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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20:28:20

브레인 스코처

스토커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 지역 일람
비상경계선 구역 쓰레기장 아그로포롬 검은 계곡
로스토크 얀타 호수 군 창고 브레인 스코처
붉은 숲 프리피야트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지역
발전소 정문 강화석관 지역 모노리스 제어 센터 발전소 바깥지역



파일:BrainScorchure2.jpg
파일:stalker_rader_logo.png
브레인 스코처
Brain Scorcher
Выжигатель мозгов


1. 개요2. 설명3. 비슷하게 생긴 구조물

1. 개요

무서운 곳이다. 지금까지 운이 좋았다 해도 이곳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쉽다. 어떤 사람이든 브레인 스코처로 다가가면 바로 미쳐버려 좀비가 돼버리며 존을 끊임없이 활보하기 시작한다. 남은 것은 오직 인간의 몸뿐이며, 아무도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 PDA 백과사전
스토커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에 나오는 거대한 뇌 통구이 장치(Brain Scorcher)이자 맵으로, 게임 속에서 유명한 죽음의 지대이며 스토커들은 '썩어버린 숲(Rotten Forest)'이라고 부른다.

브레인 스코처는 4개의 정렬된 에펠탑 형태의 철탑이 나란히 서 있다. 철탑 주변의 이펙트로 보아 4개만 작동하는 듯 하며 나머지 하나는 살짝 쓰러져 있고 이펙트도 없다.

원 모델은 소련에서 지은 ABM 시스템 중 하나인 듀가-3[1]라는 실제 레이더 시설이다.[2] 출력이 장난이 아니라서 가동 당시 전파 발사 방향이었던 서유럽 쪽은 전파방해가 매우 심했다고.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후속작 스토커 2에서 이 시설을 정말 빼다박은 장소가 등장했는데, 이곳이 그래픽의 발전에 힘입은 브레인 스코처인지 완전히 새로 등장하는 장소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2. 설명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에서 가장 무서운 지역이라고 나오는데, 이유인 즉슨 한 번 들어갔다간 뇌가 녹아버린다. 그 예가 바로 좀비화 스토커.

게임 내에서 "어느 경험 많은 스토커가 좋은 장비를 갖춘 채 브레인 스코처에 들어가다가 간단히 뇌가 잠식당해 총구를 입에 넣은 채 그대로 쏴버렸다" 라는 일화가 있고, 그 외에 브레인 스코처에 오래 있으면 좀비화 3초 요리가 된다든지, 아니면 살아서 돌아왔다가 다시 "북쪽으로"라는 말만 되뇌인 채 브레인 스코처로 돌아간다는 일화도 있다. "북쪽으로"라는 대사는 X 연구소의 탐색을 마칠 때마다 나오는 영상 중 사고로 얼굴에 큰 부상을 입은 스트렐록이 완쾌 후 닥터에게 한 말이기도 하다.

브레인 스코처에 들어가서 살아나온 사람은 스트렐록, , 고스트 이 셋이 전부이다.[3]

작중에선 얀타 호수의 과학자들에게 도움을 받아 에미션과 같은 정신공격장치에 대한 방호를 마친 후[4] 바텐더의 정보를 통해 프리피야트로 가기 위해 X19 연구소의 브레인 스코처 장치를 꺼야 하는데, 맵의 초입부터 브레인 스코처 입구까지 수많은 모노리스 초소가 있다. 초소당 4~8명 정도의 모노리스, 중간중간에 RPG를 든 모노리스 대원이나 저격수도 있다. 다수의 모노리스 이외에도 가장 큰 난제는 엄폐물로 활용되어야 할 건설 자재나 차량이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모노리스를 상대하려면 방탄기능이 높은 방어복을 입어야 하는데 방검기능이 저조하고, 과학자 방어복을 입자니 방탄기능이 저조해 참 난감하다.

사실 브레인 스코처로 향하는 길은 2가지가 존재하는데, 1번째로는 길이 나있는대로 모노리스 초소를 돌파하거나, 첫번째 초소를 지나, 좌측 9시 방향에 처음으로 조우하는 모노리스 저격수가 있던 방향으로 가면 숲속으로 향하는 샛길이다. 숲속에는 좀비화 스토커와 사칭견, 스노크가 있다. 숲이 넓다보니 1번째 루트와는 달리 피해서 가는 것도 가능. 지역 자체가 어둡고 음침하긴 하지만 숲 속 사정은 더하다. 예측 불가능한 방사능과 이상현상이 여기저기 포진해 있고 얀타 호수와 같이 Mi-26 Halo의 잔해가 있다. 결과적으로 길은 잘 찾다보면 뚫려있는 철조망이 보이는데, 과학자의 시체가 있는 걸 보니, 헬기의 생존자로 추정된다. 이로써 2번째 루트의 종착 지점은 브레인 스코처로 가는 언덕길, 프리프야트로 가는 언덕, 군 창고로 가는 일반도로까지 세갈랫길이다.

브레인 스코처로 향하는 언덕길에서부터는 모노리스 수가 비교적 적어 수월한 편이지만, 뮤턴트의 환영이 브레인 스코처를 끄기 전까지 플레이어를 공격하므로 꽤나 성가신 경험을 하게 된다. 브레인 스코처로 들어가면 장치를 끄기 전까지는 2마리의 블러드서커만 상대하면 되지만, 장치를 끄고 나면 21~30명이라는 경이로운 수의 모노리스를 상대해야 한다. 거기에다 병력의 3분의 1은 외골격에 G36으로 무장했다. 경험상 수류탄을 많이 챙겨가는게 좋다.

장치를 끄고 밖으로 나오면 내무군이 모노리스와 교전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틈을 타 도망가는 방법도 있고, 적당한 때를 노려 일대를 전멸시킨 다음 시체를 루팅하거나, 주변을 뒤지다보면 모노리스 보호복을 얻을 수도 있다.

여기저기에 탱크와 여러 장비가 버려져 있는데 이것은 2010년 군대가 이곳을 뚫기 위해 이동하던 통로였고, 그 이후 모노리스들도 제정신(지금의 헤드스핀을 돌리는 놈들이 아닌 약간 광신적인 성향이 보이던 시절)이었을 적 뮤턴트나 좀비화된 인간들과 싸운 흔적이 보인다. 하지만 결국엔 전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이 브레인 스코처를 끈다면 브레인 스코처는 존의 중심부에 가기 위한 스토커의 행렬로 북적이게 된다. 특히 프리덤 세력듀티 세력들이 싸우는 건 진풍경. 스코처 근처에는 아예 로너들이 자리 깔고 캠핑한다.

운이 좋아 어그로를 끌지 않고 모노리스 전사들 근처까지 접근했다면 모노리스 스핀(캠프 파이어 주변에서 머리를 돌리는 행위)을 볼 수 있다.

상당히 뒤끝이 남는 지역이기도 한데, 브레인 스코처 X19 연구소 내부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보안문이 2곳 존재하며, 그 중 한 곳은 탄약 및 메디킷이 구비되어 있는 듯 하다. 또한 브레인 스코처 언덕길에서 모노리스 저격수가 있던 자리 또한 보안문이 존재하는데, 비밀번호는1287975이고 내용물은 고작 일반 메디킷 3개이다...

연결된 지역은 프리피야트, 붉은 숲,[5] 탈출구군 창고이다.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의 X8 연구소에서 물에 잠긴 연구시설을 보면 브레인 스코처의 모형이 있다. 엄청난 방사능 덩어리. 하지만 이 지역이 나오지 않고 그곳을 통해 프리피야트로도 가지도 않는데, 이는 작중 등장 지역이 상당한 존 중심부인데 갈 필요가 없는 외부 방향에 브레인 스코처가 있기도 하고 그마저도 이미 스트렐록이 이걸 가동 중지시켰으며 덱타레프 소령이 주피터 공장 밑의 프리피야트 비밀통로를 알아내어서 그리로 왔기 때문이다. 덕분에 3편에서는 브레인 스코처에 대해 대비할 필요는 없다. 대신에 비밀통로가 가스나 이상현상으로 떡칠되어 있어서 거기서 거기일지도

3. 비슷하게 생긴 구조물

파일:attachment/브레인 스코처/Duga_radar.png

리만스크에 들어서 있는 레인보우 이미터(방출기). 브레인 스코처와 같은 것을 모델로 하였으나 브레인 스코처와 달리 실제 듀가 레이더의 모습과 더 닮은 창살 형태의 구조이다. 상술했듯 스토커 2의 트레일러에도 유사한 구조물이 등장한다.


[1] # 위키백과 참고. 실제 비밀 레이더 기지였던 곳으로, 게임 상에서는 브레인 스코처와 함께 리만스크의 아이디어도 되었다.[2] 실제 시설 크기는 마을 하나 수준으로, 게임에 나오는 것과 비교가 안되게 커서 게임에선 대폭 축소되어 등장했다. 실제로 이 시설은 체르노빌 존 안에 포함되어있으며, 체르노빌 NPP 남쪽 붉은 숲보다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3] 클리어 스카이의 주인공 스카와 클리어 스카이 대원들은 브레인 스코처를 지나지 않고 리만스크를 통해 뺑 돌아 존의 북쪽으로 향했다.[4] 헤드셋 모양의 장치인데 이것이 없으면 X16 연구소도 들어갈 수 없고 브레인 스코처의 근처도 갈 수 없다.[5] 맵이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철조망이 뜯겨진 곳이 붉은 숲으로 연결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