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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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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의 복음서 로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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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colbgcolor=#808080><colcolor=#ffffff> 그리스어 Πράξεις των Αποστόλων
라틴어 Actūs Apostolōrum
영어 Acts of the Apostles
한자 使徒行傳
중국어 간체자: 宗徒大事录
정체자: 宗徒大事錄
일본어 使徒言行録 (しとげんこうろく)
기본 정보
전승되는 저자 루가
분량 28장
주요인물 사도들

1. 개요2. 내용
2.1.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교회의 시작(1:1-6:7)2.2. 박해자에서 선교사로 변화하는 바울로 및 베드로의 행적(6:8-12:24)2.3. 세 번에 걸쳐 진행된 바울로의 지중해 선교(12:25-21:17)
2.3.1. 1차 선교 여행(12:25-14:28)2.3.2. 예루살렘 회의(15:1-35)2.3.3. 2차 선교 여행(15:36-18:22)2.3.4. 3차 선교 여행(18:23-21:17)
2.4. 로마 선교를 시작하기까지의 바울로의 행적(21:18-28:31)
3. 기타
3.1. 이스라엘을 회복할 때3.2. 천국에 가지 못한 다윗?3.3. 피를 멀리하라3.4. 갈라디아서와의 관계3.5. 하나니아스와 사피라3.6. 복음을 듣지 못했던 이방인들의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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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뿐만 아니라 땅 끝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사도행전 1장 8절 (공동번역 성서)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하느님 나라를 아주 대담하게 선포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가르쳤다.
사도행전 28장 31절 (공동번역 성서)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사도행전 16장 31절 (개역개정)

성경의 51번째/44번째 권.

신약성경을 구성하는 한 문서. 신약성경의 편집 순서상으로 보통 4대 복음서 다음에 위치한다. 전통적으로 루카 복음서와 같은 저자의 작품으로 여겨지고 있으며[1], 비슷한 시기에 저술된 것으로 여겨진다. 과거 가톨릭에서는 '종도행전(宗徒行典)'이라고 불렀다. 신약성경의 유일한 역사서로 분류하기도 한다.[2]

4복음서보다는 비중이 낮지만, 초기 그리스도교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서임이 분명하다.

초기 그리스도교에는 이 정경 사도행전 말고도 사도들의 다양한 행적을 기록한 행전들이 많았으나, 정경으로 인정된 것은 이 사도행전 하나뿐이다. 외경 행전에는 베드로 행전, 바울로 행전, 바울로와 테클라 행전, 요한 행전 등이 있다. 그 유명한 쿠오 바디스의 일화(베드로의 역십자가 순교)도 베드로 행전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전체적인 구도는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뿐만 아니라 땅 끝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사도행전 1장 8절, 공동번역성서)라는 구절에 따라, 당시 유대인의 지역에서 시작하여 인근과 더 먼 이방 세계로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기록하고 있다.

제목과는 달리 사도행전에서 언급되지 않은 사도가 더 많다. 루가베드로바울로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2장부터 12장까지는 베드로의 행적을, 8장부터 28장까지는 바울로의 행적을 전한다.

크게 베드로바울로의 활약이 주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유대교 출신 그리스도교인과 비유대인 그리스도교인 사이에 구약의 옛 관습인 할례나 율법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도 잘 나와 있다. 바울로는 "비유대계 출신 그리스도교인들은 같은 성령을 받은 믿음의 사람들로서 유대계 그리스도교인과 평등하며, 우상숭배 금지와 이웃 사랑 같은 중요한 계명들만 지키면 되고 자잘한 유대교 관습이나 율법까지 지킬 필요는 없다"는 신학적 주장을 펼친다. 그리스도교에서 신자의 구원은 구약 시대 율법의 준수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정신을 완성시킨 것.[3]

갈라티아서를 보면 "할례(즉 구약 시대의 율법)에 목숨 거는 사람들은 차라리 거세해 버렸으면 좋겠다"는 말도 나온다. 유대 율법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과 사랑으로 '완성'되어 더 이상의 강제성이 사라졌으며[4].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지중해를 빙 돌아서 당시 '세계의 중심'이었던 로마 제국까지 이르는 구조로 되어 있다.

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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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2.1.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교회의 시작(1:1-6:7)

2.2. 박해자에서 선교사로 변화하는 바울로 및 베드로의 행적(6:8-12:24)

2.3. 세 번에 걸쳐 진행된 바울로의 지중해 선교(12:25-21:17)

2.3.1. 1차 선교 여행(12:25-14:28)

2.3.2. 예루살렘 회의(15:1-35)

2.3.3. 2차 선교 여행(15:36-18:22)

2.3.4. 3차 선교 여행(18:23-21:17)

2.4. 로마 선교를 시작하기까지의 바울로의 행적(21:18-28:31)

3. 기타

3.1. 이스라엘을 회복할 때

4. 예수께서는 사도들과 함께 계신 자리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가 전에 일러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오래지 않아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될 것이다."
6. 사도들은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예수께 이렇게 물었다. "주님, 주님께서 이스라엘 왕국을 다시 세워주실 때가 바로 지금입니까?"
7.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권능으로 결정하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다.
8.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뿐만 아니라 땅 끝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9.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사도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셨는데 마침내 구름에 싸여 그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셨다.
사도행전 1장 4-9절 (공동번역성서)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성령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구약성경의 예언서들이 말하는 이스라엘의 회복의 때가 바로 지금이냐는 질문을 하는데, 그 시기는 사도들이 알 바가 아니고 성령의 능력으로 온 세상에 전도를 하라는 답변을 듣는다. 선입견 없이 예레미야 31장을 읽어보면, 새 언약으로 인해 하느님이 성도들의 마음 속에 법을 두시게 되고 그 이후 곧바로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것처럼 읽히기 때문에, 사도들이 이러한 질문을 한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에제키엘 11장과 36장의 경우는 아예 더 이상 안 좋은 일이 없는 회복된 이스라엘로 들어간 사람들이 성령을 따라 하느님의 규례를 지킬 것이라고 나와 있다. 이스라엘의 회복의 때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는 때라고 했을 때, 구약 시대의 성도들에게는 예레미야에제키엘에 나와있는 이스라엘의 회복이 어느날 갑자기 일어날 것이라는 소망을 갖게 하여 신앙생활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야했기 때문에, 신약 시대의 성도들에게나 해당하는 성령의 인도를 따라 평생 좁은 길을 걸어다가가 천국에 들어가는 중간단계의 얘기는 생략할 필요가 있어, 예레미야에제키엘에 이스라엘의 회복과 성령의 내주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 같이 표현된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의 회복이 신약 시대의 시작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이 땅의 교회들의 현실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회복된 이스라엘 만큼 좋지가 않다. 그래서 이 땅에 문자적으로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세대주의가 나오게 되었다.

3.2. 천국에 가지 못한 다윗?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사도행전 2장 34-35절

이 구절은 다윗이 시편 110편을 쓸 때 하늘에 직접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하늘에 계신 성부 하느님과 그 우편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썼다는 뜻일 뿐이지, 다윗의 구원 여부와는 전혀 상관 없는 구절이다.

3.3. 피를 멀리하라

"우상의 제물과, 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도다.
사도행전 15장 29절

수혈/헌혈 거부로 악명높은 여호와의 증인이 순대 등을 먹지 않거나 수혈을 거부하는 근거로 드는 구절이다.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고린도전서 10장 27-30절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고린도전서 8장 7,9-11,13절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로마서 14장 20절

먼저 우상의 제물과 관련하여 말하자면, 고린도전서에서는 음식이 우상의 제물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은 그저 음식일 뿐이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것을 먹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고린도전서는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을 우상숭배와 동일시하는 믿음이 없거나 믿음이 약한 사람들이, 믿음이 강한 사람들이 감사함으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을 보고 우상숭배를 해도 괜찮은가보다 하고 생각하지 않도록, 그런 사람들 앞에서는 우상의 제물을 안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로마서는 거리끼는 마음만 없다면 모든 음식을 먹어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즉 신약성경은 먹어도 되는 음식의 종류에 대해 어떠한 제한을 걸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행전에서 우상의 제물을 멀리하라고 한 것은 믿음이 약한 자들을 배려하여 내린 명령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피를 멀리하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해석이 분분한데, 여호와의 증인의 주장대로 피를 섭취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할지라도 고기를 먹는 이상 피를 0.001g도 섭취하지 않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기 때문에,[41] 피를 멀리하라는 말은 율법적으로 피를 먹지 말라는 뜻이라기 보다는, 피를 먹는 것이 우상의 제물과 마찬가지로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을 더럽힐 수 있기에 한 말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42][43] 또한 피를 멀리하라는 것은 피를 먹지 말라고만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피가 자기 머리로 돌아갈만한 죄를 짓지 말라', '살인을 하지 말라', '피로 지내는 우상숭배 현장을 멀리하라' 등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3.4. 갈라디아서와의 관계

바울로의 행적과 관련해서 사도행전에 갈라디아서와 일부 모순되는 부분이 있다는 주장이 있는데, 사도행전 9장 22절과 26절 사이에 시간 간격을 두어 두 행적을 조화시키면 별 모순이 없다. 일반적으로 이런 순서로 본다.
(바울로가 눈이 멀음)→(다마스쿠스에서 아나니아를 만나 눈을 뜸)→(아라비아로 감)→(다마스쿠스로 돌아감)→(3년 후에 예루살렘으로 감)

모순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경우 당사자의 직접 증언이라고 여겨지는 갈라디아서 쪽이 더 믿을 만하다고 주장하는 편이다.

3.5. 하나니아스와 사피라

초반에 하나니아스와 사피라 부부에 관한 일화가 있는데, 이 부부는 땅을 판 금액의 절반만 교회에 헌금했으면서도 전액 헌금했다고 거짓말을 하여 심판받아 즉사하게 된다. 이는 헌금 할 때 중요한 것은 액수가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하느님은 사람들에게 죄의 무서움을 알리기 위하여 때때로 가망 없는 사람들에게 주권적으로 죄에 대한 즉결심판을 내리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3.6. 복음을 듣지 못했던 이방인들의 구원

하느님께서는 한 조상에게서 모든 인류를 내시어 온 땅 위에서 살게 하시고 또 그들이 살아갈 시대와 영토를 미리 정해 주셨습니다. 이리하여 사람들이 하느님을 더듬어 찾기만 하면 만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누구에게나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숨쉬고 움직이며 살아간다.' 하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또 여러분의 어떤 시인은 '우리도 그의 자녀다.' 하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느님을, 사람의 기술이나 고안으로 금이나 은이나 돌을 가지고 만들어낸 우상처럼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무지했던 때에는 눈을 감아주셨지만 이제는 어디에 있는 사람에게나 다 회개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사도행전 17장 26-30절 (공동번역성서)

이 구절은 복음을 듣지 못했던 이방인들 중에서도 아브라함 같은 믿음을 가지고 구원 받았던 사람들이 희박하게나마 있었음을 알려준다. 아브라함은 유대인들처럼 모세의 율법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이 아니었지만[44] 구원받을만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저 설교를 하고 있는 바울로는 이방인들 중에서도 아브라함 같은 케이스가 드물게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다만 요한복음 3장 36절[45]을 볼 때, 기독교를 접하고도 기독교를 안 받아들이는 것은 구원의 여지가 없다고 볼 수 있다.


[1] 루카 복음서와 사도행전은 모두 데오빌로라는 화자에게 전하는 서문이 붙어 있다.[2] 구약성경의 경우[3] 바울로 서간을 보면 할례에 대한 내용이 이따금 나온다.[4] 단, 율법을 폐기한 것은 아니다. 그만큼 율법에 매달리기보다 기독교인이 되고 난 뒤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5] 사도행전은 이것을 예언의 성취라고 설명하였다.[6] 이에 대해 베드로는 대낮에 술 취하는 사람이 어딨겠냐며 오히려 구약의 요엘서에 나온 예언의 성취라고 전했다.[7] 자발적 나눔이라는 점에서, 국가 권력에 의한 강제적 분배를 주장하는 공산주의와 다르다.[8] 베드로가 여기서 예수의 말씀과 당시 전해지던 성경을 바탕으로 이를 전하였는데 원래 베드로는 직업이 어부였던 까닭에 그러한 지식을 가질 리가 없었음에도 이를 논리적이게 설파해 공회원들을 놀라게 하었다. 당시 베드로와 같은 계층의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 정도만 쓸 수 있는 수준의 교육만 허락되었다고 한다.[9] 실제 일어났던 사건들을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10] 예수가 고난을 받던 모습을 예언한 내용이다.[11] 이 에티오피아 내시는 에티오피아 여왕 간타케의 개인 금고를 책임지던 사람이었다.[12]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주여,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13] 비늘같은 것이 눈에서 벗겨지더라고 묘사한다.[14] 고린토후서 11장 33절에 언급된다.[15] 갈라디아서에는 베드로와 예수의 형제 야고보만 봤다고 나온다.[16] 갈라디아서 1장 21절에도 이에 대해 나오는데, 가이사리아는 시리아 지방 근처, 다르소는 길리기아 지방에 있다.[17] 이에 베드로가 자신은 부정한 것을 입에 댄 적이 없어 먹을 수 없다고 답했는데 하늘에서 하느님이 깨끗하다고 하신 것을 네가 부정하다고 부르지 말라는 응답을 받는다.[18] 예수의 12제자들 가운데 최초로 순교한 제자이다.[19] 이름의 의미가 '구원의 아들'(...)이다.[20] 이때부터 바울로의 명칭이 사울에서 바울로로 바뀐다.[21] 앞에 나오는 안티오키아와 다른 곳이다.[22] 실제로 바울로가 선교 여행을 하는 곳마다 유대인 무리들이 쫓아와 방해한다.[23] 당시 이곳에 내려오는 전설로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인간의 모습으로 현현해서 내려왔는데 노부부외에는 이들을 박대해서 나중에 노부부를 제외한 주민들은 멸망당했다고 한다.[24] 유대인들 자신조차도 지키기 힘든것을 왜 이방인에게 까지 적용시키려 하냐며 힐난했다.[25] 그러나 마르코는 훗날 바울로의 중요한 동역자가 된다.[26] 데르베, 리스트라는 길리기아 지방에 있다.[27] 디모테오는 신앙심이 신실하던 사람이었는데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서 물려받았던 것이었다(디모테오후서 1:5).[28] 이 대목에서 갑자기 주어가 '우리'라고 변하는데 사도행전의 저자인 루가가 합류한 것을 나타낸다고 흔히 해석한다.[29] 사도행전에는 필립비가 마케도니아 최고의 도시라고 나온다.[30] 단 바울로는 이들의 우상숭배를 비방하는 대신 아테네인들의 종교성이 풍부한 점을 칭찬했다. 그리고 모르는 신에게 바치는 제단을 본 것을 예로 들어 이를 활용하여 전도한 것이다.[31] 고린토전서 1장 14절에도 나오는 사람이다.[32] 갈리오 총독은 범법행위에 기인한 것이 아닌 민족의 고유 풍습이나 관례에 관한 것은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33] 안티오키아를 말한다.[34] 고린토는 아카이아 지방에 있다.[35] 특히 에페소 교회 원로들은 "두번 다시 자신을 볼 수 없을 것이다"란 바울로의 말에 슬픔에 잠겼고 바울로가 떠나는 배에 탑승하는 것까지 보고 돌아왔을 정도였다.[36] 기독교의 가르침은 율법을 지키는 것을 자신의 의로 삼지 말라는 것이지, 율법의 정신 자체를 폐기하라는 게 아니다.[37] 천부장은 로마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였다고 한 반면, 바울로는 태생적으로 얻었다고 답했다.[38] 이사야 26장 19절과 관련된다.[39] 심지어 바울로를 죽이기 전까지는 식음을 전폐까지 하기로 결의했다.[40] 아그리빠 왕의 딸[41] 구약 율법에서 피를 먹지 말라고 한 것은 피가 곧 생명체의 생명이기 때문에 그 생명을 존중하라는 의미에서 먹지 말라고 한 것에 가깝다. 다시 말해 피를 먹는 행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생명에 대한 존중 없이 동물을 먹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42] 목매어 죽인 것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43] 다만 음행의 경우는 다른 신약성경에서도 금지하고 있는데, 음행은 다른 사람을 단순히 자신의 성욕을 만족시키기 위한 도구로 보는 것이므로, 신약성경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으로 강조하고 있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과 어긋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을 하지 말라거나,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주어 죄를 유발시킬 수 있는 환경 등을 멀리 하라고 하는 것은 신약성경에서 비판하고 있는 율법주의라고 하기 어렵다.[44] 아브라함 시대엔 모세의 율법이 없었다.[45] 그러므로 아들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며 아들을 믿지 않는 사람은 생명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하느님의 영원한 분노를 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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