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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5 22:11:42

벌레의 왕

파일:피안도 - 벌레의 왕.jpg

1. 개요2. 강함 및 능력3. 작중 행적
3.1. 고문 괴물(핸디핸디)

1. 개요

만화 피안도의 등장 인물. 미야비의 아들 중에서 넷째 아들. 1개 중대의 자위대가 벌레의 왕을 토벌하기 위해 전차를 끌고 왔으나, 오히려 벌레의 왕에게 전멸하였다. 그리고 벌레의 왕의 이미지가 공개되었는데 우부메가 멀쩡하게 보일 정도로 거대하고 끔찍하게 생겼다.

순수 무투파에 가까운 우부메와 달리 '벌레의 왕'이라는 이름답게 달팽이 껍데기[1]의 입구같은 기관에서 대량의 벌레들을 뿜어내 그 벌레들을 인간이나 흡혈귀들에게 침투시켜 끔찍한 괴물 모습으로 바꿔버리는 능력을 지녔다. 악귀나 다를 바 없는 외형이지만 일단 혼혈종이고 자아도 가졌다.

2. 강함 및 능력

덩치에서 오는 내구력과 파괴력이 엄청나다. 꼬리를 휘두르는 것으로 웬만한 물체는 박살내버린다. 벌레의 왕의 유일한 약점은 꼬리 끝에 위치한 심장이지만 거기까지 가는 것이 엄청나게 힘든데, 심장까지 가는 길이 점점 좁아져서 덩치 큰 사람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으며 거대 메뚜기들이 서식하고 있다. 게다가 심장이 은근히 튼튼해서 심관들을 끊기 전까지도 멀쩡히 움직였다. 그리고 기생 벌레들을 체내에서 활동시키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심하면 괴물로 변이당할 수 있다. 설령 심장을 제거한다 할지라도 바로 죽는 것이 아니고 약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가 없다. 팬들은 작중 보여준 능력을 고려하면 피안도 세계관 최강자급 능력을 발휘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 강하다는 주인공 미야모토 아키라 조차도 혼자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였으며, 일부 동료들과 자위대의 힘을 빌리지 않았다면 아키라 조차도 순식간에 벌레의 왕의 괴물(변종 흡혈귀) 컬렉션이 되었거나 사망했을 확률이 아주 높았을 것이다.

몸에서 뿜어낸 기생 벌레를 인간이나 흡혈귀에게 침투시켜 괴물(변종 흡혈귀)로 만드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능력으로 만든 괴물은 다음과 같다.

3. 작중 행적

인간이었을 적에는 초등학교 4학년에 불과한 어린아이였다.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한 탓에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그때부터 인간불신에 빠져 인간과 세계를 증오하게 되었다. 그 당시 벌레의 왕의 유일한 낙은 방에 틀어박힌 채 인간이 없는 기묘한 생물만의 세계를 망상하고 노트에다 끄적이는 것이었다. 그리고 X데이가 온 날, 그 또한 흡혈귀가 되었지만 오히려 기뻐하였으며 마치 신이 갑자기 소원을 이뤄준 것 같았다고 환희하였다. 그렇게 인간의 시대가 저물고, 흡혈귀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혼혈종이라는 좀 더 특별한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혼혈종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피를 마시면서 노트에 적었던 망상의 세계를 실현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기도했고, 마침내 지금의 벌레의 왕으로 변이하는 데 성공한다. 변이를 마치자마자 흡혈귀들을 괴물로 만들어버리고 앞으로 자신을 벌레의 왕이라 부르라고 명한다.

아키라 일행은 고문 괴물에게서 얻은 정보를 통해 유일한 약점인 심장을 공략하기로 하고 콧구멍 역할을 하는 기관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가 꼬리 끝에 위치한 심장을 공격하러 간다.

아키라와 카츠지가 벌레의 왕의 몸 속에 잠입. 아키라가 벌레의 왕의 몸 속에 있는 식인 메뚜기들을 상대하는 동안 카츠지가 벌레의 왕의 꼬리 끝 심장이 위치한 곳까지 도달한다. 카츠지가 기관총으로 벌레의 왕의 심장을 공격하고 이에 고통을 느끼고 분노한 벌레의 왕이 꼬리를 바닥에 내리찍고 이 충격에 영향을 받은 카츠지는 큰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으나 이내 정신을 차리고 다시 공격을 가한다. 그러나 별 소용이 없자 카츠지는 심장을 연결하는 심관들을 전부 끊으려 하고 이에 벌레의 왕은 꼬리 끝 안에서 기생 벌레들을 생성해 카츠지를 막으려 한다. 카츠치는 기관총으로 대부분의 벌레들을 해치웠으나 결국 기생 벌레에게 오른쪽 팔을 물어뜯기고 오른쪽 어깨가 변이하고 만다.

허나 카츠치가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반토막 난 기생 벌레의 집게를 사용해 남은 심관들을 자르기 시작한다.[2] 꼬리 끝을 휘두르면서 카츠치를 막으려했지만 결국 심관들이 모두 끊어지고 만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얼굴이 노화 해버리고 총탄에 상처를 입을 정도로 몸이 약해진다. 허나 최후의 발악으로 카츠치를 죽이려고 꼬리 끝을 휘두르지만 중간부분에 있던 아키라가 꼬리를 잘라버리고 그대로 벌레의 왕의 얼굴 앞으로 떨어지면서 얼굴을 세로로 베어버린다. 하지만 벌레의 왕은 완전히 죽지 않은 채 끈질기게 살아남아 동굴 밖으로 도망친다.

그렇게 국회의사당의 지붕으로 도망쳤으나 아키라에게 얼굴을 난도질 당한다. 결국 어린 시절의 얘기를 하며 어째서 자신을 내버려두지 않는거냐며 흐느낀다. 이를 들은 아키라는 잠깐동안 망설이지만 카츠지와의 약속을 위해,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죄를 심판하기 위해서 벌레의 왕을 참수한다.

참수되어 바닥으로 떨어진 벌레의 왕은 재가 되어 흔적도 없이 소멸한다. 이 모습을 지켜본 아키라는 '성불하라 소년'이라는 동정어린 작별인사를 해준다. 벌레의 왕이 죽자 그가 만들어낸 괴물들이 재가 되어 인간의 시체로 돌아가는 것으로 자위대 측에서도 승전보가 전해진다.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 되고, 뒤처리 겸 자위대가 인간 시절 벌레의 왕이 그렸던 그림들을 복수 차원에서 전부 불태우려고 했지만 유카가 만류한다. 벌레의 왕은 심판받아 마땅하지만 그림들은 그가 인간이었을 때 얼마나 괴로운 삶을 살았는지 보여주는 증거이기 때문에 잊지 않기 위해서 놔두게 된다.

자위대가 미야비의 깃발을 태우는 도중 연대장의 모습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데에 성공한다. 이걸 보고 아키라 일행은 카츠지의 변이도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기대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다. 게다가 전부다 소멸한 줄 알았던 괴물들이 아직 남아있었다. 사실은 벌레의 왕이 자의식을 가진 변이체가 필요하다 여겨 자신의 뇌 조각을 주어 만들어낸 '일부'라는 부하가 있었는데, 그 변이체가 죽기 전까지 카츠지의 변이와 괴물 잔당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 변이체의 정체는 가학적이며 말도 유창하게 할 수 있는 고문 괴물이었다.

3.1. 고문 괴물(핸디핸디)

벌레의 왕이 자의식을 가진 변이체가 필요하다 여겨 자신의 뇌 조각을 주어 만들어낸 '일부'. 머리가 사람의 두 손을 펼친 상태에서 포갠 모습이고, 귀는 뒷통수. 즉 사람의 손등에 해당하는 부분에 하나씩 두개가 달려있으며 인간의 손바닥에 해당되는 앞부분에는 커다란 입만 달려있다. 몸은 인간의 모습이나, 거대하고 뼈가 거의 다 들어날 정도로 빼빼 말랐으며 팔이 6개이고 복부와 허벅지 아래에 눈알이 달려있는 기괴한 모습이다.

무기는 각종 고문 도구들과 고기 망치를 들고 다닌다. 작중 사메지마가 여자 목소리라고 한것으로 보아 이 모습이 되기 전엔 여성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정말 충격적이게도 저 모습을 하고도 309화에서 본인을 소녀라고 지칭한걸로 보아 여성이었단게 확실해졌다. 덩치에 걸맞지 않은 재빠른 몸놀림과 여러 개의 팔로 아키라를 당황하게 하나, 아키라를 잡아먹기 직전에 아키라가 왼손에 들고 있던 얼음 송곳[3]에 목이 찔려 당황한 틈에 아키라에게 참수당한다. 하지만 머리가 잘려나갔음에도 살아남아 도망치려 하였으나 아키라에게 잡혀 심문을 당한다.

하지만 심문 도중 도망치고 굴 깊숙한 곳 안에 있던 누군가[4]의 머리를 먹고 몸을 차지한 다음 벌레의 왕에게 침입자들이 있다고 보고하지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벌레의 왕을 너무 귀찮게 해서였을까?[5] 벌레의 왕 손바닥에 한대 탁 맞고 날아가 벽에 부딪힌다. 벽이 깨지고 그대로 바닥에 툭 떨어진 후 아키라 일행을 공격하는 벌레의 왕을 보곤 감탄한다. 이후 벌레의 왕의 심부름을 수행하던 중 벌레의 왕의 노트를 모아둔 방에 갔다가 아키라에게 다시금 포박당한다. 거기다 벌레의 왕의 약점이 적힌 노트까지 발견되게 되었다.

몰래 도망쳐 나오는 데에 성공하고 그 후에 아키라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서 기다리는 겸 노상방뇨를 하던 사키치를 살해하고, 사키치의 몸통을 자신의 새로운 몸으로 대체한다. 그리고 뒤늦게 온 자위대원을 부상입히고 전령으로 쓰기 위해 살려준다. 전령에게 자신이 갈 곳은 피의 낙원이라는 곳이며 자신을 절대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아키라에게 전하라 명한다.

이후 낙원으로 입성한 고문 괴물은 효마루의 호감을 받고 이따금식 노동 구역에 나타나 그곳의 인간들을 몇 몇씩 잡아먹는다. 노동구역의 인간들을 고문 괴물을 '핸디핸디'라고 부르며 두려워한다. 그리고 밝혀진 바로는 피의 낙원을 지키는 괴물들은 악귀가 아니라 벌레의 왕의 기생 벌레를 이용해 만든 변이체였다. 게다가 변이체들을 피의 낙원의 문지기로서 제공한 것도 고문 괴물이었다. 그래서 고문 괴물이 피의 낙원으로 도망친 이유도 효마루와의 연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기생 벌레들 덕에 피의 낙원으로 날아오는 UN군의 미사일을 입으로 삼켜 불발처리 시킴으로서 낙원을 보호하고 있었다.

이후 언급만 되다가 특별지구의 인간을 가공하는 장소 안에서 인간들을 잡아먹는 모습으로 재등장. 아키라 일행을 보고 놀라서 도망을 치나 감옥 안에 갇혀있던 인간들[6]에게 잡히게 된다. 도망치던 중에는 인간들은 모두 자신의 먹이라며 비웃더니 막상 인간들에게 잡히자 아키라 일행이 흡혈귀고 자신은 착한 놈이라며 거짓말을 한다. 카츠지가 자신의 왼팔에 자라난 아기 괴물 '왼쪽이'로 핸디핸디를 죽이려하나, 벌레의 왕은 자신의 창조주이고 핸디핸디는 벌레의 왕의 분신인대다 그런 핸디핸디를 죽이면 왼쪽이 자신도 소멸해서 죽이지 못한다. 이에 아키라는 일단은 핸디핸디를 잠시동안 살려주는 대신 몸은 물론 얼굴의 손가락들도 완전히 포박한 상태로 특별지구의 길안내를 시킨다. 핸디핸디는 자신이 죽으면 카츠지의 왼쪽이도 죽는다며 아키라 일행을 조롱하나, 아키라는 핸디핸디의 얼굴에 있는 손가락 하나를 자른 뒤 인간들을 가공하던 칼날 기계에 넣어 협박해[7] 따르게 만든다.

이후 효마루와 아키라의 전투 중, 자신의 변이체 괴물들과 함께 아키라를 위협하나, 아키라의 적수가 되지 못했고, 효마루와의 싸움을 숨어서 그저 지켜보다가 효마루가 아키라에게 패배하자 자신의 변이체 괴물들을 데리고 피의 낙원에서 다른곳으로 도망치며 모습을 감췄다. UN군의 폭격 미사일을 막아주던 변이체 괴물들도 함께 없어졌기에 효마루가 사망한 피의 낙원은 사망과 동시에 날아든 수백개의 미사일을 폭격맞고 피의 낙원이 멸망하는 사태가 초래되었다.

이후 가부키초에서 재등장. 군중들 속에서 유카를 발견하나 처음에는 기억하지 못하고 다른 가게에서 인간들을 잡아먹다 뒤늦게 기억해 고문한 뒤 죽이기로 한다. 유카를 구매한 중년 흡혈귀를 먼저 죽인 뒤 몸통을 통째로 잡아먹었고, 유카도 천천히 고문하다 죽인뒤 잡아먹으려 했으나 유카가 자력으로 탈출하고 유카의 도움 요청 쪽지를 받은 코하루[8]와 그녀의 동료 흡혈귀들의 방해를 받는다. 자신을 방해하는 흡혈귀 여자들에게 유카를 넘기라고 협박하나, 코하루는 동료를 버릴 수는 없다며 이를 거절하고 이에 분노해 코하쿠의 복부를 칼로 찌르긴 했으나 오히려 코하쿠에게 몸을 난도질당했다.

이후 일어나서 코하루를 공격하나 코하루와 유카의 합동 공격으로 목이 잘린다. 본체인 손 모양 머리는 가까스로 도망가고 사키치의 몸은 해자에 버렸는데[9] 이를 해자 안에 있는 물고기 악귀가 먹어버린다.


[1] 정확히 말하자면 꼬리를 말아놓은 것이다. 전투 시에는 꼬리를 펴서 휘둘러 공격한다.[2] 이때 밖에선 네즈미가 벌레의 왕에게 잡혀 먹히기 직전인 상황이었다. 마침 심장의 통증을 느끼면서 네즈미를 던지면서 살았다.[3] 이 얼음 송곳은 고문 괴물 자신이 인간들을 고문할 때 쓰던 도구들 중 하나이다. 즉 자신의 무기에 자신이 당한 셈.[4] 인간인지 흡혈귀인지는 불명.[5] 벌레의 왕님~! 이라고 한 6번, 7번은 부른다, 님이라고 불러놓고 반말은 덤.[6] 동료들이 눈앞에서 잔인하게 죽는 장면을 수십~수백 차레나 본 것 때문에 육체적으로는 물론 말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완전히 꺾인 상태였으나 감옥 철창 틈으로 손을 뻗어 도망치던 핸디핸디를 붇잡는 큰 활약을 한다.[7] 칼날 기계에 들어가게 된 핸디핸디가 두려워하면서도 사실은 죽이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아키라가 칼날 기계를 그냥 작동시키고 그제서야 뭐든 시키는대로 한다고 하자 아키라가 칼날 기계를 부숴버린다.[8] 생쥐의 누나이자 가부키쵸에서 일하는 흡혈귀 여성.[9] 물론 유카는 속으로 사카치의 몸을 함부로 다룬 것에 미안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