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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7 18:45:35

보론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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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ba52><colcolor=#262626>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보론웨
Voronwë
<nopad> 파일:Marya Filatova_Voronwe.jpg
본명 Voronwë / Bronwë
보론웨 / 브론웨
이명 Aranwion
아란위온
성별 남성
종족 요정 (놀도르)
눈동자 청회색[1]
거주지 네브라스트(비냐마르)벨레리안드(곤돌린)벨레리안드(시리온 하구)
출생 제1시대
가족관계
부모 아란웨 (아버지)
친척 키르단

1. 개요2. 이름
2.1. 별칭
3. 행적

[clearfix]

1. 개요

곤돌린의 몰락의 등장인물.

곤돌린의 요정으로 아버지는 핑골핀 가문의 가솔인 아란웨이며, 어머니는 키르단의 친척인 신다르 요정이다.

2. 이름

2.1. 별칭

3. 행적

투르곤 왕의 명을 받아 아만에 구원을 청하러 가는 배를 탄다. 그러나 배는 폭풍을 만나 침몰하고, 떠밀려온 네브라스트 해안에서 그곳에서 은거 중이었던 투오르를 만나 울모의 계시를 받은 그를 곤돌린으로 안내한다. 곤돌린의 몰락의 초반부가 투오르와 보론웨가 곤돌린으로 여행하는 내용이고, 여행 내내 서로 티격태격하는 것이 백미다.[11] 둘은 식량 문제 때문에 자주 다퉜는데, 사냥을 하자니 사냥감을 자주 발견할 수 없을 뿐더러 모르고스의 수하에게 들킬 위험이 있고, 보론웨가 가진 렘바스를 먹자니 그 양이 한정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투오르는 모르고스의 수하만 보면 덤비려 하고, 보론웨는 그 때마다 투오르를 제지해야 했다. [12] 투오르는 이렇게 보론웨와 다니면서 참을성과 절제를 기르게 되었다.

둘은 긴 여행을 하면서 정이 들어 깊은 우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곤돌린 수비대가 둘을 발견하고 외지인인 투오르를 사살하려 들자 투오르를 적극적으로 변호했고, 보론웨의 호소 덕에 투오르는 무사히 투르곤 앞까지 가서 울모의 전언을 전할 수 있었다.

비록 투르곤곤돌린에 대한 애착 때문에 울모의 전언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투오르를 곤돌린 시민으로 받아들였고, 보론웨도 투오르의 친구로서 곤돌린에 남았다. 하지만 울모의 경고에도 무사안일한 곤돌린 사람들을 보며 걱정이 깊어져 갔고, 투오르와 이드릴이 경각심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날개 가문을 만들고자 할 때 가장 먼저 합류했다.

투오르는 보론웨를 자신의 부관으로 삼았고, 곤돌린의 몰락 당시 이드릴에아렌딜마에글린에게 습격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보론웨에게 자기 가족을 맡길 정도로 신뢰했다. 이와는 별개로 치열한 전투를 치러야 하는데 보론웨를 데려가지 못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결국 곤돌린이 함락당하자, 곤돌린 유민을 이끌던 투오르와 이드릴을 보좌하고, 시리온 하구까지 여행하고 정착한 뒤에도 충실하게 투오르의 부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가운데땅의 역사서에 따르면 투오르가 에아라메를 타고 발리노르로 떠날 때에는 따라가지 않았지만, 에아렌딜이 빙길롯을 타고 갈 때 참여했다고 한다.


[1] 정확히는 바다빛 회색(Sea-grey)이다.[Q] 퀘냐[S] 신다린[4] Endure(견디다)[5] Man/Person(남자/사람). 원시 요정어 어근 WĒ/EWE에서 파생한 단어, 또는 WEG에서 파생한 '-wego'의 변형으로, 남성의 이름에 붙는 접미사.[6] Endure(견디다)[7] 남성형 접미사[Q] [9] 아란웨[10] -Son(-의 아들). 'Son(아들)'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YON에서 파생된 (i)ondo에서 비롯된 남성형 접미사이다.[11] 원래 보론웨는 모르고스와의 전쟁이나 발리노르로의 항해에 모두 지친 탓에, 곤돌린에 돌아가지 않고 키르단에게 의탁해서 평화롭게 살 생각이었다. 이런 보론웨로 하여금 거의 억지로 곤돌린으로 데려가달라고 한 것이 투오르였다. 따라서 보론웨는 억지로 위험한 여행을 해야해서 처음에 둘은 그다지 좋은 사이가 아니었다.[12] 보론웨 왈 "모르고스의 수하를 달고 곤돌린으로 가지 않을 것이니, 만약 투오르가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모르고스의 수하를 공격하면 울모의 계시고 뭐고 투오르를 안내하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