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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에 대한 내용은 아이작 찰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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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어 명칭 : Boombox
영어 멸칭 : Ghetto blaster
한국어 명칭 : 탁상용 오디오, 탁상용 카세트, 라디오 카세트, CD 라디오 카세트, (종류 구별없이) 라디오
일본어 명칭 : 라지카세(ラジカセ)
음악 감상용, 라디오 방송 청취용, 어학용으로 쓰이는 탁상용 미니 오디오. 보통 실내에서 사용하지만, C 또는 D형 건전지를 끼우면 야외에서 휴대도 할 수 있다.영어 멸칭 : Ghetto blaster
한국어 명칭 : 탁상용 오디오, 탁상용 카세트, 라디오 카세트, CD 라디오 카세트, (종류 구별없이) 라디오
일본어 명칭 : 라지카세(ラジカセ)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에 출시된 모델 중 일부 고급형은 크롬테이프 녹음 및 크롬/메탈테이프 재생을 지원한 경우가 꽤 많았다. 이런 모델들은 일본어로 바브카세(バブカセ)라고 하는데, 당시 일본의 거품경제를 뜻하는 '바브'[1]와 '라지카세'[2]의 '카세'를 합친 신조어다.
개발도상국에서는 단파 대역 방송 수신 기능이 채택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2. 국가별 생산
2.1. 대한민국
한국에서는 이런 기계를 바깥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단체 행사밖에 없었기 때문에 붐박스로 인한 소음 문제는 없었다. 예외가 있다면 효도용 라디오 정도. 미니컴포넌트보다는 스피커 음질이 떨어지지만, 미니컴포넌트에 비해 저렴하고 크기가 적당해서 구입해 쓰는 경우가 많았다.1990년대 중반만 해도 10만원대 초반~30만원대 후반의 다양한 가격대와 사양으로 각 전자제품 회사마다 약 20~30여종의 탁상용 오디오를 출시했으나, IMF 외환 위기 이후 라인업이 대폭적으로 축소, 저질화되었다. 국산 업체 기준으로 LG전자는 2005년부터 단종과 재출시를 반복하다가, 2013년 경에 아예 단종했고, 삼성전자는 2000년대 후반부터 MP3 CD 재생 기능을 지원하는 일부 모델만 출시했으나, 2013년 8월 경에 아예 단종했다. 외산 업체 기준으로 파나소닉과 소니도 한때 약 20~30여종의 탁상용 오디오를 국내 수입 모델로 출시했으나, 파나소닉은 2000년대 후반부터, 소니는 2020년대 초반부터 국내 수입 모델을 각각 단종하고 해외 직구(일본 내수용) 모델만 출시한다.
현재 국산 업체 기준으로는 롯데알미늄, 아남전자, 인켈, 아이리버에서 탁상용 오디오를 중국 OEM으로 출시하고, 외산 업체 기준으로는 필립스에서만 탁상용 오디오를 국내 수입 모델로 독점 출시한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USB 단자 재생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근래의 탁상용 오디오 중 일부 모델은 PC 스피커 등으로 전용(轉用)할 수 있도록 AUX 외부입력이나 블루투스 입출력을 지원하기도 한다.
2010년 중반부터는 탁상용 오디오에 내장된 라디오 튜너의 DSP화가 이루어지는 추세다. 바리콘이나 재래식 PLL 회로와 같은 부품은 탁상용 오디오에서도 빠지는 식.
최근에는 AI 스피커라는 이름으로 탁상용 오디오의 진화가 시도되고 있다. 이미 카세트 테이프 자체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나 볼 수 있는 희귀한 골동품이 된 시점인데, 스피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 상황을 보면 간과 쓸개는 이미 스마트폰에 다 내어주었고, 주둥아리만 남은 상황이다(...). 더 나아가 본연의 기능보다는 카카오의 라이언 그림이 그려진 제품에 시선이 집중되는 주객전도 현상도 일어난다.
요즘은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탁상용 오디오에 대한 수요가 스마트폰, 스마트폰 도크 형태의 스피커, PC 스피커 등으로 많이 대체되었지만, 중장년층이나 노년층 사이에서는 여전히 음악 감상용과 라디오 방송 청취용으로 수요가 제법 있고, 일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은 게임기가 아니란다며 어학용으로 사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2. 일본
일본도 한국과 같이 붐박스로 인한 소음 문제는 없었다.아날로그 시절 전자 공화국답게 일본의 전자제품 회사는 한국 회사가 내놓은 것보다 기능적으로 더 화려한 탁상용 오디오를 출시했다. 소니의 경우 수출용은 1980년대 후반부터 말레이시아산으로 전환하다가, 2000년 전후로 중국 OEM으로 전환했다. 다만, 일본 내수용은 2001년 경까지는 일본 내에서 생산하긴 했다. 2014년에도 카세트 테이프 기능이 있는 신제품을 새로 출시했다. 2017년에 출시한 신제품 CFD-S401은 일본 내수 시장에서만 판매한다. 파나소닉은 개발도상국 판매용으로 2014년 경까지 탁상용 오디오의 명맥을 잇고 있었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현재도 탁상용 오디오를 출시하는 중. 한때 파나소닉에서 TV가 내장된 붐박스를 만든 적도 있었다. 라테카의 업그레이드판 모델이다.
2.3. 서구권
휴대용 카세트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미국에서 1970년대부터 야외에서 음악을 터프(...)하게 감상하기 위해 손잡이가 있는 탁상용 오디오를 들고 다니거나 어깨에 짊어지고 다니면서 음악을 들었다. 시끄럽게 붐박스를 들고 다니면서 길거리에서 남의 눈치 개의치 않고 춤 연습이나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소음이 사회 문제화 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Boombox 대신에 Ghetto blaster라고 부르기도 한다. 문자 그대로 "동네(게토) 쾅쾅 울리는 놈" 정도의 의미. 이런 멸칭이 일반적으로 통하는 명칭으로 자리잡았을 정도로 붐박스의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증가했고, 각 나라에서 주택이나 공원에서 다양한 소음을 규제하는 법령이 만들어졌다.이런 역사의 영향으로 지금도 자체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고, CD나 카세트 테이프 재생이 가능한 탁상용 음향기기를 붐박스라고 부르는 경향이 남아있다. 손잡이와 내장 스피커가 달린 CD 플레이어를 보고 CD 붐박스라 하는 식. 비슷한 기능인데 아예 고용량 앰프를 내장한 업소틱한(...) 일체형 기기도 붐박스라고 부른다. 파티 및 복고 문화와 맞물려 이런 고출력 기기들의 판매가 다시 흔해지는 추세. 2010년대의 제품은 현란한 LED와 폭발적인 저음으로 파티를 흥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
물론 붐박스가 유행하던 당시에는 스피커 음질이 스피커 크기와 정비례하던 시대[3]였고, 대부분 음질도 형편없었다. 음질도 안 좋은 걸 갖다가 길거리에서 볼륨을 최대로 높이고 틀어대니 민원이 폭증할 수 밖에 없었다. 이른바 붐박스들이 크기가 커지고 현란한 조명이 추가되거나 아니면 저음을 보강된 제품이 나온 것은 비교적 근래의 일이다. 근자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중 출력이 큰 제품들을 붐박스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붐박스와 비슷한 CD 라디오가 유행하기도 했다. CD가 보급되면서 카세트 테이프가 점차 도태되자 카세트 테이프 데크를 없애서 사이즈를 줄이고 붐박스처럼 휴대는 하지 못하는 대신 음질을 개선한 경우로, 방에서 조용하게 음악을 듣는 용도로 만들어진 탁상용 오디오 시스템에 해당한다. 보스 웨이브, 캠브릿지 사운드웍스 CD 라디오, 보스턴 어쿠스틱스 CD 라디오 등의 제품[4]이 이런 경우.
3. 관련 창작물
▲ 붐박스를 들고 다니는 LL Cool J
▲ 트랜스포머에서 프렌지의 비클 모드로 나온다.
▲ 동키콩 컨트리 2에서 나오는 붐박스[5]
▲ 은혼에서 붐박스를 들고 가츠랩을 하는 가츠라 고타로
붐박스를 소재로 한 창착물들이며, 이 중 첫번째 창작물은 주로 1980~90년대를 상징하는 요소로 많이 나온다. 음악, 특히 힙합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들고 다니는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고, 심슨 카우치 개그에 묘사된 것과 같은 1980년대 젊은이들 이미지다. 단, 영상의 바트처럼 붐박스를 짊어지고 자전거를 탈 순 없다(...).
4. 여담
▲ 삼성 개구리 카세트
▲ LG 윙크 카세트* 한때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출시한 탁상용 오디오 중 일부는 다양한 모양체를 모티브로 하여 제조해 출시한 제품도 있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제품이 개구리를 모티브로 한 삼성전자의 개구리 카세트와 윙크하는 얼굴을 모티브로 한 LG전자의 윙크 카세트였다.
[1] 바브루(バブル, Bubble)의 약자[2] 라디오 카세트(ラジオカセット - 라지오카셋토, Radio Cassette)의 약자[3] 소형 스피커로도 대형 스피커 못지 않은 음질을 냈다고 평가받는 기념비적 모델이 1980년대 후반에 출시된 어쿠스틱 에너지 AE-1이었는데, 크기는 미니컴포넌트 스피커 사이즈 정도인 300x185x250mm(HxWxD)였다. 휴대용 스피커들이 오디오필 기준으로도 들을 만한 음질을 내기 시작한 것은 2010년대 초반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저음을 보강하는 기술이 휴대용 스피커에 접목되면서부터다.[4] 해당 제품들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지만, 당시 국내에는 붐박스가 탁상용 오디오 기능을 대신하고 있던 이유로 크게 유행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 중 보스 웨이브는 웬만한 미니컴포넌트보다 몇 배는 가격이 비싼 편이었다.[5] 디디콩으로 스테이지를 통과했을 때 나오는 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