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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05 11:03:21

본드 포저/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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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저 가 | Forger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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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프로젝트 〈애플〉 8호 시절3. 포저 가에 분양되다: 폭탄견 테러 사건4. 포저 일가의 일원이 된 뒤5. 극장판: 코드 화이트

1. 개요

만화 스파이 패밀리의 주인공 본드 포저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프로젝트 〈애플〉 8호 시절

오스타니아 구정권이 진행한 프로젝트 〈애플〉에 따라 만들어진 존재로, 당시 8호[1]라고 불렸다. 실험체 시절에는 사료라고도 할 수 없는 쓰레기로 연명하고, 온갖 약을 투여받으며, 전기 충격을 당하는 등 아냐처럼 연구원들에게 학대에 가까운 실험을 당했다. 하지만 구정권의 붕괴 이후 뒷세계로 흘러들어가 서국 외무대신을 노린 폭탄견 테러를 계획하던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들은 8호의 능력을 몰랐기 때문에 그대로 폭탄 테러용으로 쓰여질 예정이었으나...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넘어가기 전날, 자신의 미래 예지 능력으로 포저 일가에 입양되어 아냐, 로이드, 요르에게 환영받는 미래를 보았다. 이때 포저 가에서는 아냐가 스텔라 획득을 계기로 개를 키우고 싶다는 말을 꺼내던 타이밍이었다.

3. 포저 가에 분양되다: 폭탄견 테러 사건

파일:TVA13 본드1.jpg 파일:TVA13 본드2.jpg
키스 케플러를 주축으로 한 대학생 테러리스트들이 서국 외무대신을 노리고 계획한 폭탄 테러 거사날, 잠시 대원들이 커피를 사러 나왔을 때 미래예지를 통해 떨어진 간판에 맞을 뻔한 한 아이를 구한 후, 우연히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아냐의 눈에 띄어 미래를 읽히면서 관심을 끌게 된다. 이에 아냐가 몰래 따라갔다가 그곳이 하필이면 테러리스트의 아지트였던 바람에 죽을 뻔 했지만, 본드는 목줄을 이빨로 끊고 아냐 앞을 가로막으며 아냐를 지켜주려고 한다. 비록 쇠파이프를 든 테러리스트에게 쫄아서 꼬리를 내리고 아냐 뒤에 숨기는 했지만... 이때 전화를 받고 혼란에 빠진 테러리스트들의 상황을 예지하고 알려주면서 겁먹은 아냐를 안심시키는데, 정말 예지대로 테러리스트들이 전화를 받고서 WISE의 스파이들에게 테러 작전을 적발 당했다는 사실에 혼란에 빠져 정신이 팔린 틈을 타 바로 아냐를 데리고 탈출한다. 문제는 도망치는 건 좋았는데 경찰서로 가자는 아냐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서 건물을 한 바퀴 돌아 처음으로 되돌아오는 바람에 얼마 못가 테러리스트들과 맞닥뜨려 버렸다. 다시 도망가려는 순간에 하필 키스에게 덜미를 잡혀 버리면서 무용지물이 되나 싶었지만[2], 마침 근처에서 아냐를 찾던 요르에게 구출되며 목숨을 건졌고 테러 작전이 더 급했던 키스에게 끌려가지 않으려고 버틴 끝에 키스가 버리고 떠나면서 자유를 얻었다.
그러나 요르가 제압한 테러리스트를 신고하는 사이에 테러로 로이드가 죽고 동서간 전쟁이 일어나는 미래를 보고, 이에 미래를 바꾸기 위해 아냐와 함께 폭탄이 설치된 시계탑 부근 건물로 달려간다. 중간에 키스가 데리고 다니던 동기 셰퍼드에게 들킬 뻔했지만 다행히 셰퍼드가 묵인해준 덕에 들키지는 않았고, 아냐 역시 키스의 생각을 읽고 폭탄이 설치된 건물의 위치를 찾아내지만, 아냐가 폭탄을 확인하려 무턱대고 문을 열려들자 짖어서 경고하는 것으로 문을 열면 폭탄이 터진다는 걸 상기시키고, 창문을 통해 아냐가 폭탄이 설치된 방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도와준다. 문제는 어린 아이인 아냐는 직접적으로 폭탄을 해제할 수가 없었기에[3] 급한대로 방에 있던 케첩통을 꺼내와 폭탄이 설치되어 있으니 문을 열지 말라고 경고를 남겼는데, 다행히 찰떡같이 통해서 로이드가 죽는 미래가 바뀐 것을 확인하고 아냐와 함께 기뻐한다.[4] 이후 로이드가 서국 외무대신으로 변장해 테러리스트들의 리더 키스 케플러를 유인하여 폭탄 테러를 불발시키고, 아냐를 찾으러 왔던 요르가 우연히 도주하는 키스를 차째로 날려버림으로써 테러 사건은 미수 및 관계자 전원 체포로 마무리 되었다.
파일:TVA15 본드1.jpg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된 후, 보안국 직원으로 분장한 실비아에 의해 WISE에 인계되나 싶었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미래를 본데다 같이 작전을 수행하며 정이 든 아냐가 키우고 싶다고 고집을 부리면서 실비아의 허락 하에 포저 가에 입양되었다. 정식 입양은 WISE에서 기본적인 건강 검진을 마치고 다음 날 저녁에 이루어졌는데, 이때 포저 일가가 본드를 환영하는 모습이 바로 본드가 첫 등장할 때 예지로 보았던 포저 일가의 모습이었다. 이에 실험체 시절에 시설에서 학대받았던 과거를 잠시 떠올리며 주춤하는 듯 했지만, 순수한 호의로 가족이라고 불러주는 아냐의 말에 마음을 열고 포저 가족과 함께 하게 된다.

다음 날, 포저 가족과 함께 도그 파크로 산책을 간다. 노견인지라 크게 활동적인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냐와 다른 개들과 즐겁게 놀고 돌아가려는데, 험상궂은 불독이 아냐의 장갑을 물어가서는 돌려주지 않으려 하자 거대한 덩치와 더불어 불독을 가만히 응시하는 것만으로 위압감을 드러내 불독을 겁줘서 쫓아내는 것으로 장갑을 되찾아 준다. 이때 아냐는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스파이 워즈 >에서 본 주인공 본드맨이 히로인의 물건을 되찾아주는 내용을 떠올리고 본드맨이 착용하는 검은 장갑과 검은 발이 비슷한 것에서 착안해, 검은 나비 넥타이 목걸이를 달아주고 본드맨에서 따와 본드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파일:TVA15 본드2.jpg 파일:TVA15 본드아냐.jpg

4. 포저 일가의 일원이 된 뒤

5. 극장판: 코드 화이트

초반부 아냐와 함께 집을 보다가 귀가한 로이드와 요르를 맞이하지만, 저녁으로 오믈렛을 만들겠다는 요르의 말에 미래예지로 요르가 오믈렛을 만들었다가는 그 괴멸적인 요리에 로이드와 아냐가 개고생할 것이라고 알려줘, 아냐가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다음 날, 아냐가 '다음 주 월요일 학교에서 열리는 조리 실습 시간에 과자를 만드는데, 심사위원인 교장 선생님께 잘 보이면 스텔라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고 오면서, 로이드가 교장 선생님의 좋아하는 프리지스 지방의 전통 과자 '메레메레'를 만들면 교장 선생님께 점수를 따기 수월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가족들에게 주말에 메레메레를 가장 맛있게 만들기로 유명한 식당이 있는 프리지스 지방으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그리하여 다가온 주말, 온 가족과 다 함께 기차를 타고 프리지스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본드 역시 애완견 동행 허가증을 달고 함께 간다.

기차를 타고 프리지스 지방으로 향하던 중, 로이드가 지도하는 공부에 질린 아냐가 화장실을 가려고 하자 아냐를 지켜주기 위해 뒤를 따른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손을 씻던 중 아냐가 세면대에서 열쇠 하나를 발견하는데, 이때 본드는 8번 짐칸에 있는 어떤 가방에 있는 보물을 어떤 자들이 노리고 있다는 미래를 본다. 이를 읽은 아냐는 호기심에 8번 짐칸에 숨어들었다가 정말로 본드가 예지한 미래에서 본 짐가방을 찾아내고, 화장실에서 찾은 열쇠로 가방을 열고 안을 확인해 작은 보물상자에 담긴 동그란 초콜렛이 하나를 발견한다. 아냐가 호기심에 살펴보려던 찰나, 본드의 미래예지에 나온 수상한 남자 둘이 짐칸으로 들어오면서 놀란 아냐는 초콜릿을 제자리에 돌려 놓으려다가 헛손질을 해 초콜릿을 높이 던져버리고, 떨어질 위기에 처한 초콜릿을 본드와 어찌저찌 받아내나 싶었으나 그만 초콜릿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실수로 초콜릿을 먹어버리고 말았다.

달콤한 맛에 감탄한 것도 잠시, 급히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남자들을 피해 본드와 숨은 아냐는 남자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그들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조직적으로 나쁜 짓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내 남자들이 잃어버렸던 열쇠가 찾고 있던 트렁크에 꽂혀 있었던데다가 트렁크 안에서 획득하려고 했던 초콜릿이 사라져 있던 걸 확인하고 혼란에 빠지자, 식은땀을 흘리다가 그만 짐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남자들에게 들키고 만다. 급히 본드와 도망치려고 했지만, 남자들이 만약을 대비해 객실로 가는 문을 잠가놓은 상태였던 탓에 그대로 남자들에게 해코지당할 위기에 처한 찰나, 아냐가 오랜 시간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의아하게 여겼던 요르가 잠겨있던 객실 문을 자력으로 부수고 들어온 덕에 아냐는 곧바로 자기를 해치려는 나쁜 사람들이라고 외침으로서 요르로 하여금 그들을 묵사발을 내놓게 해 위기를 벗어난다.

한 차례의 소동 후 마침내 목적지인 프리지스 지방에 도착한 포저 가족. 일단 목표인 멜레멜레를 비롯해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들린 포저 가족이었지만 동물은 출입 불가인 식당 규칙 상 본드는 식당 밖에서 기다려야 했지만, 그래도 직원이 본드를 위해 맛좋은 생식을 대접해 주면서 본드도 나름 맛있는 식사를 즐긴다. 하지만 포저 가족이 디저트 타임을 가지려던 찰나, 동국군 정보부 특별 정찰 연대의 스나이델 대령이 대원들을 끌고 들어오자 이들을 향해 경계심을 드러낸다. 설상가상 그렇게 식당에 들어간 스나이델 대령은 점장에게 억지로 식사를 뜯어낸 것도 모자라 포저 가족이 먹으려던 마지막 메레메레까지 빼앗아가 버렸고, 이때문에 디저트를 다시 만들어질 월요일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었던 포저 가족이 "만약 필요한 재료를 저희가 전부 공수해 온다면 만들어 주실 수 있겠냐"고 점장에게 딜을 제시하면서, 포저 일가는 그 길로 메레메레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을 찾아 시장을 돌기 시작한다.

시장을 돌면서 질 좋은 재료들을 사고 몇 가지 재료는 게임을 통해 획득하기도 하면서 거의 다 재료를 마련한 포저 가족이었지만, 마지막 재료인 체리 리큐르 시럽은 구하지 못한 상황. 할 수 없이 숙소에서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찾아보기로 한 포저 가족이었지만, 안 그래도 아냐는 로이드와 요르의 마음을 읽고서 이번 임무가 가족의 존속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는 사실을 알고 초조해하는데, 이때 본드는 체리 리큐르 시럽을 파는 가게의 위치를 알아낸다. 다만 해당 장소에 문제의 남자들도 있던지라 본드는 만류하려고 하지만, 아냐가 가족의 유지를 위해서는 꼭 가야 한다며 만반의 준비를 갖춘지라 할 수 없이 아냐와 동행한다. 덕분에 체리 리큐르 시럽은 획득할 수 있었지만 역시나 아냐를 쫓던 남자들에게 딱 걸리고 마는데, 본드는 남자들에게 달려들어 아냐를 구하려고 하지만 결국 아냐 탈환에 실패, 내동댕이 쳐져 기절하고 만다.

그래도 로이드와 요르가 뒤늦게 아냐를 찾아 헤메다가 본드를 발견했을 때, 남자들의 소속이 동국군 정보부 특별 정찰대라는 표식을 뜯어 확보해둔지라 아냐가 납치된 장소를 눈치채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후 로이드와 요르가 아냐를 구출하기 위해 스나이델의 비행정으로 잠입하고, 전투의 여파로 크게 파손된 비행정이 마을에 충돌하는 것을 막고자 가족들과 혼신을 다한 운전으로 호수로 떨어뜨릴 때 피오나와 함께 이 광경을 지켜본다.

마지막에는 아냐가 오븐의 파손 사고로 인해 조리 실습이 미뤄지고 심사위원도 교감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고 오면서 로이드가 이번에는 교감의 고향인 열대 지방으로 가자고 제안할 때, 가족들이 바닷가에서 다 같이 노는 미래를 예지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1] 발음은 '하치고'. 일본에서 하치코는 충견의 대명사이며 8은 실험체 007인 아냐보다 하나 뒤의 숫자.[2] 이 때문에 길치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었으나, 테러리스트와 마주친 순간 요르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 예지를 했다고 볼 수도 있다. 당황하는 묘사가 있긴 하지만 바로 나타나야 할 요르가 없어서였을 수도. 실제로 추후 진행된 에피소드에서는 예지만 보고 꽤나 먼 곳에 있는 건물을 찾아가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길치로서의 면모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3] 아냐는 최소한 TV에서 본 내용대로 빨간 선이나 파란 선을 잘라보려고 했으나 선들이 죄다 검은색이어서 뭘 잘라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4] 이마저도 다른 요원이 그림의 뜻이 폭탄인 걸 못 알아보고 무시하려고 할 뻔한 걸 로이드가 수상하게 여겨서 막고 창문 너머를 거울 조각으로 통해 보고서 폭탄을 확인했다.[5] 일화 기준 10만 엔, 한화 기준 100만 원.[6] 가장 큰 이유는 목욕 및 케어는 요르가 담당했던 탓에 로이드는 아예 털이 젖은 모습을 못 봤기 때문.[7] 이때 뒤에서 프랭키가 꽃을 주며 고백한다.[8] 아론도 본드를 이긴 것이 내심 뿌듯했는지 코웃음을 친다.[9] 사실 본드의 종인 그레이트 피레니즈 같은 대형견들은 노견이 아닌 팔팔한 나이대에도 그 특유의 몸집과 느긋함이 어우러져서 어질리티 종목에 엄청 약하다. 실제로 어질리티에 참여한 대형견들의 영상을 보면 스피디한 중소형견들에 비해 느긋느긋하게 장애물을 통과하는 걸 볼 수 있다.[10] 처음부터 그냥 포기할까 맘 먹은 데다 배도 고팠는데, 이때 어디선가 풍겨온 해산물 오일 스파게티 냄새를 따라가보니 벤치 밑판에 손수건이 고정되어 있었고, 마침 실비아가 오늘 입고 온 코트 주머니에 바짝 마른 스파게티 면의 잔해가 미약하게 남아있었던 걸 떠올리고서 확신을 지었다. 사실 에피소드 초반에 복선이 있었는데, 서기관으로써 실비아가 대사관에 출근했을 때 대사관 동료 중 하나가 코트에 스파게티가 묻은 걸 알려 줬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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