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8:27:08

부자 될래요!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clearfix]
1. 개요2. 줄거리3. 밈4. 여담

1. 개요

네모바지 스폰지밥 시즌 3의 에피소드. 원판의 제목은 Chocolate with nuts. EBS판의 제목은 '초콜릿 장사'.

2. 줄거리

우체통 속에서 우편물을 기다리던 스폰지밥은 집배원이 오자 인사하는데 집배원이 놀라서 도망간다. 우편물은 대부분 핑핑이에게 보낸 편지들이었는데 그중 하나는 멋진 인생이라는 잡지였다. 그 잡지속에는 온갖 부자들이 사는 모습의 사진들이 있었고 스폰지밥은 뚱이와 그 잡지를 계속 보는데... 징징이가 나타나서 내 우편물을 훔치는 거냐고 잡지를 뺏는다. 사실 그 잡지는 징징이가 주문한 것이었다. 잡지에 나온 부자들이 어떻게 많은 돈을 벌었냐고 묻는 스폰지밥에게 징징이는 전부 물건을 파는 사업가들이라고 말한 뒤 다시는 내 우편물에 손 대지 말라고 경고하고는 잡지를 챙기고 떠난다. 스폰지밥과 뚱이는 사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초콜릿을 팔기로 한다.

스폰지밥과 뚱이는 싸다마트에서 초콜릿을 한가득 사와서 장사를 시작한다. 첫번째 집에 문을 두드리니 이 나온다. 톰에게 초콜릿을 사겠냐고 묻자, 톰은 방금 초콜릿이라 했냐고 되묻더니 분노에 찬 목소리로 괴성을 지르기 시작한다. 스폰지밥과 뚱이는 도망치기 시작하고 톰은 내내 이들을 쫓기 시작한다.

다음 집을 첫 번째로 하기로 하고 문을 두드린 스폰지밥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하지만 남자는 초콜릿 보관 방법을 지적하며 가방을 보여준다. 바로 양털로 만들어서 초콜릿이 부서지지 않게 하기 위해 보관하는 초콜릿 가방이었다. 둘은 가방을 사고 남자는 둘을 바보라고 부른다. 다음집에 문을 두드리는데 남자가 또 나타난다. 방금 초콜릿 가방을 판 사람 아니냐는 스폰지밥의 질문에 남자는 시치미 떼며 가방들을 담는 더 큰 가방을 판다. 다음 집에 아가씨에게 초콜릿을 팔려는데 가방 속에 가방만 계속 나오자[1] 기다리는 데 싫증이 난 아가씨는 그냥 들어간다. 겨우 초콜릿을 꺼내지만 톰이 또 쫓아온다.[2]

그냥 식당에서 스폰지밥과 뚱이는 초콜릿 판매방식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뚱이는 발가벗자고 하지만 스폰지밥은 목욕탕에 취직하는 게 아니라며 반대한다. 그리고 가방을 사게 된 이유가 평범해서는 안 팔린다는 남자의 말을 상기시키며 스폰지밥은 손님에게 친절하게 대하자고 말한다. 다음 손님 집에서 스폰지밥이 아첨을 하라고 하자 뚱이는 "사랑해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손님은 문을 쾅 닫아버린다. 스폰지밥은 너무 심한것 같다며 다시 문의 종을 울리자 손님은 벌벌 떨며 저리가라고 한다. 그들은 손님에게 초콜릿을 팔려고 하지만 손님은 초콜릿을 먹으면 살이 거품처럼 찌고 초콜릿을 끊었다며 뚱뚱했던 어린시절 사진을 보여주면서 5000원 주면 사진을 주겠다는 말에 뚱이는 그 사진 10장을 산다. 초콜릿을 팔지 못한 스폰지밥은 자신들은 남의 말에 쉽게 넘어간다며 자책하고 뚱이에게 초콜릿을 팔기 위해 집중하라고 말한다. 이 말을 뚱이는 다음 손님 집에 방문하자 집중을 한답시고 눈이 늘어나며 손님 얼굴을 뚫어지게 보며 집중했다. 뚱이의 눈이 문 안쪽까지 침범하자 손님은 그 상태로 문을 쾅 닫아버린다. 그러나 뚱이 눈은 방을 둘러보며 집안이 멋지다고 말한다.

초콜릿이 왜 안 팔리는지 고민하던 스폰지밥은 조개칩 광고판을 보고 맛있지 않는데도 수 백만 통이나 팔린다고 말하자 뚱이가 사람들에게 맛있다고 속이기 때문이라는 말에 자신들도 사람들을 속이기로 한다. 그 와중에 톰이 또 쫓아온다.

스폰지밥과 뚱이는 할머니의 집을 방문한다. 스폰지밥은 할머니를 젊은 누나라고 부르며 어머니 계시냐고 말하자 할머니가 정말로 어머니를 불렀고 그 뒤 삐쩍 마른 미라같은 모습에 휠체어를 탄 어머니가 나타났다. 초콜릿을 판다는 말에 어머니는 초콜릿이 처음 나왔을 때가 생각난다며 회상하지만 이내 이가 다 썩었다면서 퉁명스럽게 얘기한다. 이에 스폰지밥은 이건 먹는 초콜릿이 아니라면서 쩔쩔매다가 뚱이가 몸에 문지르면 피부가 탱탱해진다고[3] 하자 어머니가 관심을 보이고 결국 할머니는 초콜릿을 산다. 처음으로 초콜릿을 판 둘은 이후로도 손님들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초콜릿을 판다.[4] 그 후 스폰지밥과 뚱이는 다음 손님 집에서 수술비가 필요한 환자인 척 꾸미고 초콜릿을 팔려고 한다. 그러나 손님이 자신들이 꾸민 것보다 훨씬 중증 환자였고 이 손님도 수술비를 벌기 위해 초콜릿을 팔고 있다는 말에 둘은 초콜릿을 다 사준다. 그러나 이 손님의 정체는 아까 가방을 팔던 그 사기꾼이었다.

스폰지밥과 뚱이는 사기 당했다는 것도 모른 채, 초콜릿을 사줄 사람이 없다고 신세 한탄을 하던 중 그 순간 톰이 나타나서 기어이 그들을 따라잡았다. 스폰지밥과 뚱이는 서로 부둥켜 앉고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그런데 이때 톰이 하는 말이...
(재능방송 더빙판)
톰:으하하하하핳! 드디어 잡았네! 하루종일 너희 뒤만 따라다녔다고! 이제야 드디어 하려던 말을 할 수 있게 됐어! 그 초콜릿 다 주세요!(돈다발을 꺼내며)
(EBS 더빙판)
톰: 끄으헤헤헤히히힣!!! 드디어 잡았다!! 하루종일 내가 얼마나 쫒아다녔는지 압니까? 힘들어 죽겠어요!! 지금이라도 잡아서 천만 다행입니다!! 초콜릿 나한테 다 파세요!(돈다발을 꺼내며)
사실은 초콜릿을 사려고 쫓아다닌 것이었다. 둘은 기가 막힌 나머지 아무 말도 못하고, 뚱이의 바지 밑에서 초콜릿이 우수수 쏟아지고[5] 그대로 녹아버렸다. 그 상태로 스폰지밥은 "자주 이용해주세요."라고 말한다.

아무튼 덕분에 큰 돈을 번 스폰지밥과 뚱이는 이 돈을 어디에 쓸지 고민한다. 그날 저녁 징징이는 고급 식당에 방문했지만 스폰지밥과 뚱이가 가게를 사재기 하는 바람에 못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스폰지밥과 뚱이가 처음으로 초콜릿을 사준 두 모녀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

3.

4. 여담

해당 에피소드에 등장한 할머니는 이후에도 간간히 엑스트라로 등장한다. 어머니는 시즌 12 'Biddy Sitting(아기 돌보기)'편에서 18년만에 재등장했다. 그런데 두 에피소드의 스토리 작가인 Kaz의 말에 따르면 '아기 돌보기'편이 '부자 될래요!'편 보다 더 이전 시간대라고 한다. 그 말인 즉슨 두 모녀는 이미 스폰지밥과 뚱이와 구면이었다라는 말이 된다.

[1] 뚱이는 자기 바지 지퍼만 올리고 내렸다.[2] 어디에다 보관했는지 달리는 중에 초콜릿이 우수수 떨어진다.[3] 원판은 피부에 바르면 영원히 살 수 있다고 말한다.[4] 머리가 자란다든가, 똑똑해진다든가, 잘생겨진다든가, 나중에가면 하늘을 날게 되고, 사랑에 빠지고, 세계 평화가 오고, 취직이 되고,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는 등 거의 사기 수준까지 간다.[5] 마지막에 허쉬 키세스 하나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