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스코

가로채고, 매복하고, 처형한다.
Intercept, Ambush, Exec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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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4 배틀 패스 트레일러

현명하고, 원칙적이며,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싸웁니다. 카밀라 블라스코는 매복 전문가로, 정찰 훈련과 전술 장비를 사용해 발각되지 않고 지형을 통과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스토리

파나바 콜론에서 스페인 출신 중산층 부모 사이에 태어난 카밀라는 해안가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평생 이어질 바다 사랑에 빠져들었습니다. 이 목가적인 성장 과정은 민물 공급 사태로 인해 국가가 황폐화되며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카밀라의 부모는 딸의 삶을 안정시키기 위해 할아버지와 함께 살도록 스페인 비고에 보냈습니다.

은퇴한 어업종사자 안토니오는 종종 카밀라를 보트에 태우고 낚싯대 한 쌍과 하루치 미끼를 준비해 나섰습니다. 스페인 사람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던 그는 손녀에게 바다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쳤고, 피로 물든 스페인 내전에서 프랑코 군대와 싸웠던 가문의 역사에 대해 종종 알려주며 카밀라를 즐겁게 했습니다. 그들의 희생에 감동받은 카밀라는 인근 해역에 있는 해군 사관학교에 입학해 FGNE 스페인 해군 특수전 부대에 특수부대 장교로 합류할 자격을 갖췄습니다. 이 부대는 해안, 해상, 지상에서 활동하며 적 시설 파괴, 적군 인사 생포 및 내륙 정찰 등 지상의 표적을 담당했습니다. 임관 후, 카밀라는 미 해병대 레이더와 함께 생존 교육 및 백병전에 특화된 군사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그녀의 첫 번째 작전은 극비로 분류되었으며, 유럽 해역의 해적 기지를 파괴하는 '첨병' 정찰 부대에서 활약하며 팀과 함께 은밀한 소형 해군 선박을 타고 들어가 섬 전체와 견줄 만한 물자를 파괴했습니다. 해당 성과로 카밀라는 대위로 진급했고, 그녀의 분대는 유럽 연합 CSDP 소유 선박에 재배치되어 이 지역에서 늘어나는 해상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다음 파견에서 인상적인 활약 및 포격 속 용맹함으로 훈장을 받았지만, 비극은 급작스럽게 찾아오는 법. 훈장 수여 후 며칠이 지나고, 카밀라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일희일비 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파나마에 계시던 부모님을 보셔왔고, 수십 년 만에 재회하여 장례식을 함께했습니다. 휴가를 보내며 그녀는, 스페인이 국경 내부의 산불과 작물을 사그라뜨리는 열기에 맞서 싸우는 사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늘어난 위기 사태에 휩쓸려 자신의 가족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얼마나 어려운 삶을 겪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카밀라의 다음 임무는 새로 취역한 SPS 임파비도였으며, 이 선박은 거대한 해일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황폐화시킨 후 발생한 난민 사태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이 시점에 그녀는 소령으로 진급했습니다. 함선은 항구에 도착하기 전에 해적들의 침입을 허용했고, 그들은 사로잡은 군 장교들을 중요 인질들과 거래하길 원했습니다 - 그러나 스페인 정부의 붕괴로 인해 SPS 임파비도의 도움 요청은 묵살되었습니다. 카밀라는 구금실에서 힘겹게 탈출하여 함선을 재탈환했지만, 이미 그녀의 부함장 몇몇은 즉결 처형된 이후였습니다.

존경하던 상관들을 상당수 잃고 스페인의 대처에 깊은 원통함을 느낀 카밀라는 생존한 선원들에게 망명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더 이상 국경에 구애받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다른 배를 마주하면 지원해 주기 위해. 만장일치로 SPS 임파비도의 대리 선장이 된 카밀라는 인근 해역에서 수탈선들을 사냥하기 시작했으며, 자신의 정찰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파괴적인 영향력을 이끌어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카밀라는 비송환자 선박과 접촉했고,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고 지내다 공식적으로 소속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비송환자를 지원하던 카밀라는 결국 여러 척의 함선을 지휘하게 됐으며, 날카롭고 단호한 지휘 스타일로 인해 한 미국 출신 비송환자가 붙여준 '제독'이란즌 애칭을 갖게 되었습니다. 매복 전술과 능숙한 파괴 동작의 전문가인 그녀는 계속해서 최전방에서 선두를 맡고 있습니다.