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르폴니르 Vedrfolnir | |
프로필 | |
본명 | <colbgcolor=#fff,#1f2023>베드르폴니르 |
이명 | 예언가 |
성별 | 남성 |
종족 | 불명 |
소속 | 켄리아 → ??? |
가족 관계 | 동생 데인슬레이프 |
언어별 표기 | Vedrfolnir [ruby(维瑟弗尼尔 , ruby=Wéisèfúníěr)] ヴェズルフェルニル |
성우 | 호리우치 켄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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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신의 등장인물. 켄리아 대재앙 당시에 티바트의 규칙을 제멋대로 바꿀 수 있는 '검은 왕'이라는 존재를 막는다는 임무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의무를 버리고 심연의 힘을 탐내면서 나눠갖고 도망친 켄리아 5대 죄인 중의 하나이다. 데인슬레이프의 친형이자 복수 대상 중의 한명이다.2. 작중 행적
2.1. 마신 임무
2.1.1. 제3장 - 수메르의 장
2.1.1.1. 제6막: 여행자의 장 - 카리베르트
생명이여, 왜 무릎을 꿇느냐, 공포와 미지에 무릎을 꿇는 것이냐? 아니면 힘이 탐나서 무릎을 꿇는 것이냐? 생명이여, 왜 무릎을 꿇느냐, 난 신이 아니다. 그저... '죄인'일 뿐이다.
죄에서 탄생한 순결한 꽃이여, 나는 그대의 운명을 안다. 네 모든 억울함을 억누를 필요도, 모든 거짓말을 참을 필요도 없느니라. '초연'한 존재가 되어라. '주어진 운명'을 전부 뛰어넘어라. 난 시간의 끝에서 눈물을 흘리며... 너의 모든 걸 되짚어 보겠노라.
죄에서 탄생한 순결한 꽃이여, 나는 그대의 운명을 안다. 네 모든 억울함을 억누를 필요도, 모든 거짓말을 참을 필요도 없느니라. '초연'한 존재가 되어라. '주어진 운명'을 전부 뛰어넘어라. 난 시간의 끝에서 눈물을 흘리며... 너의 모든 걸 되짚어 보겠노라.
클로타르 알베리히가 어떤 츄츄족을 자신의 아들인 카리베르트라고 착각하여 쫓아간 층암거연 지하의 비경에서 처음 등장한다. 츄츄족들한테 신으로서 숭배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이때까지는 정확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행자한테 위의 대사를 하면서 사라진다.
이후, 해당 사건을 경험했던 것은 주인공의 쌍둥이인 심연행자였던 것으로 밝혀진다. 그리고 심연행자는 클로타르 알베리히와 함께 심연 교단 활동을 시작한 것을 보인다. 즉, 실질적으로 심연 교단을 창설하도록 심연교단 창설자 클로타르 알베리히와 심연행자한테 영향을 끼친 존재이다.
그리고 현재의 주인공 여행자는 지맥 이상 현상으로 자신의 남매가 겪었던 과거의 사건을 꿈속의 환영으로 보다가 베드르폴니르(죄인)의 마지막 말을 들으면서 깨어난다. 주인공은 데인슬레이프한테 자신이 남매의 기억을 읽어내면서 '죄인'이라는 존재가 시간을 초월하여 말을 걸었다는 경험을 말한다. 데인슬레이프는 녀석한테 시간 따위에 구애받지 않을거라는 말을 하여 그가 상상을 초월하는 존재라는 것을 암시한다.
2.1.2. 제4장 - 폰타인의 장
2.1.2.1. 제5막: 죄인의 원무곡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된 이후 스커크와의 대화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스커크는 여행자와 느비예트, 페이몬 전부 그녀의 스승인 수르트알로기가 누구인지를 모르자, 수르트알로기와 비슷한 존재로서 예시를 들기 위해서 몇몇 인물을 말하던 도중에 예언가 베드르폴니르라는 이름을 언급한다.
2.1.2.2. 제6막: 여행자의 장 - 잠들기 전 이야기
3. 여담
- 이름의 유래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베드르폴니르와 이름 없는 수리.
- '예언가'라는 점을 보아 우인단 총괄인 피에로의 본명이라는 의혹이 있었으나 이후 마신 임무 4장 6막에 클로타르 알베리히를 현혹시켜 심연 교단을 창시하게 한 죄인으로 밝혀지면서 피에로와는 별개의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1]
- 원전 신화에서 베드르폴니르의 뜻이 '바람을 멎게 하는 자'라는 것도 재미있는 특징이다. 켄리아라는 단어를 아랍어로 해석하는 방법 중에는 '바람의 배신자'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베드르폴니르가 태어났던 켄리아 왕국과 티바트 대륙의 정치적 역학 관계하고 매우 어울리는 이름이다. 원신에서 바람은 종종 시간을 상징하는 개념으로 종종 나타나기 때문에, 시간을 초월하여 예언을 하는 베드르폴니르의 특성하고도 연관지을 수 있다.
- 베드르폴니르가 등장하면서 북유럽 신화에 원신을 연관시키는 우주론에 대한 가설이 몇가지 더 늘어났다. 베드르폴니르는 북유럽 신화에서 세계수 꼭대기에 위치하며, 세계수의 뿌리를 갉아먹는 7마리의 뱀(혹은 용)을 견제하는 우주적인 질서와 이성을 나타낸다. 그리고 원신에서 세계수는 뿌리가 티바트를 향해서 자라나는 뒤집힌 나무라고 설명이 되어있고, 세계수의 뿌리가 존재하는 티바트 대륙에는 7명의 용왕들이 존재한다. 즉, 베드르폴니르가 세계수 꼭대기에 존재한다는 원전의 신화를 갖다붙이면, 원신에서 묘사하는 세계수와 티바트의 위치 관계는 북유럽 신화하고 정확히 일치하게 된다.
- 다만, 베드르폴니르가 존재하는 켄리아가 있는 깊은 지하를 세계수 꼭대기라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세계수의 뿌리가 뻗으며 올라오는 티바트 대륙은 니드호그를 필두로 세계수를 갉아먹는 7마리의 뱀들이 살고있는 악한 종족들의 세계라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 북유럽 신화에서 베드르폴니르와 니드호드(악룡)는 서로 철천지원수이다. 그리고 라타토스크라는 장난꾸러기 다람쥐가 세계수 꼭대기의 독수리와 세계수 뿌리의 니드호그를 이간질하며 서로 싸우게 만든다.[2] 참고로 원신에도 다람쥐를 상징하는 존재가 나타나는데, 바로 멧돼지 공주 동화책에 등장하는 사악한 다람쥐 주술사 우바카이다. 해당 동화책이 마녀회가 집필한 서적이기 때문에, 단순한 동화책이 아니라 원신의 우주론에 연관된 설정이라는 해석이 많다. 따라서, 베드르폴니르도 원신에서 라타토스크를 연상시키는 다람쥐 우바카로 비유되는 어떤 존재하고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다던지, 원신 세계관에서 니드호그에 해당하는 존재와 싸우고 있을거라는 해석이 있다.
- 참고로 베드르폴니르가 등장한 시점에서 원신에서 베드르폴니르의 숙적인 니드호그와 가장 가깝다고 추정되는 원신 설정 속의 캐릭터는 대략 3명 정도가 존재한다. 베드르폴니르의 동생인 데인슬레이프(별자리가 뱀고리 자리이며 친형을 적대시하고 있다), 용왕 니벨룽겐(아펩이 언급한 고대 용왕들의 왕), 검은 왕(검은 왕과 베드르폴니르가 적대관계일 경우)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