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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30 18:52:35

베넬리아 폰 에스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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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colbgcolor=#fecb5f> 에스테반 제국 황제
베넬리아 폰 에스테반
Venezuela von Esteban | Benelia von Esteban
파일:A120220912.png
나이 20세 (5년 전)
25세 (엔딩 시점)
종족 인간
신장 171cm
직업 군인, 정치인
소속 에스테반 제국 왕가 (20년 전 ~ 현재)
직책 에스테반 제국 3황녀 (이전)
에스테반 제국 군무대신 (이전)
여명의 발걸음 총사령관 (이전)
임기 에스테반 제국 황제 (?대)
197화에서 즉위 ~ 현재
가족 아버지: 칼배네스 폰 에스테반
둘째오빠: 레온하드 폰 에스테반

1. 개요2. 특징
2.1. 성격2.2. 능력
3. 작중 행적4. 어록5. 인간 관계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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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고는 나중에 하라. 지금부터 나는 둘째 오라비를 패 죽이는 상상을 해야 한다."

키 171cm, 나이 20살.
죽지 않기 위해서 어린 시절부터 정쟁에 뛰어든 철혈의 황녀, 베넬리아 폰 에스테반.
평소와 같이 정무를 보는 그녀에게 테오라드 데하름이라는 재미있는 인물이 다가오는데...
매도당하고 싶은 엘프님히로인. 현재 에스테반 제국의 3황녀이자 군무대신이며, '여명의 발걸음' 총사령관이다.

2. 특징

2.1. 성격

어린 시절부터 사생아라는 이유로 오빠인 레온하드와 부황인 칼배네스에게 대놓고 괴롭힘을 당하고[1] 어린 나이로 참전한 암울한 인생을 보낸 탓에[2] 남들은 다 누릴 수 있는 평범한 행복을 누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베넬리아는 누구보다도 생존과 삶에 집착하며, 그렇기 때문에 냉정하면서도 무모하게 자기가 원하는 것을 쟁취한다.

하지만 어려서 그렇게 고생을 하며 권력의 틈바구니에서 밀려난 사람들이나 하층민의 삶을 보아 왔기에, 사치만 부릴 줄 아는 다른 황족들에 비해 백성들을 아끼고 위할 줄 아는 명군의 면모도 함께 드러내고 있다.

정객이고 황녀이기 이전에 사람이기 때문인지, 냉정하기만 해 보이는 베넬리아에게도 여러 인간적인 면모들이 존재한다. 그 나이대 여성들처럼 붕어빵 같은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며, 로맨스 소설과 야설의 열성 팬이기도 하다. 베이넌이 낸 소설이 더 이상 연재되지 않자 베이넌을 압송하여 가두어 놓고 소설을 쓰게 시키려고 했지만, 베이넌이 오크 여족장과 성관계를 가진 이야기를 풀어놓자 마음이 누그러져 상을 내리고 돌려보낸 적도 있었다. 이 때문인지, '직관 개이득' 등 황녀의 입에서 나올 만한 것이 아닌 은어도 자주 말한다.

2.2. 능력

대외적으로는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무능한 모습을 연기하고 있으나 실상은 유능하고 냉철한 인재다. 앞뒤 가리지 않고 전쟁을 주장하는 무모한 모습을 보여 '무능한 황녀'를 연기하는 것으로 반대파들의 견제를 따돌렸고, 그러면서 뒤로는 펠가로인 백작가와 데하름 자작가 등 수많은 우군들을 만들었다.

살기 위해 수도 없이 스스로를 단련해야 했기에 일신의 무력 또한 뛰어나다. 베이넌이 의외라며 베넬리아의 검술을 고평가하기도 했고, 테오라드와 함께 운동장 7바퀴를 뛰었을 때 테오라드는 크게 지쳐 있는데 베넬리아는 그런 기색이 하나 없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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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큰 그림을 움직이는 역할의 히로인이다. 몰락해 가는 제국을 바로잡고 민중들을 위해 자신의 세력을 만들어 나라를 차지하려는 계획을 진행해나간다. 그런 와중 테오라드 데하름에 대해서 알게 되고 인연을 맺게 된다. 작중 테오라드가 위기에 처했을 때 황녀의 이름으로 알게 모르게 큰 도움을 주며, 이 과정에서 테오라드에게 연심을 품게 된다.

그러나 레온하드의 흉계로 테오라드가 암살당하는 일이 일어나고, 이 일에 분노한 베넬리아는 그토록 벼르던 황위 찬탈을 시행에 옮긴다. 작중 최후반부에서 테오라드의 인공강우 마법, 마탑의 마법사들, 성국의 팔라딘 그리고 마녀와 악마들의 조력을 받아 황성을 점령하는데 성공하여 황제를 폐위시킨다. 레온하드는 유배를 보낸 다음 그 도중에 자객을 시켜 암살하였다고 한다.

결말에서는 황제가 되어 테오라드와 성관계를 가진다.[3] 몇 년 동안 에실리에게 테오라드와의 관계 허가를 부탁했으나 계속 거절당하자 결국 한 명의 여인으로서 몰래 찾아와 에실리와 엘프에게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부탁해 허가를 받아낸다.

이후 테오라드의 마음과 대답 또한 얻어내며 해피엔딩. 나라가 안정되면 생전에 퇴위하여 제정을 종식시키고 공화정으로 국체를 바꿀 것이며, 그런 다음 일반인의 신분으로 테오라드와 결혼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4. 어록

황실의 녹을 먹는다고 하여 모두가 황실을 위하지는 않고, 제국을 위한다는 놈들 중에 진정으로 제국을 위하는 놈은 몇 없음이라. 그대도 알겠지만 제국이 만인과 만마를 호령했던 영광은 옛적에 찬탈된 지 오래다.
원작 86화/만화 51화. 테오라드 앞에서 에스테반 제국의 실정을 논하며.
테오라드 데하름, 너를 위해서라도 황제가 되도록 하마.
원작 160화.
내가, 나를 두려워할 필요가 있는가?
원작 192화. 황제가 두렵지 않느냐는 귀족들의 발악에 태연히 응대하며.
칼배네스 폰 에스테반. 내가 언제부터 네놈에게 나를 욕보여도 된다고 허락했지?
원작 193화. 마지막 발악을 하는 부황 칼배네스에게 차갑게 쏘아붙이며.
빈민의 쌀 한 톨에서부터 귀족들의 명예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제국은 신분을 두고 차별을 행하지 않을 것이니, 오로지 이 땅의 신민들을 위한 것입니다.
원작 197화. 대관식에서 보인 베넬리아의 이상.

5. 인간 관계

6. 여담


[1] 레온하드는 어릴 적 베넬리아의 목을 졸라 죽이려 했고 칼배네스는 레온하드는 감싸고 돌면서 베넬리아에게 잘못을 뉘우치라고 강요했다.[2] 오크 전쟁 당시 12살이었으므로, 현대 기준으로나 중세 기준으로나 베넬리아는 소년병이었다.[3] 테오라드는 평상시에 베넬리아가 황제인만큼 당연히 깍듯이 대하나 성관계를 가질때는 반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베넬리아는 무례하다며 화를 내기는 하나 내심 싫지는 않은지 막지는 않는다.[4] 만화판에서는 강우 마법 친람 이후 자신의 아픔을 알아주는 테오라드를 보고 얼굴을 붉히고, '다음에 또 보자'며 작별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통해 베넬리아가 첫 만남에서 테오라드에게 반했음이 드러났다.[5] 에실리와의 혼인만 아니었다면 진작에 국서로 책봉하고도 남았다는 베넬리아의 독백이 있었을 정도였으나, 그랬다간 기껏 안정을 찾은 제국이 치정싸움 때문에 다시 갈라서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고 이는 모두가 바라지 않는 것이었다.[6] 이 때는 리네아도 '주인님 건들지 말라'면서 소소하게 거들었다.[7] 다만 펠가로인 백작가는 3남 2녀인데 반해 황가는 2남 3녀로 성별이 반대이다. 또한 펠가로인 백작가의 장남이었던 베넬러의 여성형이 베넬리아로 보이는데, 베넬리아는 막내라는 것도 반대.[8] 당장 베넬리아 소개문에서도 '둘째 오라비를 패 죽이는 상상을 해야 한다'는 대사가 당당히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