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Lights Out!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퀘스트 중 하나.
2. 상세
솔리튜드에 입성해 로그비어의 처형식을 본 뒤, 다시 돌아가 에인절린의 향료점과 대장간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에 기대고 있는 자리-라(Jaree-Ra)라는 아르고니안이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일이 있다며 해보지 않겠냐고 말을 건다.자리-라는 솔리튜드 등대의 불을 끄면 아이스러너 호가 암초에 침몰할 테니 그것을 같이 털어 한 몫 챙겨보자고 한다. 여기서 경비병에게 신고하겠다고 경고할 수는 있지만, 자리-라 본인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뿐이고 아직은 실행에 옮기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신고가 불가능하다.
시키는 대로 등대의 불을 끄면 밤낮 상관없이(?) 배가 침몰한다. 다시 자리-라를 만나면 침몰한 배에 가서 전리품을 차지하라는데, 실제로 가서 그의 동생 디자(Dee-ja)에게 말을 걸면 너한테 줄건 없다면서 적대상태가 된다. 배 근처의 모든 용병들도 적대상태가 되므로 주의할 것. 이후 디자를 족치고 루팅하면 편지가 나오는데, 자기를 도와준 멍청이가 거기로 가고 있으니 처치한 다음 부러진 노 동굴로 보물을 가져오라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동굴은 아타르가 주는 퀘스트인 도적 두목 죽이기와 위치가 겹쳐서 만약 이 퀘스트부터 한다면 아타르의 퀘스트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또한 만약 아타르의 퀘스트를 이미 하거나 이곳을 미리 털어버려도 동굴 내의 적들이 리스폰되지 않으므로 자리-라 한명만 처리하면 된다.
어찌 되었건 동굴로 찾아가 자리-라를 처리하면 퀘스트는 종료된다. 동굴의 형태를 보면 알겠지만 원래 이 동굴은 동제국 회사 창고처럼 일종의 항구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사고로 동굴 입구가 무너져 안의 배들이 갇히게 되었다. 따라서 해적들이 약탈을 할 수 없어 불을 꺼서 배를 침몰시키는 방법을 사용한 것. 왜 굳이 도바킨에게 불을 끄는 것을 시키는 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리고 일종의 버그 같은 것으로, 완전히 투명화+소음 억제를 하여 자리-라를 암살하려고 해도 그의 근처로 가면 자동으로 대화가 열려 들키게 된다.
2.1. 삭제된 루트
원래는 알디스와 등대지기 카짓 마'자카와 짜고 남매의 통수를 칠 수 있는 루트가 존재했었다. 이 경우 알디스는 아이스러너 호의 잔해에서 해적들을 소탕하는데 도움을 주며, 디자는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었고 살리는 경우 감옥에 갇히게 된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미완성으로 남겨져 삭제된 루트기에 Unofficial Skyrim Patch에서도 딱히 부활하는 일은 없었다.3. 여담
시스템 상으로 자리-라와 디자 남매는 솔리튜드 여관에 있고, 도둑 길드 퀘스트에서 만나는 걸룸 아이의 동생들이다. 다만 이 퀘스트를 완료해도 걸룸 아이는 별다른 말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디자는 이 퀘스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동제국 회사 창고에 죽치고 있는데, 말을 걸면 "You, talk to egg-brothers. Deeja has no words for you."[1]라고 말하며 자기한테 말 걸지 말라고 한다.[1] '넌 네 종족하고나 대화해. 디쟈는 어떤 말도 너한테 하지 않을거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정확히는 '넌 내 형제하고 대화해. 디쟈는 어떤 말도 너한테 하지 않을 거야.' 라는 뜻이다. 아르고니안들은 좁게는 형제/자매 넓게는 동족 아르고니안을 Egg brothers/Egg sisters라고 부르기 때문에 자기 오빠인 쟈리-라랑 대화하라는 뜻으로 보는게 맞다.(오블리비언에서 다크 브라더후드의 멤버인 여성 아르고니안 오치바가 자기 쌍둥이인 타이나바보고 자신의 Egg mates라고 부르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넌 네 종족하고나 이야기해.'는 한글 패치의 오역으로 Egg brothers가 잘 알려진 개념은 아니라서 헷갈릴 수는 있으나 이 번역대로라면 플레이어가 아르고니안이어도 남의 종족이라고 말하는 이상한 상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