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21:44:07

보디빌더 주차 시비 폭행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사건의 진행
2.1. 당시 녹취록 및 가해자 B씨 아내의 발길질 영상 공개2.2. 피해2.3. 수사 진행 상황
3. 가해자 B씨의 신원4. 방송5. 반응6. 양비론과 그에 대한 반박7. 여담8. 관련 기사

[clearfix]

1. 개요

"차 빼달라" 말한 여성 갈비뼈 부러지게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 | 2023.5.23. JTBC 뉴스룸
2023년 5월 20일 오전 11시쯤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이중 주차한 남성 가해자에게 차를 빼 달라고 하자 전직 보디빌더였던 남성 가해자와 그의 아내가 차를 빼 달라고 한 여성을 폭행한 사건. #

이 사건은 2023년 5월 23일 JTBC 뉴스룸에 보도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 사건의 진행

2023년 5월 20일 여성 피해자 A씨는 자신의 BMW 5시리즈를 정상 주차하였고 전직 보디빌더 가해자 남성 B씨는 자신의 제네시스 3세대 G90을 피해자의 차량 앞에 이중주차하였지만 전직 보디빌더 B씨는 이중주차를 해 놓고 A씨의 전화를 8번이나 받지 않았으며 사과 없이 적반하장으로 A씨를 대했고 A씨가 반말과 삿대질을 하면서 이를 따지자 B씨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때렸으며 얼굴에 침을 뱉었으며 가해자 B씨의 아내도 같이 폭행에 가담했다.

2.1. 당시 녹취록 및 가해자 B씨 아내의 발길질 영상 공개

사건이 공론화되자 가해자 B씨는 자신을 비롯하여 임신한 아내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따라 경찰은 쌍방폭행으로 수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2023년 5월 24일 뉴시스는 피해자 A씨가 사건 당시 녹음한 현장 음성 파일을 단독 입수하여 보도하였다는데 이 녹음 파일에는 가해자 B씨의 아내가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하는 부분이 담겨 있었다. # 이와 함께 가해자 B씨의 아내가 A씨에게 발길질을 하는 장면까지 공개되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인천논현경찰서는 가해자 B씨와 B씨의 아내를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하였으며 경찰 측은 "가해자 B씨 측에서 계속하여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어 양쪽 조사를 마친 뒤 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하였다. #

경찰이 근처 CCTV와 블랙박스, 녹취록, 녹화영상 등을 기준으로 조사에 들어갔지만 유일한 증거이자 언론에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과 A씨의 촬영 영상에서도 쌍방폭행 장면은 찾아볼 수 없다. 피해자 A씨는 CCTV, 블랙박스, 폭행 당시 찍은 촬영 영상과 본인이 직접 녹취하여 보유한 음성파일을 폭행의 증거로 제출했다. 이후 경찰 수사 중 가해자 B씨의 아내(임산부)가 피해자 A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증거가 새로 나왔다.

2.2. 피해

피해자 A씨는 좌측 늑골의 다발골절, 척추 근육 및 힘줄, 상세불명 부분의 염좌 및 긴장으로 6주의 안정가료 진단[1]을 받았다.

가해자 B씨 측의 방어권 행사를 이유로 조사가 지연되는 동안 피해자 A씨의 시아버지의 연락처가 노출되어 가해자 B씨 측에서 연락을 가하는 등의 2차 피해 우려가 생겼다.

2.3. 수사 진행 상황

가해자 B씨와 B씨 아내의 사건을 조작하기 위한 진술 정황이 포착되기는 하였으나 피해자 A씨가 제공한 블랙박스에 사각이 있는 상태인 데다 가해자 B씨 측의 쌍방폭행 진술과 피해부위의 촬영 사진이 제출되었기 때문에 경찰에서는 폭행사건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에도 쌍방폭행으로 양 측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다.

결국 경찰이 폭행사건 수사심의위원회를 통해 쌍방폭행으로 조사하던 중 2023년 7월 10일 가해자 B씨의 아내(임산부)를 제외한 남편인 가해자 B씨(전직 보디빌더)에게만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보통 가족이 범죄에 연루된 경우에는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만 구속하거나 기소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가해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

경찰은 CCTV와 모든 증거자료[2]를 종합한 결과 쌍방 폭행 정황은 찾을 수 없었다고 결론냈다. #

가해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폭행당한 걸로 착각해 화가 났다"고 진술하였다. #

2023년 7월 10일 있었던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나 직업, 가족관계 등 증거 수집 현황을 고려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해자 B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하였다. #

일각에서는 불구속한 판사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을 시엔 불구속 수사가 기본 수사 원칙이며# 수사 중의 구속 여부는 이후 판결로 정해질 형량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3]

3. 가해자 B씨의 신원

"차 빼달라" 했더니 눕혀서 '퍽'…전직 보디빌더의 폭행 | 2023.5.24. JTBC 사건반장
이 사건의 가해자 B씨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언론사에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으며 정식 재판도 이루어지지 않은 사건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다만 JTBC 사건반장 영상[4]에 해당 보디빌더가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문제아다. 나는 보디빌더계의 발로텔리"라는 인터뷰를 했다고 진행자가 말하는 것을 보면 언론사에선 누군지 아는 눈치였던 듯하며 동종업계에서도 이름은 알려진 사람으로 보인다. 해당 인물의 인스타그램이 폐쇄된 것으로 보아 이미 암암리에 신상정보가 누출되어 직/간접적인 압박을 받은 듯하다.

2023년 7월 6일에 방영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해당 보디빌더의 사진이 모자이크되어 공개되기도 했는데 "보디빌더계의 발로텔리"로 인터뷰한 인물과 동일 인물의 사진으로 나왔다.

가해자 B씨는 학창 시절에도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폭행을 서슴치 않았다고 하며 이 사건에서도 일삼았던 폭행 후 침을 뱉는 행위도 학창 시절부터 했던 행위라고 한다. #

가해자 B씨는 "피해자 A씨가 임산부인 자신의 아내(가해자 B씨의 아내)의 배를 먼저 찔렀다"고 주장했으며 "이로 인해 유산 위기까지 갔다"고 주장하였다.

4. 방송

4.1.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2023년 6월 2일에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 사건을 다뤘는데 이 방송에서 보디빌더 부부의 주차 상황이 공개됐다. # 해당 사건에서 블랙박스를 확인했으나 피해자 A씨가 가해자 B씨의 아내(임산부)가 폭행하는 장면은 나와 있지 않았다. 한편 폭행 사건 신고는 피해자 A씨의 요청을 받은 아파트 시설관리사가 했다고 한다.

4.2.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

2023년 7월 6일에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해당 사건을 자세히 다뤘다. 해당 방송에는 피해자 A씨의가 제보한 자료 중 이전에 뉴스에 나갔던 영상보다 더 긴 길이의 사건 정황과 음성이 담겨 있다.[5]

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내용으로 인해 가해자 B씨 부부의 쌍방폭행 주장에 대한 신빙성이 더욱 의심받게 되었다. 피해자 A씨는 가해자 B씨의 아내(임산부)를 폭행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가해자 B씨 부부가 먼저 A씨를 폭행하였고 그 와중에 가해자 B씨의 아내는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무고를 암시하는 정황이 다시 한 번 다뤄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해당 부분에 대해 "'무고죄'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그 처벌은 매우 무겁다"고 했다.

4.3. 한문철TV 방송

2023년 7월 12일 한문철TV에 해당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었다. #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선 방송법으로 인해 공개하지 못한 높은 수위의 장면들도 공개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가해자 B씨가 피해자 A씨를 향해 "XX 찢어버린다."고 하는 것이다. #

피해자 A씨에 따르면 본 사건의 쌍방폭행 주장은 블랙박스와 A씨가 제출한 자료들, 경찰에서 수집한 CCTV 등을 종합한 결과 가해자 B씨와 B씨 아내의 일방적인 공동폭행으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경찰에서 수집한 CCTV에선 가해자 B씨의 아내가 피해자 A씨의 뺨을 때리는 정황도 발견되었다고 한다.[6] 피해자는 충격이 심해 임산부가 때린 것을 기억하지 못했고 CCTV를 보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한문철 변호사의 의견은 해당 사건은 무죄벌금형이냐의 문제가 아닌 징역이냐 집행유예냐의 문제라고 한다. 즉 처벌이 상당히 높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방송 수위조절로 인해 방송에 나가지 못한 폭력이나 욕설 등이 함께 공개되면서 보디빌더에 대한 반응은 더욱 악화되었다. #

5. 반응

6. 양비론과 그에 대한 반박

해당 사건을 접한 사람들 중 일부가 피해자 A씨를 탓하며 양비론을 펼치기도 했다. 아래는 그에 대한 반박 의견이다.

7. 여담

8. 관련 기사



[1] 확정진단이 아닌 임상적 추정진단[2] A씨가 제출한 블랙박스, 녹음 파일, 녹화 영상[3] 다만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실형이 확정되어 교도소로 이감될 경우에는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기간만큼 형량이 차감된다. 오히려 재판 결과 구속되는 경우 법정구속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법정구속은 자신이 가지고 온 물건, 하다못해 타고 온 차까지 남이 정리해 주지 못하면 골치아파진다. 판결이 나오는 그 순간 법정에서부터 구속되어 교도소로 송치되기 때문이다.[4] 유튜브 영상[5] 영상은 일부 캡처 등으로 대체됐으나 이는 과거 한블리 방통위 제재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6] 해당 내용은 궁금한 이야기 Y에서도 한 차례 소개되기도 했다.[7] 2023년 7월 11일 한문철TV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