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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蓬莱人形, ruby=ほうらいにんぎょう)] ~ Dolls in Pseudo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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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 ZUN | ||||
발매일 | 2002년 8월 11일[CD-R판], 2002년 12월 30일[프레스판] | ||||
발매처 | C62[CD-R판], C63[프레스판] | ||||
카탈로그 | ZCDS-0001 | ||||
트랙수 | 13 | ||||
길이 | 56:49 | ||||
전곡 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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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봉래라는 것은, 아마도 앞으로도 동방 작품에 계속 등장할 키워드이기에 첫 음악 CD 첫 곡은 이 타이틀로 해야지 싶어서 만들어본 곡입니다.
ZUN의 '봉래전설' 뮤직 코멘트
2002년 코믹 마켓 62에 동방홍마향과 함께 출시한 앨범.ZUN의 '봉래전설' 뮤직 코멘트
2. 상세
원래는 코믹 마켓 61에 나올 예정인 앨범이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ZUN이 코믹 마켓 61에 낙선. 결국 코믹 마켓 62에 동방홍마향과 함께 발표된다. ZUN이 서방 프로젝트에서 사용했던 음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 정작 동방 프로젝트(구작)의 어레인지 곡은 단 3곡 뿐이다. 다만 그 중 리인카네이션과 영원의 무녀는 구작 곡들 중에서도 인기가 상당한 편. 또한 동방괴기담의 경우 ZUN이 처음으로 작곡한 곡이다.전체적인 곡풍은 다소 어두운 편으로, 그 중 서커스 레버리의 경우 동방문화첩(서적)의 환상의 음각에서는 '신작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분위기'라고 할 정도. 서커스 레버리를 제외하더라도 리인카네이션 등 대부분의 곡들이 어두운 편이다. 특히 C62판 스토리의 경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오마주한 듯한데, 현재 동방 프로젝트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그런 내용이 나온 것만으로도 충격과 공포. 편곡 스타일은 동시기에 나온 동방홍마향의 음악들과 굉장히 유사하다.[5]
위의 오른쪽 이미지에서 왼쪽 CD는 C63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프레스판이고, 오른쪽 CD는 코믹 마켓 62에 최초로 나왔던 CD-R판이다. C62의 CD-R판은 ZUN이 직접 집에 있는 PC를 이용해 구워낸 앨범인지라 딱 70장밖에 풀리지 않은 물건. 팬들에게는 꿈의 아이템이라 불리고 있다.[6] 그리고 마침내, 대한민국에서도 디시인사이드 상하이앨리스환악단 마이너 갤러리의 한 이용자가 봉래인형의 C62판 실물을 인증함으로써 국내에도 CD 보유자가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어떤 상갤러의 인증@ 또한, 사실 제일 구하기 힘든 것은 동방영이전 초판 디스켓이겠지만 그쪽은 정말로 구할 수 없는 수준이라서 논외로 하는 것이 적합하다. 아직 전세계에서 제작자 이외의 소유자가 보고된 바가 없다.
미지의 꽃 매지의 여행[7]과 더불어 동방 세계관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 음반. 비봉클럽이 등장하지 않으며, C62판의 스토리는 동방 세계관과 거의 매치되지 않는 별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의미하는 바는 불명. 하지만 어딘가 맞지 않는 듯하면서도 분명히 환상향이라 할 수 있는 배경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 독백의 어투는 어딜 봐도 레이무.[8] 이 때문에 세계관 전체를 관통하는 앨범일 가능성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ZUN의 작품 중에서 동방맹월초와 함께 떡밥의 정점을 찍는 수수께끼의 물건. 또한 '봉래'라는 키워드가 최초로 등장한 음반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다만 동방환상적음악에 수록된 곡 중에 봉래환상 ~ far East이라는 곡이 존재하는데, 이쪽은 업로드 날짜가 C61(2001/12/29) 개최일보다도 약 1년 전인 2001년 1월 4일이다. 추상옥 EX면 미사용곡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쪽이 최초로 '봉래'라는 키워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이 앨범이 발매될 당시 신작의 제작 계획은 홍요영까지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이 앨범 속 내용이 당시 ZUN이 구상한 동방 프로젝트의 세계관이자 분위기였던 것으로 보인다.[9] 하지만 동방 시리즈가 뜻하지 않게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 본격적으로 세계관을 제대로 잡아나가기 위해서 설정들을 재구성하면서 이 당시 설정은 구작과 마찬가지로 반쯤 흑역사로 전락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상기한 '봉래'라는 키워드가 핵심으로 작용하던 것도 영야초까지였고 그 이후로는 존재감이 사라진 것이 대표적인 예시. 홍요영 시리즈의 대사를 살펴보면 구작의 유쾌한 분위기도, 현재의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대사도 아닌 약간 나사 빠져 있지만 섬뜩하기도 한 블랙 유머적인 대사와 추상적이고 모호해 몽환감을 조성하는 대사들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이런 분위기가 ZUN이 의도했던 '봉래'로 보인다. 하지만 풍신록 이후 세계관이 확장되고 신 캐릭터들이 각자 세력을 형성하며 구체적인 알력 다툼이 일어나버리자, 환상향을 더 이상 '환상적이면서 잔혹한 낙원'이라는 모호한 상태로는 남겨둘 수 없게 되었고 마침내 그러한 요소들이 배제되어 버린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스펠 카드인데, 초기의 스펠 카드의 의미는 '전투를 대신하는 단순한 놀이'였으나 지령전 즈음부터 괴리가 심해지면서 The Grimoire of Usami에서 '놀이와 전투를 겸하는 기술'로 설정 변경을 확정 지은 것도 환상적이고도 모호한 '봉래'의 동방 설정이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앨범에선 찾아보기 힘든 특유의 귀기 서린 분위기[10] 와 어두침침한 선율이 특이한 매력으로 작용해서인지, 의외로 앨범 순위는 2위로 굉장히 높다. 이후에 나온 앨범 중에서 봉래인형을 넘어선 작품은 거의 없으며, 유일하게 봉래인형보다 순위가 높은 앨범은 1위인 대공마술 정도이다.
프레스판 자켓에 그려진 무언가를 들고 있는 캐릭터가 누구인가에 대한 것은 논의가 오가는 요소이다. 주로 금발이라는 점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스포일러]가 아닐까 예상하는 경향이 많지만, 이 캐릭터는 요요몽의 야쿠모 유카리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인데, 입을 약간 수정하면 아예 동일인물처럼 보인다. 복장으로 보아 마에리베리 한의 원형이라는 설도 있고, 들고있는 무언가로 봐서는 호라이산 카구야의 원형이라는 설도 있다. 마에리베리 한으로 볼 경우 환상향을 빠져나간 소녀와 동일시하는 것이 더 신빙성 있어 보인다. 우연인지, 의도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밝혀진 것이 없어, 초기에 붙여진 별명인 '자켓 소녀'(ジャケ子)가 계속 쓰이고 있다. 이 자켓 소녀는 동방 프로젝트 인기투표에서도 투표 가능한데, 제20회에서는 114위를 하였다.
또한 CD-R판의 표지에 나온 인물도 의문인데, 중화풍으로 어레인지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특유의 겨무녀 소매를 비롯해 하쿠레이 무녀복에 가까운 복장이고, 배색도 홍백인데다 요요몽 엔딩에서 레이무가 챙이 달린 모자를 쓰고 나왔기도 하고 검은 머리[12] 때문에 하쿠레이 레이무로 추정되어진다. 이외에는 정직촌 중 한 명인 가장 겁쟁이인 나이거나[13] 스토리에 언급된 레이무과 별개의 인물인 무녀이거나 하쿠레이의 13대 무녀와 선대 무녀라는 추측도 있다. 이 캐릭터는 '라벨 소녀'란 별명으로 불린다. 이 라벨 소녀는 제20회 인기투표에서 149위를 하였다.
동방치곤 드물게 남성들이 등장하고 사랑과 죽음과 살인이 언급되는[14] 특이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앨범의 스토리를 토대로 재구성한 일본의 만화가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에 출품되었다.
이 앨범에서 따와서 한국의 동방 프로젝트 온리전 봉래제가 개최되었다.
3. 번역
해당 문서 참고.4. 수록곡 목록
蓬莱人形 ~ Dolls in Pseudo Paradise | |||||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 / C62 (2002/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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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U.N.オーエンは彼女なのか? | U.N. 오웬은 그녀인가? | 동방홍마향 EX 보스 플랑드르 스칼렛 테마곡 | [ZMC01-11] | |
12 | 永遠の巫女 | 영원의 무녀 | 동방영이전 1~4면, 16~19면 필드곡 | ||
13 | 空飛ぶ巫女の不思議な毎日 | 하늘을 나는 무녀의 이상한 매일 | 오리지널 | [ZMC01-13] | |
[ZMC01-04] 원래 C61에 나올 예정이었던 곡. 이후 C62에 동방홍마향과 함께 발표되면서 어레인지 버전이 동방홍마향 3면 보스 홍 메이링 테마로 사용된다.[ZMC01-09] 토르테 르 매직은 1면밖에 없다.[ZMC01-11] 동방홍마향에서 쓰인 메이지 17년의 상하이 앨리스과는 달리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에서 동방홍마향에서 온 곡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C61과 C62 사이에 곡이 교체 혹은 추가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ZMC01-13] 동방감주전 3면 테마곡 '우주를 나는 이상한 무녀'와 곡명이 비슷하다. | }}}}}}}}} | ||||
동방 동인음악 유통 | BOOTH (일본) | (미국) | | | (일본) | (미국) |
[CD-R판] [프레스판] [CD-R판] [프레스판] [5] 일부 곡에서의 틀어진 튜닝, 곡 전반에 깔린 플랜저 이펙터 사운드 등.[6] 2017년에 중고판이 500만 엔으로 올라온 적이 있다. 이후 가격이 300만 엔까지 내려가다 매물이 사라졌는데, 이후 2018년에 다시금 500만 엔에 판매가가 달리고 실물이 등장한 것이 확인되었다.[7] 해당 음반이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한 외전격 헌정 앨범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세계관에 개입하지 않는 유일한 음반이라고 봐도 된다.[8] 특히 결계를 무시하고 환상향을 빠져나간 소녀에 대한 언급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9] 금발-플랑드르 스칼렛, 작품 줄거리 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 대한 오마주-플랑드르 스칼렛의 스펠카드 비탄 「그리고 아무도 없게 되는가?」, 음반의 제목인 봉래인형-앨리스 마가트로이드의 봉래인형과 스펠카드 주저「목 매단 봉래인형」과 후지와라노 모코우의 스펠카드 「봉래인형」, 작중 키워드 "미약-Love Potion"-봉래의 약, 들고있는 무언가-호라이산 카구야의 신보「봉래의 옥의 가지 -꿈빛 고향-」 스펠카드 등 이런 식으로 매치해보면 각각의 설정이 봉래인형 줄거리에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전반적으로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10] 특히 주구장창 나오는 바이올린 음원이 대표적인 요소이다. 홍마향 이후에는 거의 쓰이지 않아 봉래인형의 특이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며, 그나마 등장한 곡이라고는 쇼토쿠전설 ~ True Administrator, 오늘 밤은 표일한 에고이스트 정도밖에 없다.[스포일러] 모든 일의 원흉.[12] 동인에선 주로 보라색 머리로 표현[13] 그런데 이 추측은 신빙성이 없는 것이 정직촌의 '가장 아름다운 나'를 제외한 인물은 모두 남성이다.[14] '가장 어른스러운 나'는 삐에로에게 대놓고 사랑에 빠졌고, '가장 일찍 일어난 나'는 정황상 이변 해결이나 요괴, 요정 퇴치를 하는 듯한 무녀에게 빠져 넋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