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1-27 16:39:26

보혁

1. 保革2. 가수

1. 保革

보수개혁/혁신(진보)의 줄임말.

한국, 일본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이다. 두 나라 모두 주류 정당들은 스스로 보수라 일컫고 진보정당은 소수에 머무른 기간이 길기 때문에(보수양당제 혹은 일당우위제) 상대적으로 변화를 더 강조하는 세력이 개혁/혁신을 내세웠다. 한국에서 보수양당제 대신 보수/리버럴 양당제가 들어서는 시기는 한나라당 vs 열린우리당 구도가 된 2004년 이후로 본다.[1]

일본인 경우는 한국과 달리 사회주의 진보정당인 일본사회당이 원내2당에 위치하는 경우가 더 많았긴 하나, 여기도 사회당이 망한 뒤,많은 정계 개편이 일어나며 자유민주당 vs 민주당 구도로 바뀐 이후로는 보수/리버럴 양당제가 되었다. 다만 한국보단 사회주의 정당[2]과 중도 제3지대 정당[3]의 지분이 크다는 것이 차이점이다.[4]

다만 세계적인 경향으로 볼 때 일반적으로 보혁의 '혁', 그러니까 혁신세력을 담당하는 세력은 사민주의사회주의 성향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유주의 및 리버럴 세력은 보통 중도나 중도좌파 정도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다. 사회주의 세력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한국, 미국 같은 경우가 오히려 예외적인 케이스이다.[5] 때문에 대한민국의 보수정당은 제목에서 보듯이 '보수정당'이라고 칭하지만, 그 대척점이 되는 반대세력은 진보계나 혁신계라고 하지 않고 민주당계 정당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민주당계 정당 역시 중도 내지는 중도좌파에 가깝다.

대한민국의 진보정당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류는 아니기 때문에 보통 보혁 갈등, 보혁 문제라고 하면 보수정당과 민주당계 정당 사이의 관계를 일컫는다. 어쨌거나 이분법으로 분류한다면 둘을 보수/진보라곤 하기 때문. '혁신세력'이란 표현은 보혁 단어가 쓰일 때나 제한적으로 쓰이는 편인데, 이에 대해서는 '진보'라는 단어를 택하면 보수-진보를 두글자로 줄였을 때 어감이 이상하고, 순서를 바꾸면 그냥 단어 '진보'와 구분이 안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오히려 보혁을 써야 하는게 맞는데도 라고 쓰는 경우가 훨씬 많다.

2. 가수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 아마추어 무선사.[6] 2014년에 '왜 그랬어'로 데뷔했다.




[1] 3당 합당 이전은 독재군부 vs 반독재 구도였는데다 강경보수 vs 온건보수로 보수양당제였고, 3당 합당 이후 민주자유당-평화민주당이나 신한국당새정치국민회의인 경우는 김영삼을 위시한 상도동계-민주계의 영향으로 둘 사이의 격차가 좁았다. 하지만 한나라당 창설 이후 구 민정계의 합류로 우경화되고 반대로 새천년민주당 이후 재야 운동가들이 대규모로 입당하면서 본격적으로 보수/리버럴 양당제가 된 것이다.[2] 일본공산당[3] 국민민주당,일본유신회[4]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2025년 기준으로 노녹정이나 개혁신당의 지분이 크다고 보면 된다.[5] 일본도 보혁구도란 말을 많이 쓰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여기는 사회주의 세력의 지지 기반도 일정부분 있다.[6] 6K5ZV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