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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1-07 01:12:27

베레아

베리아 (그리스)

1. 개요2. 성경에서3. 특정 개신교단에서의 와전

1. 개요

그리스의 중앙마케도니아주 이미티아현의 도시로, 현청이 있다. 인구 약 4만 8천(2011). 기독교성경에서 언급되는 지역이다.

2. 성경에서

사도행전 17장에 등장한다. 개역개정판에서는 베뢰아라고 음차했고, 공동번역 등지에서는 베레아라고 하였다.

17장 11절에 베레아의 유대 사람들은 테살로니카의 유대 사람들보다 더 고결한 사람들이어서 아주 기꺼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사실인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다. 사도행전의 누가가 매우 호평을 한 곳. 당대 최고의 복음 전도자였던 바오로의 말이라도 맹종하지 말고 확인을 해보자는 바른 신앙자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3. 특정 개신교단에서의 와전

유독 한국에선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성경해석과 주장을 베뢰아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흔히 '베뢰아 귀신론'이라고 하는 신학이론을 말한다. 기존 신학의 주장과 많이 달리 귀신의 역할을 강조해서 이단으로 찍혀있다. 물론 독자적인 신학은 아니고 미국개신교에서 나온 비슷한 경향이 있었다. 특히 귀신은 불신자들이 죽은 존재라고하며 모든 질병은 그런 귀신들려서 나는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음부의 권세가…’의 ‘음부’가 이 세상이라고 하며 믿는 자는 낙원에 갔다가 주님 다시 오실 때 심판후 천국으로, 불신자는 음부에 떠돌다 주님 다시 오실 때 심판후 지옥으로 가게 된다고 주장한다. 불신자가 바로 지옥을 갔으면 괜찮은데 음부를 떠돌다 지옥에 가니까 불신자의 영인 귀신이 사람에게 침투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사악한 귀신을 물리쳐서 병을 낫게하는 축사(逐邪) 및 치유를 중시한다. 다만 성락교회에선 약도 안먹고 병원도 가지 말라고 가르칠 것 같지만 90년대 김기동 목사가 현대의학의 도움으로 죽다 살아난 이후에는 ‘만능축사론’식의 주장은 많이 옅어젔다. 현대의학의 도움도 받되 축사도 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