

7.2. AD 폴리스

7.3. 게놈

게놈 측에서 만들어낸 메카닉으로 원래는 열악한 환경에서의 작업을 위해 개발된 메카닉이었다.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설정이 바뀌면서 상당히 난해한 존재가 되었다. 초반부에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그저 단순한 게놈사에서 만들어내는 로봇을 총칭하는 말로 쓰이지만, 후반부로 가서는 일종의 이러한 로봇들에게 내장된 '시스템'을 의미하는 단어로 바뀌게 된다.
본래 부머는 스팅그레이 박사의 주도 하에 만들어진 금속재질의 인공생물체 창조 연구였다. 이를 위해서 인간의 인지체계를 모방할 필요가 있었고, 스팅그레이 박사는 아내의 시상하부를 적출하여 안티시드라는 인지체계 학습장치를 만든다. 이걸 이제 인간의 뇌에 삽입하여 인간의 사고방식을 학습시킬 필요가 있었는데, 여기에 동원된 것이 딸인 시리아 스팅그레이. 그리고 이렇게 성장시킨 안티시드로 만든 최초의 부머가 마키 스팅그레이와 가라티아이다. 이 후, 가라티아를 코어를 모체로 하여 다른 부머들을 창조해냈다.
부머의 근본은 생각하고 움직이는 금속이기 때문에 본래 부머에게는 형태가 의미가 없다. 이들은 다른 금속들과 결합하는 등, 자신의 형태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질은 다루기 까다로운지라, 원본이 되는 가라티아의 코어에서 자아를 갖는 기능을 제거하고 부머들을 만들 때 일부러 인간형의 모습으로 만들어서 육체적 형태를 고정시켰다. 이를 통해 부머들이 자신들의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평범한 로봇으로 지내게 할 수 있던 것. 그러나 간혹 부머들이 미약하게 자아를 가지고 몸체를 변형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기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지라 이를 매드화라고 부른다.
부머들은 또한 코어라는 일종의 심장에 해당하는 부위가 있어서 이것이 급소역할을 한다. 하지만 후반부 쯤 가면 가라티아의 영향으로 부머들도 진화하여 굳이 코어가 없어도 에너지만 공급되면 잘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 중 부머들은 현실의 로봇들처럼 그저 쓸모있는 도구 정도의 취급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는 주연들 4인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작품이 전개되면서 이들 중 일부는 부머를 인간과 동격의 자아를 가진 존재로써 인정해주게 된다. 끝까지 부머를 자아를 가진 생명체로써 부정해 온 시리아가 먼저 리타이어 당하고, 부머를 결국 동격의 생명체로 인정한 프리스가 끝까지 남아 가라티아를 격파한 것은 여러모로 대조되는 부분.
애초에 부머는 일종의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작 중 등장하는 거의 모든 기계가 곧 부머라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주역 멤버들이 입는 하드슈츠는 자아를 갖는 기능을 거세한 부머. 이 때문에 작 후반부의 신형 슈츠는 탑승자의 의지에 따라 모습을 자유롭게 변형하는 것이 가능하다.

7.4. 기타



[1] 어쨌든 4명 모두 따로 직업이 있는지라 낮에는 직업에 종사해야 하기 때문이다.[2] 프리스 아사기리라는 명칭이 더 유명하지만 공식 명칭은 프리실라 S. 아사기리가 맞다. 그러나 신판에서는 웬일인지 프리스 S. 아사기리로 되어있다.[3]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등장인물 프리실라 '프리스' 스트래턴의 오마주다.[4] 성우가 아닌 전문 가수다. SILK라는 예명으로 절대무적 라이징오의 주제가를 맡기도 했다.[5] 오오모리 키누코와 마찬가지로 전문 가수다.[6] 나이트 세이버즈 멤버 중에서 최장신인데 어지간한 성인 남성의 평균 신장 이상이다.[7] 그녀의 전투를 보면 과격하기 이를 데 없는 프리스 보다도 더 살벌하게 적들을 도륙내는 일이 많다. 프리스가 너클 봄버로 깨부수고 꿰뚫어버린다면, 실리아는 에너지 소드로 난도질하여 찢어버린다. 게다가 복수를 위해 부머가 아닌, 인간을 살해하기도 했다.[8] 시로 마사무네의 작품으로 비유하면 프리스는 듀난 너츠, 실리아는 쿠사나기 모토코에 대응한다고 할 수 있다.[9] 프리스도 복수를 결심하고 살아가기로 정한 것을 생각하면, 실리아와 프리스는 어떤 의미에서 꽤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10] 거의 단짝처럼 가까운 현 모습을 생각하면 상상하기 어렵지만, 뮤직비디오에서 보면 처음에는 실리아가 연인을 죽게 만든 공범으로 의심하여 칼을 휘두르는 등 매우 살벌했다.[11] 그 이유는 과거 프리스가 폭주족 시절 흡연을 했는지 그리고 작중에서도 흡연 장면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12] 리메이크판 설정에서는 10대 시절의 실리아를 베이스로 하드슈츠를 만들었기 때문에 나이를 먹으면 제대로 싱크로가 안 맞아 하드슈츠의 성능을 다 끌어낼 수 없기 때문. 노안이긴 하지만 그래도 20대긴 하다...[13] 실리아가 나이젤을 연모하고 있기 때문. 근데 프리스는 속도광이고, 나이젤은 메카닉인지라 둘의 대화는 그저 두 오토바이 덕후들의 대화였을 뿐이었다.[14] 나이트 세이버즈 내 최장신은 실리아 스팅레이로 키가 어지간한 성인 남성 평균보다 큰 편이고 린나 야마자키 역시 키가 170이 넘어가고 프리스보다 크다. 이 둘보다 작은 프리스 역시 절대 단신이 아니고 어지간한 여성 평균신장을 넘어서는 장신이다.[15] 집 안이 쓰레기와 과자 각종 컴퓨터 부품으로 가득 차 있다.[16] 강수진과 사사키 노조무 모두 유유백서우라메시 유스케요괴소년 호야아오츠키 우시오를 맡았다.[17] 국내 더빙판의 성우들 모두 루팡 3세를 맡은적이 있다.[18] 헌데 아무래도 성인 여성들이 이래저래 육체적으로 부대끼는 현장에 있다보니 굳이 본인이 의도하지 않아도 나이트 세이버즈 멤버들의 나체를 볼 일이 많다.부러운놈 특히 프리스와 네네는 긴급 사태 때 수트를 급하게 갈아입느라 아예 마키에게 알몸을 보였다.[19] 인간의 뇌에 삽입되어 인간이 행하는 지각 및 인지 능력을 학습하는 기계다.[20] 게다가 여성 멤버들의 탈의 장면을 몰래 훔쳐보는 색골 기질이 있던 것과 달리, 수트를 착용하기 위해 탈의를 해야하니(신형 수트는 이너 수트 없이 알몸에 걸쳐 입음) 멤버들이 자리를 비켜달라하자 얼굴을 붉히며 우왕좌왕할 정도로 쑥맥이 되었다.[21] 특히 나이젤의 수리솜씨를 극찬하며 "기계는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을 비춰준다"는 대사를 했는데, 이는 부머를 연구한 아버지나 부머에 대해 맹목적인 신뢰를 가진 퀸시의 사상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사상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반대하는 시리아는 되려 더 신경질적으로 대하는 편이다.[22] 다른 생존자로는 브라이언 메이슨도 있지만, 사고가 일어날 당시의 메이슨은 연구소를 떠나 이미 게놈 사의 간부로 일하고 있었다.[23] 그도 그럴 것이 나이트 세이버즈나 게놈사의 군용 파워드 슈츠들을 대부분 최신기술로 만들어진 최신형인데, AD 폴리스에서 레온이 타는 파워드 슈츠는 한 세대 전의 구형이기 때문.[24] 가짜 퀸시를 죽인 라르고가 이건 가짜라고 하자마자 갑자기 통신화면으로 큼직하게 얼굴을 보이면서 "라르고라고 했나? 재미있는 쇼 잘 봤다. 네놈이 원하는 인공지능 부머프로그램은 못 주겠지만. 그걸로 네놈이 뭘 할지 잘 알겠다."라면서 엄청난 돈이 날아갔을텐데도 느긋하게 웃기까지 하니, 그 화면을 뭉갠 라르고는 엄청 화낸 얼굴을 하고 있었다.[25] 정확히는 프리스가 로봇 포함 4:1로 수적 열세로 싸두는 상태였다. 수트도 구형이라 프리스가 먼저 간 섹서로이드들을 따라갈 뻔 했다. 신형 수트가 오자마자 바로 전세역전.[26] 얼마 안 가 프리스가 본인의 근성으로 빠져 나올 수 있었다.[27] 부머들은 '살아있는 금속'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형태를 변형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부머가 존재하려면 금속이라는 물질적인 매질의 존재가 필요하다.[28] 또한 부머들도 자신만의 자아를 가지려면 가라티아에게 융화되지 않아야 했다. 한 예시로 프리스의 메카였던 모터 슬레이브는 가라티아에 융화되지 않은 덕에 자아를 각성하여 프리스를 도와 가라티아 격파에 큰 도움을 주었다.[29] 프리스가 자신에게 달라붙은 금속들을 거대한 칼로 변형시켜 돌진할 때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팔벌려 맞이한 것이 그 증거.[30] 가라티아 본인은 이를 '죽음 이후 부활을 통한 신성의 확보' 라고 설명했다.[31] 이는 그녀의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메이슨의 사상과도 유사하다.[32] 본명은 무라타 에리. 아이돌 전설 에리코의 아사기리 레이 역의 노래 파트를 맡았다. 프리스의 성우인 오오모리 키누코와 마찬가지로 전문 가수다.[33] 게놈사 경호 부머가 덤벼들었으나 레이카와 코우가 탄 거대한 공격용 유인 부머에게 흠집도 못 주고 부머도 파괴당하고 경호원이나 부하 사원도 죄다 죽여버리고 맥라렌 박사와 같이 달아났지만 부머에게 쳐맞고 피투성이로 날아가 즉사했다.[34] 재빨리 G&B사 빌딩으로 들어가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간부실로 숨어 책상 밑에 숨었다. 거기까지 추격했지만 AD 폴리스 헬리콥터가 사격을 하자 호방도 G&B사나 게놈이 아닌 경찰을 해치긴 싫은지 순순히 물러나 사라졌기에 살아남았다.[35] 실제로 작중 실리아가 나이트 세이버즈 멤버들의 신체 사이즈에 맞춰서 제작한 커스터마이즈 수트이기도 해서 조금이라도 살이 찌거나 했다간 수트를 착용할 수 없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메디컬 체크를 겸한 신체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몸을 많이 쓰는 프리스, 린나에 비해 단 음식을 좋아하는 네네는 항상 아슬아슬하게 규정치를 넘나들고 있다.[36] 그래서 수트를 착용하는 과정에서 여성 멤버들의 탈의신과 노출신 등 서비스신이 잔뜩 나온다.[37] 작중에서도 여성진들이 직접 창피함이나 불만을 토로한다. 4인방 중 수트를 처음 착용한 린나도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만 창피한 것이 단점이라고 할 정도. 실제로 신형 수트가 쓰이는 때를 기점으로 서비스신의 빈도가 급격히 늘어난다.[38] 기어코 최종화에서는 대기권을 돌파하다가 수트가 모두 파괴되어 여성진 전원이 알몸이 된다(...). 그나마 다들 불시착한 장소가 사막이나 무인도라서 누가 보지는 않았다는 것이 다행. 하지만 통신 장비는 커녕 속옷조차 안 걸친 모습으로 어떻게 귀환할지는...[39] 이게 웃긴 것이, 구형 수트는 해체해버려도 그나마 속옷같은 이너수트는 남지만, 알몸에 굳혀입는 방식인 신형수트는 해체해버리면....[40] 린나는 수트를 처음 입어보고는 거의 벌거벗고 돌아다니는 거 같다고 평했다.[41] 여자친구인 나오미와 폭주족에 당했다. 나오미는 PTSD를 겪어서 병원에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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