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의 역사는 짧지만 여러 차례 변동사항이 있었다. 2009년 하반기에 정관신도시에서 번영로가 있는 회동동을 잇는 정관산업로가 개통되자 정관신도시 주민들의 요구로 2009년 12월 1일에 1007번 노선이 개통된 것이 이 노선의 시작이었으며 부산 최초로 자일대우버스 FX, 현대 유니버스가 투입되었다.
개통 당시 노선은 정관면사무소 - 정관신도시 - 곰내터널 - 철마면사무소 - 개좌터널 - 번영로 - 원동IC - 해운대경찰서 - 센텀시티역 - 좌수영교 - 부산경상대학 - 연산터널 - 연산교차로 - 시청이었으며 외곽지역인 정관신도시와 도심의 2호선을 연계하는 노선으로의 역할이 기대되었다. 세진여객과 삼신교통이 공동으로 참여해 운행을 시작했으며 세진여객은 자사의 일반노선을 삼신교통은 서창영업소 노선을 감편하여 총 6대가 투입되었다. 29번, 37번, 50번, 186번, 190번, 301번에서 각 1대씩 차량을 공수하여 좌석버스 신차로 형간전환해서 투입했다.
정관신도시에서 도심을 빠르게 연계시켜주는 노선이었던 만큼 정관신도시 주민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수요를 보임에 따라 부산시는 2010년 4월 8일에 1대를 증차했으나 동시에 센트럴파크아파트와 휴먼시아5단지 경유로 노선을 변경했기 때문에 증차에 따른 배차간격 단축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다.
1007번의 수요는 주로 정관신도시 - 센텀시티 구간의 수요가 대다수를 차지했고 센텀시티 - 시청 구간은 평균 이용객이 대당 여섯 명 정도에 그쳐 수요가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2] 또한 당시 1007번의 운행 구간이었던 고분로는 왕복 4차로이었음에도 불구하기 도로가 협소하고 경사가 심해서 고급좌석차량이 운행되기엔 다소 부적합한 환경이었다.[3] 2010년 5월 정관신도시에서 1호선 역을 연결하는 1008번 노선이 개통되어 센텀~시청 구간 운행이 무의미해지고 결국 2011년에 부산KBS 시사프로그램 '시사인 부산'에서 이런 문제를 다루었다. 같은 해 6월 10일에 노선이 정관신도시 - 센텀시티역으로 단축되었다. 인가대수도 삼신교통 차량을 1대 감차해 같은 날 오전 부산대/오후 동래역으로 분리시킨 1008번으로 넘겨 배차간격을 단축시켰다.
참고로 세진여객이 정관차고지를 완공한 이후 삼신교통 차량도 1007번에서 철수하기 직전인 2012년 7월 8일까지는 운행중에 세진여객 차고지를 이용했다.
2012년 5월 30일 노선 개편으로 인해 잘 다니던 노선에 일대 격변이 일어났다. 부산시에서 1005번을 폐선함에 따라 기존 반여1동 구간의 노선 대체를 명목으로 번영로로 운행하던 1007번을 왕복 2차로인 선수촌로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한 것이다.어부지리로 115번(구)노선을 이 노선이 대체하게 되었다. 반여1동 경유는 두 가지 결과를 초래했는데 먼저 노선의 길이가 이전보다 2km 가량 늘어났으며 왕복 2차로 구간을 경유함에 따라 표정속도가 대폭 줄어들어 소요시간이 20분 이상 늘어나게 되었다. 이 덕분에 정관신도시 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하는 결과를 초래했다.[4]
부산광역시는 절충안이랍시고 5일만에 또 노선을 변경했는데 이 절충안이라는 것은 오전 노선과 오후 노선을 분리해 첫차부터 오후 12:00대까지는 오전 노선으로 번영로를 경유하게끔 하고 12:00대 이후부터는 오후 노선으로 기존과 같이 선수촌로를 경유하게 했다. 이와 같은 땜질식 처방에도 불구하고 부산시 교통과는 "기형적인 운행이 아니라 탄력적인 운행"이라고 주장하면서 2015년까지 계속 유지했으며 이윽고 일반버스로 형간전환하기에 이르렀다.
2013년 5월 25일의 개편으로 서희스타힐스, 중앙중학교를 경유하게 되었으며 동년 10월 26일 개편으로 센트럴파크, 휴먼시아5단지를 경유하는 것으로 변경된 노선이 다시 원래대로 한진해모로에서 곧바로 곰내터널로 향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시행된 자동차전용도로 입석금지로 인해 2014년 부산 시내버스 개편 때 상시 반여1동 경유로 바뀔 뻔 했다. 당시 오전에는 번영로를 경유했고 오후에는 반여1동을 경유하던 노선을 상시 반여1동 경유로 바꿀 계획이었으나 이 사실을 알게 된 정관 주민을 포함한 1007번 승객들의 엄청난 반대로 무산되었다. 애초부터 이 노선의 개통취지 중 하나가 정관 - 시내 간 이동 승객들의 편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술했듯 2015년 부산 시내버스 개편 때 일반버스로 형간전환되었다.
[1] 해당 차량은 형간전환 후 1010번에서 운행하다가 2019년 5월에 유니버스 엘레강스 차량으로 대차되었다.[2] 우선 배차간격이 좋지 못한데다 비싼 급행좌석버스라는 핸디캡, 그리고 시청에서 끊겼기때문에 고분로 연선지역 수요를 전혀 확보할 수가 없었다.[3] 해당 구간은 저상버스로도 운행이 어렵다고는 하나 54번의 저상버스들은 잘만 운행된다.[4] 차라리 189-1번을 반여1동을 경유하여 직선화 시켰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