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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6-22 10:48:24

복수(폴라리스 랩소디)

극악무도한 해적이자 제국의 공적 제1호 키 '노스윈드' 드레이번이 소지한 명검의 이름. 크기는 대략 4 피트로 추정. 무게는 알 수 없음.
일설에 의하면, 타락한 엘프 장인에 의해 벼려졌다고 하나 확인된 바 없다. 놀라운 세공과 믿을 수 없는 강도, 예리함을 자랑한다.
다케온 백작 네그리파 다케온이 다케온 지방 전체의 다이아몬드 채굴권을 대가로 구입을 희망하였으나, 키 드레이번이 '그렇게 싼 가격으로는 팔지 않는다.' 고 대답한 일화는 유명하다. 수많은 선장과 제독의 피를 마셔온 이 명검 '복수'는…
- 《제국백과사전》 2권 105페이지에서 발췌

1. 개요2. 능력

1. 개요

폴라리스 랩소디》에 나오는 마법검.

위에 나오듯이 엘프가 만든 검이다. 타락한 엘프 마이스터가 만들었다는 말도 있으나, 작중에서 명확히 밝혀진 것은 하이마스터들의 대화에서 추론할 수 있는 엘프가 만들었다는 사실 하나뿐이다. 주인이 대해적인 것뿐만이 아니라, 복수는 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자가 잡으면 손을 조종해 목을 찔러 자살하게 만드는 악명으로 자자하다. 작중에서 복수를 들고도 목을 찌르지 않는 사람, 즉 주인으로 인정된 사람은 단 둘. 하나는 당연히 키 드레이번, 나머지 하나는 그 이전의 주인이었던 서 브라도 켄드리드. 주인이 아닌데도 복수를 잡고 살아남은 사람은 작중 바라미의 철탑에서 파킨슨 신부와 대치하고 있던 라이온이 유일하다. 자기 목을 찌르기 전에 원심력을 이용해 냅다 집어던졌기 때문. 검 표면에는 '복수는 복수를 원하는 자에게 복수한다.'라는 엘핀이 새겨져 있다.

키 드레이번 이전 주인은 서 브라도 켄드리드(정식 이름은 브라도 잇사 크레이탄 켄드리드)였다. 획득 방법은 역시 강탈. 당시 입시놀 후작을 수행하고 있던 서 브라도 일행을 급습한 노스윈드 함대가 몸값으로 받아낸 것으로 추정되지만 복수가 자신의 주인을 선택하는 검인 만큼 서 브라도가 키 드레이번에게 패배했을 가능성도 있다.[1]

2. 능력

일단 마법무구가 흔히 그렇듯, 날 자체가 잘 상하지 않는 듯하다. 작중에서 여러 차례 키가 복수를 닦는 장면은 나오지만, 숫돌로 칼날을 갈아주는 장면은 찾아볼 수 없고 언제나 손수건 등으로 반질반질하게 닦는 걸로 끝. 하지만 그런 주제에 하이마스터의 검격을 막는다거나, 맹렬히 진동하는 철탑을 멈춰버린다거나, 대포 표면을 날로 긁어 불똥을 일으킨다거나 하는 대단한 짓거리를 하면서도 멀쩡하다. 한 번은 벽에다 냅다 집어던진 적이 있는데, 돌로된 벽을 가볍게 꿰뚫었고, 다시 뽑았을땐 밖에서 내리던 비로 인해 날 끄트머리가 젖어있었다. 던진 키의 힘도 힘이지만, 복수의 예리함도 비상식적인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검신 자체만 대단한 게 아니라 부가효과도 엄청나다. 기본적으로는 뽑는 것만으로도 일정 거리 내의 마법장을 위축, 무효화시킨다. 강제적인 침묵 상태효과를 필드형으로 깔고 다니는 셈인데, 단순히 마법사를 견제하는 수준 정도가 아니라, 복수의 소유자에게 직접적으로 공격마법을 날리는 것이나 환각이나 환영 등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것마저 무효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마법으로 일으킨 2차적인 피해는 막아내지 못하며[2], 이미 발동한 마법의 경우, 적대적인 마법이 아니라면 역시 반응하지 않는 듯하다. 단,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마법[3]은 복수를 뽑는 순간 멈춘다. 역으로 칼집에 꽂으면 마법 무효화 효과는 사라진다.

요약하자면 마법장을 위축시키고 마법을 파괴하고, 악마를 베고, 집어던지면 철탑을 파괴하는 어쨌든 먼치킨스런 검. 인간이 감히 하이마스터를 상대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몇 안 되는 무기. 직스라드, 기릭스를 비롯한 하이마스터들 또한 이 무기를 알고 있었다. 그 검을 보아 물러날 것을 허락한다는 라오코네스의 대사나[4] "하이마스터의 무기고에 목록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직스라드의 대사를 보면 하이마스터들도 인정하는 수준의 무기인 것으로 보인다.[5] 사실 작중에서 마법이나 하이마스터를 억누를 수 있는 것이 신의 말씀을 담은 성전이나 성물 정도 뿐인데, 조금 비약한다면 복수가 신의 뜻에 버금갈 정도의 힘을 지녔다고도 할 수 있으니, 그 위상이 결코 낮을 수 없는 셈.


[1] 작중 빼앗겼다는 말은 나오지만 그 과정이 자세히 나오거나 하진 않는다.[2] 작중에서는 세실이 복수의 마법 무효화 영역 바깥에서부터 바람을 불러내는 식으로 키 드레이번을 밀어냈다. 일반적으로 마법사들끼리는 서로의 마법장 안에 직접 간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연력의 특성을 이용하는데, 복수에 대한 대응도 이와 비슷.[3] 예를 들어 바람을 불러 배를 움직이는 등.[4] 페인 제국과의 계약으로 제국인은 미노만에 들어와선 안된다. 설령 제국인이 아니라고 해도 미노만은 라오코네스의 영역이므로 마찬가지. 하지만 공물로 바칠 제물이 도망쳐 통행료를 낼 수 없게 된 노스윈드 함대를 몰살시킬 수있음에도 굳이 복수를 집어 말하며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았다.[5] 나아가 라오코네스는 경의를 표하기도'했으며, 기릭스는 엘프들이 남긴 아름다운 유산 중 하나로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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