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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3:07:24

보리울의 여름

파일:external/www.kobis.or.kr/mov_20030048_37119.jpg

1. 개요2. 시놉시스3. 특징

1. 개요

2003년 개봉한 한국 영화. 주연은 박영규, 차인표, 신애, 장미희, 곽정욱 등이다. 감독은 이민용.

2. 시놉시스

우남사. 형우(곽정욱 분)는 6년 만에 아버지를 만났다. 그런데 우리 아버진 좀 다르다. 스님이다. 어색하다. 여름방학이 되자 엄마가 날 이곳으로 보냈다. 시골에도 처음이고 에도 처음이고…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읍내 축구팀과 경기에서 진 애들이 아버지 스님에게 축구 코치를 맡아달란다. 하긴 마을 할아버지들이랑 TV로 축구 볼 때 보니까 축구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아시는 것 같긴 하다. 나도 애들이랑 같이 축구하고 싶은데 아버지 스님이랑 같이 하는 건 좀… 이상하다.

보리울 성당의 김 신부(차인표 분). 사제서품을 받고 처음 왔는데, 원장수녀님(장미희 분)도 좀 어렵고, 몇몇 남자 아이들도 날 꺼리는 것 같고, 바실라 수녀(신애 분)만이 나에게 좋은 신부가 될 수 있다고 용기를 준다. 며칠 전에 마을 애들과의 축구시합에서 졌다고 태수가 씩씩대던데 그 애들에게 축구를 가르칠까? 축구를 안한 진 꽤 됐지만 축구가 아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다면 다시 운동장에서 달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보리울 마을. 동숙이(배종은 분)는 저번에 읍내 애들한테 햄버거 내기에서 지고 좀 열 받아 있었는데 여자라고 깔보던 성당 애들한테는 통쾌하게 이겼다. 역시 우남 스님한테 축구 코치님 해 달라고 하길 잘 했지. 어쭈, 이제 성당 애들을 신부님이 코치하시네. 좋아. 한번 더 붙자 이거지? 어어, 저번 성당팀하곤 뭔가 다르다. 앗, 무승부다. 음, 실력이 많이 향상됐군. 오늘은 성당에서 동네 잔치가 벌어졌다. 돼지도 잡고, 성당 애들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어른들도 즐거워 하신다. 아, 이런 신나는 분위기에서…순옥이(조문희 분)가 한 마디 던진다. “태수(김봉주 분)야, 우리 축구 같이 하자. 조그만 동네에서 따로따로 연습할 거 뭐 있어?” 그래, 좋다. 우리 단일팀 만들어서 읍내 축구팀이랑 한 판 멋지게 대결하자!!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3. 특징



[1] 땡초라서 술은 먹지만 고기는 먹지 않는다나(...) 그리고 원래는 '운암'인데 동네 사람들이 그냥 우남으로 발음하길래 아예 바꿨다고 한다.[2] 단, 개그콘서트의 엔딩 음악이었던 스티비 원더의 'Part Time Lover'와 마찬가지로 이 음악을 듣고 월요병을 느끼기도 한다.[3] 개봉 2년 후인 2005년에 본교로 승격했다. 아쉽게도 2024년부로 폐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