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GUN X SWORD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이와타 미츠오/홍진욱.3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반 등이 탑승하는 오리지널 7갑주의 G-ER 액체구동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의 거대 갑주를 만들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물. 하지만 꽉 막힌 성격 때문에 마을에서 떨어진 곳에 살고 있던 별난 과학자이다. 왠지 장미가 그려진 가면도 쓰고 있다.
2. 행적
엘도라 파이브의 전설에 관심을 가졌던 부치는 자우르스 제국이 남긴 기술을 토대로 독자적인 이론의 대형갑주를 건조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폭발사고를 일으킨다. 이 사고로 주변에서 눈총을 사고 교외에서 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탓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반감을 가지게 되어, 이후 자신의 집 지하에서 대형 갑주를 완성시켜서 도시가 범죄율 0.1% 기념 행사를 여는 날에[1] "너희들! 겨우 몇번 실패했다고 사람을 막 대하고! 이 힘으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었는데!"라고 외쳤으며, 마을에서 시운전을 겸해 난동을 벌인다.그렇다고 해서 애초에 뿌리부터 썩은 악당은 아니고, 좀 까칠할 뿐 기본적으로는 선량한 성격이다. 애초에 그가 대형 갑주를 개발하고자 한 것은 마을을 위해서였던 것 같지만 그만 사고가 나자 따가운 눈총을 보내는 이웃들을 피해서 마을 외곽으로 도망친 끝에 그 일이 너무 섭섭해서 이 소동을 벌였던 것이다. 난동을 피우면서도 너무 섭섭해서 흐느끼고 있었고... 이 소란으로 엘도라 파이브를 다시 움직이게 했지만 할아버지들이 마을에서 어떤 취급을 당하며 사는지 알고 있었기에 그들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나서자 "왜 방해하는 건데! 당신들도 쓸모없다는 소리 들었잖아! 바보 취급 당했잖아! 틀렸냐?"며 절규(이때 장면이 바뀌면서 마을 사람들이 고개를 떨구는 모습이 보인다)한다. 공돌이의 아픔이 뼛속 깊이 전해지는 장면.
부치: 왜 방해하는 건데! 당신들도 쓸모없다는 소리 들었잖아! 바보 취급 당했잖아! 틀렸냐?
(마을 청년들이 고개를 떨군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인정 같은 것도 해주지 않아! 그런데, 왜 이 마을을 지키려는 거야!! 어째서! 어째서 지키려는 거냐! 어째서!!
바리오: ...어리구나, 애송아.
호세: 우리는 그런 게 필요한 게 아니야.
네로: 그래. 모두의 추억만 지켜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카를로스: 그것만으로.
호세: 그것만으로.
네로: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거다!!!
부치 : 거짓말... 거짓말이야! 당신네까지! 날! 바보 취급하고!
혈투 끝에 결국 그의 갑주가 엘도라 파이브에게 파괴되고 목숨을 구해준데다 용서까지 받게되자 눈물을 흘리며 갱생하게 된다.(마을 청년들이 고개를 떨군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인정 같은 것도 해주지 않아! 그런데, 왜 이 마을을 지키려는 거야!! 어째서! 어째서 지키려는 거냐! 어째서!!
바리오: ...어리구나, 애송아.
호세: 우리는 그런 게 필요한 게 아니야.
네로: 그래. 모두의 추억만 지켜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카를로스: 그것만으로.
호세: 그것만으로.
네로: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거다!!!
부치 : 거짓말... 거짓말이야! 당신네까지! 날! 바보 취급하고!
이후 엘도라 파이브의 파워업에 매진하여 엘도라 소울을 완성한다. 다만 반 일행에 정식으로 합류하지는 않아, 이름이 간간히 언급되는 엑스트라로 추락... 그래도 단 오브 서즈데이를 디아블로 오브 먼데이의 "새틀레이트 베이스"로 보내는 계획에서는 몇 컷이지만 모습을 드러냈다. 조슈아 랑그렌과 교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자신의 작업실에서 세틀라이트 베이스로 단을 정확하게 쏘아 올리기 위한 항행 각도 계산을 조슈아와 함께 교신하면서 진행하고 많은 조언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 오마쥬의 집결체인 엘도라 파이브와 싸울 때
등의 대사로 거대로봇물 팬의 마음을 사정없이 후벼팠다.
3. 그 외
-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일행이 없는 사이에 사고를 치고 엘도라 팀 덕분에 개심했지만, 엘도라 소울을 개조한 후에, 갈고리 손톱의 남자 일파에게 잡혀가서 소식 두절. 후반에 갈고리 손톱의 남자의 기지에 침입할 때 겨우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고 갈고리 손톱의 수하가 된 것은 아니고, 협박받아서 그곳에서 일하고 있었다.
- 성우가 성우인지라 "용기를 잊은 마이크 사운더스 13세"라는 평가도 있다.
무르타 아즈라엘도 용기를 잊은 시시오 가이라고 불린다 -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개심한 후에도 한동안 엘도라 팀과 함께 움직이다가 에버그린에 남아서 마을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처음에는 내가 무슨 수로 저놈들한테서 마을을 지키냐면서, "내 요로이는 영감님들이 부쉈잖아?"라고 반발하지만 '네 실력이라면 그 때보다 더 좋은 요로이를 만들 수 있지 않느냐. 그 요로이라면 마을을 지킬 수 있다'는 격려를 받고 엘도라 팀을 대신해서 에버그린을 지키기로 한다. 엘도라 소울에서 합체 기능을 빼버린 것에 대해 중증 로봇 마니아인 에르와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장면도 명장면. [3]
[1] 이때 시장이 축하연설을 하는데 "이런 기적이 벌어진 것은 우리 마을 사람들이 서로를 감싸주는 따뜻한 마음 덕분으로..."라고 한다. 부치나 엘도라 팀이 마을에서 받는 대접과 대비되는 장면.[2] 이 작품에 등장하는 레플리카 갑주들 중 다리 같은것이 달린 인간형 갑주는 '보행'이 아니라 발에 달린 롤러로 '주행'하거나 점프장치에 불과하거나 한 걷는 시늉을 하는 것일 뿐인 이동 수단을 탑재하고 있는것이 일반적이다.[3] "그런 비합리적인 시스템을 왜 남겨놔!" VS "비합리적인 설계라는 건 인정하지만 멋지잖아요! 그리고 그 단점보다 메리트가 더 크다고욧!" 반: 도저히 못 어울려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