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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7 18:25:44

베이징고대건축박물관


||<:><tablewidth=400px><table align=right><tablebgcolor=#FFFFFF><tablebordercolor=#CC0000><#CC0000><width=100> 파일: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_4.png ||<-2><:><#CC0000>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全国重点文物保护单位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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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先农坛.jpg
명칭 한국어 선농단
간체 先农坛
번체 先農壇
영어 Temple of Agriculture
분류 고건축
(古建筑)
시대 ~
일련번호 5-0202-3-008
주소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시 시청구 둥징루292호
北京市西城区东经路21号
등재 2001년
차수 제5차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국가 지정 명승지 등급 AA급

1. 개요2. 역사3. 건축물4. 교통편5. 기타6. 전근대시대 동아시아의 사당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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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시에 위치한 박물관.

베이징성 남쪽 천단 서쪽에 위치한 제단 2개인 선농단(先农坛)과 태세단(太岁坛)을 개조하여 만든 박물관이다. 현재 부지는 굉장히 좁지만, 이래 봬도 과거에는 옆의 천단공원의 거의 절반정도의 크기의 부지를 자랑하였다.

2. 역사

1420년, 영락제에 의해 건축되었다. 당시의 명칭은 산천단(山川坛)이었으며, 1530년에는 선농단과 태세단 남쪽에 천신단(天神坛)과 지기단(地祗坛)의 2개 제단을 추가로 건축하였다.

신해혁명 이후 제정이 폐지되면서 선농단은 더 이상 제례를 열지 않았고, 청난공원(城南公园)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1936년에는 선농단 부지 남서쪽에 베이핑 공공체육장(北平公共体育场, 현재 베이징 셴눙탄 체육운동기술학교)이 건립되면서 서서히 선농단이 훼철되기 시작한다.

국공내전이 종결되고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서면서 선농단의 훼손은 가속화되었다. 1949년 태세단이 베이징 영재학교 부지로 개조되었으며[1], 구복전(具服殿) 부지는 중국의학과학원의 약물연구소로 개조되면서 관련 건축군이 일부 철거되었다.[2] 이후 지속적으로 선농단의 부지에 아파트 단지나 관공서가 들어서면서 한 때 천단에 비교되는 크기였던 선농단은 급격하게 부지가 줄어들기 시작하였고, 경성궁은 중국의학과학원에 둘러쌓여서 선농단과 분리되었으며 경성궁 남부에 황제가 농사를 지었던 어경원(御耕苑)부지에는 경기장이 들어섰다. 가정제가 세운 천신단(天神坛)과 지기단(地祗坛) 역시 철거되어 아파트와 학교가 들어서고, 현재는 위패만 겨우겨우 선농단 내부에 남아있는 상태이다.

결국 1979년에 와서야 베이징시 중점문물보호단위(北京市重点文物保护单位)로 지정되어 관리가 시작된다. 이후 지속적으로 관리 밎 유지보수를 하여 중심제단 2개는 겨우겨우 살아남았고, 2001년에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현재에 이른다. 현재는 태세단 내부에 중국의 건축사를 알리는 전시공간을 설치하였으며, 배전은 물론 제단 본전까지도 관람이 가능하다.

3. 건축물

사진 설명
파일:先农坛.jpg
선농단(先农坛)
신농을 모시는 제단으로, 9단 중 하나이다. 면적 15m, 높이 1.5m의 정방형 단층 제단이다. 1420년에 산천단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것이 시작으로, 제례일은 경칩 이후였다. 부속전각으로 신주(神厨)와 신고(神库), 신창(神仓)[3], 구복전(具服殿) 등이 있으며, 태세단에 비해 부속전각이 잘 남아있는 편이다.
파일:Xiannongtan-baidian.jpg
태세단(太岁坛)
태세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9단 중 하나이다. 본전(本殿)인 태세전(太岁殿)과 배전(拜殿), 그리고 동서배전(东西配殿)으로 나뉘어있다. 본전에 태세신을, 동서배전에 12월장신(十二月将神)을 배향하였다. 현재 베이징고대건축박물관의 전시실 역할을 하는 제단으로, 선농단과 같은 시기에 건축되었다. 상술한 대로 한 때는 학교로 사용되는 등 꽤나 많은 수모를 겪은 제단이다. 태세신은 날짜와 관련된 신이기 때문에 제례일은 1달에 1번씩 있었다.
파일:Xiannongtan-guangengtaitaijie.jpg
관곡대(观耕台)
황제가 경작 이후에 신하들에게 이를 보여주는 제단으로, 태세단 남쪽에 위치하였다.
(사진) 구복전(具服殿)
제사 전 황제가 제례복으로 갈아입고 휴식하는 전각이다. 상술한 대로 중국의학과학원 소속 건물이 되기도 하였으며, 현재도 해당 기관 소속이기는 하지만 문화재 관리차원에서 실 사용중이지는 않다.
(사진) 신주신고원(神厨神库院)
태세단 서쪽에 있는 전각으로, 정전 및 동서배전과 육각정으로 나뉜다. 이 중 정전에는 신농의 위패를 모셨으며, 동배전은 제사물품 및 제례용 곡식을 보관하였고, 서배전에는 제례용 음식을 만드는 곳으로 사용되었다.
(사진) 신창원(神仓院)
어경원(御耕苑)에서 생산된 곡식을 보관하는 전각이었으며, 여기서 생산된 곡식들로 나머지 9단8묘의 제사음식을 만들었다.
(사진) 경성궁(庆成宫)
선농단의 재궁(斋宫)으로, 어경원 부지 북쪽에 위치한 이궁이자 어경원에서 황제가 농사를 짓거나 선농단 및 태세단에서 제례가 있을 시 황제가 머물렀던 궁전이다. 1458정통제가 건축하었으며, 당시 명칭은 그냥 재궁이었지만 1755년 건륭제가 현 명칭으로 교체한다.

4. 교통편

베이징 지하철 8호선, 톈차오역에서 가깝지만 톈차오역은 8호선 남단이므로 관광객이 쓰기에는 영 메롱하다.[4] 또한 개방된 입구가 북문 1개뿐인데 여기로 들어가는 길이 역에서 좀 멀어서 잘 안 쓰며, 대신 베이징 버스 15번과 71번이 바로 입구에 내려준다.

5. 기타

천단처럼 공통입장이며, 입장료는 15위안이다.

6. 전근대시대 동아시아의 사당 목록


[1] 현재도 선농단 부지 안에 위치한 상태이다. 단, 건축물은 태세단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 지은 상태이다.[2] 현재도 이 부지는 중국의학과학원 소속으로 되어있다. 참고로 과학원 부지 한가운데에 위치한 건축군은 구복전 부지가 아니라 경성궁(庆成宫)이다. 물론 얘도 한 때는 선농단 소속 전각이기는 했다.[3] 현재 베이징시 고대건축연구소로 사용중[4] 8호선 남단은 역 수도 적고 주요 관광지나 번화가를 죄다 피해가기 때문에 관광객 이용 빈도가 굉장히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