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ari
1. 개요
<colcolor=#77f7e8><colbgcolor=#3ab0a2> 베나리 Ve'nari | |
종족 | 중개자 |
성별 | 여성 |
진영 | 베 중개단(이전) |
직위 | 암호 상인 |
지역 | 나락(이전) |
인간관계 | 나락 방랑자(거래자) |
성우 | 아이샤 셀림[1](영어 WoW), 김두리(한국 WoW, 하스스톤) |
베나리의 평판은 의심-불안-불확신-애증-호감-경의 순으로 오른다. 불확신부터 연옥의 요새, 애증부터 야수소굴 지역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9.0 까지는 무조건 올려야했던 평판으로, 평판이 올라갈 수록 나락에서 활동하는 디버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아이템들을 판매했었고, 확고라고 할 수 있는 경의 평판에서 어둠땅 1시즌 보홈 추가 아이템인 공간 개편 장치를 판매했다. 9.1 부터는 코르시아 진입퀘를 하면 나락에서의 간수의 눈 시스템이 비활성화 되며, 새로운 평판인 기록관의 전서가 베나리의 역할을 대신해 더이상 베나리 평판은 토르가스트 버프를 제외하고는 쓸모가 없어진 관계로(...) 매주 한번 저승석 800개와 베나리 평판 1,000을 바꿔주는 주간퀘가 신설됐다.
베나리가 머물고 있는 은거처는 나락에서 유일하게 '안전하다'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베나리는 여기서 나락 및 토르가스트에서 추가 이득을 얻게 해주는 여러 가지 물품을 팔고 있다. 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베나리의 평판을 올리고 나락에서 저승석이라는 화폐를 모아야 한다.
2. 행적
2.1. 어둠땅
베나리 개인에 대해선 나름 과거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일례로 토르가스트 대장정을 하다보면 오리보스에서 베 중개단[2] 소속인 베레인이 플레이어에게 말을 건다. 뜬금없게도 베나리에 대해 캐묻다가 플레이어가 비협조적으로 나오자 '누굴 믿을 땐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이후 연옥의 요새에 진입하게 되면 나락살이들에게 죽거나 잡혀가는 베 중개단 소속 인원들이 등장하며, 베나리는 이들을 구하려들지 말라고 당부한다. 야수소굴에 진입하게 되면 족쇄에 묶여 있는 베브락스를 만나게 되는데, 이를 구출하면 구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더불어 베나리가 겉과 속이 다른 자라며 믿지 말라고 경고한다. 베나리가 모종의 사유로 원래 소속인 베 중개단과 사이가 틀어졌음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3] 일단, 베나리 본인의 언급으로는 단체로 움직이는 것보단 혼자서 숨어다니는게 나락에서 생존하기 유리하다는 진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는데, 베 중개단의 다른 인원들은 그런 베나리의 행동을 이기적인 배신행위로 본 듯 하다.베나리의 평판 경의를 찍게 되면 중개자 물품의 회수를 부탁하게 되는데, 해당 장소에서 전에 구해줬던 베브락스가 다시 나타난다. 베브락스는 '경고를 무시한건 당신'이라며 나락에서 탈출할 요량으로 나락 방랑자를 해치려 하고 베나리가 나타나 이를 막는다. 종극엔 베브락스는 베나리가 사용한 장치에 분해되어 죽게 된다. 이후 베나리에게 돌아가면 우리 모두 베 중개단에게 찍혔다며 자신의 중개단 일원을 조심하라 경고하고, 영구적 협력관계가 되어버렸다고 말해준다.
여담이지만 이를 통해서 베나리는 물론이고 베브락스를 비롯한 중개단도 나락에서 벗어날 방법은 나락 방랑자를 경유하는 것 이외엔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베나리가 특이한 점은 나락 방랑자가 나락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베나리 본인은 나락에서 계속 머문다는 것이다. 나락에서 꽤 오랫동안 간수의 시선을 피해 거주해온 모양인데, 위험으로 가득한 곳임에도 계속 나락에 거주하는 어떤 모종의 이유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코르시아 진입퀘에서도 등장한다. 특기인 은신술을 활용해 간수의 눈을 피해 코르시아로 나락 방랑자를 인도하며, 따르는 자들의 경계심 때문에 홀로 떠나면서도 코르시아의 차원석 바로 앞에다 이동망을 설치하는 대범함도 보인다.
코르시아 대장정 최종장 이후 따르는 자들의 수장인 탈갈란 앞에 나타나 태초자의 매장터, 제레스 모르티스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려 하지만 거절당한다. 나락에 계속 머무는 이유가 태초의 존재에 대한 단서 때문인 것 같은데 정작 9.2패치 제레스 모르티스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추가 이야기도 없다.
9.2.5 패치에서 베나리는 나락에 자신의 홀로그램을 남겨둔 채 사라졌고[4], 해당 홀로그램은 베나리가 저승석을 들고 제레스 모르티스로 향했다고 언급한다.
검게 그을린 베나리의 시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그간 모아둔 저승석을 이용해 기계 장치와 상호작용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무슨 끔찍한 일이 있었던 게 분명합니다. (기계공학) 뭔가 이상합니다... 뭔가 작은, 거의 눈치챌 수 없는 모순점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눈치채지 못하겠지만, 기계공학에 대한 전문성과 베나리와의 친밀함을 통해 당신은 그걸 간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확신은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시간만이 알려줄지도요. |
기계공학자는 추가적인 지문을 볼 수 있으며, 해당 지문으로 미루어 보아 베나리를 쫓고있는 베 중개단에게 죽음을 위장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베나리는 살아있었고 나락 방랑자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생존 및 진짜 목적을 알리는데, 나락을 벗어나 우주를 여행하는 것이었다. 또 솔라르티오스[5]를 만나 동행하게 되었다고도 언급한다.
<베나리의 편지 전문> 보낸이 : 베나리 제목 : 나의 동료에게 설마 제가 제레스 모르티스에서 죽었을 거라고 짐작하고 계셨던건 아니겠지요? 사과라도 해야 하나 싶지만... 아무렴 동업자 사이에 위장 죽음 정도야 뭐 대수도 아니잖아요? 당신네 필멸자들 표현을 빌려서 말하자면... 제 계획은 "물 흐르듯" 잘 풀렸습니다. 나락 방랑자님이 힘써주신 덕택에 제레스 모르티스에서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거든요. 이제 전 나락에서 해방됐습니다. 아마 베 중개단도 제가 죽었을 거라 생각하겠죠. 저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기다리는 곳으로 떠나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솔라르티오스라는 자를 만났는데 글쎄, 제 안내인을 자청하지 뭡니까. 걱정 마세요. 믿을 만한 조력자가 필요한 일이 생기면 다시 만나게 될 테니까요. 그럼 안녕히. 베나리 올림 첨부된 물품 : 지혜 저장 장치 - "악명높은 베나리의 지혜와 규칙이 담겨있습니다"[6] |
3. 게임 내 클릭 대사
4. 하스스톤
한글명 | 베나리 | |
영문명 | Ve'nari | |
생명력 | - | |
플레이버 텍스트 | 베나리는 나락의 존재 중 유일하게 친절하지만, 타인을 철저히 거래 상대로서만 대합니다. 신비에 싸인 베나리는 방대한 양의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만 맞는다면 이를 공유할 의향도 있습니다. (Ve'nari is perhaps the only kind entity to be found in the Maw, but she keeps things strictly business, This mysterious being has a vast amount of knowledge, and she will share it for a price.) |
독특한 매력 덕분인지 하스스톤에서 전장 바텐더 스킨으로 등장했다.
[1] 오버워치에서 아나를 연기한 이집트인 성우.[2] 통상적으로는 오리보스에서 볼 수 없는 중개단이며(오리보스는 타 중개단이 주로 보인다.), 나락과 토르가스트 등지에서 모습을 보인다.[3] 다만 베나리가 파는 아이템 중 하나인 '계급장: 매입자'의 설명에 따르면, 토르가스트에서 물건을 팔고 있는 베켄과 베노트는 아직 베나리의 배신을 모르고 있다.[4] 예전에도 룬조각사가 시초자로 돌아오고 나서도 전설 제작의 편의를 위해 룬조각사로서의 모습을 남겨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5] 과거 어둠땅 꾸러미 구매 시, '마법의 영원고룡' 탈것을 통해 소환하며 퀘스트로 '영원한 여행자의 의복'을 주던 npc이다.[6] 30분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진 장치를 소환하는 장난감으로, 기능은 3개가 있으며, 하나는 장치에 질문을 던지고, 하나는 그동안 베나리 평판이 쌓여가면서 알려준 7가지의 규칙들, 마지막으로는 이 장치에 대해 베나리가 쓴 설명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